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 처음 만난 날
병원에 데려가서 수술 전 찍은 사진 1
병원에 데려가서 수술 전 찍은 사진 2
병원에 데려가서 수술 전 찍은 사진 3
송곳니 제외한 발치 후 깨끗해진 몽실이 입 안 사진 1
송곳니 제외한 발치 후 깨끗해진 몽실이 입 안 사진 2
송곳니 제외한 발치 후 깨끗해진 몽실이 입 안 사진 3
낯선 곳에 와서 아직 어리둥절한 몽실이 ^^
코까지 골면서 편히 낮잠 자는 몽실이
----------------------------------------------------------------------------------------------------------------------
몽실이는 어느 날 갑자기 불쑥 밥구역에서 만나게 된 냥이입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저와 제 동생에게 마구 부비적대는 아이가 걱정되었고, 가까이 온 몽실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구내염이 얼마나 심한 건지 입가가 말도 못하게 아파 보였습니다.
건사료를 먹는 것은 너무 고통스러워보여 처음 만난 날 바로 구조를 시도했고 순둥이 몽실이는
플라스틱 통덫안에 잘 들어와줘서 포획에 애를 먹지 않았습니다. 몽실이는 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구조를 한 게 밤 10시 좀 지났을 때여서 병원에 바로 데려갈 수 없어서 저희 집에 작은 방(주로 TNR 수술 앞둔
포획 된 아이들 잠시 머무르게 하는 공간)에 뒀다가 그 다음날 오후에 바로 목동하니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상담 후 송곳니를 제외한 전발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람 친화적인 길냥이는 학대의 대상이 되기 쉬우므로 애시당초
구조 때부터 방사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발치를 하게 된 몽실이를 더더욱 방사 할 수 없게 되어
지금 몽실이는 제가 데리고 있습니다 ^^
구조한 날짜가 7/10 (화)
병원에 데려가 수술한 날짜가 7/11 (수)
수술 후 입원한 기간은 7/11(수) ~ 7/17(화) 총 6박 7일
퇴원일은 7/17(화) 입니다.
정산서와 결제 영수증(제가 부담하는 금액에 대한 입금증) 은 별도 정산게시판에 업로드 하면 되는 것으로 알아서
이어서 그쪽에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몽실이는 수술이 정말 잘 되었고, 모든 술부가 잘 아물었다고 합니다.
첨부된 수술 후 사진으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퇴원하고 와서는 편안하게 케이지 안에서 쿨쿨 잠을 잘 잤습니다.
코까지 골면서 정말 잘 잤어요. 퇴원 전 마취미용을 했기 때문에 오후 3시 이후에 물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베이비캣 캔을 줘야한다는 병원의 안내 사항을 따랐습니다.
물도 잘 마시고 캔도 정말 깨끗하게 잘 먹었습니다.
몽실이가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애써주신 하니동물병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고보협은 언제나 저같은 캣맘&캣대디들에게 든든한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일하셨습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