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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sin 2010.11.15 15:29
  • rabbit-sin 2010.11.15 15:31

    첫째가..자꾸 셋째한테 괴롭힘을 당하는것같아요. 셋이 사이가 너무 좋아 맨날 붙어자고 귀청소도 해주고.. 좋았는데. 사건의 발달은 둘째죠.

    저희집 유일하게 숫냥이인 셋째가 둘째를 좋아하는데, 둘쨰는 첫째를 엄마처럼 따라요.. 샘이 나서 그런지..ㅠㅠ 셋쨰가 자꾸 첫째를....ㅠㅠ

    수염도 몽짱 뽑아놓고 하악대고..이를 어쩌나용.. 같이 산지 8년차인데 이것들이 뒤늦게..그냥 냅둬야 되는건지...

  • 앵무새 2010.11.15 18:08

    우선 격리시켜야 되는거 아닐까요?그러다 큰탈나요.어느날엔가 집에 들어가 보았더니 포천에서 데려온 냥이 -노랭이가 죽어있었어요.

    노랭이는 말없이 사는 애였는데,,,,,,,,,,그리고 요즘 이쁜이도 (암놈)흰둥이ㅡ숫놈가 가까이 가기만 하면 소리를 질러대요.ㅡ영역싸움인지,,,,,,,,,그러면 내가 뛰어가서 말려주지만,없을때는 어떻게 하는지 불안하거든요.

  • 다이야(40대) 2010.11.15 20:06

    저희두 셋째가 한참어린데도 첫째를 겁없이덤비는데  같은숫냥ㅎ 아무도없음되레 조용하게 잠만자는거같든데..조금씩 횟수가줄어드는듯..얼굴도작고애긴데 왜그러는건지궁금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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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맘 2010.11.15 02:43
  • 호랑이맘 2010.11.15 02:43

    오늘 조촐하나 즐거웠던 부산 모임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안맞아 아쉬하시던 분들이 계셔서 다음 모임은 좀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지 않을까 즐거운 기대를 해봅니다.오늘 느낀건 역시나 캣맘이 되려면 미모가 받쳐줘야 한다는...(이래서  캣맘만 보면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나봅니다...질투라니...훗..)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고양이 한마리가 맺어주는 큰인연들에 늘 놀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보협에 안그런 회원님이 있겠습니까만 다들 어찌 그리 고운 마음들을 가지셨는지...좋은 인연 오래오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후기방에 사진 한장 올렸습니다. 가장 세련미를 보여주셨던 길냥이 엄마님과의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만 곧있을 다음모임때 꼭 올리겠습니다. ^^)

  • 소풍나온 냥 2010.11.15 15:14

    예외도 있는 법이지요 ㅎㅎㅎㅎ

  • 미카엘라 2010.11.15 18:33

    후기방에 사진 있다캐서...부랴부랴 가봐뜨이...프리님만 얼굴 보이시고 다른분들은 얼굴이 안보임니데이~~

  • free 2010.11.15 18:59

    이쯤에서 미모에 관한 루머를 종결짓겠습니다.... 호호호^^

  • 사랑이(네) 2010.11.15 22:07

    와 그럴까예??..ㅋ

  • 길냥이엄마 2010.11.15 23:22

    가장 세련미를 보여주셨던 길냥이 엄마님과의/ 그건! 그건! 시장 나갈때 입는 옷이고 모잔뎅~ ㅋ 4학년 15반인 여인이 세련돼봤자지요 뭐... 예전에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과하게 받아 원형탈모증이 심하게 생겨서 어쩔 수 없이 모자를 쓰게 되었는데 이후론 다 낫고 나서도 모자가 잘 어울려 머리 못 감았을때나 머리 감아도 패션을 위해서나 바람부는 날이나 자주 쓰고 댕기죠.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 머스마 하나 오카 가르치는데 그 엄마가 중앙시장에서 모자 장사 한답니다. 고마운 맘에 안그래도 모자 천진데 자꾸 선물로 주시니 대충 30개쯤~! 되려나? 호랑이맘님~ 시민회관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그대는 못 안아 드리고 왔던게 어찌나 맘에 걸리든지요. free님이 그간 애쓴 수고를 생각하니 그냥 이 풍만한 가심으로 한번 안아 드리고 싶었어요. 원래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사람을 잘 안아서리... 담에 다시 만나게 되면 간단한 생활영어 몇마디 가르쳐주삼~  ^^* 그날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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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후인 2010.11.14 23:11
  • 공후인 2010.11.14 23:40

    - 어제 저녁 손님 치르느라 경황없는 와중에 업둥이 왕쭈 입양보냄. 전 공*엄니처럼 눈물따윈 흘리진 않아요.

      나중에 조그만 맛동산, 감자 치우면서 울컥은 했지만 울진 않아요;;;

      지난달 이달초 사건사고치르면서 눈물 다 빼먹었음..

     

    - 업둥이 보내고 밤에 캣맘질 하는 시간. 어디서 또 삐약소리.

      겨우 업둥이 보낸지 몇 시간도 안지났는데 왜 이러세요.. 하늘에 대고 애써 외면하고 싶다가 한참 찾았더니

      동네 문닫은 슈퍼 셔터 안쪽에서 나는 소리.

      그리고 곧이어 근처의 우렁찬 어미의 목소리. 이 녀석들.. 알고 보니 지난번 본네트 들어간 아깽이들의 어미.

      나머지 두 녀석은? 그 이후로 코빼기도 못봤는데.  암튼 한 녀석이 셔터 안 가게에 있군요..

     

     

    - 오늘 오전. 업둥이 돌봄이 하던 집에 아메숏 녀석이 아침부터 밤까지 토악질. 아침 주기전, 준 후 계속  먹은거랑 흰거품물.

      11시 넘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가끔 헛구역질에 가끔은 거품물에. 그리고 입맛다시기.

      임보기간 내내 아이 핥아주면서 소변 다 받아 먹은 아저씨 녀석.. 아깽이 떠나고 나니 그간 받아 먹은게 탈이 난건지 뭔지 도통..

      미치겠음. 극도로 겁많은 녀석이라 오늘 지켜보며 참아본건데 내일 오전에 밥줘보고 토하면 곧 병원행.

     

     

    - 슈퍼에 갇힌 아깽이 소식.

      슈퍼가 오늘도 문을 안열음. 소문 듣자하니 어제 오전부터 일찍 문닫았는데 초상난듯 하다함. 지지리 복도 없는 아깽.

      화요일에 문연다는 소문.  4일을 울면서 굶어야 하는 녀석. 오픈하기 전에 탈진 쓰러지겠음.

      어미가 찻길건너 셔터앞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둘이 문을 사이에 두고 대성 통곡을 함. 동네가 떠나가라. 아깽인 목이 쉬어감.

      개 키우는 동네분이 관심있어 하길래 서로 상의하다 보니.. 아이가 셔터 안 유리문과 셔터 사이에 있는 것으로 확인.

      그 셔터문 안쪽은 라면박스들이 있었다는 증언.  녀석 잠깐 숨었다가 셔터 내려지는 바람에 못나온 듯.

      가게 사장 핸폰은 틀린번호라 하고 급히 떠오른 생각.  애부터 살리려면 물을 흘려 넣어주자. 물을 바닥으로 뿌려줌.

      그러다 든 생각. 아 사료를 밀어넣어보자. 개주인과 10분 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

      후레쉬 들고 셔터 들고 사료밀기를 해야 하니 손이 3개 필요함.

     

      셔터바닥에서 겨우 뜬 3센티? 정도 좁은 틈으로 업둥이 때문에 사왔던 베이비캣과 캔을 비닐에 담아 막대기로 밀어넣어줌.

      (보호자가 준비했다길래 남은 사료 안싸서 보내길 잘했군 싶음;;; 아깽이 보면 주려고 했더니 바로 써먹음)

      개 키우던 분은 시키지도 않았던 납작한 물그릇을 만들어 와서 넣어줌. 굿.

      다행이다.  먹을거라도 줄 수 있으니 그나마 엄마는 옆에 없지만 바깥보단 지금 거기다 더 따뜻하겠네.  

      나와있으면 내가 주는 사료 챙겨먹기도 힘든 한달령 아깽이.

      화요일까지 잘 버티거라 아가야. 

     

     동네 고양이 왜 다 네가 챙기냐 가족의 잔소리. 오늘의 하루 끝. 

  • 소리만 들리나요??  어딜가도  어두운 틈바구니 구석쟁이 사사삭 살그머니 움직이는  녀석들이 언제부턴가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ㅠㅠ 

  • 미카엘라 2010.11.15 18:32

    동네 괭이 다 챙기느라 몸무게가 내 초등학교 몸무게밖에 안되는 공후인님.... 우야노 말이다~

  • 마리아 2010.11.15 21:16

    서로 약속한적도 없는데....얼굴도 서로 모르고.......그럼에도 공후인님이 겪는 마음고생은 왜 캣맘들이 공통적으로 겪는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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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타로 2010.11.14 21:03
  • 모모타로 2010.11.14 21:12

    근데 갑자기 생각난건데...제가  한 4월쯤에 친구가 무슨 명리학을 보러가재서 따라가본적이 있는데 저보고 갑자기 애와동물있냐고 물어보는거에요..그때도 멈머가 있어서...그래서 그렇다고 그랬더니 너무 내새끼...내새끼...이러지 말라고...그럼 그 애완동물이 니새끼 자리를 차지해서 니새끼가 안생긴다고....;;;;;;쫌 황당했어요.. 쓰다보니 좀 말이 너무 욕같이 써졌네요;;; 쨋든 제 의도는 욕을쓰는게 아니라 그런 이상한일도 있었다는 말이구요~ ~ 전 그사람말을 믿지도 않고 별로 신경쓰진 않아요...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어떻게 내새끼 내새끼 안할수있나요~~~

  • 다이야(40대) 2010.11.14 22:14

    젤바람직한 귀여운할머니상 딱내스탈ㅎ모모님정말 귀여운거맞죠?

  • 소풍나온 냥 2010.11.14 22:39

    잉? 할...할머니셨세여?????

  • 내새끼니까 내새끼지  그럼 넘의 새낀가요??ㅋㅋㅋㅋㅋ  진짜 욕같네요.ㅋㅋㅋㅋ 

     저두 맨날  애구구   내새끼...밥 마니 머거쪄??  엄마 보구싶었찌??한답니다.ㅋㅋㅋ

  • 미카엘라 2010.11.14 23:15

    듣고보니 그렇네요. 나도 어쩌다가...개도 낳고 ...고냥이도 낳고....돼지까지 낳는 신세가 됐는지?   ㅎㅎㅎ

  • 땡땡이 2010.11.14 23:29

    ㅋ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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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2010.11.14 17:55
  • 마리아 2010.11.14 18:00

    넘 불쌍하여 짠했는데 남산동물 병원 원장님의 지극한 정성으로 완전 완쾌...삼색아가 때문 다른 아이 입원도 거절하고 유기묘도 캣맘이 임보하는등.... 넘 예쁘게 변했어요. 과거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지요. 정말 좋은 입양자가  생겨서 얼마나 맘이 놓이는지.....이름이 도로시라고 (제가 쁘니라 했는데 입양할려는 주인이 도로시로 정했다고..)

  • 희동이네 2010.11.14 19:04

    정말 잘되었습니다..구사일생 목숨건져 새 인생 사는 아이들 보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다이야(40대) 2010.11.14 22:23

    고보협에 입양이 잘되는거같아 요즘행복합니다 얼마나애쓰실지 너무도감사드려요  엉엉 ..

  • 미카엘라 2010.11.14 23:18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늘 건강하고 행복해라. 도로시...

  • 땡땡이 2010.11.14 23:27

    정말 축하해요 .행복해라 아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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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아 2010.11.14 17:42

    샴아가가 보호소에서 제대로 못 먹고 그랬을텐데...데리고 나오느라  쭈니님과 동지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입양까지 갔다니.....고맙습니다.

  • 중성화 안된 샴 암냥이라 무조건 델구 나왔다가... 

    보채는 아기처럼 어찌나 안아달라고 양양 거리는지  학원서 델고 있는 동안 청소도 안고 했었어요.. 

     피떵에 설사를 해서 범백 검사까지 했던 철렁함, 귀 진드기가 얼마나 와글거리던지..허걱... 

    결국  울 동네 돈고 총각이 며칠 임보해주고... 

    냥이 첨 키우는 좋은 집에 오늘 입양 보냈습니다.. 

    언니네에 동생에 제부까지 한 부대가 와서 좋아서 난리난리..그렇잖아도 북적대는 하니가 폭발할뻔..ㅋㅋ  

    아마도 이제부터  행복할 일만 남았겠죠..

    입양계약서도 야무지게 받아놓았겠다... 맘이 푹~~놓입니다.

    돌프할매님댁 부비는 아주아주 씩씩하게  인큐안에서 밖에 오가는 사람마다 눈 맞추며 양양거리고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습니다.. 

  • 마리아 2010.11.14 17:52

    ㅎㅎ 고맙게도 부비가 잘 견디고 있다니,  .....며칠 임보 해 주신 돈고 총각님도 고맙구요. 썀 암냥이가 좋은 집에 입양되어 저도 기쁘네요. 전 갈 곳 없는 순화 된 아이들이 좋은 집에 입양갔다면 왜 그리 좋은지.... 

  • 희동이네 2010.11.14 19:03

    샴 아가는 그렇게 굶주림이 심했는데도 밥보다는 사람품을 더 찾는 아이였지요..그 모습이 얼마나 안타까왔는지..사랑받을수 밖에 없는 아가더라구요..부비가 잘 견디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 다이야(40대) 2010.11.14 22:16

    이제갔군요 가차운곳? 쭈니님결단력대단해요 선뜻 데리구나오는거보고 놀랬어요

  • 분당까지 갔어요... 혼자는 있으려고도 안하고  무조건 달려들어 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통에 제다리에 패인 상처가..ㅠㅠ  그래서 정말 온 가족이 얘한테 관심을 폭 쏟아주는 가정 찾아야한다고 고민했는데  쉽게 찾아진게 신기해요..  담주에  중성화 수술한거 다 아물면  그집 외아들 친구들하고 지인들하고 불러서  새식구 맞는 파티한다더군요.^^ 

  • 다이야(40대) 2010.11.15 20:11

    너무좋은곳이네요 잃어버리지말기를 또당부해주삼ㅎ

  • 미카엘라 2010.11.14 23:18

    아~ 너무 신나는 소식..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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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0.11.14 06:38
  • 미카엘라 2010.11.14 06:40

    바주카포가 가슴께를 뚫고 갔나봐요. 황소바람이 들락거립니다. 코때까리 만한놈이...사료도 겨우 오도독거리며 먹는놈이...떵싸고 잘덮지도 못하는 놈이...공주가 달려들면 온몸에 털을 다 세우고 꼬리털은 병닦는 솔처럼 올올히 뻗치게 ..몸은 활처럼 만든다음 깨끔발까지 해서 커다랗게 보일라고 안간힘을 써대서 나를 웃기던놈이...어제 그집에 놓고 문닫고 나오는데 눈맞추고 한참이나 삐약거려서 결국은 눈물 빼게 했던놈이... 오늘아침엔 안보입니다. 나같은 맹물은 임보도 하지말아야 겠습니다. 다시는 삐약이들 집으로 들이지말아야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듯이 굳게 다짐해봅니다.

  • 다이야(40대) 2010.11.14 07:21

    휑 총맞으셨어요ㅜㅜ

  • 미카엘라 2010.11.14 08:25

    네... 따발총. ㅎㅎㅎ  아침에 밥하기도 싫어 어저께 끓여논 된장국에 대충 있는걸로 상차리고 있는데...울삐돌씨가 제 벌건 눈을 보고 놀리길래..볼때기를 잡아 뜯었어요. 울 삐돌씨 입없음 어쩔뻔헌겨? 학교체벌도 없어진 마당에 왜 말로 안하고 잡아뜯냐고 그러네요. 다른쪽 볼딱지를 또 잡아 늘였어요. 막혔던 가슴이 쫌 풀리네요.ㅎㅎ  그리고 TV에서 군인들 나오는 프로 보다가...아버지 안계신 어느 일병이 엄마 만나서 우는 장면이 나오길래...울집 아들들한테 그랬어요. 니들은 참 행운아다. 아빠도 계시고 개고냥이 동생들도 많고...니네 아빠 안계시면 집안이 얼마나 흔들리는줄 모르지? 그랬더니...울 삐돌씨 그말에 감동먹었는지..TV보는척 고개를 돌렸지만 벌개지는 눈시울을 제게 들키고 말았어요. 제가 조금은 재주가 있나봐요. 사람 웃기고 울리는 ...하하~ 착각인가요? 

  • 박달팽이 2010.11.14 12:52

    착각 아니져~~~ 재주 아주 많이 있져~~~~   근데..에...그...국기에 대한 맹세는 얼마나 갈러나......

  • 미카엘라 2010.11.14 23:19

    맹세를 하는게 아닌데... 약속도 하는게 아니구. ....

  • 마리아 2010.11.14 20:40

    미카엘라님의 재주 이미 공증된거 잖아요.~~~ㅋㅋㅋ 미카엘라님의 글에 웃네요.  웃으면 엔돌핀이 팍팍! 돈다네요.

  • 미카엘라 2010.11.14 23:20

    언니...한번 웃으실때마다...광장시장 수수 부꾸미 한개씩 보내주세염~

  • 땡땡이 2010.11.14 23:33

    미카엘의한마디에 상처받고 감격 하고 하는 거에요 .미카엘의 사랑이 고픈가보다 .남푠도 고냥이처럼 이뻐해줘봐요 .ㅋㅋ

  • 미카엘라 2010.11.15 06:24

    어쩌나요? 꼬꼬마 갔다는 소문이 어디까지 난건지.  어떤 가족이 어떤 더 꼬꼬마를 내빌고 가버렸답니다. 그래서 그 더 꼬꼬마가 갈곳이 없어 돌보던 언니의 차속에서 있다가 하도 죽어라고 울어대서 결국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한 제게 어제 안겨졌네요. 어제는 일찍 퇴근한 삐돌씨에게 미리 자수했어요. 담요에 이쁘게 싸서 선물이다~하고 줬더니 허걱~이랍니다. 얜 또 뭐냐고 묻지도 않길래. 꼬꼬마랑 같은 형제라고...그 형제가 하도 많아...냥이주인이 건사를 못해 나한테 거한 선물 준다고 봐달라고 했다고 뻥쳣더니...이쁘다고. 저번 턱시도 꼬마랑 얼굴이 똑 닮았다고 그러십니다.ㅎㅎㅎ 닮긴 뭘 닮아? 엄니 아범이 완전 다르고 태어난 동네가 완전 다른데...어찌됐건 이래서 ........신언니요~  이 일을 우야몬 좋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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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토토 2010.11.13 20:13
  • 김토토 2010.11.13 20:16

    눈에 고름같은게 흘러있는걸 보니..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않구...한동안 안보여서 죽었는줄알았는데...고맙게도 살아있어준녀석...매일 볼수있다면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여볼텐데...매일 만나길 간절히 기도해봐야겠죠...

  • 앵무새 2010.11.13 20:23

    언제나 길냥이들이 편히 살날이 올까나?요즘은 산을 하나사서 불임수술한 길냥이들 안전하게 데리고 살고싶네요.

    동물농장에서 보니까 미국에서는 어떤 여자분이 300마리정도 키운다고하던데,,,,,,,,,,,

  • 김토토 2010.11.13 21:12

    저도...꿈이 시골에서 유기고양이 유기견 키우며 지내는거예요.. 현실은 그게...힘들지만...

  • 다이야(40대) 2010.11.13 20:52

    토토님도 맘이정말 따뜻하시네요 눈치료했어도완치가안된가봐요 고름이깊어지면 안좋턴데...가엽네요

  • 김토토 2010.11.13 21:07

    완치가 힘들다고해서 14일 항생제 주사만 맞구왔어요...고름나는쪽은 거의 실명수준이였고...나머지 한쪽도 실명될꺼라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항생젤 먹여보는게 안먹이는것보다 낫겠죠?

  • 희동이네 2010.11.14 00:53

    글보고 저도 울컥합니다. 그런 상태로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런지..사진 찍어서 입양 추진은 어려울까요?

  • 김토토 2010.11.14 05:00

    맘같아선 당장 추진해보고싶어요...길에서 살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아이가 추운겨울 어떻게 보낼지 걱정입니다....

  • 땡땡이 2010.11.14 02:04

    정말 슬퍼지네요 .왜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것인지 .....

  • 김토토 2010.11.14 05:03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 한가운데서 정신없이 사료만 먹더라구요..다룬 아이들같음 사람들이 지나가면 놀라서 도망가기 바뿔텐데...그래서 더 걱정이 되네요...정말 나쁜사람들만나 해코지나 잡혀갈까봐 걱정스러워요

  • 자동차,오토바이 심지어 자전거조차 위험할텐데... 이럴때 필요한게 야생동물 구난, 피난권행사 아닌건지.. 그래서 보호해주어야 하는곳이 보호소 개념이어야 하는데...ㅠㅠ  애고  불쌍해서 어쩌나...  이넘 생각으로 하루종일 눈물 흘리게 생겼어요.ㅠㅠ

  • 미카엘라 2010.11.14 06:45

    깜냥이는 또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헤치며 사나요?   걱정에 한숨만 나옵니다.

  • 길냥이엄마 2010.11.14 20:22

    다들 사정들이 있어서 몇명 모이지는 않았지만

    부산 켓맘 번개 모임 잘 마치고 느낌이라도 한마디 적어 볼려다

    이 글 읽곤 눈물이 앞을 가려...  도저히 ㅠㅠ

  • 마리아 2010.11.14 20:36

    ㅠㅠㅠ

  • 김토토 2010.11.14 22:38

    오늘은 안보이네요...눈치료하기전엔 집앞에와서 밥먹구가고 그랬는데...영역에서 밀려난건지...한동안 보이지않다 다른골목에서 마주쳤었던거라..

  • 다이야(40대) 2010.11.14 22:19

    누군 몇십에서~몇백을 거두는데 겨우셋가지구 끙끙거리네요 안보이는거알면서도 대책이없다니 답답하고안타깝기만ㅜㅜ

  • 김토토 2010.11.14 22:35

    전...아직 한마리도 거두지못하고 있답니다...아주 작은집에서 세식구가 살구있다보니...냥일들이는게 쉽지가 않네요...빨리 이사가고 싶은맘이 굴뚝같아도..저만보구 밥먹으로 오는 수많은 냥이씨들땜에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 재주소년 2010.11.16 20:57

    어휴...하나가 해결되니 또 하나가...산넘어 산이네요 ㅠㅠ 그래도 지치지말아요... 힘내세요!!!!

  • 김토토 2010.11.16 23:27

    며칠째 찾아다니는데...안보여요...매일 새벽마다 동넬 몇바퀴씩도는지...추워서 그런지 다른냥이들도 잘안보이네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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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0.11.13 05:43
  • 미카엘라 2010.11.13 05:43

    꼬마 데불고 충청도에 다녀오겠습니다. 아침 9시 15분 기차라 ..머리도 감고 꼬꼬마주인한테 인사드릴려면 간만에 얼굴에 분칠도 해야하고...아직은 꼬마가 가는건지 어쩐건지 실감이 안나는데...꼬꼬마를 맡아주실분이 동물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요 코딱지를 건네주고 마스카라 번지가꼬 충청도까지 가서 꺼멍 국물 질질 흘리고 올까비 기미랑 주근깨만 가리는 비비크림만 바르고 다녀올라구요. 아침밥 할 시간이네요. 이따 코한보따리 되서 오는일 없게 미카 화이팅좀 해주세요~

  • 은이맘 2010.11.13 08:59

    화이팅 해도 어차피 넌 울고 올거잔여~~싫컷 울고 와라....눈물은 마음을 정화 시킨다니까....

  • 미카엘라 2010.11.14 06:48

    비비크림만 바르고 갈라고 했더니 얼굴이 허연게 꼭 달걀구신같어서...뺨에 살짝 붉은끼 더해주고 ..마스카라도 했더랍니다. 마스카라 걱정해서 울지말자고 하고.  쬐끔 울었습니다. 아주 쬐끔...

  • 겨울이누나 2010.11.13 09:00

    화이팅입니다~~~

    동물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 미카엘라 2010.11.14 06:52

    꼬꼬마 이름이 정해졌어요. NS ..... 성은 N...이름은 S....꼬꼬마 아빠가 다니시는 회사 이름 땄어요.ㅎㅎㅎ  어젯밤에 하나임님께 연락주셨다는데 에스가 그새 자리를 잡았나봐요. 워낙 애교가 많고 성격이 좋은 녀석이라 적응도 잘할꺼라 믿어요.

  • 모모타로 2010.11.13 10:31

    잘다녀오세요~ 화잇팅!!!!!

  • 미카엘라 2010.11.14 06:53

    울 무말랭이 3월에 군대 간다는데... 그때도 이렇게 허전할까요?  

  • 길냥이엄마 2010.11.13 11:05

    미카엘라님께서 꼬꼬마 보내신다고 잠 설치셨나봐요?

    05시 43분 21초에 글을...

    9시 15분 발! 이라시면...

    이제 1시간 45분여간 지났으니 한참 차창가를 바라보며 상념에 젖어 있으실 시각 같아요.

    꼬꼬마땜시 가슴 애매?한(동물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께 보내는거라 안심반, 서운반)여행길에 드셨네요

    울꺼 같으면 미리미리 예방 차원에서 마스카라꺼정은 안하고 가는거 잘하는겁니당~

    난 제일로 뵈기 싫은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할때 마스카라 번져서

    꺼멍 국물 질질 흘리면서 당첨 됐다고 인사말 하는거더람~서 ㅋ

    근데...

    어찌 기미랑 주근깨꺼정 다 키우세용?

    냥이 키우는거론 부족한긴강? 하하하하하!!!

    가까이 계시다면 기차 안에서 드시라고 초밥이나 싸 드릴텐데...

    가엽은 길냥이들을 위해 몸 사리지 않으시는 대~~~~~~~ 단하신 미카!!! 화이팅팅팅!!!

     

     

     

  • 미카엘라 2010.11.14 06:56

    아이구....제발 그 대~~~~~~~~~~단하다는 말씀좀 거둬주세요. 아주 민망스러버 죽겄습니다. 기미랑 주근깨랑 검버섯밖에 볼꺼 없는 미카 아줌씨는...

  • 소풍나온 냥 2010.11.13 12:19

    네~ 화이팅입니다.~~~~~~~~~~~~~

  • 미카엘라 2010.11.14 06:57

    마음은 화이팅인데...몸은 물먹은 솜이네요. 은이맘성님 마음은 어떠셨을래나요?

  • 히스엄마 2010.11.13 21:01

    지금쯤 지쳐 누우셨겠네요.

  • 미카엘라 2010.11.14 07:04

    어제는 저녁도 걸르고 8시부터 누웠어요. 머리아파 두통약 하나 삼키구요.  자다가 진동소리에 눈이 떴는데...어떤 언니가 자기네 집 고냥이가 천재인것같다고 자랑질을....ㅎㅎㅎㅎ  지 그림자랑 대화를 한다구요.  어떤놈은 천재라는데...우리집놈들은 다 지엄마 닮아서 어리버리해요.  50가까이 살다보니 이렇게 저렇게 느껴지는게...생각많게 사는것보다 모질라고 얼빵하고 푼수고 약간 무대뽀들이 병도 안걸리고 장수합디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암 안걸리는 사람이 미친사람들이래요.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오늘은 동네에 그 총각이 부럽습니다. 추운데도 늘 바지 한쪽은 둘둘 말아 올리고 염소수염에  뭐가 그리 기쁜지 늘 환하게 웃어요. 그 총각이 웃는거 보면 나도 따라웃습니다. 우울도 웃음도 전염이 빠른가봐요. 오늘은 오바를 해서라도 웃고 살아볼라구요. 히스엄니도...웃는 날들이 연속이시길..

  • 우보 2010.11.13 21:53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많이 허전하시겠군요.

  • 미카엘라 2010.11.14 07:09

    봉달이....산이.......말괠랭이 곤주. 꼬마가 떠난걸 아나봐요. 다들 얌전해요. 꼬마 있을적엔 다들 길길이 뛰고 장난치고 그러더니.. 아가야 하나가 집안에 훈기를 불어넣어주고 가족들 가슴에 오래오래 가는 불씨를 선사해주고 간것같아요. 가슴이 쏴하고 시려올때 가만히 가만히 불씨 꺼내서 고놈을 그리워 해야겠죠.

?
길냥이엄마 2010.11.13 04:35
  • 미카엘라 2010.11.13 05:44

    저도 컴안되면...승질 급해져서...월하의 공동묘지 가르듯이 도끼로 컴을 반동가리 내고 싶을때 있었어요.ㅎㅎㅎㅎ

  • 모모타로 2010.11.13 10:15

    11월인데도 모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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