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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이맘 2011.03.20 03:24
  • rabbit-sin 2011.03.20 04:16

    아들딸이맘님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져서..저 또한...퀭하고..아련하고 그러네요...

    전 바이크를 모는데 혹시라도 길냥이들이 차에 치여서 그런 모습을 보게 된다면.. 저는 어쩔까 그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작년에 무주로 오토바이동호회 라이딩을 간적이 있는데요. 거기 무주리조트 가는 길에 길냥이가 중앙선에 앉아있는거예요~

    차도 많이 안다니는 도로고, 어디 다친데도 없이 보였지만, 아직도 그 냥이 모습이 선합니다.

     

    아들딸이맘님 감사합니다. 그 냥이가 움직이지 못하는 몸으로 도로위에 있었다면.

    아마 주검도 찾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그런 상황이 왔을때 ..무섭다고 피하지 않고 행동할수 있는 .. 용기를 배워갑니다.

     

    나비야........도로는 위험한 곳이란다........그래도 너의 삶은 아름다웠을 거라..믿고 싶다....

  • 박달팽이 2011.03.20 11:23

    넘 자책 하지 말아여....ㅜㅜ

  • 다이야(40대) 2011.03.20 17:13

    거두는거쉬운일아닌데 냥이가그나마 깨끗한천사가되었어요ㅜㅜ

  • 까롱아빠 2011.03.20 21:27

    무지개 다리를 건넜군요. 건너편에서 마냥 명랑하게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은이맘 2011.03.21 10:48

    나는 이미 숨이 거두어진 아이들만 묻어서 그 안타까운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다 똑 같지 않을까요? 애가 타고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은....구해주시려고 애를 쓰셨으니 냥이가 차가운 길에서

    생을 마감하지는 않았네요~~고맙습니다...애 쓰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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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엔 2011.03.19 22:46
  • 제엔 2011.03.19 22:50

    이아이도 충분한 개냥이네요

    구름이는 도도했지만 이아이는 몸부비네요ㅋㅋ

    성격은 친화력있어 귀여움 받고있고

    회색이라 눈에 띄지않아 입양은 안보내도 될것같은데

    우선 사료주고있지만

    사료양늘려야겠어요 배고프다고 다른사람한테도 가서 냥냥거리네요 ㅋㅋ

    배고프다고 선배들한테 소세지 타먹는 능력있는녀석 ㅋㅋㅋ

  • rabbit-sin 2011.03.20 04:18

    저희 학교에도 그런 녀석이 있습죠. 노란 치즈녀석인데,, 사람봐도 피하질 않아요..이녀석이...

    학생들이 나비를..우쭈쭈쭈..하면서 부르면 쫄래쫄래 다니고 그러던 놈인데......

    이젠 다 컸다고 사람 보면 피해다뇨요...어린 것들만 사람을 따르더라고요..철없는...ㅡㅡ;;;

  • 제엔 2011.04.04 23:04

    에...... 해코지 당한거 아닐까요?

    학교라도 한두명쯤은있으니까요

     

    노란아이라니 예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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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냥이 2011.03.19 20:50
  • 왕냥이 2011.03.19 20:56

    서툴러서 이렇게 씁니다.    몇년전부터 일산동구,서구 근처 애들 밥 주다 보니 수로 근처에선 야옹이 삼촌이라고들 부르기도 한답니다.

  • 까롱아빠 2011.03.19 22:19

    우와~~~남성분이시구나....반갑습니다. 동지! 저도 남자 입니다. ㅋㅋㅋ

  • 마당냠이누야 2011.03.20 04:47

    여기 일산지역 캣대디 한 분 추가요~ 쭈니와케이티님이 좋아하시겠는걸요. 므흣~

  • 우보 2011.03.20 08:57

    동지들...ㅎㅎㅎ  

     켓맘들이 우글대는 ^^ 이곳에서 웬지 힘찬 전투語 가 들리는 듯 아주 신선하기까지 하군요.

     반갑습니다. !!

  • 길냥이엄마 2011.03.20 15:21

    동지팥죽님도 계시는뎅~ ㅋ

    동지들!

    단단히 맘 먹고 신발끈 질끈 매는듯한 살짜꿍 북한스러운 긴장된 단어이긴해도 또 다시 힘이 불끈 솟아요.

    맞네요.

    우린 어쩌면 사명감 같은 마음으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왕냥이님~ 동지! 건투를 빕니당~

  • 왕냥이 2011.03.22 09:25

    와~~~이렇게 뜨겁게 맞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는게 뭔지 마음들이 무딘건지 나가보면 설렁한데 이곳엔 정말 마음씨들이 따듯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동지애를 느낍니다.      애들 잘 거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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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채와 새치 2011.03.18 18:17
  • 흑채와 새치 2011.03.18 18:17

    성공해야될텐데요 ㅋㅋ

  • 재주소년 2011.03.18 19:16

    어떤 녀석 훈련시키시는건가요?? 설마..흑채랑 새치?? ㅎㅎ 성공하시길 기도합니당~^^

  • 흑채와 새치 2011.03.19 12:08

    넵~두녀석이 잘 해줘야 할텐데 말이져~

    변기 물내리는것도 도전해볼거에요!

     

  • rabbit-sin 2011.03.20 04:19

    .... 저도 사용중인데.. 세 녀석중 한 녀석만 사용하네요~~~ 완전 웃겨요..ㅡㅡ;;

  • 아들딸이맘 2011.03.20 15:40

    예전에 시도했다 포기한 1인임다  성공하심비법쩜~

  • 다이야(40대) 2011.03.21 14:04

    녜비법좀..

  • ♡겨울이네♡ 2011.03.21 16:53

    저희집도 지금 한참 변기훈련중이라능...1단계루 변기올라가서 볼일보는거까지는 성공했는데 그후로부턴 난리법석...ㅜㅜ 지금 1단계만 2주넘게 하고있답니다 ㅜㅜ 아무래도 겨울이가 노묘인 관계루 시간이 엄청 걸릴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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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03.18 07:59
  • 미카엘라 2011.03.18 08:22

    다 몰려와서 나를 심난하게 했던 증인할머니네 애들.

    이럭 저럭 열마리쯤이 저녁 6시 반이면 죄다들 몰려와서....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울집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었죠.

     

    그간은 날씨가 추워 그나마 어찌 어찌 사람들의 시선을 덜 받았지만

    이제 슬슬 동네 할마님들 다들 나오셔서 한마디씩 할때가 왔는지라

    제가 요즘 머리가 살살 아파왔어요.

     

    애들 눈을 보면 약해지는 마음..

    까이꺼 욕좀 먹어도 무대뽀로 계속 밥주는거 밀어붙여?

    아냐~  이렇게 애들 바글거리다가 우리 블래기같이 인간같지도 않은 놈에게 당하는 일이 생길지도 몰라.

    아~~!!  진짜!!

    큰놈은 열흘있음 군대가고...

    돼랑이는 고3인데...

    애들한테는 신경도 안쓰고....매일 매일이...눈뜨면 괭이들 밥줄 생각만 하고 있으니..

    머리에 해바라기만 안꽂았지.... 이기 어디  미칭갱이지..ㅋㅋㅋ 

     

    아침 6시에 현관문 열면...3층 계단에서 서너놈 뛰어내려오고...

    차밑에선 꺼욱이 꺼욱거리고...저쪽 차밑...저 저쪽 차밑...여기 저기..

     

    애들 늘어나도 사료값은 아깝지 않은데.... 이런 저런 걱정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가..

    어제 저녁 결국은 증인할머님댁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할아버님이 전화 받으시대요.

     

    " 할아버님~ 저 냐옹이 아줌마에요~  부탁드릴게 있어서요. 실은 할아버님댁에서 밥먹던 애들이 우리집으로

      다들 왔는데...걱정인게....작년 11월 제게 밥먹던 아이 하나가 몹쓸놈한테 맞아 다리가 여러곳 부러져서 우리집에

      와있는 상황인데...요즘 집앞에 할아버님이 밥주던 아이들이 다 몰려왔어요. 이일을 어째야 하나요?  "

     

    자상한 할아버님의 말씀.

     

    " 안그래도 못난이( 그집에선 꽃순이를 못난이라고 부름ㅋ)  꺼멍이 둘. 얼룩이랑 애들이 우리집에 안온지 꽤됐는데

       다 그집으로 몰려갔나봐요.  밥주지 말아봐요."

     

    " 그럼 죄송한대요. 할아버님이 애들 밥좀 넉넉히 놔주세요~ 제가 가끔 사료 갖다 드릴께요"

     

    사실...할아버님댁에 애들이 열여섯마리까지 늘었더랬는데 ...우리집으로 몰려오고..다른곳으로 옮겨가고 해서

    이젠 임신묘 한마리만 밥먹으러 온대요.

     

    할아버님하고 통화하기전까지는 ...이걸 어째야 하나? 

    할아버지네 믿고 밥주지 말아볼까?  그런데 그런 마음은 한순간..

    혹시 할아버지도 안주면?  배고픈 애들은 어쩔껀데?  하며 걱정했어요.

    그리고  요즘 지하에 사시는 할아버님댁에 몰래 가보면

    사료도 안보이고...멸치조금하고 물만 한그득이던데..

    임신묘 한마리만 먹이고 사료그릇을 치우셨던건지 모르겠어요.

     

    하여간 할아버님이 흔쾌히 당신이 애들밥 넉넉히 놔주겠다고 하시긴 하는데..

    형편도 안좋은 분이...우리집에서 몰려갈 10마리를 어찌 다 먹이실런지..

     

    콱 막혔던 제가슴은 어느정도 뚫렸는데...

    몰려오는 입들을 감당하실 할아버지가 걱정이네요.

    가끔 사료 챙겨들고 가서 할아버님댁도 신경써야겠어요.

     

    오늘 아침에는...

    애들이 어떻게 밥안주려는 제맘을 알아차렸는지....하루도 잊지 않고 오던 애들이 안왔어요.

    꽃순이와 꺼욱이만 빼구요.

    딴놈들은 걱정이 안되는데....홀로 다니던 고등어 아깽이가 눈에 밟히네요.

    애들 밥주는거....밥 끊는거...다 제게는 가슴 절절입니다.  

     

  • 흑채와 새치 2011.03.18 09:14

    ㅠㅠ나이드신 분들은 고냥이에 대해서 잘모르시는것 같아요. 천천히 이것저것 가르쳐드리면 사료도 잘 주시고

    물도 잘 주시고 하지 않으실까요?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님 좋은 분들이시네요 ^^

    근데 증인할머니가 혹시 여호와의 증인인가요???

    설마 미카엘라님...할머니가 밥주는 대신 종교를 옮기신건 아니시져!!!!????

  • 미카엘라 2011.03.18 16:57

    네...그댁분들 여호와의 증인 맞으세요. 안그래도 저만 보면 진리를 가르치고 싶다고 난리십니다. ㅋㅋ   이제 피하는 방법도 알고 해서...괭이들 일 말고는 눈치껏 요리빼고 조리 빼고 합니다.  ㅋㅋ

  • 박달팽이 2011.03.20 11:26

    와우~~ 대단한 네여...어떻게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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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와케이티 2011.03.18 02:06
  • 쭈니와케이티 2011.03.18 02:06

     가격을 고심중인데..물론 말도 안되는 가격에 결정해야겠지요??ㅎㅎㅎㅎㅎ

    좀전에 아톰네님과 감자칩님이 실고 가셨어요..  저흰 야행성으로 일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 소풍나온 냥 2011.03.18 04:34

    꺄.....기차값만 아니면 당장 가서 구입을 할텐데..... ㅎㄷㄷㄷㄷㄷ

  • 흑채와 새치 2011.03.18 09:16

    '최강동안미녀' 케이티님!모래 뭐죠?얼마지요?새벽 두시넘게 뭐하셨져!??

     

  • 은이맘 2011.03.18 11:59

    내추럴 파이브라면...또 가서 사와야겠네....우리 미고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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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의하루살이 2011.03.17 20:00
  • 옥이의하루살이 2011.03.17 20:02

    꼬순양 이제 다른사람은 몰라도 내가부르면 빛의속도로 달려 온답니다....ㅋㅋ

    아침에 딸램들 깨우려구 아이들 번갈아가며 부르면 꼬순이가 먼저 대답한답니다....

    이젠 엄마 목소리는 잘 아는거 같아염,,,,ㅋㅋ

    좋아라 부르면 쪼로록 달려 오는 녀석이 둘이네염,,,

  • 까롱아빠 2011.03.17 20:28

    꼬순이가 옥이님 디게 좋아하나봐요. 나중에 함 보러 놀러가고 싶네요. ^^..

     

  • 미카엘라 2011.03.18 07:58

    움마~ 꼬순이가 빛의 속도로??   부럽네요. 꼬순이가 여지껏 우리집에 온 녀석들중에 애교 제일 많고 노래도 제일 잘 불렀어요. 까롱아빠님 말씀대로 꼬순이는 옥이님을 무척이나 사랑하나봐요. 처음 만난 날에도 옥이님에게 포옥 안겨서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편안하게  있더니..ㅋㅋㅋ  늘 고마워요.  꼬순이 이뻐해줘서.  

  • 다이야(40대) 2011.03.19 23:39

    꼬순이독사진이 그리워용

  • 박달팽이 2011.03.20 11:27

    눈에 선하네여...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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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채와 새치 2011.03.17 17:11
  • 흑채와 새치 2011.03.17 17:18

    점심시간에 회사앞 냥이들 밥주는데 큰아줌마가 나오지를 않는거에요. 냥이 돌봐주시는 아저씨가 사람이 해꼬지 한것 같다고 그런거 아니면 저렇게 사람보고 숨을리 없다고 ...

    애들 밥 다주고 캔 하나 큰아줌마꺼 남겨 아저씨한테 맡기고 가려는데 큰아줌마가 그제서야 야옹거리며 나왔는데

    살펴보니 다친데는 없는데 한쪽 수염이 댕강 잘라져있지 뭐에요!

    가위로 자른듯한....

    임신해서 쫌 있음 배가 땅에 닿을랑 말랑 하는데 어떤 벼룩만도 못한 인간이 그랬을까요?

    그래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요..휴...

    점심시간 넘었는데 큰아줌마가 계속 다리에 부비작대서 붙잡혀 있었답니다 ㅋㅋ

    사무실와서 요즘 테이프로 매일 털 제거해요..부비작 부비작..

  • 옥이의하루살이 2011.03.17 19:59

    집에만 있는 울냥이들두 가끔 우다다 거리다 혼날까봐 구석진곳에 숨고 ,.,, 그러면서 하나씩 부러지기두 하구

    뽑아지기두 하고 그러더라구염,,,,,ㅡ.ㅡ

    아직 날이 추워서 부비적 거리다 부러졌을지도 모르구염,,,,ㅡ.ㅡ

    아픈곳이 업다니 다행이네염,,,,

    참 지난번에 제사리가 뭐냐구 물었었져???

    어느지방 말인지는 잘 모르지만... 제사리한다는거 않보이는 곳에서 장난치거나 어질러 놓는다거나

    문제를 일으킨다는 뜻이랍니다.....ㅋㅋ

  • 고보협. 2011.03.17 17:46

    다른 아이가 그루밍해주다 잘라드신거 아닐까요?  저희 아이들은 꼭 서로 한쪽씩만 잘라먹네요..^^;;

  • 까롱아빠 2011.03.17 20:30

    길냥이들에게 수염은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어떤 눔이 자른 거지? 얼어서 부러지기도 하는 모양이죠?

     

    일부로 가위로 자르면, 냥이들이 움직이다 눈 찔리거나 할텐데...

  • 흑채와 새치 2011.03.18 09:10

    서로 그루밍 해주다 잘라먹은거면 다행인데...ㅠㅠ

    평소같으면 보자마자 다리에 부비적대고 할텐데 콘테이너박스 밑에 들어가 숨어서 나오지도 않고 ㅠㅠ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얼마전 가스렌지에 올라갔다가 수염태운 새치는 이제 가스렌지근처에 얼씬도 안해요ㅋㅋㅋㅋㅋ

  • 김나영 2011.03.18 17:59

    아웅.,. 정말 사람이 자른 거라면 장난을 쳐도 그딴 장난을 치는지 - -^

  • 박달팽이 2011.03.20 11:29

    망할놈에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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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야(40대) 2011.03.17 14:48
  • 다이야(40대) 2011.03.21 10:47

    근처로시간맞처갈께요밤11시경? 아깐학교급히출근시키느라집에폰두고나옴ㅎ

  • 쭈니와케이티 2011.03.21 15:59

    야행성에 동참하시려구여???ㅎㅎㅎ  암튼 오세요..  아무래도 울 죽냥이들이 보고싶은 모양인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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