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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자 2014.02.10 09:42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고 날마다 동물보호에 관한 글을 읽으며 살다보니
이제 예전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해빙된 고기의 핏물을 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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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천안) 2014.02.10 08:46
오늘도 다녀갑니다 눈님이 내리시네요 날씨가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집 냥이도 재체기 하려다 ㅋㅋ 못하고 하는걸 봣읍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건강한게 제일이죠. 다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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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 2014.02.09 12:26
안녕하세요. 이 곳에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길냥이들에게 밥을 준지 이제 4-5개월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지나다니는 길냥이 우연히 보는 것 말고는 가까이 지내본 적이 없어서
조금 무섭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우연히 어떤 고양이가 저에게 야옹야옹거리면서 아는채를 하길래
그게 인연으로 지금까지 사료와 물도 매일 주고 처음본 후 며칠지나 엄청 날씨가 추워져
어설프지만 스티로폼 박스로 집도 만들어 놓았더니 용캐 그곳이 자신이 쉴곳이라는걸 알았는지 매일 그곳에서
생활하고 잠도 자며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분들도 그러신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길냥이 잘 있는지 얼굴 한번 보러 갈때마다 밥을 주고 물을 줄때마다 제가 죄를 짓는 것 같아
맘이 무겁고 너무 슬픕니다.
차가운 길바닥에서 생활하게 하는 것이 왜 이렇게 미안한지..
따뜻한 집에서 생활하게 해주어야 맞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길냥이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부디 이 세상 모든 동물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갯머루 2014.02.09 19:12
    음... 근데 길냥이 생활도 나름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길냥이들 생활 관찰해 보면 자기들끼리 친구도 사귀고 놀기도 하고 구경도 가고 그러더라고요. 집냥이는 따뜻하고 안전한 대신 그런 자유로운 생활을 못하잖아요. 친구도 맘대로 사귈 수 없고.
    제가 어쩌다보니 길냥이를 집에 들였는데, 집에서 심심해 하는 걸 보면 좀 미안하기도 해요. 밖에는 아무래도 여러가지 흥미있는 것들, 놀러다니고 구경다닐 일들이 더 많을 텐데... 제가 놀아줘도 친구들이랑 노는 것만 못하고, 장난감 마련해줘도 집생활이 단조로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더라고요.
    밥도 주고 집도 만들어주셨다니, 오히려 먹이와 살 곳이 보장되고 자유롭게 놀러도 다닐 수 있는 그 아이가 최고로 행복한 것 같은데요. ^^
  • 토미맘 2014.02.10 06:32
    어제 눈이왔는데도 눈위에서 밥잔뜩먹고나서
    춥지도 않은지 애들이 서로 장난치고 뒹굴이도하고
    그러는걸보니 애들나름대로 편안하게사는것같아요...
    그래도 주변여건에따라 많이 다르겠지만요.....
  • 두리(천안) 2014.02.10 08:44
    고양이가 자기 돌봐줄분이라는걸 알았나보네요.
    외면하지 않고 돌봐주심에 감사 드리네요.하루빨리 고양이에 대한 인식들이 바뀌어야 할텐데요.미스테리인가? 그 머냐 일요일날 하는거 거기에 외국박사가 병원에 고양이를 두고 환자를 낫게하는 뭐 그런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책도 냇다고 들었어요 고양이 오스카라고.....방송보면서 내내 또 요물 그럴까봐 조마조마햇었는데 다행이 좋은쪽으로 방송이 나와서 한시름 놓았어요.
  • 아톰네 2014.02.10 17:29
    맘은미안할수있지만 그정도로라도 같이살아갈수있게 도와주신다면 그녀석은 행복해할겁니다 바지가랭이붙들고 나좀델고가달라고 울어대는녀석이아니라면 그렇게 살아가게도와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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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까미 2014.02.08 23:05
안녕하세요 길냥이들에게 1년넘게 밥을주고 잇어요.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할려니 너무 힘드네요..
  • 리리라라 2014.02.09 00:26
    반갑습니다^^
    저는 아직 초보캣맘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 함께 이야기나누고 같이 힘내요~!
  • 토미맘 2014.02.09 06:51
    어려운가운데서도 애들을위해 우리가 조금이라도 할일이있다는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모두 힘을냅시다.....화이이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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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콜로 2014.02.08 14:13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요 몇일 마리앙이 옥상에 안나타나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처음 만들어 주었던 종이 겨울집에서 생활하고 있었어요.
최근에 만들어 준 보온성 빵빵한 겨울집이 아니라
방치하다 시피 옥상 한 쪽 구석에 놓아둔 겨울집에서 얼굴을 빼꼼히 내비치네요.
조금 추워도 처음들어가 살던 곳이 좋은가봐요~
  • 리리라라 2014.02.09 00:27
    ㅜㅜ 흑.. 얼굴을 빼꼼히 내미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너무나 귀여워요..
    고양이들은 항상 짠한게 있어요..ㅠㅠ 마리앙..ㅠㅠㅠㅠ
  • 토미맘 2014.02.09 06:52
    고양이들도 자기가있었던곳을 더 좋아하나봐요...
    그애가 이집저집 왔다갔다 노는걸수도있지않을까요? ㅎ
  • 트리콜로 2014.02.09 10:07
    눈이 오니까 방수가 되는 새집으로 들어가네요. 영리한 아이라서 토미맘님 말대로 기분따라 들어가는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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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스 엄마 2014.02.07 14:33
오늘 웃긴일 발생
우리 집양이들 화장실통 소독하느라 볕에 내놨는데
나갔다 오다가 뭔가 노란것이 화장실통에서 튀어나와서 소스라치게 놀랐는데
알고보니 노랑둥이 길냥이 님께서 우리냥이들 화장실에다 응가를 하고 있던 중 ㅋㅋ
어이 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멍~
나이가 10살도 넘어 보이는 이동네 터줏대감 냥이신데 자기가 이집에 더 오래 살았다고 영역표시하는것 같기도 하고
화장실에 응가하는 거 알고 사료달라고 야옹거리기도하고 사람에게 친화적인걸로 봐서
집고양이 이었던것 같아요.
암튼 항상 표정도 거만하고 얼굴도 엄청 크고 나 대장이야 얼굴에 써있어요.ㅋ
넌 무슨 사정이 있었니? 물어보고 싶네요.
  • 리리라라 2014.02.07 17:54
    에궁ㅜㅠ귀엽고 짠하고 사랑스럽네요ㅜㅠ노랑이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저도 물어보고싶어요ㅜㅠ
  • 아톰네 2014.02.07 18:50
    진짜...기업고 짠하네요 ㅎㅎㅎ
  • 토미맘 2014.02.08 07:58
    가엾어라...
    집냥이들이 부러워서 따라했나봐요...
    너무 짠해여.......
  • 트리콜로 2014.02.08 14:20
    대장이면 영역표시 하다가 같이 맛동산도 나온거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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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자 2014.02.07 10:03

집고양이...걸어다니고 점핑하는 내 공간의 아름다움
더구나 그 아름다움과의 생생한 교감이란...
어제 가본 인테리어 잘해놓은 집이 전혀 부럽지 않다..

  • 떡갈나무 2014.02.07 12:54
    정말 그러시겠어요! 이제 점점 봄은 고 양이로다...냥이들의 계절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습니다...
  • 리리라라 2014.02.07 17:57
    고양이는 정말 아름다운 생명체 같아요^^
  • 토미맘 2014.02.08 07:59
    고양이가있는집엔 따로 인테리어를 할 필요가없대요...ㅎㅎ
    상상만해도 좋아요...애들 편하게 노는모습보면 참 행복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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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할머니 2014.02.07 09:25
요즈음날씨가추워서그런지 옹이들이사료를잘먹지않아서어제밤참치캔을사료에섞어주었더니...
녀석들아침에보니사료를제법많이먹었네요^^자주는못주더라도가끔특별식을해주어야겠어요^^
날씨도추운데옹이들을위해서....
영주대박이할머니
  • 리리라라 2014.02.07 17:58
    ㅜㅜ제가 사는곳엔 오늘 하루종일 비가내려서 냥이들이 보이지가 않습니다..어디선가 비를 피하며 잘 있기를 바랍니다ㅜㅠ 이 비가그치면 저도 냥이들에게 특식을 주려구요^^
  • 토미맘 2014.02.08 08:00
    족발을 잘게 잘라서 오늘 첨 줘봤는데
    애들이 먹지를 않네요...돼지고기는 삶아주면 잘 먹었거든요?
    요즘 주로 양미리를구워줘서그런가 에효...안먹어서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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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4.02.06 23:44
전 매일 3회이상 얼굴 맛사지를 받아요
보너스로 입술에 보톡스도 ㅎㅎ
뭐냐면요 폴 매일 매달려 쭙쭙이를 하면서 두발로 열심히 꾹꾹이를 해요
어디다가? 입술에는 쭙쭙이 얼굴에 꾹꾹이를 해대니 돈들일없이 완전 공짜에요
입술이 불어서 뽈록하니 보톡스 맞은것 같다는...
더 커서 더 세개 빨면 우짜노 걱정 쪼매 되긴해요
잠투정 하고 쭙쭙이를 해줘야 주무십니다
  • 토미맘 2014.02.07 06:3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재미있어요....ㅎㅎㅎㅎㅎ
    아가들이하는행동이 참 묘한것같네여...
    집에서 같이살면 참 좋을것같은데 전 강쥐랑같이살아서 힘들어요.
    남편도 그닥 내켜하지않구요...
    가끔 상상하는것만으로도 참 즐거운데 같이살면 애들이 예쁜짓하는모습이
    그려져요...아~~~~참 좋겠다 싶어요....
  • 리리라라 2014.02.07 17:59
    ㅜㅜ 부럽습니다ㅜ 고양이들한테 꾹꾹이 받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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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콜로 2014.02.06 10:19

큰일입니다. ㅠㅠ
오늘 출근길에 이상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씸바가 또치를 ㅜㅜ .... 공격했다는건 아니고...
은밀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어요 ㅜㅜ
입에 담을 수 없는 디테일한 이야기는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하겠습니다만
사람의 윤리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고양이들만의 세계였다는 ㅜㅜ
어서 날을 잡아야지 이거 원.. TNR 자원봉사 시작은 3월 부터인데..
불쌍한 또치 ㅜㅜ

  • 리리라라 2014.02.06 15:05
    씸바..ㅠㅠ
  • 통통아무사해 2014.02.06 15:51
    또치야!! 울동네루 도망와 맛난거 많이줄께~
  • 트리콜로 2014.02.06 16:33
    오늘 외근갔다가 집에 일찍 들어오는 월급루팡짓을 했는데..
    불쌍한 또치.. 힘없는 눈으로 동네 어귀에서 햇볓을 쬐고 있네요.
    그걸 또 감시하는 제로.. 지금 이순간.. 씸바가 일제라면 제로는 친일파 같이 보여요 ㅠㅠ
    나쁜 냥이들. ㅠㅠ
  • 통통아무사해 2014.02.06 19:44
    씸바가남자애고 또치가여잔가요?
  • 토미맘 2014.02.07 06:3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아침부터 글마다 웃지않을수가없네여....ㅎㅎ
    수술 얼른시키셔야겠어요....
  • 트리콜로 2014.02.07 06:55
    네. 어제 또치가 여자애인 걸 공식(?) 확인했네요. ㅠㅠ 보이시하게 생겨서 수컷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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