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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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7시면 밥 먹는 아이들이 10시 넘어 밥을 먹으니,......배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는데..미안해서 ...참 난 개념없는 사람이로구나...하고 자책했답니다. 회원 여러분 명절 HAPPY하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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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만 들어도 후다닥 하신 마음이 느껴져요....하지만 한번쯤은 괜찮겠죠....아이들도 응석은 부려도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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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인데. 애들도 다 이해하고 넘어가죠. 대신 맛난것 많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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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쩌다 그런날도 있더라구요 ,애들이 이해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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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랑이 방학이라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되는데....아침 6시면 어김없이 현관문앞에 와 계시는 꽃순씨땜에 일어납니다. 근데 오늘 웬일인지 안오셨네요. 꽃순씨도 명절 쇠러 지방가신겐지...안오셔서 현관문을 열두번도 더 넘게 열었다 닫았다 했어요. 블래기랑 늘 같이 붙어다니고 아랫집 화단 차디찬 의자에서 둘이 옹숭거리고 붙어자던 때가 엊그젠데...한놈은 병원에서 명절을 나셔야 할듯하고...한놈은 어디서 뭘하시고 계신지. 얼굴 안보여주는 냥이분들은 또 어디서 어떻게 명절을 맞이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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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평소와 달리 따뜻하겠다, 햇빛이 쨍쨍한 곳이면서 사람들이 없는 곳에 함 가 보세요. 냥이들 햇빛속에서 골골송 부르며 졸고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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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강력한 알람. 괭이 밥먹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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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꽃순이 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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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쓔~ 온건 좋은디...받자 허니께 문만 열면 얼굴을 디밀어서 나 또 돌겄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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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는 빛의 속도로 튀어나가 사라졌는데 2마리는 이동장 안에서 나오지도 않으려 해서 애를 먹었어요.
철거건물에서 사람 보살핌 받고 살았던 아이들이죠. 억지로 내보낸 다음에도 천막 안에 그대로 웅크리고 있었어요.
그저 밥만 주실 것이지 길냥이와 집냥이의 중간으로 어정쩡하게 만들어버린 아주머니가 원망스러웠어요.
잘 살아갈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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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갈꺼에요~ 동지님 그간 고생 너무 많이 했구요~ 명절 잘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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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세요. 제 경험으로도 통덫 속에서 빛의 속도로 나가는 아이들도 있고 한치의 오차 없이 제자리 방사라도 나가 질 않는 아이들 있지요. 전 기다리다 나오면 철수 하는데 나와서도 숨어 들만한 곳에 들어가 꼼짝 않는 모습 바라보면 미안함과 안스러움 그리고 짠함이 한꺼번에 밀려오죠...ㅠㅠㅠ 다행히 날이 풀려 마음이 다소 놓이겠어요. 동지님 고생 넘 많았고 길냥이를 위해 사리지 않고 애쓰는 결연한 얼굴모습에 감동 받았어요.
I love you ! Dong 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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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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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잘- 지냈습니까? 모르는거 뻬놓고 다 아시는 신윤숙님~!
어릴적 동화책 읽어보면 밤 12시 정각 땡!!! 할때 거~ 왜 귀신이 나타난다고 하지 않습네까~ ㅋ
그날 11시 약간 넘어 나가면 혹시나 또 허빵 칠까봐 아예 12시경에 나갔더니 문 닫아져 있었는데
길냥아가들이 배 많이 고팠는지 평소처럼 경계하지 않고 합창으로다가 애옹~ 하더니
밥그릇 앞으로 막- 다가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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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 귀신에 씌이면...처녀귀신도 총각귀신도 할매귀신도 다 안무서운가봐요~ ㅋㅋㅋ 하여간 괭이귀신이 젤로 강력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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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
총각귀신!
할매귀신! 중... 제일로 무서울꺼 같은 귀신은 처녀귀신이죠? ㅋ
참- 달걀귀신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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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나온 김에 저 말이죠, 사람들이 괭이 귀신이 봍어 있어 무섭다고 하네요. 하긴 고양이갖고서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피는 인간들에게 독기를 눈과 입에 품고 대드니 그런 말도 나오겠죠....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 저를 갖고 무슨 말을 하든 신경 안써요. 결론은 싫컷 떠들어라 괘념치 않으리라 그러나 내가 케어하는 길고양이들 건들지 말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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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바꾸는것은 심히 어렵죠.
바뀌게 하고 싶다고 어디 바뀌기나 한답니까?
그런 의미에서 냥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가엽고 측은한 길냥이 이야기 해 봐야 소용없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예를 들자면...
동물보호 따위엔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 밍크를 입었다고
밍크를 산채로 벗겨 가공한다고 하니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입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통하기나 하겠습니까?
솔직히 안중에도 없죠.
자기들 입고 싶은거 내 돈 주고 내 사입는데 무슨 그리 말이 많냐... 이럴테죠.
몇년동안 친구같이 지내던 지인과 길냥아가들 얘기 듣기 싫은데 했다고 등 돌릴만큼 사이가 나빠져 있습니다.
뭐 개든 고양이든 영혼이 없으니 사람을 도우라는듯 얘기 합디다. 어이없어서...
한 친구는 딸아이 큰수술할때 눈물나게 고맙게도 수술 끝날때까지 보호자 대기실에 앉아
천수경인가 뭔가 펴놓고 기도하며(저는 성경 들고 병원뒷산으로 올라가 따로 기도하고)사람을 감동시킨 친구였는데
자기집 부근에서(단독주택)길냥이들 운다고 구청에 신고해서 잡아가라 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합디다.
그 말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이건 아니다 싶어 모르고 신고했겠지만
통덧으로 잡아가면 그 아이들이 10일만에 안락사 된다고 그렇게 알려주니
깜짝 놀라며 몰랐다고... 나로인해 생명이 죽은거네 어쩌면 좋아 그럴줄 알았는데
할수없지 시끄럽게 우는데 얼마나 성가셔... 이러는데
나 힘들때 그렇게 신경 써주며 힘을 실어줬는데 그냥 그말에 마음 상해 새해라고 복 많이 받아라고
문자 오고해도 그 이후로 아직까지 연락 않고 지냅니다. ㅠㅠ
정말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마음 상하는 일들이 많지만 마리아님 말씀처럼 남들이 날 보고 뭐라든
상관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내 주관대로 남에게 피해 안 끼치며 하면 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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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냥이 귀신보다. 캣맘 귀신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다른것 죽을때 다 버리고 갈 수 있는데
이놈의 캣맘을 죽을때도 달고 갈 것 같아요. (인젠 7개월 접어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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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필요한 물건이 뭔지 몰라, 그냥 성의로 소액의 금일봉을 전했더니 남산동물병원장님 넘 쑥스러워 하네요.
울 장군이는 오늘 아침 처음 우다닥 했고요. 퍼드도 상당히 상태가 좋아졌구요. 사라는 구정 지난 후 수술 들어 갈것 같구요. 제가 슬슬 몸이 노곤해져 오네요. 며칠 아이들 간호하며 뭉개면 괜찮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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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 사라, 퍼드 너무 보고싶네요. 너무 피곤하시지 않게 애들 돌보시길..
꿈에서라도 그렇게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