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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가 집앞에 밥먹으러 왔길래 노랑아밥먹으로왔어?~~~하는순간 벌러덩누워있다 따옹씨가 쏜살같이 문밖으로 뛰쳐나가는걸 겨우 잡았어요 등치가 워낙커서 힘이 장난 아니예요 현관문턱에 뱃살이 걸려 배가 시커멓게 되서 목욕까지 시키고 새해에 큰일날뻔했어요 현관문앞에 철망으로 방범망비슷한걸 만들어놓긴했는데..잠깐 열린문틈으로 나갈진 생각도 못했었어요..아직도바깥세상이 많이 그리운가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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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우리집 장군이도 밖에 애들만 보면 뛰쳐 나가려 한다는.... 한번 나갔다가 겁에 질려 숨어 있는 모양을 보고 웃겨서... 그래도 밖에 살던 녀석은 문밖이 그리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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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아닌가요 꼭그리워서가아닌...몰라도문열면 호기심에슬금슬금 현관으루기나가든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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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슥이! 토토님이 얼마나 맘고생해가며 들여놨는데! 다리몽뎅이를 확 뿐질러야 정신 차릴려? (농담... 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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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옹이 떽!! 기러면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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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밖이 그리울 수 있겠죠..몇년을 생활한 곳이니깐...그래도 어서 안에 익숙해 져야 할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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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가느라고 잰 발걸음으로 가고있는데...저만치서 돼랑이가 저를 보더니 엄마 왜 전화 안받냐고 하더군요. 고양이가 사고나서 죽어있다고. 돼랑이옆에는 어떤 연세 드신 아주머니 한분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목욕갔다 오시는길이었는지 축축히 젖은 머리로 집에도 못들어가시고 같이 계셨구요. 가슴이 덜컹~ 통통하게 살이 찐 고등어 남아... 눈도 뜨고 입에서 진한 핏방울... 사고난지 얼마 안된건지 박스 줏어다 돼랑이가 사체를 안아올리는데... 아직 몸이 말랑말랑하다고 가여워 죽겠다고 하네요. 새해의 둘째날. 공원에서 밥먹고 내려오다 좁은 골목에서 차에 부딪혔는지 여지껏 잘 살다가 한순간에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말이 안나오네요. 다산콜센타에 신고하고 맘좋은 아줌마가 집에 다시 들어가셔서 가지고온 펜으로 박스에 고양이 사체 신고해놓았으니 건드리지말라고 메모해놓고 성당가는데 맘이 참 그렇더군요. 날이라도 따스하면 공원한켠에 묻어줄텐데 그러지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미사보는 내내 그 아이 얼굴이 떠올라 힘들었네요. 성호경 그으면서 그 아이 좋은곳으로 가게 해달라고 기도드리고 마지막 기도는 세상의 길냥이들 편하게 살수있는 날좀 빨리 오게 해달라고. 오늘 아침엔 조기 삶아 코를 빼고 기다리는 녀석들에게 가서 차조심하라고 잔소리좀 하고 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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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하는 애들이 알게 모르게 많은가 봐요 .누군가 밥주던 캣맘은 왜 안오는지 또 하염 없이 기다리겠죠 ?많이 놀라고 가슴 아팠겠어요 . 냥이의 명복을 빌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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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천천히 가거나 주의를 한다면 차가운 길바닥에서 그렇게 허무하게 죽어가는 생명은 줄어들텐데..ㅠㅠ 엄마가 운전을 하는데 앞차가 개를 치고 가더래요...보고도 친...ㅡㅡ;;상태를 보니 개가 깨갱거리면서 쩔뚝거리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추격전(?)을 벌인끝에 개친사람을 잡아서 개를 치고가면 어떻게하냐고 막싸웟대요..그사람 더웃긴건 친거 알앗지만 죽진않았으닌깐 그냥 갓다면서..ㅡㅡ;;;;;이런 썩을 천벌이나 받아라 세상엔 인간아닌것들이 너무 많이 살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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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 개는 어떻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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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x는 구속감으로 처벌하는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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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길에서 죽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학교 가는 길에 사고 당한 아이를 봤는데, 차가 너무 빨리 다니는 길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서울은 다산 콜센터가 있었군요.. 혹시 경기도 쪽에 어디서 신고하면 되는지 아시는 분 있으면 정보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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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어쩌나요.. 길냥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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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이 무탈히 사랑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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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에 애들 많이들 올라가는데.. 이런 위험도 있군요..ㅠㅠ. 가여워라.. 엄마냥아~~~ 무지개 다리너머, 춥지도 않고 배 고프지도 않은곳에서 편안하길... 아가들은 좋은곳에서 이제 행복할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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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새벽에도 2시간마다 얼은 물을 갈아 주어 봤느데 .고생만 죽도록 하고 ㅋㅋ ...거의 실패 했어요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올 겨울은 대충 대충 넘어가고 있어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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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ㅎㅎ 땡언니 작년 겨울에 식구들 다 자는 새벽에도 두어시간마다 한번씩 물 끓여가지고 나갔더랬어요. 난 귀신나오는 폐가에....언니는 귀신같이 새벽이고 언제고 물병들고 온데만데 돌아다니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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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물도 얼긴얼어요. 저는 뽁뽁이로 물그릇을 싸고 밑에 핫팩 넣어둬요. 설탕물 뜨겁게 부어주고요.
다음날 가보면, 물이 언 윗부분을 혀로 녹여서는 밑에 얼지 않은 물을 먹었더라고요. 위에는 얼음인데, 아래는 안 얼고 공간이 비어 있고, 미처 못 먹은 물이 얼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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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용물그릇 연구해서 판매되면좋겟네요...입구는작으면서 전체가얼지않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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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칠전에 와이프가 새끼 두마리를 데리고 창문밑으로 밥먹으려 왔는데, 놓아둔 사료가 일요일 오후에 없을것 같아서, 사무실에 나가고 싶지만 꾹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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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시기도 하시지..ㅎㅎㅎ 냥이들이 그마음 다 알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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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밖으로 내 보내는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 이렇게 따뜻한곳에 있다가 밖에서 적응을 잘 할수 있을지 그것도 걱정 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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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두 모두 복 많이 받으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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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깜동마미님 그리고 고보협회원 모두다 복받는 올한해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