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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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저는 청소할마씨들이 기를 쓰고 밥그릇만 치워서 아주 열불나 죽겠어요..
근데 복받은 사례와 벌받은 사례 좀 더 자세히 풀어주세요. 써먹어야 할 듯.. ( 내 복은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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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뻔한 이바구. ㅋㅋㅋ 우선 과장이 꼭 들어가야하구 허구도 슬쩍 끼워넣구 이얘기 저얘기 짬뽕.
복받은 사례로는 멀리 갈곳도 없이 내얘기..
암걸려서(ㅋㅋㅋ사실 죽기도 힘든 갑상선암) 죽을뻔했는데 괭이 밥주고 완치가 됐다.
또 우리 회원들한테 줏어들은 복받은 얘기..
벌받은 얘기야 너무 많아서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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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봐용...냥이 싫어하는 소수인이 목소리를 높여서 그렇지 일반인 다수는 좋아한다니까여~~내색을 안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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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상황이 오는것도 살짝 걱정이 되요. 안심하고 있음 꼭 허를 찌르는 인간이 생기더라구요. 짱돌 던지는 인상 드러운 아저씨 둘이 있거든요. 그 두놈 땜에 늘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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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 오는게 나는 싫다....밭에 응가 한다고...농작물 깔고 앉는다고...계속 나랑 시비 붙을 판인데...
여기는 유명한 커피샾도 없고....누가 커피 찌꺼기좀 많이 얻어놓고 전화해주면 안되나?
이럴때는 도시로 나가고파...
미카야..한시름 덜어서 좋겠다...여름에는 가끔 그분들 하드라도 하나씩 앵겨드림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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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님. 저도 그놈의 떵땜에 미나네 폐가에서 온갖일 다 겪고..또 집앞에선 블래기 떵질땜에 동네 거시기한 노인네들한테 손가락질 당하고 참 힘들었던거 성님도 아시죠? 태어나서 사는동안 사람땜에 운 기억은 별로 없는데 고양이땜에 참 많이도 울었어요. 언제쯤 단단해지려나요? 그래도 울다 울다 보니 다 적군만 있는건 아니었어요. 성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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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저도 퇴근하면서 직장근처 공원풀숲에 아이들 밥과 물을 주고 오는데 청소하시는 분과 친분을 나눌때는 그대로 있지만 사람이 바뀌면 한동안은 새그릇들을 들고 출근해야 한답니다.
미카엘라님 말처럼 공원에서 운동하시거나 담소를 나누시는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은 밥주는 상황과 이유를 설명하면 이해하시며 복받을 거라고 칭찬까지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를정도이지요.
그래도 항상 밥줄때면 긴장하며 두리번 거리게 되고
주눅든답니다.
저도 미카엘라님처럼 고양이 밥주는거 구청 지역경제과 허락받는거 생각해봐야 겠네요.
숨어서 줄생각만 했지 당당해질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허락받는 과정에 조언주실 내용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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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이라고 해야 청소하시는분들한테 먹힐것같아 한말이이구요. 아니..사실 저의 구청 지역경제과분이 자기를 팔아서라도 사람들과 마찰 덜 겪으라고 하시긴 했어요. 4월엔 마포구청 유기견 유기묘 행사가 있어서 그때 구청 들어가서 통덫도 더 빌려오고 필요한 정보라던가 그런것들 얻으려고 합니다. 저야 너무 행운처럼 작년에 한번의 통화로 통덫 장기대여에다가 TNR하는것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캣맘으로 좀더 편하게 오래 가려면 지역경제과 직원과 유대관계를 잘 가져놓으면 좋겠어요. ㅎㅎ 4월에 구청 들어가면...아마.. 어쩜...잘하면 현수막에 캣맘조끼 얘기까지 나올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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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막 눈물이 흘러서 미카님 글 읽다가 화장실갔다왔어요. 제가 밥 주는 곳은 할머니들이 돌도 던지고 들고있던 우산도 던지고 뭐라도 않들고 계시면 발을 굴러서라도 애들 쫓으시곤 "밥주는 인간 잡히면 가만 않둔다"고 하시고 ..은이맘님 동네랑 같은 이유지요 .. 다행히 할머니들은 제가 밥주는거 모르셔서 오히려 제게 밥주는 인간 보이면 알려달라고....... 매일 매일 세달도 않된 아갱이들 밥이라도 무사히 먹이려고 들킬까봐 노심초사, 어젠 아갱이들 먹는거 보고 돌아서는데 울어버렸어요 누구탓도 할 수 없는 상황 신을 탓할 수도 인간들을 탓할 수도....... 아~~ 하지만 울때는 우는 거고 내배고프면 작은 동물들도 배고픈법, 전 오늘 저녁에도 밥보따리 싸서 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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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엄니야~ 울지말어영! 나 재작년 겨울에 ...무당할매네 옆 귀신나온다는 폐가에 들락거리면서 겪은 온갖 고초를 까미엄니도 아실껴~ 겨울 새벽 6시에 물끓여서 애들 굶어죽을까봐 벽지 늘어지고 바닥엔 뭐가 있는지도 모를 폐가를 무서움도 못느끼고 오로지 오골오골한 아가들 잘못될까봐 온통 깜깜한 그곳을?? 으윽~ 지금 들어가라고 하면 못들어갈것같어~ 그땐 눈에 뵈는게 없더라. ㅋㅋ 그렇게 미친듯이 욕먹고 난리치면서 울고 불고 한 시절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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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지역경제과(?)허락을받는다구요?? 자세히 쩜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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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음료수라도 사들고 해당구청에 한번 들어가셔서 부탁드려서 경제과 직원을 내편으로 만들어보세요. ㅎㅎ
냉혈한 아니라면 가여운것들 사비 털어 밥준다는데 내칠 사람 있을까요? 얘기가 잘되면 정말 도움 많이 받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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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네분들 넘넘 좋으시네요 부럽습니다 ~~~
저도 새로 이사갈 동네에 사람들이 다들 좋은분들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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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네트워크 모임 공지 확인해 주세요..
이달 모임 공지글에 주절주절 올린 소식외에 만나서 전해야할 깜짝 늬우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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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이용 참석~~~~~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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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물 나 어떡해요 ㅠㅠ 저도 지금 밥 주는 문제에 식구들도 이제 그만 하라고 강압적이라 힘든상랍니다..ㅠㅠ
숲에서님 같이 기운내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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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표현은 하지 마세요. 숲에서님에게 좋지 않습니다. 아마 제가(덩치가 좀 있습니다.) 밥을 주고 있었으면 어떤 아저씨라는 분은 저에게 한마디도 못했을 겁니다. 한마디 하더라도 한 덩치하는 남자가 "근데? 어쩌라구. 당신이 뭔데?"라고 하면, 찍 소리도 못할 비겁한 사내일 겁니다. 약한 넘이니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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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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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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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아무리 남자라도 눈치켜뜨고 대들면 그냥 쭈볏 거리던데...숲에서님은 아마 아직 나이가 어리신가 보네...
나에게 태클거는 사람이야 동네 늙다리들이지만....냥이 잡아간다던가 없애면 시에 신고해서 벌금물릴거라고 야단쳐요..나는....힘 내세요...죄 짖는게 아니라 생명을 돌보는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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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밥 먹어야 할텐데..동물농장보니까 아픈 애들 밥 잘 먹으면 일단은 안심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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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빨리 밥을 먹어야 기운차릴텐데.. 조금더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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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가 예민한가봐요 잘다독거려주세요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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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감사~ 덕분에 루루 이제밥도잘먹고 잘놀아요 루루는애교많고 똑똑하고 착하고 눈치도 무지빠르고 건강한 엄친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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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월요일 새벽에 가입했는데 반가워요 ^ ^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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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쵸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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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까롱아빠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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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데 ㅠㅠ 채터링 단어 보고 웃음이 나네요 애간장 타하는 모습이죠 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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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채터링을 몰라서 검색해서 동영상 봤습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 무식한 까롱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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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링 몰라서 네이* 지식인에게 물어본 1인추가 ㅋㅋㅋㅋㅋ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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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에는 채터링을 할 아이가 없어서..^^;; 아마 아롱이는 엄청 날뛸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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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공주께서 우리 블래기 알기를 할아버지 핫바지로 아나봅니다.
블래기 아예 퇴원한지 한달이 넘었는데요.
봉달군이랑 산이는 너그러운 남자답게 블래기를 봐주고 있는데..
요 까칠이 네가지 공주께서는 ...자기보다 한참 언니인 블래기를...
한손으로 머리통을 후려치고 꼬리를 잡아물고 뜯고 해서...
안그래도 눈만 번쩍이는 블래기 동공이 있는대로 다 늘어나게 만들더니..
좀전에 보니 두손으로 연타를 날리네요.
블래기 놀래서 세다리로 도망치고...
공주뇬 쎄리 쫓아가고...
공주 야가 블래기를 뭘로 보고???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블래기의 실체를 몰라서 요리 까불락대고 있는거죠. ㅋㅋㅋ
언제 한번 된통....쌩떵 싸게 한번 물리고 뜯껴봐야...
흑부엉이 무서운걸 알텐데.
우리 흑부엉이 블래기 성질 참 많이 죽었어요.
점점 순해져서....요즘은 안아주면 너무 달콤한 눈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아주매요~~ 여가 천국인교?? 어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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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역시 여자의 적은 여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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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기가 상처를 입어서 곤주가 깐 본것 같은디...너 그러다 뽀족한 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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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자기위에 아무도 없어요. 무서운것도 없구...우리집에 상처입은 사람들은 다 공주가 쥐어뜯어서 생긴거에요. 성남에서 침 깨나 뱉은 애인가봐요. ㅋㅋㅋ 가끔 눈 땡그렇게 뜨고 댐비면 개보다 무서워요. 안아본지도 삼백년 넘었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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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신언니는 역쉬 수사반장....그것도 강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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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그때는 눈에 눈물만 그렁하던 성냥팔이였는데 이거이 다 가정교육 효과?
그래도 맞고 산다는 소식보단 때리고 산다는 소식이 더 낫군녀..(공주친엄마대신전함) ㅎㅎ (미안타 블랙,봉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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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장남 봉달군은 턱밑을 공주한테 물려서 상채기 났어요. 조만간 17키로짜리 코카 한테도 댐빌것 같은 무서운 기세...애가 뱃속에서 뭔 훈련을 받아서 이렇게 드센지 지엄마한테 좀 물어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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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철분약좀먹어야할듯...블랙아~여름까지기다리믄되려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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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곤주가 질투하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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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는거 아닌가 해서 좀 쓰다듬 해주려고 하면...고개를 휙 돌려서 물어뜯어요. 아이그~ 징헌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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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올블랙이 장난기는 맣은데 엄청 순딩이.. 울집 검은 자루 뚱띠냥 깜돌이도 우람이한테 쫓긴다우..
그 스트레스를 이불에다 쉬야 내질르는걸로 풀어대서 애꿎게 이몸만 고달프다우..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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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불들이 불쌍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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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아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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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혼자애태우고 아가가불쌍해서ㅜㅜ 범백은전염성강해 두려워하거등요 기적이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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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백이라니 첫아이때가 생각나 가슴이 철렁하네요.
만난지 3일만에 범백에 걸려서 3일을 사경을 헤매고 고맙게도 살아주었답니다.
지금은 새침냥이가 되어 아주 잘 살고 있구요.
기운내세요. 희망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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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은 몇달전에 했지만 눈팅만하다 얼마전 제가 밥주는 곳에 문제가 생겨서 급한마음에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저 들르게 되면서 여러분들의 격려로 이제 어느정도 기운을 차리고 있습니다. 몇년동안 혼자서 고민하며 밥줬는데 이렇게 힘을 얻을수 있는곳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앞으로 자주 들리고 좋은 의견과 힘 얻겠습니다.
참고고 전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살고, 근처에 회원님이 계시면 어려움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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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입하자마자 폭풍댓글~~폭풍 쓰기에 몰입했는데...아~~부끄럽네요...좀 겸양해져야 겠당~~등장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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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겨주시니 고맙습니다. 제가 겸손한게 아니라 쑥스럼을 좀 타거든요. ^^ 그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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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인천 연수구 동춘동!!
너무 반갑네요. 전 송도에 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 연수구청 옆 삼성아파트에 살았었죠.
집에 한마리와 길냥이 여섯마리정도를 6년정도 돌보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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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갑네요. 전 삼성 앞 삼환삽니다. 3년전쯤 집에 한마리 들인이후 동생들 둘이 더 생기고, 밖에 있는 아이들은 지난겨울 태어난 아가들까지해서 10여마리쯤 되는거 같네요.
대림현대에도 회원은 아니지만 7년째 밥주시는 분이 있다는거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주위에 많은 분들이 냥이들위해 애쓰시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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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네 그러셨군요.
맞습니다. 주변에는 보이지않는 원군들이 분명 있죠.
저도 마치 지하에서만 활동하는 이교도같이 사람들눈 피해가며 사룔주고있는데
고양이를 사랑하는사람들만나면 적진에서 아군만나듯 반가울것 같습니다.
이곳 회원님 중 해피님과 시월님 그리고 청소년캣맘 제엔님이 인천에 있고
다른 많은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을겁니다.
어렵거나 힘드실때 쪽지주시면 (저도 아직은 서툴지만) 힘닿는데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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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홍산님 화이팅이에요 메홍산님 덕분에 힘이 나요 ㅠㅠ
이렇게 안보이는 곳에서 냥이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캣맘님들 화이팅이에요
이런글 보면 절대로 그만 둘 수가 없어요 힘을 내야해요 힘을...ㅠ
아침에 뜨신물 가지고 공원에 갔더니...구청에서 청소하러 나오신 분들이 열댓분.
모야네 바로 옆이 청소하시는분들 쉼터.
쉼터 옆 나무 우거진 속에 의자 엎어놓은곳이 애들 식당.
클났구나~ 오늘 식당 철거 되면 어쩌지?
모야네 마당에서 청소하시는분들 동정만 살피고 있는데...어떤 아주머니가 코코를 부르시네요.
이쁘다고...어제도 나랑 인사했지? 하면서 부르시길래...
용기를 내어 아줌마들 틈새를 비집고 들어갔어요. ㅋㅋ
" 얘들 참 이쁘죠? 여기 마당있는 집에 사시는분이 애들 집도 지어주시고 하셔서 추운 겨울 이겨낸 장한 고양이들이에요"
이래서.... 말문이 트여....아줌마들 대화속에 끼어들어 ...슬그머니 친한척!
애들이 통통하고 참 이쁘다... 고양이는 건들면 안된다....고양이들이 이곳에 참 많더라..
저 구석에 밥이랑 물이 엄청 많더라( ㅋㅋㅋ 결국 보셨더군요. 그것도 오래전에 밥이 있다는걸 알고도 안치우셨답니다)
드디어 기지를 발휘할때...ㅋㅋ
사실 제가 고양이보호협회 회원이고...구청 지역경제과의 허락하에 여기 밥주는것이며...
개체수 늘이지 않으려고 아이들 수술도 시켜주며....이 모든게 자원봉사 차원이니...
여러분들이 밥주는 이곳을 치우지 않았음 좋겠다구 말씀드렸어요.
둥그렇게 제 주변에 모이셨어요.
웬 고양이에 미친뇬이 머리도 안빗고 눈꼽 매달고 아침부터 연설하나 하고..ㅋㅋㅋ
그래도 연세 드신분들이고 자식 길러본 아주머니들이 많으신지라 고양이 밥주는것에 다들 호의적이셨어요.
이곳에 밥그릇 있는거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안치우셨다구 하네요.
가여운것들 먹으라고 갖다놓은것을 어떻게 치우냐고도 하시구요.
이때쯤 제 입김이 들어갑니다.
고양이 밥주고부터 복받은 얘기....고양이 해코지 한사람이 벌받은 얘기...
ㅋㅋ 아줌마들 .... 다들 벌받은 얘기쯤 나오니까....오마나? 오마나? 아유~ 거봐~ 동물한테 몹쓸짓 하면 그렇다니까~
아주머니들중에는 개 기르는 분도 계시고 해서.. 얘기가 참 잘통했어요.
앞으로 자기들이 청소하는한... 밥그릇 치우는 일은 없을거라고 하시네요.
아주머니들 어깨 두드려 드리면서....참 감사하다고 복받으시라고 ...하고 돌아오는 길.
어제 올린 묵주기도 덕분인가요?
늘 밥놓는 장소 들킬까봐 노심초사했었는데...이건 혼자만의 설레발이었네요.
그분들은 작년부터 아시고도 안치우고 봐주셨는데...나만 혼자 도둑질하다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눈알 굴려가며.. 거기서 뭐하세요? 그러면 ...갈라구요~ 하면서...낙엽이랑 담배꽁초까지 줏어담어오는 짓을 하고 있었으니.
아~~~~~~~~~~!!
기분좋아요.
정말 감사한 날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