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
꼬꼬닥 2014.01.11 13:02

2014 새해의 다짐!!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일 뒷산오르기!

 

날은 쌀쌀했지만 뒷산한바쿠 하고 거진 다 내려오는 즘에

조 앞에서 하얀 털뭉치가 사삭~지나간다

주인과 산책나온 강아지겠지 하다가

끄트머리 꼬리모양새가  암만해도 냥이인 듯 해서

나비야~~~  하고 소리를 건넸더니 여러발짝 아래에 페르시안 한마리가

가던 길 멈추고 초면의 아줌마를 살피며 웅크리고 앉아 있는거다

추워서 어케 견디냐,  배는 안고프냐, 이바구 잠깐

아! 배낭 속에 사료가 있지 아마?

많지는 않은 사료를 꺼내 먹을만한 자리를 만들어 내려놓고,

어? 소리도 없이 치즈 한마리 등장

사람눈을 가만 맞추는 걸로 보아 유기된지 얼마 안된거 같애

사료가 적어서 어쩌냐

얘들아 낼 또 가꼬 올테니 오늘은 요기라도 하거라

맘편히 먹으라고 돌아서려는데 

얼굴이 코믹하게 생긴 노랑이 한마리가 또 나타나신다

 

참 이상도 하지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와 5년째이고

그동안 무수히 뒷산을 오르내렸으나 한번도 냥이를 마주친 적이 없었는데 말이지

캣맘노릇 시작하고부터다

의외의 장소에서 길냥이를 만나고 만나고 한다

인연의 끈이 닿아서일게야 라는 생각이 든다

 

산 밑 공원에 사는 냥이들도 챙기려면 사료값이 더 늘어날 것이고

그것이 조금은 걱정이 된다. 마는...

 

 

 

  • 트리콜로 2014.01.11 13:11
    신기해요. 제가 회사와 출퇴근길 그리고 우리집 4총사 까지 해서 10마리 넘는 고양이들과 조우해 봤지만 자기가 먼저 다가워서 밥달라고 한건 밥순이 밖에 없었는데...

    .... 내가 너무 무섭게 생겼나? ㅠㅠ
  • 꼬꼬닥 2014.01.11 14:01
    에이~ 그건 아니구요
    절실히 배가 고프거나 정이 그립거나 그래서였겠지요
    생긴 거하구는 저~어녀 무관!!! 히히~~~
?
대박이할머니 2014.01.10 19:13

안녕하세요^^오늘길냥이옹이사료큐티켓22kg주문입급을해야하는데너무바빠서입금을못했네요^^

오늘그냥마트에서사료구매해서먹이고...늦더라도정신차리고입금해야지요...

처음에는작년봄비오는어느날새끼를가진옹이가위험하게먹을것을찾는라차가오는아파트단지를왔다갔다하는것을

보고안스러워서 사료를주기시작했는데...이제는옹이아가들가지5시구들책임지는가장이됬네요^^

옹이사료주고나면 아파트경비가 아가들사료그릇을치우고해서 너무속이상해서 확인하니 아파트관리소장지시라고

어쩔수없다고 항의할려면 관리소장하고하라고해서 관리소장면담을요청해서옹이 아가들사료주는것겨우허락을

받았어요 주민들눈에띠지않는곳에 주는조건으로....

그리고

영주시골집에도호피견아가대박이,순조이.은혜,천사.초롱이 이렇게5식구가있어서한달에 사료값도만만치않네요^^

그래서인터넷을검색하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회원이됬어요^^잘부탁드립니다^^

  • 트리콜로 2014.01.10 23:53
    저도 큐티켓 사야 되는데... ㅠㅠ
  • 토미맘 2014.01.11 07:20
    아~~그런사연이 있으셨군요...
    저도 작년 4월 어느날부터 애들밥을주기 시작했답니다.
    갑자기 얘들이 뭘먹고살지? 하는생각이 들면서 밥을주기
    시작했지요...지금은 제가안주면 큰일납니당....ㅎ

    관리실이나 경비원아저씨들에게 너무 건방지게 보여도 좋지않지만
    너무 굽신거려도 우습게보는것같아요....캣맘일 한다는게 쉽진않지만
    애들위해서 참고 또 참고 머리 열심히 굴리며 사는거예요....ㅎ
  • 소 현(순천) 2014.01.11 20:33

    아..대박이가 고양이이름이 맞군요.
    반가워요...서울.경기 지역은 협회나 지자체 tnr이 있으니 더이상 옹이 식구들 늘지 않게 해주셔요
    시골 냥이들은 그래도 자유 스럽고 먹거리만 보장되면 도시 냥이들 보단 훨 나아요.
    주다 보면 그냥 식구가 줄줄이 늘어납니다 ㅠㅠ.

?
구의동캣대디 2014.01.10 18:03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캣대디 입니다 잘부탁 드릴깨요~~~@

?
화각 2014.01.10 16:39

[생각해 봅시다] '압구정 길고양이' 쫓겠다고 연막소독한다는데…주민들의 권리인가 학대인가

http://news.nate.com/view/20140110n00555&mid=n0411&cid=495284

http://news.nate.com/view/20140110n00555&mid=n0411&cid=495284

  • 통통아무사해 2014.01.10 18:11

    무슨 나치도아니고 가둬놓고 죽이겠다 연막탄으로 질식시키겠다..
    참 헐이네요 ㅉ

    배고파 죽을판에 그깟 쓰레기봉투좀 띁는다 날리치질안나
    지네 지하실이라고 고양이 죽일권리까지 있는건지..
    그러고도 자식교육시키고 교회다니고 개그도 참다양합니다


    독일처럼 동물 감금해 죽이면 10년이하 직역이나 3억이하 벌금제도가 있어야하는데

    다 주는데로 받을테니 자자손손 잘살순 없을듯.

  • 트리콜로 2014.01.10 18:21
    정말 자기 눈 앞에 보이는 생물을 다 죽이면 없어질거라고 생각하는 단순한 발상.
    아마 법이 허용하고 사회에 광기가 휘몰아치면 사람한테도 그럴사람들인것 같아요.
    무서워요.
  • 어린왕자 2014.01.10 19:19
    찬성한 그 아파트 주민들.. 그들은 2차세계대전 당시의 나치다. 나치가 유대인과 집시를 가시실에서 죽인것처럼, 그것에 동조한것터럼..
  • 통통아무사해 2014.01.10 21:32
    생명을 담보로 누가이기나 시합하는것도아니고 어떤이유에서든지 약한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려는 처사는
    용서받을수 없습니다 동대표 교회가서 과연 무슨기도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싸이코패스라 뇌구조가 보통사람과 많이 틀린듯

    그러니 신상까지 털렸겠지..ㅉ
    엄청난 사람한테 평생들을 욕다먹어서 참 기분좋겠네~~

    어이 동대표 이모씨 저야말로 기도하고 싶네요 당신같은 사탄을 물리쳐달라고..
?
miru (대구) 2014.01.10 09:32

 오랫만에 유기동물보호센터 대구를 클릭해서 봤더니 샴 고양이 발견장소가 택시안인거에요. 이상해서 클릭해보니, 손님이 두고 내렸대요.. 별... 이제 하다 하다 택시에도 유기를 하나 싶네요. 자식같은 아이를 설마 깜빡하고 내렸을 리가 있을까요.. 이 녀석 품종묘라 지금 보호소에 있는 상황이 얼마나 어리둥절하고 적응이 안될까 싶어 마음만 아립니다. 품종묘라고 새끼 때 얼마나 또 이쁨을 받고 자랐겠어요.. 비싼 돈 들여서 사 키울 땐 언제고.. 너무 합니다.. 이렇게 유기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갖다 버릴까 싶어요. 저는 한 달만 임시보호 해도 얘가 딴 데 가서는 못 살것 같아 내 새끼로 품게 되는데.. 아침부터 기가 차고 우울합니다..ㅜㅜ 

  • 트리콜로 2014.01.10 09:39
    나쁜 사람들... 오늘 중고마켓에 누가 샴고양이를 올렸다는 소식 듣고 아침부터 뿔나있었는데 더 뿔이 나네요. 이러다 코뿔소 되겠음요. 아오 화나.
  • miru (대구) 2014.01.10 09:42
    헐.. 중고마켓.. 정말 몹쓸 인간이군요!!! 이런 인간들 벌 꼭 받아야해요...
  • 달타냥(부산) 2014.01.10 15:54
    아..중고마켓...인간이야 쓰레기야...
    택시엔 왜 버리는거래요..진짜..
  • 루나레나맘 2014.01.10 16:35
    샴이면 입양시켜도 잘가겠구만 택시에다 놓고내리다니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불쌍한아가 어쩌니.....
  • 소풍나온 냥 2014.01.10 18:59
    에고....
    잊고 내릴만한 존재가 아닌데...ㅠㅠ
  • 어린왕자 2014.01.10 19:20
    니 자식도 그렇게 버리겠지.. 그 책임감없는 인간!
  • 리리라라 2014.01.10 20:52
    진짜 무책임한 사람이네요ㅠㅠ
  • 호랭이2 2014.01.13 14:43
    이젠 택시에도 버리네요... 사람이 맞나 싶네요..
?
닥집 고양이 2014.01.10 04:45

새해들어

몹시도 추운 오늘.....

우리 고보협에 봄바람이 불어 온것 처럼

흐뭇한 소식들.......

우리 이쁜 괭이 시키들~~그리고

괭이들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간만에 훈훈한 소식들이

얼어 붙은 제마음을 녹여 주는군요

저에게도

봄바람이 벌써 불고 있답니다........횡설 수설

                                                     

 

  • 토미맘 2014.01.10 06:57
    ㅎㅎㅎ
    아침부터 닥집고양이님의 횡설수설을 들으니
    오늘은 웬즈이 더 기분좋은일이 생길것같은예감....ㅎㅎ
  • 소 현(순천) 2014.01.10 08:21
    밖엔 칼바람 불고 닥집님 마음엔 봄바람 불고..ㅎ
    부산은 따스하니 덜 추운가??
    올겨울 들어 젤로 추운 날이네...난 내일 서울 가야 하는데..오늘 사료 꽉 채워 놓고
    새벽 6시20분 버스 타야 하니...
    고양이 사랑 보라빛 사랑에 가슴에 멍든 사람들..ㅎㅎ
    그사람들이 우리들이지 않나...ㅎ
    항상 건강 하고 봄바람 같은 소식들로 고보협 홈피가 가득하길 빌어 봅니다.
?
트리콜로 2014.01.09 22:56

고양이 안티세력이 아직도 집에 계셔서 현관앞에 두었던 겨울집 하나를 옥상으로 올려다 놨어요.


그 집에서 밤을 지내던 삼색이(마리앙)가 걱정되었지요.


게다가 오늘 너무 춥잖아요.


옮겨놓은 겨울집에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혹시 모르는거니까 난방아이템 넣어 두려고 옥상에 올라갔는데


마리앙이 거기서 나왔어요!


방해해서 미안~ 따뜻하게 해주고 바로 내려갈게~


근데 어제까지 동네 시끄럽게 울어대던 씸바가 안보이네요.


소현님 말씀대로 체내온도감지회로오류(?)로 발정이 났던건지 오늘은 아주 조용해요...


혹시 아픈거였다면.... ㅠㅠ


안보이니까 또 어제까지 시끄러웠던게 그립기도 하고..

  • 소 현(순천) 2014.01.10 08:18
    마리앙이 자기 체취묻은 집을 모를리가 없죠..ㅎ
    안티세력인 어머님을 좀 어케 하지 못하셨나요??..어머님연세가 어찌 되는지요.
    저랑 토미맘님은 모두 60세를 넘긴 사람들이니 행여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일 공개 해요. ㅎ
    이렇게 나이든 캣맘도 많다고들..ㅎㅎ 어머님도 조금씩 변화를 보였으면 좋겠어요.
    주머니가 좀 여유 로우면 좋은 영양제도 한병 사드리고..저는 제가 사서 먹습니다만.ㅎ
    기능성 화장품도 슬쩍 사다드리고 그러세요 ㅎㅎ
    발정난 냥이들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면 조용해지고 암냥이가 임신을 하면
    원래대로 돌아 옵니다.
    이번에 발정은 일찍와도 주변에 보니 기간이 참 짧게 끝나네요...계절탓인지는 몰라도요.
    2~3일에 주위가 조용해지고 쌈닭같은 숫냥이들도 덜 보여요.
  • 트리콜로 2014.01.10 09:28
    저희 어머니가 식물은 유독 아끼는데 동물은 좀 어려워 하시네요.
    희안하게 어려서부터도 동물은 안키우셨데요.
    옛날 시골집들은 보통 동물을 키우곤 하는데..

    하긴 동물을 키웠던 아부지도 그닥 친고양이파는 아니니...
    고양이라 참 어려워요... 강아지라면 또 이야기가 달랐을텐데.. 아... ㅠㅠ

    진짜 모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라도 선물공세를 좀 해보긴 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함다~
  • 소 현(순천) 2014.01.10 17:29
    저도 식물 무지 좋아해서 아파트 베란다는 푸른정원입니다.
    다행히 울집 치즈둘은 절대 화초를 건드리지 않지만 막내 구슬인 엄마의 상추밭에
    상추를 뽑아 버립니다.
    그것도 한포기만...다시 심어도 또 뽑죠..길생활 4개월의 여유탓인지...
    어머님께 한번 진심으로 뭐던 자식노릇이라고 하면서 한번 해보세요 ㅎ
  • 트리콜로 2014.01.10 18:25
    저희집은 옥상에 밭(?)이 있는데...
    (아무튼 좁은 옥상을 밭으로 만드는 저희 어머니의 장군같은 기개는 거의 진시황 급이에요)

    가끔 씸바가 옥상 올라가서 풀을 뜯어먹어요.
    먹을거라면 다 좋아하는 냥이라 다른 냥이랑 싸우다가도 일단 풀 하나 뜯고 보더라구요.
  • 소 현(순천) 2014.01.11 20:56

    와...서울에서 옥상에 밭이라...어머님 대단 하세요.
    그 밭 한귀퉁이에 보리를 심어 주세요..그럼 냥이들이 잘 먹습니다.
    작년에 아파트 화단에 냥이들 먹으라고 밀을 심었는데 냥이들은 안먹고 비둘기와서 먹었고.
    화단에 심은 캣닢은 무성하게 자라니 냥이들이 뜯어 먹고 앞에서 해롱해롱!!
    잎은 뜯어서 차안에 바구니에 담아 방향제로 사용하고...이번 추위에 캣닢은 시드네요.
    다년생이라 뿌리는 살아서 봄이면 다시 나올것입니다.

  • 트리콜로 2014.01.12 09:28
    흑심이 생기네요. ㅋㅋㅋ 캣닢을 심어야 겠어요.
  • 미미맘(여수) 2014.01.10 19:04
    식물을 좋아하시는분은 동물 을 덜좋아할수도있어요~
    동물이 화단을 망가뜨리거나 화초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더구나...
    물론 소현님 처럼 동물이나 식물을 다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동물은 좋아하는데 식물엔 별 관심이 없네요..ㅎㅎ
    아마 어머니께서 동물 좋아하시기는 좀 어렵겠어요~
    그저 그냥 봐주시기만 해도 좋으련만~..
?
대박이할머니 2014.01.09 20:24

안녕하세요^^두번째출석합니다^^

  • 토미맘 2014.01.10 06:57
    ㅎㅎㅎ
    전 두번째 인사드리네여~~ㅎ
?
루나레나맘 2014.01.09 17:18

캣맘은 아니시고 그냥 길고양이가 따뜻한 사무실에 들락거리자 예쁘게봐주시고 밥도 챙겨주시나본데

등에 빨간상처가 났는데 주변에 동물항생제 살곳이 없나봐요 그냥 항생제 먹이고 약만 발라줘도 될것같은데 그분은 잘모르시니까.....조금만 도와주시면 좋을거같아요

?
고양이얀 2014.01.09 15:44

한참 애기 이유식 해먹이느라 정신없어서 못들어오다 트윗 타고 기부소식에 들어왔는데 사무실까지 생기셨다니 축하드려요~ 사무실이 없는지도 사실 몰랐었지만요;;  제딴엔 손주 낳아줘 고맙다고 시부모님이 예전보다 큰평수 집 새로 사주셔서 입이 귀에까지 걸려 콧노래 부르며 이사했는데 고보협 사무실 보니 너무 추울꺼같아 왠지 걍 미안해지네요  여기 좋으신 회원분들처럼 저도 회비 열심히내서 다음에는 따스하고 좀 더 아득한 사무실로 확장번창하길 바랄게요

  • 토미맘 2014.01.10 06:59
    그럼요~~
    모쪼록 고보협이 번창해서 우리고양이들이 살기편해져야겠지요....ㅎ
Board Pagination Prev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