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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밭에서 쫓겨난 후 허물어져가는 집 근처에서 애들 밥주는데

    그저께 아저씨가 애들 쫓아내서 다른곳에 밥주고 오는데 개 두마리가 나타나더니 암냥이를 쫓는바람에

    암냥이가 후다다다다다닥 허물어져가는 집 지붕으로 올라갔어요

    아저씨 또 나와서 막대기로 기와장 제자리에 놓고 힐끔힐끔 저를 보시더니 오셔서

    밥주는건 좋은데 기와장 무너지겠다고 자기도 동물 불쌍하고 동물 막대하는 사람 아닌데

    밤에 수컷들끼리 싸우고 시끄럽고 하니 다른데서 줬으면 좋겠다고 좋은말로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ㅠㅠ

    제가 밥주고 나서 고양이가 더 늘어난것 같다고 ㅠㅠ

    어흑 서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은 밥만먹고 다른곳으로 흩어지는데....

    그냥 밥먹을 시간에만 좀 봐주면 안되나요 ㅠㅠ

    이제 또 어디로 가야하나~~~

    아빠세탁소는 아파트 주민들이 고양이 이쁘다고 좋은일 하신다고 사료도 갖다주는데~~

    이동네는 당췌 왤케 팍팍하게 사는지!!!

     

  • 쭈니와케이티 2011.06.04 12:28

    통덫 구해다가  빨리 중성화부터 시킵시다.

    날 잡으쇼~~~ㅠㅠ

  • 냥이~ 2011.06.05 03:45

    자리 옮기는것도 힘들겠어요 ㅠㅠ 힘내세요 ^^*저도 불안해요 요즘 여름이라그런지 고양이들이 냥냥거리고 영역다툼하는소리도 들리고  밥주는자리 들킬까봐 조마조마 ㅠㅠ

  • 앵무새 2011.06.06 12:48

    동네에는 힘드더라구요.상가나 사무실지역으로 옮겨야하는데,,,,,,,,밤에 자는 사람들때문에 동네에서는 ,,,,,,,,,사무실은 낮에만 일하고,밤에는 비어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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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 2011.06.04 09:10
  • 소 현 2011.06.04 09:17

    오늘은 아침6시 이전에 밥주러 나갔어요.  새로 생긴 급식소에 개미 박멸제도 뿌려야 겠기에 나갔지요.

    지름길 나두고 빙빙돌아서..자주 가지 않으려고 그릇 큰걸로 바꿔서 사료 담고 그 전에 개미 박멸제 주변에 뿌려 놓고 돌아서는데 아니 이럴수가?....울 부영이가 주변에 옵니다. "너였어?" 아닌데...그날 너랑 비슷해도 나보고 도망 갔는데..부영인 나를 보더니 1미터의 거리를 두고 풀밭에 앉아 눈키스만 날립니다. 나도 답하며 밥먹으라고.너였니? 비오던 그날... 분명이 비슷하긴해도  좀 달랐는데..ㅎㅎ 결국 부영이를 다른 냥이로 내가 착각하고 밥자리만 늘렸지 뭐에요. 두곳에 놔둔 캔 먹었으니 확실히 구충제는 먹었구나..... 분명 부영이는 아니였는데..나이 드니 눈이 침침해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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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06.04 08:31
  • 미카엘라 2011.06.04 08:36

    삐돌씨 말도 없이 일찍 퇴근하는 바람에....

    닭가슴살 10키로 택배온거 딱 들켰어요.

    택배올때마다.....야들아~ 괭이들아~ 니네들꺼 뭐 왔다~ 다 니네들꺼다~~ ....

    그러구 자기꺼 먹을꺼는 하나도 없다고 문 꽝닫고 들어갔는데.ㅋㅋ

    어제 저녁 아현네 갔다 왔더니 돼랑이가 받아놓은 택배가 거실에 턱하니..ㅋㅋㅋ

    닭가슴살 수없이 샀는데도 식탁에는 올라오는 일이 없다고.....누가 다 먹는거냐고.... 나만 빼고 모자 둘이만 먹냐고 했는데.

     

    먹긴 누가 먹어?  난 닭괴기 싫구....돼랑이두 비리다구 하구.ㅋㅋ

    괭이와 바람난 마누라가 여기저기 퍼다 준다. 왜??????? 

     

  • 아 ㅋㅋㅋ

    저도 닭가슴살이 남편있을때 택배와서 남편이 자기 건강생각해서 챙겨주는거냐고 좋아했답니다.

     

  • 쭈니와케이티 2011.06.04 12:30

    ㅋㅋㅋ  좀 해드릴까요??  근육좀 키워 보실래요???  하십쇼~~~

  • 앵무새 2011.06.06 12:19

    나도 며칠전에 닭가슴살 멍이-야옹이용을 사람용으로 샀거든요.그랬더니 남편이 야옹이거라고 안먹는다고해서 사람거라고 하나 뜯어서 주었답니다.그런데 멍이용이 사람용보다 더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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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익 2011.06.04 01:14
  • 씨익 2011.06.04 01:21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종종 가는 단골집 사장님의 제보로  집을 가다 발견되어 사진을 찍으려고한 녀석이 있었는데.

    온 몸이 희고 꼬리와 등 쪽에 검은 동그라미 점을 여러개 찍어 놓은 듯한 녀석이 스물스물 지나가더군요.

    흔히 생각하는 길냥이라면 경게심이 있어 사람 근처에선 도망을 가거나 해야 하는데, 제 눈으로 보기에는

    조금은 자연스럽게 길을 거닐고 있었고,

    1m 근처에 가까이 가기까진 쉽사리 도망도 가지 않는 아이였으며,

    제가 보기엔 다 큰 성묘이자, 나름 마른 아이로 보았는데

    신랑을 비롯한 단골집 사장님께서 제법 살이 쪘다고 생각하시는 걸로 보아서

    혹시나 임신묘? 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해 봤는데, 대부분 짤린 각도이고, 시력이 많이 나쁜 제 탓에,

    사장님과 우리 신랑의 말을 토대로 작성해 봅니다.

     

    종종 밥주다가 사라진 녀석들을 보니까 유심히 보고 특징을 잡아 기억하려 애써도, 시력이 많이 나쁜 탓에

    우리 신랑이나 타인의 제보를 근거로 보려다보니 에로사항이 많네요.

     

    잃어버리고 실종 된 녀석들이 종종 생기다보니까 더더욱 유심히 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만,

    혹시 몰라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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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엄마 2011.06.03 23:50
  • 고미엄마 2011.06.03 23:51

    중성화 수술 작년 여름부터 생각 하고 있었는데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고... 용기 내서 해 보려는데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로드킬 당한 애들 봐도 거두어 주지 못하고 외면하는 내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요.

  • 밥퍼주는여자 2011.06.04 01:04

    이 곳 회원님들 대부분이 처음 tnr을 실행하시기 전에 고미엄마님과 거의 다 비슷하셨을거라..추측해봅니다..

    세번의 tnr을 한 후의 지금의 저도..아직은 익숙해지지는 않네요..

    tnr을 위해 포획하고 이동하고 후처치해주는 그 모든것들이....할때마다 고심하고 또 고민하구..

    그러나 동물사랑의 시작은 실천이라는..그리고 tnr 하셨던 분들의 후기를 보시면서..용기내세요~!!

  • 씨익 2011.06.04 01:06

     2009년 가을 무렵 아이들을 하나 둘씩, 만나기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엔 T.N.R이란 자체가 뭔지도 몰랐다가

    이 곳 고보협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뭣도 모르고 아이들 사료와 물만 챙겨주다가,

    나름 지식과 정보를 얻어 결국 스스로 T.N.R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고미엄마님처럼 아이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 포획 전엔 금식을 어떻게 얼마나 시켜야 하나, 수술 후엔

    형편이 안되지만 어떻게 아이들을 후처치를 해주어야 하나 등등 정말 많은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포획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지만, 정작 포획되어 수술하기까지의 이동시간과 거리/ 수술대에 올라갔을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 상태/ 수술 후에 후처치가 너무 난감하고 힘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를 괴롭혔던 건,

    그네 들의 의지와 판단없이 불임수술을 시키는 게 현실에 맞고, 인간적인가 란 생각이 저를 지금껏

    괴롭히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고미엄마님꼐서 얼마나 아이들의 먹이와 구충, 혹은 치료를 해주셨을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어떤식으로던 아이들에게 먹이와 물 공급을 해 주실 의향이라면,

    용기내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최선을 다 해도 정말 어쩌지 못하겠을 때에는, 경험 많고 지혜로우신 이 곳

    캣맘/ 캣대디분들의 조언과 힘을 빌어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완벽한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여기까지 밖에 말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기운 내시구요, 각자의 형편과 사정이란 게 있는 건데, 외면 할 수 밖에 없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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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소년 2011.06.03 20:28
  • 재주소년 2011.06.03 20:40

    2-3주전 냥이 밥주다가 새끼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귀기울여보니 옆집 주차장 안이더라구요...

    벨을 누를까 말까 그 집앞을 서성이며 수십번 고민하다가, 몰래 주차장과 통할 듯한 그 집 지하실 창문도 열어봤다가

    어미가 있을 수도 있으니 두고봤다가 계속 소리가 나면 구조를 하자...싶었는데 다음날 가보니 아무소리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어미가 있었나보다...싶었는데.... 오늘 그 집 베란다에 있는 새끼냥이와 눈 마주쳤어요~

    제가 들고 있는 사료를 보며 야옹야옹 거리길래 몰래 밥이라도 줘야겠다 싶어 손도 안닿는 높이인데 낑낑거리고 있다가 그만.... 그 집 아줌마에게 딱!!! 걸려버렸지 뭐예요.. ㅠㅠㅠ

    속으로는 헉!!!하면서 고양이가 갖혀있는 것 같아 구조하려했다 말씀드리니까 집에서 키우는 냥이라시면서

    피부병이 생겨서 집안에선 못키우고 지하실에서 밥먹으며 지낸다고 하시더라구요....

    고양이에 대해 잘은 모르시는 듯...ㅠㅠ 그래도 싫어하시지 않아하셔서 참 다행이었어요~

    사실 겨울 내내 그 집 데크에 길냥이 밥 줬거든요... 밤에 주고 아침에 치우고..하다가 뭐라 할거같아 장소를 바꿨는데...

    그 말씀도 드리면서 죄송하다 하니 괜찮다고 착하다 해주셨어요....

    너무 다행입니다.... 들킬까봐 매일 눈치보고 주는데도 걸려서 안좋은 소리 여러번 들었거든요.. ㅠㅠ

    부모님도 너무 못마땅해하시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는건...제가 너무 소심해서일까요..ㅠㅠ

    어쨌건 저번에 발견한 캣맘댁에 이어 또 한번의 수확입니다^^

    얼마 전엔 동네 돌다가 누가 차밑에 사료 둔 것도 봤어요~ 제가 밥주는 담이가 슬금슬금 먹고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안좋은 소리 들으면 의기소침해지다가도 이런 일 생기면 어찌나 기쁜지....

    Em 발효액이 피부병에 좋다하니 집에 있는거 드려야겠어요~

    그게 안되면 약용샴푸라도 사다드리려구요~  좋은 약용샴푸 좀 추천해주세요~~~

  • 소 현 2011.06.04 09:03

    재주소년님 광주 사세요? 저도 제가 업어온 길냥 두마리(3년.1년) 지금 광주 양동에서 살고 있어요.딸이 키우고 있는데...치자아지매 아가들 광주 에서 분양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동물 보호소도 아깽이들은 입양이 잘 되던데요.

    광주 양동 부근 동물 병원에서도 숫냥인 11-12만원선에서 중성화 수술 해주더군요. 작년에 울 유리 중앙동물병원에서 수술 했어요.

  • 마음 따뜻한 사람이네요^^

    저는 밥주는 장소 옮겼는데 또 쫓겨났어요 어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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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익 2011.06.03 16:23
  • 씨익 2011.06.03 16:25

    채림이를 입양 보낼때가 된 것 같아서 입양신청 올리기전에 혹시나, 보고 싶어하실까 봐 연락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라10님 전화 연결이 안되는 관계로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쪽지 확인하시고 속히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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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세탁소에 겨울에 들어온 새끼고양이가 있었는데 세탁소에서 살고있거든요..

    다리가 불편해서 나가지도 않고 세탁소에만 있었는데 밤에 살짝 살짝 나가더니 임신했다고 엄마가 전화왔네요

    캔간식떨어졌으니까 캔좀 택배로 부치라고요 ㅋㅋㅋ

    한 7~8개월령정도 됐는데 임신을 벌써 하고 ㅠㅠ

    엄마가 이제 좀 컸으니 중성화수술 시켜야겠다고 했는데 임신을 해버렸어요

    다리도 불편한데 임신해 배불러서 이리뒤뚱 저리뒤뚱 불쌍해 죽겠대요~

     

     

  • 켁ㅠㅠ 작년에 새끼 네마리 낳았던 암냥이는 이번엔 6마리 낳았다네요

    세탁소 틈에다가 ㅠㅠ

    새끼들 6마리가 사료를 아작아작 씹어먹고있대요 ㅋㅋ

    새끼 풍년이네요

    젖떼자마자 중성화 시켜야겠어요

    아흑 ㅠㅠ

     

  • 재주소년 2011.06.03 19:58

    아흑 ㅠㅠ 요것이 발라당 까져서 일찍도 임신했네요 ㅠㅠㅠㅠ

    세탁소냥이 기억나요.... 부모님 너무 좋은 분이시라고 부러워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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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06.03 10:26
  • 미카엘라 2011.06.03 10:29

    우리 아현이와 아가 하나 같이 딸려서 제발 어느 좋은 가정으로 가길 빕니다. ㅋㅋ

    그제 감자칩 보내고 아현이가 벽만 쳐다보고 있고 밥도 잘 안먹고 젖도 안먹일라고 해서..

    .어제 탐욕님 아침부터 눈물 바람이었답니다.

    여러분들~~ 주문좀 외워주세요!!

    저 닮아 물러터진 아현이 상처받지않게 제발 자기 아가 하나와 같이 좋은집으로 갈수있게.

    수리 수리 마수리~~ 얄라욜라 뽕따이!! 주문이 이건 아닌가요?  ㅋㅋㅋ

  • 밥퍼주는여자 2011.06.04 01:09

    미카님..얄라욜라 뽕따이 하시면 아이들이 태국으로 입양갈 수도 있으니..주의하세요~ ㅋㅋ

  • 미카엘라 2011.06.04 08:05

    옴머~ 옴머~ 그렇네요. ㅋㅋㅋ 나는 누가 입양 안해갈려나? 

  • 사랑이(네) 2011.06.03 12:44

    도리도리 지미 사바하~~ ~사라사라  시리시리~소로소로 못쟈못쟈 ~~~~

    다가삐라  미까에루 나무관세음보살!!!!!!

  • 미카엘라 2011.06.04 08:06

    오~~옹!!   못쟈못쟈????  ㅋㅋㅋㅋ   이거 암냥이들이 외워야 할 주문이네요? 

  • 씨익 2011.06.03 16:34

    아현이와 아가를 함께 데려가실 묘연이 분명 나타나실겁니다.

    미카엘라님이 그 동안 뿌려 놓으신 씨앗이 너무 많아서 이젠, 아름다운 열매 맺을 일만 남았잖아요... ^^

     

    복 있는 사람에겐 복이 늘 따라다니리라 믿습니다~

  • 미카엘라 2011.06.04 08:07

    내가 무슨 씨를 뿌려요?  ㅋㅋ  꺼욱이도 아니고.

  • 윤회 2011.06.03 19:39

    아현아~~~자식욕심도 많구나...여섯인줄 다섯인줄 어찌아니?? ㅜ.ㅜ

    칩아가야는~~ 얼마나좋은데갔는데~~~걱정하지말고...다 수행비서?와 유모?에게 맡겨놓으렴

    아무런.걱정말구 잘먹고.기운내서... ...아가야한넘데리고 좋은가정으로가거라~~~~

    미카님.탐욕님~~~~~이래도 저래도 늘 마음이 무너지시는두분....아름다운 묘연이찿아온다 믿어요^^*

  • 미카엘라 2011.06.04 08:11

    저는 그래도 아이들 보낸 경험이 쬐끔 있는지라....보낼때는 질질짜도 며칠있음 나아지는성 싶은데....탐욕님이 아이들 이별에 아주 힘들어해요. 그저께 보니까 얼매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가지구. ㅋㅋㅋ 둘이 앉아 그랬네요. 우리둘이 이렇게 물러터져서 어쩌냐고.  감성이 비슷한 둘이 애들 다 보내고 나면 못마시는 술잔 기울이게 생겼어요. ㅋㅋ

  • 우보 2011.06.03 22:06

    천지기운 내기운, 내기운 천지기운.. .ㅎㅎㅎ

    도를 아십니까 라고 금방 누군가 불쑥 나올것 같은 ^^

    저번 우리 규순이 무단 가출때 미카님 주문이 효험을 본 적이 있어

    종교가없는 제가  아현이와 새끼들을 위해 스스로 내는 주문입니다. 

    꼭 아현이가 힘들지않게 외롭지않게 입양되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 미카엘라 2011.06.04 08:15

    우보님~ 감사합니다. 근데요. 저 저번에 우보님 댓글보고 웃어죽는줄 알았어요.  고양이한테 못되게 구는 언놈에게 우보님이 달아놓으신  댓글.  가죽을 훌렁 벗겨서 굵은 소금에 박박 문질러야 한다고. 저.......갑자기 따가워 온몸을 비틀었답니다.  앗 따구워~~ 앗 따구워 ~ 하면서요. ㅋㅋㅋㅋ  늘 좋은 말씀만 하시는분이 엄청 화가 나셨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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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kim 2011.06.03 10:12
  • hannahkim 2011.06.03 10:27

    저번달에 사무실근처 클럽 난간에 갇혀있던 고양이 얘기를 올렸었는데요

    다행히 그날 클럽 관계자라는 사람하고 통화가 되서 난간에서는 구출? 이 되었는데요

    그 클럽에서 밖으로 나오는걸 제가 확인하질 못했어요

    그분하고 통화할때는 풀어줬다고 했는데 밖에서 계속기다려도 나오는건 못봤거든요....

    요즘 세상에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좀 걱정이되긴 했지만

    그래도 뒷문이 있어서 그리로 나갔겠거니하고 몇일 기다려보면 그 아이가 보일줄 알았는데

    계속 안보이더라구요...

    저는 고양이가 겁을 먹어서 다른 동네로 이사갔다고 좋게 생각하고(사실은 저 마음 편하자고 그랬던거 같아요ㅜㅜ)

    벌써 20일이 지났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면서 고양이 생각이 나서 더 좋은 동네에서 잘 살고있기를 바랬는데

    사무실 입구에 항상 밥먹던 자리에 그아이가 누워있었어요

    원래 다가가면 경계하곤 했는데 누워서 꼼짝도 않는거에요

    제가 그날 확인만 잘 했더라면 이런일이 없었을거란 생각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죽은 녀석을 어쩌지도 못하고 그냥 두고온 것도 맘에 걸리구요.....

     

  • 냥이왕초 2011.06.03 11:57

    동물병원에 화장이라도 맡겨 주세요.  쓰레기로 처리되지 않도록... 떠난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 씨익 2011.06.03 16:52

    패드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아이 감싸서 박스에 넣으시고, 인근 동물병원에 화장 해주시는지 여쭈어 봐주세요.

    아직 어린 아깽이들이라면 몸무게 측정을 해서 kg 당 약 1-1만 오천 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의치 않으시다면, 인근 묻어줄 장소를 알아보시고, 아이를 묻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끼고 갔으면 하는 심정이네요...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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