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중
2022.02.17 23:03

오백이 치료중입니다.(오백이)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3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박오백
대상묘발견일자 2022-01-03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2년1월3일~현재까지
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1-03
대상묘신청당시상태 2022.01.03일 오전에 가게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길고양이 밥을 주면서
가게에 허피스길고양이 문의 오신 손님들게 약을 챙겨주는 것을 본 어느 손님께서 제가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사람인줄 아셨던가 봅니다. 본인 집 주변 길 옆에 교통사고가 난 고양이 한마리가 기어다니고 있으니 구조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외면하고 싶었지만, 파주시청에 전화해서 치우게 한다는 말을 듣고 아무 생각없이 길고양이에게 가서 상태를 보니,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옆에 뒷다리를 쫙 편채로 있었고 주변 사람들이 불쌍했는지 밥을 먹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상반신은 자유롭게 움직이는것 같았지만, 후지는 마비된 채로 뒷발바닥이 이미 말라 있었고, 몇일동안 바닥을 끌고 다닌 상처가 있었으며, 심한 오물냄새는 물론 오줌,똥이 그대로 묻어 있었습니다.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후지마비
치료기간 2022.01.03~현재까지
치료과정 2022.01.03 우선 엑스레이 검사상 골절된 부위가 있다고 자세히 보자고 하여
2022.01.03 당일 피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였고

2022.01.05 MRI,CT촬영을 해보니, 교통사고로 인해 등쪽 2군데 골절과, 양쪽허벅지뼈가 골절되었고
척수는 현재 사람으로 치면 멍이 든 상태라고 하시며 등쪽골절된 2군데 부위는 천만다행히
끝쪽만 골절되어 수술적 치료보다는 오랜 시간이 들겠지만 서서히 굳히는 방법으로 치료하는게
맞다고 하셨고, 보조기를 착용을 권하였습니다.

2022.01.02 일주일마다 약물치료와 레이져치료를 하였고, 오백이 처음 내원시 심각한 빈혈 상태를
확인할수 있었느데 현재까지도 빈혈증상이 발현되어 혈액검사를 재검사 하였으며,
다행히도 첫 내원당시 보였던 것 만큼의 심각한 증상은 아니여서 섭취하는 양을 늘리고
잘 먹이라고 권하였습니다.

2022.01.25 오백이가 약은 삼키지 않고 전부 뱉어내기 때문에 약치료는 중단하였고,
오백이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으니 레이져치료는 이제 한달에 한번씩만 와도 된다고
하였고, 이때까지도 똥 오줌을 가리지 못했는데 고양이 본능이라 앞으로는 가릴수 있을거라고
하였습니다.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한달이 되니 세걸음 걷고 주저않았지만, 몇일전에는 여덟걸음을 걷고 주저앉았습니다.
오백이는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구해준 인간을 아는지 얼굴만 봐도 그렁그렁 대며 좋아해주는 오백이
꼬질했던 모습에서 하루하루 빤찔하게 본인의 털색을 내는 오백이
추운 겨울에 밖에서 죽을 고비를 몇번을 넘겼겠지만, 이제는 편히 자는 오백이를 보면서
처음 소기을 듣고 외면하려 했던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 몇개월 혹은 온전히 정상적으로 걸을수 없게 될지라도
오백이를 끝까지 케어할 생각입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처음엔 솔직히 겁이 났습니다.
후지를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길냥이를 보면서 동물병원에 문의 하였으나
최소 300만원 이상의 치료비용이 발생한다는 말과 2차 병원으로 가야 치료가 가능한다는
말에 덜덜 떨면서 물어물어 일산동물의료원으로 향했습니다.
첫진료시 오백이 상태를 보시며 MRI,CT 검사를 해야 정확히 상태를 파악할수 있다며
엑스레이 4만원, 혈액검사, 심장초음파검사 38만원, MRI,CT검사비 128만원, 이후 수술비 300만원
대략 500만원의 치료비용이 든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심장이 다 떨렸습니다.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숨도 안쉬고 말하더군요
아 그래. 살려야지, 카드로 10개월 긁어버려 라구요..
평소 저도 고보협에 후원하고는 있지만 지원제도를 모르고 있던 저에게
고보협에 후원하고 있는 다른 지인들이 고보협에 치료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신청 해보라고 알려줘서 이렇게라도 신청할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저희 부부는 저희눈에 보이는 죽어가는 고양이는 무조건 구조합니다.
구조를 한다고 해서 칭찬받기 위함이 아니라, 모든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오백이를 구조하면서 더욱 느낀점은 동물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인간의 관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보협의 모든 회원들이 동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조금씩 후원해 주시는 후원금으로
오백이를 살릴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생명을 귀히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01b0299a6128bd13e945678bdf0aea1.jpg

 

 

 

KakaoTalk_20220217_221116683.jpgKakaoTalk_20220216_174737652.jpg

 

KakaoTalk_20220216_174637529.jpgKakaoTalk_20220217_223448609.jpg

 

KakaoTalk_20220216_174627270.jpgKakaoTalk_20220217_223947635.jpg

 

KakaoTalk_20220217_223956370.jpg

 

KakaoTalk_20220217_224004605.jpg

 

KakaoTalk_20220217_223457201.jpg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치료중 대상묘

 

 

 

 

 

 

치료완료후

 

 

 

 

 

 

 

 

 

 

  • ?
    운영지원2 2022.02.18 09:36

    안녕하세요. 개인정보가 기재되어있는 진단서와 청구서는 삭제 진행돕습니다. 진단서 및 청구서는 정산게시판 https://www.catcare.or.kr/calculate 에 글 작성 시 파일첨부해주시면 되셔요~

  • ?

    KakaoTalk_20220219_170042668.jpg

     

    KakaoTalk_20220219_170036244.jpg

     

    KakaoTalk_20220219_170051099.jpg

    오백이 사진 입니다.

  • ?
    차돌복자 2022.03.14 14:41

    오백이의...이름속에...그런 의미가 있었네요.....

    사실...사진 보자마자 가슴 떨리며 클릭했는데....

    돌보던 아이도 아니었고...오백이는 살려고...떡집 손님 눈에 띄고...

    또 그렇게 구조자님과 연결이 되었나 봅니다...

     

    저도 그렇게 구조하고 치료했던 3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솔직히 처음 상태가 많이 심각하면...덥썩 겁이 먼저 나는게...솔직한 심정일 거에요...

    그럼에도....흔쾌히 구조하자 해주신 남편분과 구조자님의 용기와 사랑에...너무 감동받아서..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네요.....

     

    오백이 녀석....이름은 오백이지만....

    지금 받는 사랑의 값어치로 치자면.....'오조오천오백억원'으로....개명해야 할듯요...^^

     

    천사 구조자님의 가정에...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오백아....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렴......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폐수종 치료지원후기(방울이)

    2022.04.12

  2. 구내염 노랑이 치료 후기입니다.(노랑이)

    2022.04.11

  3. 구내염냥 예삐 전발치 수술후 방사된후 카메라포착사진/ 직접만난 사진(0413) 추가올립니다

    2022.04.08

  4. 이쁜이 구내염 치료기, 제2의 묘생을 기대합니다(이쁜이)

    2022.04.07

  5. 식빵이의 안구적추수술 후기 입니다(식빵)

    2022.04.07

  6. 구내염예삐 수술과 치료후기(예삐) (방사사진 추가 )

    2022.04.05

  7. 구리 치료 후기(구리)

    2022.03.20

  8. 신철이 치료후기입니다(신철이)

    2022.03.18

  9. 구내염치료 후기(레오)

    2022.03.15

  10. 삼색이 구내염 치료 후기(삼색이)

    2022.03.15

  11. 구내염 지원치료 후기 (링)

    2022.03.13

  12. 아픈몸으로 밥자리에 나타난 호박이가 복막염이라서 더이상 치료가 되지않고 생명이 위태롭습니다.(호박이)

    2022.03.07

  13. [리본냥이]유기묘 아이 라떼, 리본냥이 후기 (라떼)

    2022.02.25

  14. 다리가 부러져서 덜렁거리는 고양이 치료후기입니다.(오뎅_더덕)

    2022.02.21

  15. 이제 맛있는거 많이 먹을수 있다냥 - 얼룩이 치료지원후기(얼룩이)

    2022.02.18

  16. 오백이 치료중입니다.(오백이)

    2022.02.17

  17. 치은염을 동반한 구내염 전발치 후기입니다(이민국)

    2022.02.16

  18. 치료 후기(이쁜이)

    2022.02.15

  19. 죽어가던 아기의 치료 현황(애기_광장이)

    2022.02.15

  20. 구내염,목구멍염 심바 발치 후 회복하고 있습니다(심바)

    2022.02.15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49 Next
/ 149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