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약1년전 고양이를 샵에서 데려와 키우게되면서 전에는 관심밖이였던 길냥이들이 눈에밟히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작은 도움이나마 길냥이들을위해 뭔가를 하고싶단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해서 한국고양이협회를 알게되었고 가입했습니다
지금 제가 키우고있는 아이가 천사인것 같아요..저를 이렇게 변화시킨 것이 ...^^
잘부탁드려요^^
이마트에 3개짜리를 한번들로 3800원인데 3개짜리를 더 묶어서 판매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6개에 3800원이요~
제가 알고있는 인터넷 싸게파는 곳이 24개에 21000원대인데
이마트 행사가로 하면 15000원이 되니까 많이 저렴해져요~
4월 24일까지 행사한다고 하니 쟁이실 분은 쟁이시라구요~
저도 요즘 씐나게 인심쓰고 다니고 있네요~
영등포 ,광명소하 - 행사해요!!
용산 , 광명, 구로 - 행사 안함.
휴일 밤에 갔을때는 세번들밖에 없었고 평일 밤에 가니 16개 있었어요~
영등포는 하루에 20개정도 채워놓는거 같네요~
참고하세요~~
다른 지역은 행사 안할수도 있으니까 꼭 전화해보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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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잘먹어서 샀는데 안먹어서...버린게많은 팬시피스트..ㅠㅠ;;;
왜왜왜왜..ㅠ_ㅠ.. -
저희집 애들도 반은 안먹어요~
바깥애들은 없어서 못먹지만요~ㅋㅋ -
처음에 야옹여사가 팬시를 종류마다 시식했을때 엄청 잘먹었는데...
팬시피스트 주황색을 한박스사서급여하니...안먹기시작하더라고요..
ㅡㅜ.....
정말 거들떠도 보지않았던건 이볼브 터키..였던가..정말 냄새조금맡더니 발로 퉤퉤하는듯한 행동을하더니...
전혀먹지않았는데...
그리곤 이 팬시도...캔창고에 그저 들어있기만한..ㅠㅠ;
...오늘은 사료공구할때 산 모노모노 주니....모노모노도 그닥 잘먹지는 않네요..ㅠㅠ 아흑흑... -
맛있는거 많이 주시니까 냥이가 이제 가려먹나봐요~~
저희 애들은 제가 그닥 잘 못먹여서 캔같은거는 가리지를 않아요~~흑흑 ㅠㅠ -
........저도 잘먹이는편은 아니예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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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야옹여사님이랑 다들 잘 먹어줬음 좋겠네요~~
애드보킷이랑 레볼루션 싸게 파는 정보도 올릴려다 혹시 고보협에 누가 될까 싶어
말았는데 고다에 보니 이제 그렇게 못판다는거 같아서 참은게 다행이에용~ㅎㅎ
(고보협은 연배있으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저렴이정보를 모르실까봐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홈플러스에서도 1+1해요 24일까지^^
홈플러스 인터넷몰에서도 가능하구요 네이버에 홈플러스 할인쿠폰쳐서 등록하고 사면
10%정도 더 할인받을수 있어서
인터넷저렴이캔보다 나을것같아서 엄청많이 샀어요~~ㅎㅎㅎ -
하루 늦게 봤네요~~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었음 저한텐 더 좋은 방법이었을텐데 아쉽네요~
차가 없어서 여행캐리어 들고 끙끙대면서 다녀왔는뎅^^;; -
정말 저도 저렴이정보를 잘 모른답니다.
이번에 길냥이쉼터에 질문하신 분 덕분에 저도 좀 알게 되었네요..
고양이들이 입맛이 다양하니 여러 사이트를 알아두고
취사선택하면 좋을것 같은데 싸고 좋은데 아시는 젊은 분들
많이 알려주세요.. -
네 앞으로 정보 알게 되면 글 올릴게요~
그런거 글 올려도 되는건지 조심스러웠어요ㅎㅎ
언젠가부터 이벤트로 등급 좋은 사료나 캔이
잊을만하면 나오니까 가끔씩 횡재한 기분이 들어요ㅎㅎ -
이마트몰에서도 팝니다~
냥이들 밥주려다 ...삼실 근처 빌라주민들한테 한소리두소리 한바가지 싫은소리를 들었네요..
그 기분 참 묘합니다...내가 무슨 큰 잘못을 지은것처럼....아줌마들 기세등등하게 현장범 잡았다는듯이 큰소리치십니다
그 모습에 나도 화가나서 소리를 높이게 되고..본의아니게 거짓말도 하게되고...ㅎ 저희 삼실 직원들도 나와 .. 분위기는 더 웅성웅성 ...참 싫은 상황입니다
직원들.. 내 편 들어준다고 ..별스런 사람들이네..라고 한마디씩 해주지만 ..내 맘은 왜이리 편치가 않은걸까요?
고양이들 똥사는게 싫으니 밥 주지 말라는 사람....
냥이들 밥주는거 그 자체를 이해 못하시는 어른들...
그냥 집에 데리고 가서 살지..모하러 밥주냐고 ..인상쓰며 한마디 하시는 아저씨...
고양이**들 다 죽여버려야지...하시는분...
.... 처음에 기분좋게편하게 시작한 냥이들 밥주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사람들 눈치를 보게되고 더 힘들어지는듯합니다
.오늘 유난이 그런 맘이 많이 드네요...그래서 이런저런 넋두리를 해봅니다..
무섭고 얄미운 그 빌라 젊은 아주머니들...정작 같은 빌라주민이 냥이들 밥 챙겨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기절할지도 모르겠네요.. 같은 빌라에 젊은 분이 밥주는 장소에 오늘 제가 갔다가 싫은소리 들었거등요..ㅎㅎ
제 하소연이였습니다..
님들.. 즐건주말되시구요,,..힘찬 하루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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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없을때 조금씩 몰래몰래 주세요 뒤처리도 깨끗이 해주시고 밥주는 장소도 조금씩 이동해보시구요 번거러우시겠지만 눈에 보이는 냥이 배설물도 치워주시고 더불어 주변 쓰레기도 같이 치워드리면 조금은 이해 안해주실까요????에효 이런 글 보면 너무 안타깝네요 고양이 싫어하시는 분들 입장도 무작정 욕만 할 수 는 없으니,,, 야속해도 말이죠 기운내세요 !!!
어머님이 그러시는데 그저께 욕실에 있는 세탁기에서 밑에 호스로 물이 빠지는 것을 옹이가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물이 다 빠지고 세탁기가 돌아가니까 깜짝 놀라 도망가더랍니다.
어찌나 웃기 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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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이사랑이 느껴져요..^^
아이어렸을 때 날마다 새롭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그런 마음이신거 같아요..
더구나 옹이는 미운 일곱살도 없을테니 얼마나 좋아요..계속 귀엽기만한 무릎엣자식~~~무릎고양이죠..
지난 일월부터 한달에 두세번 서울로 당일치기로 갔다 옵니다.
버스를 10 시간 이상 타고 하루가 늘 피곤 합니다.
휴!!!............세월이라는 장사앞에 당할 재간이 없네요.ㅎ
첨엔 멋 모르고 인사동 조계사 정류장까지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세번 탔더니.
택시비가 만원이 넘게 나오데요.
다른 사람들(광주 화실 식구들)은 칠천원 정도 라는데..
그 이유 오늘 알았어요.
내 말투가 경상도.전라도 억양이 섞여져 있으니 빙빙 돌아 갔더군요.ㅎ
오늘 화실 앞에서 일행과 택시를 타니..세상에 401번 버스 노선이랑 같은 방향으로 가니
정말 7,500원이 나옵니다 ㅎㅎ
오늘 버스타고 화실 입구.좁은 골목으로 들어 서는데..낮은 담장을 타는 멋진냥이
서울 고양이를 보았어요.
낮은 담당을 뛰어 올라 인사동 낮은 지붕위 날렵하게 날아가듯 사라진 검정 긴꼬리 턱시도 냥이.
불행하게도 서울 가는 날은 핸드백에서 사료랑 캔은 꺼내 놓고 가거든요.
이담 가는날은 사료 한웅큼 창문 열고 지붕위에 놔줘야 겠네요.
그동안 버스를 타고 서울 한복판을 지나면서..서울 고양이는 어떤 모습 일까..
협회 홈피에서 보던..도시의 방랑자로 숨어 사는..언제 보게 될까.
저만치 남산 3호 터널을 지나면서 바라보는 주택가는 . 냥이들이 많이 살겠구나...
오늘 본 냥이의 모습은 결코 못 먹어서 비실냥이도 아니고 윤기 흐르는 냥이였어요.
그동안 냥이들 때문에 발목 잡혀 살다가 정말 내자신 주변에서 일어난 일도 모르고 지나간
이 봄날의 한숨소리 좀 줄이고 내 자신의 모습을 찿아 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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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택시를 타면
전라도 말투 이선지 빠른길이 있는데도
먼길로 돌아 가는 택시 양반들이 있죠
아저씨 요리 조리 가쇼 잉~~~
하면 그제서야 제대로 간다죠....약은 인생들~!! -
전통가옥이 많은 인사동은 고양이들이 살기 좋을 것 같네요..
전세계 관광객들 구경하는 것도 심심치 않을 것 같고..
고속터미널에서 3호선으로 경복궁역까지 바로 연결되는데
바쁘실땐 한번 생각해보셔요~~ -
저도 가끔 놀러 명동에서 걸어서 인사동 가곤해요, 거기 경인미술관 까페에
냥이들 있는데요, 냥이들 마주치면 사료 한줌이라도 주고 싶어서,
항상, 인사동 하면 냥이사료나 간식 준비하게 되요.. -
나쁜기사들..담부터 길말씀하시고 그 길로 가자하셔요..
서울 오신김에 꽃구경하셨어요? -
남쪽은 이미 푸른 신록인데 충청도 부터 서울은 이제 만발이데요.
개나리.매화.벗꽃.개나리도..
도시속의 화려함을 보니...문득 고향 바다도 보고싶었고...내가 자랐던 산골의봄을. -
서울에서 학교 다닐때, 길을 가다보면 차비가 없어 집을 못 가고있다고, 또는 다른 어떤 급한 일로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불쌍한 소리로 동정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주로 남자였고 말투로 봐선 서울사람들인데 내가 물렁한 촌티가 나서 잘 속아넘기겠다 싶었던 거겠죠...오랜 룸메이트였던 부산친구도 그런 일이 많다고 했었는데 지금 내 나와바리인 광주에서도 이래 속고 저래 속아주고 역시 물렁하게 그렇게 삽니다.ㅎㅎ
좋은 소식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택시기사님들 은근 돌아서 가더라구요..-.-;;
은근....요금많이나오게...정말...에휴..-ㅅ-)+ -
정말 서울 고양이는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었어요. ㅎㅎ
제가 다니는 병원이 고보협 협력 병원이라는데여 아직 TNR신청하신분이 한 분도 없다하네여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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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우리 고보협 회원분들이 많이 없나 봅니다.
아님 캣맘이 별로 없다던가요.
광주 전남에도 있다면 열심히 tnr을 할것 같은데
캣맘이 있드라도 고보협 회원이 아니거나 그런 이유겠지요. -
저도 병원에있는 홍보지 보고 가입한건데 앞으로 많이 가입들 하실것같아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신나게 눈팅만 하다가 (-_-;;;;;)
길냥이 아가들과 캣맘들이 처한 한국에서의 상황.. 입장.. 을 담은 영상을 하나 만들고 있는 중인데요.
작업을 하다보니 제가 찍어놓은 사진만으로는 좀 부족해서 다양한 모습을 싣고 싶은 마음에
길냥이 아가들 사진 동냥을 하러 이렇게 나섰습니다. ㅠ_ㅠ
이 작업 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작업하고있습니다.
혹시 캣맘, 캣대디 분들 중에 우리 이쁜 아가 사진을 혼자 보긴 아깝다!
하시는 분들, 부담없이 사진좀 ..부탁드립니다 엉엉. ㅠ_ㅠ
길냥이 사진관에도 많은 사진이 있던데...(츄릅..)
올리신 사진중에 써도 좋다 하시는 게 있다면 그런거라도...(츄릅..)
혹은 메일로 보내주셔도 참 감사하겠습니다. ^^
궁금하신 점이나 작품 보고싶은 분들도 메일로 문의 주시면 보여드릴께요.
도움 주시는 분들, 복 받으실꺼예요! +_+
aquahm0707@naver.com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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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친한 길냥이들 사진이 있긴한데 그냥밥먹는 모습들이라 영상으로 담을만한 사진이 못될것같아서요 그래도 필요하심 보내드릴수있긴한데 제가 컴터를 잘못해서요 카톡아디 가르쳐주심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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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앗 감사해요~^^ 7thstripe 예요 ~ 요긴히 잘 쓰겠슴당 ^^
컨디션이 정말 돌아오기 싫은가봅니다
버티다 도저히 두손두발 다 들고 한약 지어 왔습니다
들어와도 답글 쓰는것조차 귀찮고 자꾸 눕고 싶어 집어오면 방바닥 누르기 한판 그래도 봐야하는 볼일도 보고 치료 하러도 다니고 다쳤다던 할배 찾아 하루에 두번 세번 다니고 병원에 새 아이 입양처 찾고 얼굴보여주러가고 혼자만 바쁩니다
미국 연수간 남편 대신 회사에도 얼굴 도장 찍어야하고 공장 급식기 사고친것 수습하고
내일은 지인 병원 소개 시켜주러가고 그러고나면 조용해질것 같네요
절대안정해야지 했는데 일복 많은 저를 절대로 가만두지 않습니다
이제 일복 사양합니다 절대로
참 앵앵이가 아가를 낳았는데 어딘지는 모르지만 이틀지난 어제 열심히 밥 먹으러와서 정신없이 먹고 갔어요 하도 앵앵 거리면서 울어대서 앵앵이라 지었는데 지 볼일 바쁘니까 얼굴도 안쳐다보고 밥만 먹고 가네요
당분간 좀 잘 먹여야 되는데 언니들이 미역국 끓여 주래요 주변 언니 동생들 입에 냥이냥이 달고 살았더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이틀 푹쉬고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희야 데리고 부산갑니다 저보다 희야만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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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그렇게 몸도 맘도 바쁘셔서 어쩐대요?
그러시다가 몸져 누우시는거 아닌지~~은근 걱정 됩니다.
나는 오십킬로밖에 안 나가도 원체 강단인지라 잘 버티고 있지만..
이게 한번 사단이 나면 죽는다소리 나오게 아프답니다.
바깥어르신 돌아오시기전에 원래대로 돌려놓으셔요..컨디션~~ -
마마님, 몸이 그렇게 안 좋으셔서 어째요?! ㅠㅠ
일복이 많은 건 고보협 회원분들 다 타고난 운명인가봐요
저도 목,어깨,팔에 마비증상이 와서 계속 한의원에 다니고
체형교정을 받으러 다니고 있는데,
사료가방이 10kg 정도 되는터라 백날 한의원에 가도
소용이 없네요.
전 요즘 아주 건방지고 차가운 밥엄마랍니다, 고개를 숙이지 못해서요 ㅎㅎ
여기저기 출산을 한 아이들이 많아서 더 신경이 쓰이시겠지만
힘내세요, 한약 잘 드시고, 밥도 꼭 챙겨드세요! -
지난번 고양이세미나때 받은 양말이 마마님선물이라고 늦게 알았어요
울 딸내미가 잘신고있습니다 고밉구요
몸도 바쁘시지만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늘 베푸시는 포근한 마음씀씀이로
날마다 행복한 마마님 되시기를 바라며 얼른 회복하셔요~~
현관고양이 그렝이가 새끼를 낳고 있습니다. ㅠㅠ
현관앞 고양이집이 도저히 새끼를 낳을 장소가 아니라 걱정되어 몇번 글을 올렸는데,
여러 분들이 새끼 낳을 만한 다른 데 찾아갈 거라고 하셔서, 그럴 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아까 아침 9시경부터 진통하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고요.
고양이집 쪽으로 다가갔다가 갑자기 누군가 집안에서 손 뻗어 할퀴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보니까 그렝이더라고요. 전혀 안그러는 유순한 앤데.
그리고 집안에서 자세도 이상하게 하고 경계하는 끙끙 소리 내고 호흡도 거칠고
혹시 새끼 낳는 게 아닌가 싶어서, 얼른 들어와서 나가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더니 고양이 집안에서 새끼 고양이 울음 소리도 가끔 들리기 시작하고
지금 현관문 조금 열고 엿보아서 새끼가 꼬물거리는 거 확인했습니다.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야겠지만, 사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1.
일단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장소가 아니에요. 엉엉.
(1) 다른 고양이들도 같이 살고 있고(박스 3개로 집 만들어서, 거주고양이가 그렝이까지 합쳐 세마리입니다), 밥 먹으러 오는 방문고양이들도 여럿입니다. 아주 사나운 녀석은 없는 것 같지만, 거주고양이들이 방문고양이들을 조금 경계합니다.
그렇잖아도 오늘 아침, 방문고양이 중 하나인 터치가 어제에 이어 고양이집 방 하나에 쏙 들어가서 누워 있길래 쫓아내는 데 애먹었는데, 그 직후에 그렝이가 새끼 낳기 시작하네요.
다른 고양이들이 해꼬지할 지도 모르고, 해꼬지 안하더라도 출산 중에 다른 고양이들이 왔다갔다 하는 거 자체가 엄청 문제일 텐데.... ㅠㅠ
(2) 장소가 매우 협소하고 위험합니다. 우선 방(박스) 자체가 작습니다. 고양이가 웅크리고 들어가 쉬거나 자는 거야 별 문제가 없지만, 몸 펴고 새끼 낳기에는 작아서, 지금 몸이 밖으로 삐져나온 상태로 새끼를 낳고 있습니다. ㅠㅠ 새끼를 낳아도 품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고양이집 밖의 공간도 종이 한장 정도의 크기 밖에 안되는 데다가,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계단과 담입니다. 성묘들에게야 계단과 담이 놀이터지만, 새끼가 기어나오기라도 하면 바로 떨어집니다.
혹시나 여기서 새끼 낳을지도 몰라서, 일부러 고양이집의 방 하나를 약간 더 큰 박스로 교체하고 입구를 안쪽으로 돌려놓았는데, 그곳이 아닌 다른 방에서 새끼를 낳았네요. ㅠㅠ 자기가 지내던 방이 편했는지....
(3) 현관앞이니 당연히 사람이 들락거립니다. 사람이라야 저 하나지만 어쨌든.... 사람 들락거리는 거 엄청 신경쓰일 텐데요.
2.
도저히 새끼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제 생각에는 강제로라도 제 침실에다가 새끼 품고 키울 자리 마련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안될 것 같고 며칠 후, 저도 준비를 좀 하고, 그렝이도 출산 직후의 예민함에서 좀 안정을 찾고 내가 새끼를 해꼬지하지 않는다는 걸 인식하게 된 다음에요. 그때까지 새끼들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ㅠㅠ
그렝이와 새끼를 집안 침실로 옮기는 계획이 성공 가능할까요?
(1) 새끼 든 박스 들어다 옮기면 그렝이가 따라올까요? 안 따라들어오면 완전 낭패. 제가 안 보이게 다른 방에 숨어 있으면 결국 새끼 우는 소리 따라 들어올 것 같긴 한데...
(2)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더 스트레스를 받아 큰 불상사가 날까요? 적응을 위해 며칠간은 침실을 온전히 고양이에게 내주고 저는 밖에서 잘 용의는 있습니다. ㅠㅠ
불상사가 걱정이 되더라도, 지금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도저히 그대로 둘 수도 없네요. 미치겠습니다.
3.
고양이 새끼 옮기는 문제는 조금 나중에 걱정하더라도, 지금 당장!
그렝이가 새끼를 낳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어떻게 해야 하죠?
새끼를 다 낳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요. 새끼낳고 있는 산실을 들여다볼 수도 없고.
현관 문 열자마자 바로 고양이방입니다. 출산 중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저는 지금 현관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나요?
(1) 언제? 어떤 방법으로? 새끼를 다 낳은 걸 확인할 수 있을까요?
(2) 위험한 상황인지 아닌지 어떤 방법으로 알 수 있나요?
(3) 만약 위험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지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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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렝이가 축 늘어진 채 꼼짝도 안해요. ㅠㅠ 털끝 하나 안 움직여요. 부르니까 가느다랗게 목소리를 내긴 하는데.... 위험한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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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미와 새끼에게는 사람 손 타지 않는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미고양이도 새끼를 낳느라 기운이 없을 테니 기력을 회복할 수 있게 먹을 것 좀 잘 챙겨주세요. -
현관앞이라 공개된(사람에게도 다른 고양들이에게도) 장소입니다. 바로 그게 문제인 거죠. ㅠㅠ 도대체 왜 여기 낳은 거냐?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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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믿고 현관앞이 안전한 장소라 여기고 출산한 것입니다..
님은 되도록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닭이나 북어 좀 먹기좋게주세요..북어 끓인 물도 좋구요.. -
기왕 이렇게 된거 집안으로 들이셔서 케어 해 주는게 어떨지요?
-
저는 집안에 들여서 케어해주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까 걱정입니다. 자료실 보니까, 임신하거나 출산한 길고양이를 갑자기 집안에 들였다가 스트레스 받아 새끼를 해치거나 심지어 자기도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요. ㅠㅠ
그래도 지금 있는 데가 너무 열악한 환경이라 옮기긴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제가 현관문만 나가도 하악거려서 손도 못대겠고, 며칠 지나서 좀 안정이 되면 대책을 강구해 보려구요.
본문에 집안에 옮길 계획에 대해서도 썼으니( 2-(1) (2) ), 무사히 들이기 위해서 제가 더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해 주세요. -
제가 돌봐주는 야옹여사가 제가봤을때 안전하지않은 공간인데 그곳에 새끼를 옮기고한적이있어요.. 제기준에서 그곳이 좋은곳이 아니었어도 그렝이가 생각했을때 그곳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기에 그곳에서 출산을 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만일 그곳이 위험하다 여겨지면 다른곳으로 이동하겠지요..
너무 들여다보거나 하는것보단 좀더 어둡게해주는게 좋지않을까요? 검은천을 씌워준다든지...
그리고 야옹여사가 출산하고 저희집현관으로 와서 출산했다고 힘들다고..저희집현관에서 울었었어요..얼마나 가슴이 찡했는지몰라요...몸은 반쪽이되고 얼굴도 반쪽이되서
해골이되다시피해가지고....뒤에는 잔뜩 무언갈 묻히고 와서...너무안쓰러워서
캔이랑 사료랑 줬더니 엄청많이먹더라구요...
그때 임신묘전용 사료로 먹였어요...그때는 수유도하고 해서 정말 많이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더빠지더라구요..ㅠㅠ
영양가있는음식을 근처에두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돈준다는 놈은 없구
우체통안에 돈 내라는 고지서만 잔뜩일세~ ㅎㅎㅎ
-
그러니?
그렇게 지지고볶고 그러면서 사는게 인생일진데
나는 왜 심심하게 사는지 모르겠다.
만날 몸만 바뻐~~
행복하게 살아.
참 블래기는 어쩌고 있누? -
일본 하이쿠 같네요..하루 한편씩 올려주심 재밌을 듯^^
가는 봄이여
새는 울고 물고기
눈에는 눈물
..마쓰오 바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