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이주방사한 마당냥이 한마리가 몇일전부터 잘 안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아침 출근하다 보니 마당에 앉아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니 하악질하면 도망가는데
골반쪽이 이상해보이고 다리를 끌고 도망을 가더라구요....ㅠㅠ
너무 놀래서 더이상 다가가면 멀리 가버릴까봐 걱정을 뒤로 하고 출근해서 고보협에 바로 치료지원부터
신청해서 접수했네요 ㅠㅠ
너무나 감사하게 빠르게 접수처리 해주셔서 어제 퇴근해서 겨우 잡아서 병원으로 갔는데
아기 다리가 좀 심각하네요 저렇게 골절이 될 일이 뭣이 있을까....혹시 사람짓일까...ㅠㅠ
퇴근해서 보니 애가 기력도 없는거 같아서 불안했는데 그래도 빠른 진료를 받을수 있게 담당자님이
승낙해주셔서 애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수술까지 마쳤어요........
수술한 아이 사진을 보니 또 울컥하네요 오늘 저녁에 퇴근해서 아이 상태보고 퇴원시켜서 집에서
케어 예정인데 괜찮을지도 걱정이고...
아무튼 우리 애기 치료지원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삐까가 무사히 수술을 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삐까의 이야기를 협회 SNS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