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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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번째 인사글 올려보네요~
이 곳은 저와 같은 고민, 같은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아 너무 반갑네요.
아직 용돈 받아 생활하는 대학생 주제에 작년 11월 말부터 우연히 캣맘이 되었지만 10마리가 넘는 냥이들, 동네 주민들과의 마찰, 2번의 시청 TNR, 포획 실패의 암컷냥이들의 출산을 지켜보며 더 이상 제 몸 사리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해 보자는 마음으로 아주 작지만 최소비용의 CMS 이체 신청으로 정회원이 되었답니다.
빨리 졸업해서 취직을 하면 제가 이 곳에 도움을 받기보다 다른 지역의 모든 길냥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궁금한 것 있을 때마다 질문이나 검색으로 많은 정보 얻겠습니다. 선배님들~~~
이 곳은 부천인데 예산이 바닥나서 올해는 더 이상 TNR 이 안 된다고 하여 제가 틈틈이 한 마리씩 포획하여 택시타고 가장 가까운 병원에서 중성화를 해줄 예정입니다. 잘 할 수 있겠죠...?
밥자리중 한군데인 집앞 아파트 숲속에 쥐알만한 아깽이 하나가 눈에 띤다..
오잉? 대체 저애는 하늘에서 떨어진겨 땅에서 솟은겨?
임신냥이가 절때 없었건만 왠 유딩도안돼 뵈는 얼라가 소리지르며 놀고있는건지..
완전 아깽이도 아니고 영아를 갖벗어 유치원생 정도 돼뵈는 얼라가 하나있구만 ㅠㅠ
휴ㅡㅡㅡ
대체 제는 어디서 온겨?누가 갖다 버리지않은 이상 얼라가 오디서 태어난건지??
무너지는 심정으로 아이사진을 찍어 요모저모 띁어보니 짐작갈만한일이 있기는한데..
암튼간 유딩의 앞날이 너무 걱정된다..
이제는 키튼사료까정 사야하는겨??
에거 내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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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아이궁.. 엄마를 잃어버린건 아닐까요? ㅠㅠ
새벽에 애들 밥줄때마다 만나는 두 아저씨가 계십니다.
등산을 가시는데 한분은 항상 수고많으시다고,대단하시다고하는데
한분은 뭔가 쌩 하는 분위기를 연출하시며 그냥 지나가시지요.
그러더니 호의를 가지고 잘 대해주시는 아저씨가 며칠전에 말해주시는데
산에서 고양이들 밥준다고 얘기들 하던데요?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새벽 드디어 아파트 현관에 공문이 붙어있네요.
협조문
주민들이 외출할때나 산책할때 고양이들때문에 놀라서
항의가 들어오니 고양이들을 모이게하는 행동을 하지말아달라고요...
직접적으로 오면 나름 할말이 있는데 이럴경우엔 어떻게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겠어요...에효...주변의 보이지않는 수많은 적과 싸우고살려니;
이거 보통일이아니지만 그래도 고양이들 생각해서 힘내려구요...
도움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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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참 한순뿐 안나옵니다.
설마설마 했건만 결국 일이 그리됐군요..
캣맘의 길은 정말 고난 그 자체 인것 같습니다.
멈출수도 멈춰지지도 않는 이역경 어쩌면 좋을까요??
이젠 좀더 힘들어 지더라고 밥자리와 밥시간을 바꿔 몰래몰래 주는 수밖에 없을듯요.
자꾸 사람들하고 부딧히다보면 정말 힘들고 슬프고 화나고 애타는 일뿐이거든요.
전 이제 애들밥 주러 가다가도 누구라도 있으면 다시 되돌아가요 그렇게 빙글빙글 돌기도하고
밥시간을 들쑥날쑥 정신없이 바꾸기도 하고 밥자리도 자꾸만 바꾸고 별짖 다하다보면
거기서도 또 노하우란게 생기게 되요..
정안될땐 새벽에 나가기도 하고요
보통일이 아니죠..ㅎ
쓴웃음 뿐 안나오네요.
사람을 시야에 안잡히는 담벼락위에 나뭇잎에다 닭가슴살 덩어리를 놓아두기도 하고
머 동네마다 생긴 형태가 다르니 정확한 답은 없으나 가장좋은건 몰래 주는거 더라구요.
인간덜은 고양이보고 놀라고 싫타지만 길아가 입장에선 인간이보고 더 놀라고 싫을꺼에요.
휴ㅡㅡㅡㅡ
참 힘듭니다.
그래도 힘을 내세요 토미맘님!!!
건강유의 하시고 금비 소식도 간간히 전해주시고 추석 잘보내시고 맘편히 몸편히... -
오늘새벽에 애들밥주고 오는데 그 아저씨가
애들밥자리를 째려보고있더라구요.그래서
아저씨가 관리실에가셔서 고양이얘기하신분이냐고했더니
그랬다고하네요..그러면서 애들밥을 멀리주래요..
화가났지만 참으면서 차분히 이것저것얘기하려고했는데
지금은 새벽이니 이따 낮에만나서얘기하자네요.
얘기했봤자 싸움만나지별거잇나요? 그래서 그랬어요.
고양이들은 법적으로 보호를 받는동물이니 기흥구청에가셔서
얘기하시라구요....그냥 무시할수잇을때까진 무시해보려구요...
에이 못된인간같으니라구....
애들 잘 잇지요?
우리금비도 잘있어요..어찌나 활발한지 깜놀할때가많아요...ㅎㅎ
추석명절 잘 지내고봅시다.... -
그래두 불행중 다행입니다.
애덜밥 하수구에 버리고 쓰레기더미에 던지며저년이 고양이밥주는 년이다며 마치죄인양 취급하는데,
그분은 밥주지 말라는건 아니고 좀 멀리주라니 해볼만은
한듯해요.
애덜 잡으라고 큰개풀어놓고 죽기살기로 밥버리고
밥에머타놓고 밥주지마 밥주지마하며 째려보고 욕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밥주다걸리면 가만안둔다느니 경고문
붙여놓고 어슬렁거리며 감시하듯 처다보고 이루 말루다 할
수없는 힘들고 나쁜일들 당해보면 머리가 핑핑돌아요.전 이런 동네에서도 캣맘을 하는걸요.ㅎ
그러다보면 사람 기피증이 생기고 누가 처다만봐도 싫구..
우리 동네도 그정도만 되도 해볼만 할텐데... -
어디나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행동을 하게 마련이지요..
아파트 현관 가까이 주신다면 좀 옮기셔야 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때문에 놀라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또한 피해를 주고 있는것은 맞고
행여나 그로인해 아이들이 나쁜일을 당할수도 있으니 위치를 좀 옮겨봐주세요..
그리고 싫어서 관리실에가서 이야기 하는 사람이면
그냥 무시하지 마시고 음료수 하나라도 사들고있다가
만나면 살살 웃으면서 이야기 하세요..
우리나라는 길냥이가 법적으로 보호받는 동물이라고 해봤자
씨알도 안먹혀요..
내가 밥주는 아이 내가 여러방법으로 보호해주어야 하는데
주민과의 마찰은 피하는게 상책이지요.. -
그정도 분이시면 대화로 푸시고요.
새벽에 고양이 들이 현관문앞에 모여 있으면 그럴수도 있으니
밥 자리를 이동 하거나 냥이들이 현관 주변에 모여들지 않으면 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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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가이버님이 아니시고 조가이버님이시군요...ㅎ
반가워요....
어휴~ 비가비가 무슨비가 하루죙~~일 그치지도 않고 주룩주룩 쏴쏴~
제2 장마 라더니 아주 꿉꿉해 죽겠네..
그보다 길아가덜 밥주기 힘든것이 더 문제이다.
비오는 핑계로 피곤한참에 좀 건너 띠어 볼까하다가 휴~~얼마나 배가 고플까해서
빗속을 뚫고 가보니 헐.. 아니나 다를까 여우같이 알고 비를 다맞고도 좋다고
펄펄뛰댕기며 따라댕기넹..
비오는 날에 만나는 비밀장소도 금새알고 내가 등장하면 0.1초도 안돼 나타나는
쥐알만한 미니황소들 ㅋㅋㅋ
먹여도 먹여도 쥐알만한게 어째서 안크는건지 참 히안한 아이들이다.
물론 오동동하니 한명도 비루먹듯 마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좀더 포동해지길 바란다.
장터에서 홀리스틱급을 착한가격에 팔길래 냅다 사서 얼라덜 밥그릇에 수북히 담아두고 물고기도
한가득 채워놨더니 황소색히덜 마냥 싹싹 다먹어 치운다.
분명 배속에 그지가 들은게야..;;
옥희는 지 아쉬울 때만 집에 찾아와 먹을것다 먹고 간다.
그나 저나 안보이는 아이들이 많이있다.
기존 아이들이 영역에서 쫒아낸듯하다.
어두운곳 에서 보면 옥희랑 꼭 닮은 아이가 있는데 얼마나 싸나운지
옥흰줄알고 차아래 밥밀어주다 지난겨울에 할큄을 당한적도 있다.
갸가 다 쫒내낸것이 분명하다.
그런 아이는 사람에게 해꼬지 당할 확률이적어 안심이긴하다.
다른 아이만 안쫒아내면 좋을텐데..
그나저나 돌아오는 길에 집앞 아파트 쪽에서 왠 귀곡산장? 같은 소리가 난다.
아무리 들어도 얼라우는 소리와 똑 같은데 괭이 발정난 소리겠지..
도데체 누가 발정이 났단걸까?
내가 밥주는 얼라덜은 갑옷아가와 중딩둘말곤 모두 내시들인데..
중딩은 아직 성묘가 되긴 몇달 남았고
혹시 갑옷아가?? 코찔찔이 애꾸눈 침흘리게를 조금 인간?만들어 놨더만
아직 갑옷입은 꼴아지로 발정이 났단건가??
그나저나 발정날 상대가 어디있단걸까??
우리 구역 여성묘들은 왼쪽귀가 모두 언발란스?인것을..
하긴 밥 찾으러 돌댕기는건지 가끔보이는 얼라덜도 몇명 있으니..
참 말로 못말리는 괭이덜 세상이다.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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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그맘, 그 심정 100% 알겠어요...
언제나 애들살기좋은 세상이올른지요...
사람들이 어찌그리독한지모르겠어요...
어제 발송하셨을텐데... 추석 특별 배송이라 하루도 안되서 오늘 오전에 똭!!!!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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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도 오늘 배송 왔어요.
택배 아저씨들 수고 많으세요.
작년가을 에미토리가 수유중 병을 얻어서리 내비리고가서 업어온넘,
이제 10개월쯤 되었으니 고삐리쯤 되남?
첫사랑이 찾아왓는데 그 상대가 연상녀.
더구나 애까지 딸린 애엄마 노랑이 아짐마.
며칠전에는 돼지고기 한봉지 훔쳐서 가져다주더니 가슴살도 들고간다.
그리고 대신 병든 노랭이꼬맹이 한마리 치자한테 델꼬왔다.
눈에는 눈꼽이 끼어서 눈이 어디 붙었는지도 모르겠고 입술도 찢어져서 피가나고 콧물도 질질...꼬질꼬질.
꼬맹이가 월령한달은 넘었으니 임신기간까지하면 절대루 개암이새끼는 아니고...
애기가 아프니 울엄마한테 델꼬가면 나을꺼얌 그러고 델꼬 왔을까?
사흘정도 약멕이고 안약넣고 분유+영양제+참치수프+사료+소화제넣고 갈은 꿀꿀이죽먹더니
이제는 아주 방안을 날라다닌다.
개암이는 따라댕기면서 똥꼬 핱아주고 털골라주고...
노랑이아줌마가 순진한 개암총각꼬셔서 맛난거 훔쳐오라고 시키더니
새끼도 엄청시리 뻔뻔한거 같애여.
새벽에 노랭이아줌마가 와서 냐옹냐옹 나오라고 울더만 꼬맹이 가만히 엎드려 있더라는거...
여기있으니 따뜻하고 맛난거 많이주고 형아랑 누나들이 이뻐해주고 나 여기서 고만 살란다 그러나벼요.
개암아 ... 왜 하필이면 아줌마한테 필이 꽂혔다냐?
엄마가 절대루 산아제한하는사람이라는거 모르나.
첫사랑이랑 잊어불고 추석지나면 뽕알까러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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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이가 연상녀의 아가를 물어다 놨나봐요.;;
어쩌나 개암이 곧 땅콩 털리게 생겼구나~ ㅎㅎㅎ -
ㅋㅋ 개암아 이제 불나방 사랑 대신 평화와 나른함이 오겠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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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개암이 ㅎㅎㅎㅎㅎㅎ
치자아지메님이 엄청 훌륭하신 분이라고 개암이는 확실히 아는거죠!^^
그렇지 않아도 개암이가 궁금했는데, 아휴...정기구독자 되고 싶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어이쿠, 첫사랑이 지극하네요. ㅎㅎㅎㅎ
고양이들 서로 애정하는 거 보면 참 흐뭇합니다. ^^
길고양이를 돌봐주다가 새끼를 낳게 되었어요.어찌해야할지몰라서 도움을 얻고자 가입하게됐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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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오셨네요.
자비로운 마음으로 일단 영양가있는 걸로 좀 챙겨 먹여주시고
애기들이 자라면 에미도 중성화를 할수있으면 해주는게...
앞으로 수없이 많은 아픔도 겪어야 하고 눈물도 흘리지만
그래도 고양이 사랑하는 마음으로..생명 소중함에 다 이겨내고 살아 갑니다.
아직 학생이니 너무 많은 구역을 밥자리 만들지 마시고 지금 주변의 냥이들 만이라도
tnr 해가며 돌보도록 하세요.
감사 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