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밑에분 글 읽고 심난한 마음 드셨을 회원님들을 위해
전 조금은 기분 좋은 소식 들려드리려구요^^
앞전에도 사료놔주던 곳에 그 건물 주인할아버지께서 친절히 개집??을 놔주시더니 언제부턴가 갈때마다 사료가 가득 채워져 있더라고여
그래서 지금은 사료그릇을 저희 건물 바로옆에다 두고있는데 어차피 새벽이면 걷어갈 쓰레기를 니땅내땅 가리며 쓰레기 내용물까지 파헤쳐 집으로 찾아올 정도로 깐깐한 사람들이라 분명 사료그릇 보고 한 소리 하겠거니 그러면 쓰레기 하도 지저분하게 헤발려놔서 놔둔거다 라고 반박할 생각이였거늘 제 예상을 뒤집고 사료 그릇옆에 누가 친절히 물그릇을 놓아두었네요 겨울이라 꽝꽝 얼었지만 작은 배려가
얼마나 고마운지 완전 쾌 감동~~
쓰레기장 주변을 청소해도 냥이 밥그릇은 치우지 않는 센스
가끔 사료가 아닌 다른 음식물이 담겨져 있을때도 있네요
그 배려에 전 늦은 밤이라도 양심껏 조금 돌아 저희 구역에 쓰레기를 버린답니다
집도 좁고 주위환경이 열악해서 이사가려고 했는데 그냥 시집가기 전까지 여기 살려구요 ㅋㅋ
며칠 안남은 올해 잘들 보내시구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미모의 캣맘 전 그럼 이만 ^^
어떤 한여자가 매일 전화해서 난리를 치는 바람에 결국 집을 치우려구요.
매일전화해서는 가슴이 벌렁거려 병이날것같다고 난리도 아니래요.
관리소 직원들이 하도 하소연해서 결국 치우려구요.
지금 애들 밥주고왔는데 밥먹고는 집으로 쏙쏙들어가있더라구요.
집을 좋아해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추운겨울에 애들 쫒아내면 속이 후련할가요? 도저히 이해불가예요.
살면서 좋은일은 못할망정 남이하는일을 못하게하기까지 하는건
정말 큰죄인데 그렇게살면 마음이 편할까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 글을 씁니다...그래도 이곳은 고양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분들만 계시니까요...
집은 고양이보호협회 운영자님들이 회비 후원문의난에 올려놓았으니
보시고 빨리가져가셨음합니다.하루라도 빨리 가져가지않으면 여러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니까요....에효..........
-
길에서 사는 애들은 자기 나름대로
안전한 장소를 찾기 때문에
집 보다는 먹는 것에 관심을 두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
ㅠㅠㅠ
가슴이 에이는 느낌입니다
저두 하우스 네개 숨겨놨는데
아직까지는 안전하지만 늘불안합니다
안에 떠억 들앉아있는거보면 안심되는데말이죠
넘 마음쓰면 지쳐서 병이 된답니다
안되는건 버리시고 가능한 범위에서 힘써보아요.홧팅!!! -
저도 아파트 처마밑에 밥을 주는데 밥만 먹고 갑니다(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몇년동안밥은 치우지 않습니다)
집은 벌써부터 해 주고 싶었지만 이런일로 밥 까지도 못 먹게 할까봐 꾹 참고 있어요.
이 추운 겨울에 어디서 자는지 몰
겠지만 겨울 나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요. ㅠㅠ
애들을 위하는게 집을 철수 할수 밖에요.ㅠㅠ
저의 경우 또 한곳은 (우리집)아무도 침입 못하는 창과 담에 판대기 걸쳐놓고 집을 만들어3군데)전기장판을 틀어 애들이 따뜻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한겨울 나기가 힘들텐데 못된 인간들 땜에 맘 고생이 심하네요.ㅠㅠ -
핫팩이라도넣어줄까 고민을해보았지만
매일드나들면 하우스가 노출될지도몰라
곁눈질로 밤새무사했나 확인만 합니다
붙박이로 밥먹던 녀석이 눈에 안띄어 걱정.. -
참 난감할 일이네요.
다른곳에라도 놔줄 자리가 없으니....일단 우리의 길냥이들이 건강 하게 살아남게
잘 먹여 주시고 어떤 구석탱이라도 보이면 부직포라도 사서 짤라서 바닥에 깔아주고요.
가만 계셨어요??
어차피 치울것이면 그 여자네집 찿아가 좀 따지고 치우시지...분해 죽겠네요 -
싸우고나면 내맘에도 멍이들더라구요
오래할 싸움이라면 힘을 아껴야 할거같아요
스티로플박스에 담요깔아 여기저기 허술한장소에 숨겨두니까 년석들 휴게소로 잘쓰던걸요
이러케 작은 일로 위안삼으며 견디는거죠 -
워낙 집요하고 독한여자라 관리실에서도 혀를 내두르셔요...
그런여자랑 싸워봤자 구정물에 손담그는기분같아서 아예
상대를 말으려구요...따스한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
그래요...잘 피해 가세요.
그 여자 그래봤자 자신에게 덕 될것 없어요.
지는 것이 이긴것이라 생각해요..관리소가 우호적인 것에 위안 삼으시고요
밤에 박스라도 어디 한곳에 놔주고 낮에 치우고..경비님들이 도와주면 좋은데요.
세상 살아오면서 느끼는 것인데 모질게 하면 할수록 그 댓가는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본인 한테 갑니다..냥이들 가엽지만 잘 견디고 살아줄겁니다. -
소현님 며칠동안 소현님덕분에 많은 힘 얻었었지요...
그런데 결과가 이래서 속상하지만 대범하게 넘기려구요...
냥이들 위해서라도 제가 건강해야하니까요...
그리고 우리동 캣맘이 며칠지난후 버리는 미니장 같은거있으면
또 가져다놓자네요...이집만 치우면 그여자가 항의를해도 관리실에서는
알아서들 하시라고 강하게 나가기로 약속받았거든요...ㅎㅎ
며칠만 애들 고생시키면되요...허접한거라도 바람만 피하면 좋지요...
매일 쓰레기통 뒤지러 다니려면 더 바쁠것같아요...ㅎㅎ -
그래요...그렇게 라도 하세요.
아님 중고 사무용품이나 재활용품 파는 곳에 가셔서 사다가 밤에 몰래 놔 주세요.
너무 크지 않아도 냥이들이 서로 포개고 부등켜 안고 자면 되고 그렇게들 자더군요 ㅎ
지는 것이 이기는 법을 그여잔 모르니까요 ㅎㅎ
응원 할께요...화이팅!! -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동안 속상했던마음 대범하게풀고 좀 더 현실적으로
지혜롭게 살아야겠어요. 중고용품점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너무 크면 안될것같으니 작고 아늑한걸로 골라와야겠어요...ㅎㅎㅎ
앞으론 관리실에서도 무조건 중립을취하겠대요...
사실 인원수대로하자면 쨉도안되는뎅......ㅎㅎㅎ -
어쩌나....저는 완전 구석탱이 아무도 모르는곳에 스티로폼박스 갔다놨어요...
들키면 어떻하나 걱정되긴하는데 들킬때까지만이라도 따듯하게 있으면 좋을것같아서 ..
다른데 좀 후미진곳에 그 ㄴ ㅕ ㄴ 이 못보는곳에 또 놓아두심 안될까요 -
이미 치워졌어요.
부부가 밤낮으로 전화해서 난리를치는 바람에
새벽에 관리실직원들이 옆동경비실옆으로 옮겼어요....
휴대폰 번호가 바뀌어서 변경하려는데 수정이 안되네요...ㅜㅜ
저만 그런건가요?
-
어머나 저도 수정이 안되네요.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든요... -
저에게 쪽지로 변경하시고자 하는 부분 보내주세요~
우리아쇼카가요,3월 달력에 나온대요....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지금 이 새벽에 혼자 실실웃고있습니다...ㅎㅎ
우리애들중 사랑이 넘치는 대장이거든요...
두애를 올렸는데 아쇼카가 뽑혔어요. 사실 우리애들 한애 한애가 다 개성넘치고 예쁜데...
더 이상 자랑하다간 팔불출이라고 하실까봐 이만해야겠어용...ㅎㅎ
-
(우선 아쇼카가 어떤 녀석인지 검색부터 한 후)
아~!
그 녀석이었군요
카리스마 풀풀 풍기던,
제왕의 풍모랄까
참신기해요
동물들도 표정이나 몸가짐에서 힘을가진 녀석은 어딘지 남달라 보이더라구요
자식이 이름날리니 뿌듯하시게씀다^*^♥ -
네...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ㅎㅎ
아쇼카가 대장인데요 애가 어찌나 야무지게 대장노릇을잘하는지몰라요.
다른애들이 기웃거리면 쫒아내고 자기는 맨 나중에 밥을먹어요...
자기새끼도 아닌애들을 먼저 먹이더라구요...
고양이를 싫어하는사람들은 그애가 그애로 보인다는데 우리는
다르잖아요...모든애들얼굴이 다아 달리보이지요...ㅎ
캣맘이 된 지 석달째이니 초보 중에 왕초보랄 수 있겠지요?
이제는 조금 덜 하긴한데, 그래두 밥주러 나갈때면 묘한 긴장감과 불안을 아니 느낄 수 가 없답니다
짧은 석달동안 고양이밥 준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나무라는 몇분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면서
그럴 때마다 침착하게 대처해야하느니.. 하는 맘으로 속에서 욱하는 걸 눌러가며
생명의 소중함과 굶주림에 대한 관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겠는가하고 성심을 다해 대화를 시도하면
대부분의 주민께서 한발 물러나서 무마하는 자세를 보여주셨어요
사실 따뜻하게 격려하는 눈길이 더많아서 나름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 있으나
호의를 가진 분들도 상당히 조심스레 살그머니 미소를 보내시는 정도
왜 이런 걸까요?
살아있는 생명에게,가만 생각해보면 길냥이들이 엄청난 피해를 주는 건 딱히 없지 않나요?
발정기 때 나는 괴성은 막을 길 없지만요ㅎ
질그릇으로 된 밥그릇을 와장창 깨놓거나
사료를 먹기도 전에 훌러덩 쓰레기통에 던져넣거나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고양이를 혐오하는 어떤 사람이 그러하겠다 싶어
고층에 사는 저는 분리쓰레기장 밥그릇 놓는 장소를 며칠이고 내려다 본 결과
그 범인은 바로 아파트 청소부였습니다
괘씸하단 생각이 부르르 났지만 며칠 더 생각해보았습니다
어찌 대처할 것인지
그리고 어느날 사근한 자세로 다가가 사료를 왜 치우는지 물었더니
관리사무소에서 길냥이밥그릇은 보는대로 치워버리라고 했다는 겁니다
청소부아저씨야 명령대로 하는 것이고
그래서 관리소장을 찾아갔지요
........대판 싸우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엉엉 울었습니다
공동주택에서 길냥이밥을 주면 안된다는 거예요
정작 아파트의 주인인 주민보다 더 완강하게
목에 뻣뻣하게 기브스를 하고서
그러더니 동대표회의사람들(주로 노인층) 을 어찌 구워삶았는지
동대표회의 때 길냥이밥그릇은 보는대로 치워버리는 걸로 의결했다고 떡 공지를 해놨더라구요
우선 우리동 대표를 만나고, 동대표회장을 만나고
돼먹지못한 관리소장의 만행을 시정할 작전? 을 곰곰 짜고 있습니다
며칠은 의기소침, 너무 속상해서 좌절감으로 허우적댔지만
옳지않은 일을 하는 게 아닌데,슬퍼하거나 좌절하지 않기로
동대표들 만나 설득하는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며
그 진행상황을 종종 이 게시판에 올릴 생각입니다
제 의욕과 열정이 식지않도록,꺽이지 않도록 응원해주세요~~~!
-
도대체 공동주택에서 길냥이밥을 주면 안된다는 법이 대한민국 어느법조항에 들어있는지요.
관리소장이 마치 자기가 주민들위에 군림하는듯한 태도는 또 어디서 배워먹었는지....
고보협에서 공문 나오는것 있으니 님께서도 마주 상대를 하셔요.
시골에서는 동네이장이 조그만 감투하나 썼다고 지랄하는데
도시에서 특히 아파트는 동대표니 관리소장이니하는 인간들이 지랄이네요.
꼬꼬닥님네 동대표하시는 노인집에 음료수라도 하나 사들고 가셔서 차분히 설명하시고
일단은 측은지심을 가지시게 설득을 한번 해보세요.
노인들은 일단 무조건 젊은사람이 자기를 엄청 우대한다거나 조심스러한다는 눈치보이면
슬슬 누그러집니다.
불쌍한 짐승들한테 동정심을 좀 베풀어주세요라고 사정을 하면 결국은 수그러듭니다.
내가 사는동대표부터 시작해서 내편을 만드세요.
노인들은 무조건 추켜세워주고 참 인정있으신분이니 이해해주시라하면 좋아합니다.
관리소장넘은 강하게하고 노인들한테는 살살 애교(?)작전으로
만날때마다 엄청 공손하게 인사하고 음료수라도 한병 건네면 나중에는 무조건 내편됩니다.
길냥이밥주다보면 별별 인간덜 다만나니 너무 기죽지마시고 채찍과 당근을 고루 사용하세요.
용기 내시고 아이들 부디 밥굶지 않게 싸워서 이기시기를 빕니다. -
왕초보이시긴요.. 침착하게 대응하시고 설득도 잘하시는 듯하여 맞지않은 말씀이신듯...
아파트들은.. 관리소장님 나이많고 오래 근무하신 분일경우 입김이 거셀수 있겠더라고요..
말씀처럼 동대표들 설득 잘해보시고.. 동대표회의도 절차가 있어 회의할때 미리 참석절차밟으시면
동대표아니라도 참석하고 의견낼수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동대표들만 설득잘 하신다면 관리소장은..
관리소장이 혹시 장비훼손같은 금전적 손실 문제를 들고나온다면...
기계류는 쥐가 쏠수도 있고 고양이는 오히려 그런 쥐를 잡는다, 아파트 1층 같은 경우 쥐가 안까지 들어오기도 하는데 고양이가 있으면 그런일이 발생하지않는다, 배관 파이프등의 테이프 훼손같은 경우, 고양이가 아니어도 열기등으로 자연 훼손되어 유지 보수에 소홀한 관리소책임을 길고양이에게 떠넘기는 것이다..
배변문제가 나온다면..
아예 지하에 모래화장실 만들어주는걸로 설득하고 주민들도 오케이한 아름다운 사례를 본적이 있네요..추우면 냥이들 지하실, 주차장에 지내면 트집잡히기 쉬운 변문제.. 얘기나오기 전에 보일때마다 배변 치워주시면 좋겠지요....구충제 사진도 찍어놓으시고 이렇게 사서 먹인다..아무리 그래도 길고양이는 없앨수없는 오래 사람곁에서 살이하는 동물이다..
나는 밥줘서 길고양이 피해를 늘리는게 아니라 자비로 티앤알도 시키고 관리하여 소음피해등 이웃피해를 줄이는 길고양이와 주민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는것이다....등등
고보협 자료실에 티앤알 안내문등 좋은 글이 많고요..
혹시나하여.. 도움이 될까하여 글이 길어졌습니다..
관리소와도 제일 좋은 큰 싸움 되지않고 서로 좋게 넘어가게되시길..
아파트에 다른 캣맘님들 못만나보셨는지 같이 뭉쳐 대응하시길...
응원 많이 많이 드리고 추운데 감기조심 건강하세요... -
혼자 참 힘드신 싸움을하시네요.
저도 마음속으로 100% 응원할께요....
고양이보호협회에서 주신 전단지를 돌리는것도 큰 도움이됬어요.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심하거든요.
항상 웃는얼굴로 정중하고 공손하게 대해드리고
고양이밥주는 주변 깨끗이하고 나름 열심히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힘내셔요.... -
일단 마음 진정 하시고 고보협 운영진에게 협조 공문을 관리 사무소와 동대표 회의에 보내 달라고 건의 하세요
길고양이가 보호동물이고 님도 주민이니 순리대로 처리 하세요.
밥그릇 놓지 마시고 저녁에 나가서 주고 지켜보고 있다가 다 먹으면 치우고
아님 본인의 차밑에 저녁에 주고 낮에 치우세요.
잘 보이는 곳에 놔두면 싫어하는 사람들 심리는 당연이 그 지랄을 합니다
그도 어려우면 밥에 경단밥 만들어서...아님 봉지 사료 만들어서 군데 군데 어두워 지면
놔 주세요.
일단 밥그릇 부터 치우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대처할 방법을 연구 하시고 밥 주는 방법을 바꿔 보세요.
겨울이라 추워서 사람들이 일찍 들어 가니 초저녁에 운동삼아 주머니에 넣고 다님서
주차돤 자동차 밑에 밤에 경단밥 던져 주세요.
한번 먹을만치 작그마한 주먹밥 식으로 만들어서요. -
우선,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
안그래도 요새는 오전 청소가 지나간 즘에 아침 겸 점심 주고요
저녁은 아예 늦은 밤에 밥배달을 하고 있네요
아이들 지나다니는 동선ㅡ 눈내린 날 살펴보면 녀석들의 동선을 대강 짐작할 수
있어요ㅋㅡ 을 참고하여 속속 숨겨놓기 작전으루다
공연히 악빨이 오른 관리소장이란 작자 눈에 띄면 더 깊이 뒤질까봐서
정말 심사숙고하여 위치를 선정??하지요ㅡ이거원 007작전도 아니고ㅠㅠ
차근차근 나아가려 합니다
길냥이 그들은 엄연히 살아 움직이는,생태계의 일부분이란 걸,
함부로 대해도 무방한 천덕꾸러기가 아님을,
단 몇사람만이라도 더 깨닫고, 너그러이 수용하기를 간절히 바램하면서
감사합니다.여러분! -
아주 잘하셨어요. 캣맘이 되면 귀는 소머즈 귀에다 행동도 빨라집니다.
저도 오늘 김장 마치고 허리가 아파 죽겠는데 만들어논 경단밥 데우고 츄리닝 호주머니에 넣고 운동 가는 것처럼 내가 다니는 헬스클럽앞 텃밭이랑 주차장 한켠에 놔주고 들어 왔네요.
나이든 영감탱이 땜에 이번주 부터 봉지밥. 경단밥으로 밥배달 갑니다. -
제 글 읽어보시고 기운내시길~~ 그런 사람들만 있지는 않아요
http://media.daum.net/series/112400/newsview?seriesId=112400&newsid=20131219142305970
중앙일보에 기사 더럽게 나왔던데, 보셨는지요? 이 기사쓴인간 돈받고 그랬을까요..??
-
도대체 이기사쓴 기자란인간 너무나 편파적이잖아요.
기자라면 양쪽말 다듣고 쓰야하지않나요?
진짜 이러니 조중동 없애자 소리나는거라요.
마치 고보협이나 동물애호가들이 누굴 타겟삼아 억지 부리는것 같이 썼어요.
이 정도 갈겨쓰고 기자하면 나도 하것다. -
스카이라인 스포츠 쳐보시면 어떤 회사인지 나오고 , 미루어 짐작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
화나더군요. 아... 이런 기사 방송 날때마다 도시락폭탄 투척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캣맘들의 그간의 마음과 노력을 이렇게 한치혀 기사가 날리긴 쉬우니 나쁜 기사이고 나쁜 언론인...강남 티앤알담당 수의사는 뭐 좋다 안좋다 갈리는것 같더니 인터뷰 참 잘했더군요
또 길고양이 밥주니 미친 으로 보는 사람들 이것봐라 좋아하겟지요..
아침에 눈이오는 풍경이 언제부터인지 아름답게만 바라볼수업어요 거리아이들 밥그릇에 눈이 쌓여 아이들이 굶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되는지라 혹독한 겨울이 아니길 빌어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
맞아요..
비가 오나.. 눈이오나.. 녀석들 걱정뿐이네요
나름대로 밥먹을때 만큼은 편안히 먹으라고
박스를 주워다가 발시렵지 않게 깔아줍니다.
빗자루는 늘 싣고 다니구요ㅠㅠ
항상 마음속에 염원하는 말..
얘들아 이번만 잘 넘기자...
저역시,
혹독한 겨울이 아니기를 빌어봅니다.. -
여름엔 장마와 폭염에 각종 질병에 노출될까 불안했는데 요즘엔 너무 추워나서 어디 따신데 잘 숨어들 있으려나 걱정되요 그래도 매번 깨끗하게 비워진 밥그릇을 보면 조금은 안심된다마는
-
새벽에 몰래 나가봅니다.
하얀 눈위에 구두(?) 아니 냥이 발자국.
이젠 동요처럼 눈위에 발자국봐도 설레지 않아요.
이곳 승주는 주암댐이 있어서 별나게 겨울엔 눈도 자주 오고
한번 오면 왕창 쏟아집니다. 어떤때는 무릎까지 올정도로...
겨우내 쌓인눈이 봄이 되어야 녹을정도로 많이 쌓여요.
겨울이 언제 지나갈지...
또 누가 눈위에 냥이 발자국 보고 밥집위치 알까봐 조마조마해요.
눈오면 빗자루들고 온동네방네 쓸고다니고
모르는 사람들은 치자보고 바른생활아지메라고.... -
저도 눈오면 안가는 화단에 미친년처럼 막 뛰어 다녀요 밥자리 안들킬려구요
-
아침에 나갔다가 정말 깜짝 놀랐네요 미친 눈이
앵앵이도 안나오고 다행이 주차 아저씨께서 낮에 나와서 놀고 먹고 간대요
그리고 아가냥이가 온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세상에 발 시리게 눈에 아깽이 발자국이 콕 콕 이쁘기도 하지만 얼마나 발 시렸을지 ㅠㅠ
고양이에 대해서 전혀 관심조차, 아니 솔직히 꺼려했던 제가
길냥이맘이 된 데는,장가 간 아들녀석이 유기묘를 입양하면서 부터입니다
얼떨떨 애매한 기분으로 첫대면 하던 그 날
전 그녀석(하루짱.공주님)에게 홀랑 반하고 말았습니다
차도녀스타일이랄까
은근 도도한 표정이 완전 매력덩어리이더라구요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캣맘노릇 시작하고 조마조마 맘졸이는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몇 곳에 하우스 숨겨두고 혹 누가 해꼬지하면 어쩌나
사료 먹을 때 덥치면 어쩌나
그러하더라도 저는 행복합니다
때론 짠해서,때론 넘 사랑스러워서 울컥 눈물나는 시간들을 전 사랑합니다
-
아...울컥한 인사말입니다..
캣맘들의 마음이 다 그렇겠지요.
너무 사랑스러워, 너무 안쓰러워서... -
반갑습니다..
켓맘은 시작 했다 하면 죽을때 까지 놓을수 없는
일이랍니다.
맞아요
냥이들로 인한 슬픔이나 기쁨을 항상 즐기시는 마음으로 받아 들이셔야 된다고
저는 강력히 생각 합니다.
항상 행복 하세요^^ -
아~!
정말요!
누구에게나 기쁨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나
슬프거나 분노할일이 생기면 버겁고, 괴롭고,
그러거든요
쓴 오이꼭지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
장가간 아들로 인해 캣맘이 되셨군요.
저랑 비슷한 연배일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
반갑습니다...2014년이 제가 태여난 꽉찬 60년이 되는 해더군요 ㅎㅎ 갑오년.
우리집도 엄마로 인해 아들딸이 다 길고양이를 챙기지요
캣맘은 많이 길고양이에 대해서 알아야 가여운 생명들을 그나마 지킵니다.
자주 오셔서 홈페이지 돌아 보세요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 모르나 주변 냥이들 배고프지 않고 살아가리라 믿으니
오늘 아침 마음이 따스해 집니다. -
반갑습니다
처음엔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무슨연유인지 유독 고양이를 질시하고 혐오하는시선이 많은게 우리의현실이잖아요
일본이나 유럽이나 우리처럼 극단적냉대를하는 경우는 없어보이던데
몇몇 주민에게 비난섞인 말도 들었지만
반면 호의로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거부반응보이는 분들과는 진심어린 대화로
접근하니까 의외로 마음을 열고 더좋은관계가 되기도 해서,힘든 과정중에 큰 위로가 되기도 해요
함께 나아가는 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
캣맘 이거진짜 중독이죠 첨엔 한 두마리에서 다섯마리 열마리 ..ㅋ 진짜 몸살나서 움직일 힘도 없어도 밥먹으로 왔다가 빈그릇 보고 실망하고 돌아갈 냥이들을 생각하면 기어이 일어나고 만다능 ㅋㅋ 전 요즘 동네 한번씩 보이는 유기견 패거리까지 사료챙겨주고 있어요ㅋ
-
반갑습니다.
저는 이렇게 나이드신분이 켓맘되면 정말 좋아요.
잠깐 하고 말일이 아니니 지긋이 차분히 오래오래 지속적으로 해줄것이니까요.
자주 뵙고 좋은일 궂은일 터놓고 이야기도 하시면서좋은 정보도 얻어가시고
아이들위해 오래오래 캣할머니 될때까지..... -
저도 비슷한 연배시라 너무나 반갑네요.
장가는 안갔지만 아들 때문에. 또 처음에 냥이에게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나,
가슴 두근거리면서 밥주는 것도 비슷하구요.
그리고 중독성 맞아요.
작년 겨울 새끼 발가락 금가서 반깁스 했었는데, 엄청 온 눈 위의 애들 발자국
깁스로 쓱쓱 문질러 가며 밥주었답니다. 눈 위의 시린 발자국 - 애처로와서.ㅠㅠ
그래도 밥 봉지 다 비워진 거 보면 '그래 추운데 밥이라도 잘 먹어야지 '한답니다.
오늘 아침부터 가지 앵투가 힘들어한다는 연락받고
병원 갔다 어떤 선택도 못하고 집에와 고민 고민하다
병원 갔다가 아침부터 사투를 벌이는 가지를 보고 울다 홍단이맘이랑 정신이 왔다 갔다 서로 위로할 정신도 없이 있다 가지랑 마지막 인사를 하고 호흡이 힘들었다 기운이 빠졌다하는 앵투를 보고 마지막 결정을 내리는게 그 아이를 위하는게 아닐까라는 내 생각만으로 마지막을 준비했지만 차마 보낼수가 없었네요
샘께서도 절개해서 조금이라도 편히 숨쉬게 하자 하셔서 아파하는 아일 붙들고 아프지 미안해 그 소리만하다
마음의 준비도 안된 내 모습만 보고 되돌아 왔습니다
안되는걸 알면서도 단 1 퍼센트 희망을 가지게 되는데 가만히 있는 아일 때리고 죽이는 인간의 모습이 뭘까
혼자 정신이 왔다 갔다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만 한가득 안고 왔습니다
-
오늘 하루 힘들었었구나~~
위험했던 폴 생각에 전화 해야지 하다 시간 놓쳤네
하~~아
힘든 앵투~~
과연 어떤 결정이 옳은 걸까~~??
힘든 슬픔은 몇일 남지 않은 올해로 끝났으면.............. -
폴이 왜 위험 ???
뭔일 있었나 보네요....별일 아니길 빌고
앵투는 이제 보내줄수 있도록 마음 추스리세요.
꺼져가는 생명 붙들고 내맘 아프다고넘 슬퍼 말고 때론 보내주는 용기도 필요 해요.
기운 내시고요. -
월욜 앵투 봤을땐 많이 울던데 눈맞추며 앉으니 따라서 앉아 눈 맞춰주고 울음도 멈추고 가만히 쳐다 보던 앵투 모습이 아른거려 눈물이 나네요ㅜ
앵투옆 병실에 있던 아이 가지... 어쩐지 이름이 낯설지않다했더니 홍단이맘 아이였군요. 등돌리고 돌아 힘없이 누워있던 가지 ..맘이 너무 아파요
마마님, 홍단이맘님 두분다 많이 슬프고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세요 ㅜᆞㅠ -
조금씩 기운이 떨어지는게 보여요 목소리도 작아지고
기다려줄려구요 맘 편히 안아프게 떠나는 날까지요 -
앵투....
죽음을 기다리는 순간순간들을 바라보아야한다면 참 가슴아플것 같습니다.
정말 갈등생기지요.
저렇게 언제 갈려나 기다리는것이 잔인한것일까
아니면 내가 무슨 권리로 아이의 생명을 끓어라 안락사해라할 자격이 있는것일까.
그저 갈때까지만이라도 고통없이 지내다가 잠든듯 갔으면 합니다. -
하루 하루가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병원 배려로 지켜보고 할수 있는 처치도 해 주시고 앵투도 저도 너무 감사하게 지냅니다
작년 가을 올블랙 대장냥이 까비의 눈치를 보며 밥 주고 지나가는 나를 향해 주차된 차 밑에서 '야옹''하며
'저도 밥 좀 주실래요?' 했던 치즈 녀석, 여분의 밥을 차 밑에 던져주니 똑같이 생긴 녀석이 하나 더 나타나더군요.
형제였던 거죠.
이후 그녀석들 먹게 밥 주는 곳 하나 더 늘렸죠. 작년 겨울 혹한에 그 중 한 녀석만 살아 남았고
겨울 지나 대장 까비와 올블랙 꼬꼬마 초롱이는 다른 엄마 밥을 먹고 있는지 아님 ㅠㅠ. 마음이 짜안 했는데~
올 여름 들어 뉴 훼이스들이 등장하고 치즈 녀석은 엄청 튼실해져 어느새 내 밥자리를 빙 돌아 확인하고 다니더군요.
대장 노릇 하는가 봅니다.
근데 이녀석이 밥을 여러군데 넉넉히 주는 데도 다른 아이들 먹는 것을 눈뜨고 못 보는지,벌써 여러번 다른 아이들에게 으르렁대는 걸 보았거든요.
어제밤, 닭가슴살을 삶아 여러 봉지로 나누어 담고 사료는 사료대로 주었는데, 이녀석 밥자리에서 사료는 거들떠도 안보길래
닭가슴살 봉지 하나 주고 , 밥자리 돌고 웬지 한번 가보고 싶어져서 다시 돌아왔더니, 주차된 차 밑에서 애처롭게 애옹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내가 준 닭가슴살 봉지 앞에 치즈가 자기 몸의 반 밖에 안되는 턱시도 아이들 쥐잡듯 잡고 있습니다.
닭가슴살 하나 더 던져주면 사이좋게 먹을 줄 알았더니 턱시도가 발발 떨며 입도 못 댑니다.
심지어 내가 오라고 부르는 데도 꼼짝을 못합니다.
치즈 녀석 궁둥이 두어번 팡팡 치면서
'좀, 먹게 해주라'
이러는 데도 이 녀석 내 얼굴만 쳐다 보며 베풀 생각 전혀 없습니다.
짜아식 ! 지도 그랬으면서.....
이 와중에 숨어 있던 또 다른 녀석이 얼굴은 안 보이는데 '야옹' '나도 줘요'
치즈 이녀석 좀 미워져서 닭가슴살 봉지 3개를 숨어 숨죽이고 있을 녀석들 먹으라고
던져 주었죠. 도대체 이런 사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건지요.
-
ㅎㅎㅎ
치즈 녀석 정말 올챙이적 시절 생각 못하네요
닭가슴살을 나눠서 주세요
여기 저기 차밑에 놔두면 어린 아이들은 물고 다른곳으로 가서
먹던데요.. -
웃기는 녀석....
이제는 제법 내가 먼저 온 고참이다하고 텃세 부리는건가요?
여러군데 두고 조금씩이라도 나눠 먹게 해주셔요?
귀엽구만요. -
네! 두 분 말씀대로 간격을 띄워서 4봉지 정도 놓아 주었답니다.
어제도 닭가슴살 삶아 가지고 갔는데 추워서 그랬는지 다른 엄마 밥을 일찍감치 먹었는지
안보이더군요. 맛난 거 달라고 조르는 행동이 할퀴거나 무는 거예요. 손등 2번 다리 한번 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