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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아들딸이맘) 2014.05.18 18:56
몇일전 임신아가냥 끝내 중성화 하기로하고 오늘오전11시 예약이라 이동장엘 넣으려고하니 오줌지리고 도망다니고 난리도 아니여서 포기하고 쉬라 방에두고 몇시간뒤 가봤더니 방충망에철망이 있으니 뜯다 방충망 문자체를 밀어 이층인데 뛰어 내렸나봐요 세상에ㅡ 그높이를 임신한몸으로 필사적으로 밀고 뛰어내리다니....아침에 으르릉거리며 난리칠때 뭐하는짓인가 할짓이아니라는 자괴감에 속상하고 밥주러가면 부르면 대답도잘하고 잡히진않아도 가까히 오고 그랬던 순한아가 였는데 지금은 제가 젤무서운 절 괴롭히는 사람된거같아 속상하고 답답하고그랬는데 세상에 나가보니 보이질않네요 어디로갔는지 뛰어내리다 다치지는 않았는지....절괴롭힌꼴이됐으니...병원갈거라 새벽부터 안먹이고 아침엔 흥분상태라 못먹였는데 저한테와서 생고생만 하다 가버렸네요 가슴이저리고아픈고...여태 집애들 자주 아프고해서 여력이 없어 집앞애들은 밥만 챙겨주다 이제야 한놈씩 중성화를 시도하려하는데 첫번째인 아가가 이렇게 되니 마음이 무너져내리네요 저를 가둬놓고 병원 데려가 힘들게만 한다생각했을텐데...첫날 병원갔을때도 그의사가 진정시키고 바로 애를 툭툭 건들더니 덧에서 꺼내려다 놓쳐 병원 여기저기 물에 빠지고 난리도 아니였거든요 겨우 진정돼 진료보고 집에왔는데 그때도 엄청 놀랐을거에요 그의사는 진료는곧잘보는데 저번에도 다른아가 사나우니 섣불리 꺼내지말라했는데 꺼내 애고생시키더니 그날도 어찌나 화나던지...이래저래 아가가 힘들기만하고 사버렸어요 다치지는 않았는지 임신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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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4.05.18 15:28
하루가 다르게 공원의 숲은 푸르러만 가고
새소리는 이쁘기만 한데
슬프게도 엊그제 또 한녀석을 묻어주고 왔어요.

들꽃 한줌 모아 아이 무덤에 놓아주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그치질 않았네요.

사는게 참 별거아니란걸 길아이들 보면서 더 많이 느껴요.

며칠 맘고생 했더니 얼굴이 다 까실하게 올라오고
귀도 멍~

아이들과의 이별은 매번 이렇듯
한동안을 어깨가 내려앉은체로 살게 하고
길아이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하며
딱딱해지지 않아 늘 상처받는 제 가슴을 치게 합니다.

길아이들은
꽃이 피어도 잠시 지나가는 눈으로 슬쩍만 보게 합니다.
여행지에 좋은 풍광도 그냥 보기 좋을뿐 ...지네들과 있는게 최고라고 나를 주저앉히구요.

봄날은 추운 겨울보다 더 슬픕니다.
떠나가는 아이들을 더 많이 봐야하니까요. ㅠㅠㅠ
  • 루루(아들딸이맘) 2014.05.18 19:04
    ㅠㅠㅠㅠㅠ
  • 미카엘라 2014.05.20 19:27
    ㅠㅠㅠㅠ 가 ㅋㅋㅎㅎㅎㅎ 로 바뀔날 있겠죠.
  • 마마 2014.05.18 21:25

    내 내 조바심으로 살아야해요
    여행은 안가냐는 소리에 바로 응 세상 길아이들 맘대로 밥줄수 있을때 갈꺼야 했어요
    집에 다섯아이는 ㅎㅎ 여행은 꿈입니다
    속상하지도 않아요 안고 침대 누워 있을때가 젤 행복하니까요

  • 미카엘라 2014.05.20 19:29
    괭이없었음 누구를 껴안고 좋아라했을까요? ㅎㅎㅎ
    말랑말랑 보들보들 한엾이 사랑스런 녀석들이 있어
    기운내봅니다요.
  • 소립자 2014.05.19 21:56
    여행지의 풍광은 내것이 아닌 그냥 스쳐지나갈 풍광이죠 ...
    봄 여름 가을, 눈내리는 겨울밤
    어둠 속에서 냥이들과 마주 앉아 있다보면
    이거야말로 제대로 자연을 만끽하고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미카님 기운내셔요...
  • 미카엘라 2014.05.20 19:32
    네~ ㅎㅎ 감사합니다.
    기운내야할일이 생겼어요.
    뭐냐구요?
    안가리키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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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라라 2014.05.18 00:24
요즘 가슴아픈 일들이 자꾸 일어나네요..
제가 예뻐하던 동네 고양이가 별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라서 혹시나 어디 아프지는 않을까 옆에서 상태도
지켜보고 약도 먹이고 그랬거든요. 하루는 얼굴도 깨끗하고 그루밍도 열심히하길래 기운을 차리는가보다 했는데
그 다음날 별이 되었어요. 하루종일 보이지않아서 동네구석구석 찾아다니다가 죽어있는걸 발견했어요.
제가 발견했을때는 죽은지 얼마 되지않은듯 했어요. 몸이 따뜻했거든요.
처음에 봤을땐 자고있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였어요..
점점 굳어져가는 녀석을 안고 한참을 울다가 햇볕 잘 드는곳에 묻어주고 왔습니다..
그날밤 꿈에 나타나서 저에게 인사를 하더라구요. 저와 비밀의 장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고양이가 앉아서 쉬고있더라구요.
저를 보더니 "냐아~"하고 인사해줬어요. 꿈에 깨고나서도 또 울었네요.. 마지막 인사였던것 같아요..
그 고양이와 친해진지는 5개월밖에 되지않았지만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녀석이 쉬던 장소를 볼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꼭 그곳에서 쉬고있을것만 같고 어딘가에서 나타나서 저를 따라다닐것만 같고 그러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서 울고 그래요..
지금쯤 고양이별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꺼라 믿어요.
저에게 따뜻함을 알게해준 고마운 고양이였어요..
  • 소피 2014.05.18 19:25
    마음이 아프네요..
  • 트리콜로 2014.05.19 15:29
    ㅠㅠ 그 뀨 하던 아이요?? ㅜㅜ
  • 내사랑 통통이 2014.05.23 05:21
    아! 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
    갔더라도 부디 고통없이 갔기를 바래요.
    맞아요..
    별이된아이들은 꼭 꿈속에서 작별인사를해요.

    "나 간다 안녕"


    그리고 까마귀가 울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아가 부디 좋은데로 가서 편히쉬렴ㅠㅠㅠㅠ
    리리라라님 기운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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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라라 2014.05.18 00:11

아..오늘 너무나 화가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견주가 자신의 개를 데리고 장난삼아 고양이들에게 위협을 가하더라구요.
겁을 먹은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고 낄낄대며 웃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어요.
괴롭히지말라고 한마디하고 말렸습니다.
말리고 돌아서는데 뒤에서 저에게 방금 자기 욕했냐고 따지더라구요. 그런말 안했다고하자 그럼 니 갈길이나 가라길래 아저씨도 조용히 개 산책이나 시키고 가라고 한마디 했어요. 자기 행동이 나빴던걸 알았는모양이예요. 뭐가 찔려서 헛소리를 들은것 같은... 자기 개 산책시킬만큼 소중한걸 알면 다른동물들의 생명도 소중한걸 알아야지.. 개념없는 인간같으니라고..
몇달에 한번씩은 꼭 이런 인간들을 만나네요..ㅠㅠ
아저씨가 돌아간후에 고양이들을 찾아보았는데 모두 숨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착찹한 마음에 돌아왔어요.
오늘도 길고양이들이 무사히 하루를 보내기를 기도합니다..마음이 아파요..ㅠㅠ

  • 냥이~ 2014.05.27 18:27
    헐~그런새끼들은 개키우다가도 버릴인간이네~ ㅠ
  • 아톰네 2014.05.28 15:32
    저도 그런경험했었는데요, 내새키를 쫓으니 니도모르게 큰소리를 지르니까 되더라구요.
    당신은 장난일지모르지만 저녀석 놀라는거 안보이냐고 하니까
    그래서 쟤가 죽었냐고 하더라구요! 지개는 쫓기만한다나 모라나...
    개를 줄로안묶으면 불법인거모르냐고 소리지르니까 나더러 신고하라고 하더라구요. 신고할테니 거기서있으라니까 소리 벅벅지르며 슬슬 도방가더라구요..
    암튼 그날 혼자 불쾌하고 열받아서 혼자 소쭈먹었던 기억이 ㅠ
    개를 키우는 일부 사람들은 왜이리 예의가 없는걸까요.. 그개도 불쌍했어요..
    뛰고싶지않아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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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통통이 2014.05.16 11:24

얼마전부터 해성처럼 나타난 고등어 태비아가가
3층인 내집앞까지 쫒아오더니 이젠 아에 진을 치고있다;;
처음 몇번은 하악질에 도망치기 일수던아이가

지속하여 먹이를 챙겨주니 갑자기 태도를 싹바꿔
죽도록 울며 따라다닌다 도망쳐도 더 빠른속도로
쫒아다니며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비벼댄다.
대략 난감  > <
하는수 없이 문밖에 상자각집과 스트로폼집을 놔두고
밥,물그릇을 놔두고,
옥상과 통하는 쪽문도 열어두었다.


이 고등어 태비아가는 얼굴이 애띤 초딩묘이다.
얼굴이 꼭 초딩같은 느낌을 준다.
통통이 별식을 줄때 초딩몫도 나누어준다.
현관문을 열고 초딩~~하고 부르면 잽싸게 온다.

옥희와 통통이 보다 백배 친화적인 초딩을 어찌할지
모르겠다.
얼마나 따라다니는지 발에걸려 넘어질뻔하다.
도망치면 사력을다해 고래고래소리 지르며
더 빨리뛰어와 내다리에 감겨 동네챙피하고
난감그자체다.

뜬금없이 뿅!!하고나타난 고등어 초딩 어떻해얄지..
박스나 스트로폼집엔 절때 안들어간다고 성질내고(하악질함)
목청은 기차화통 삶아먹은양 우렁차다(귀가아픔)ㅎ
3층까지 올라오는 아이는 옥희 뿐이였는데
이젠 옥희도 앞집 꽃님이도 초딩이 다 쫒아버린다.


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빼내는 격이다.ㅎㅎ
초딩이 궁금하고 자꾸 보고싶어진다.


얼굴은 통통이 발끝도 안되고 몸집은 유아티를 갖벗어난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이다.


옷은 통통이와 비슷하고 먹성은 황소 버금간다.
오늘은 초딩에게 구충제를 먹일계획이다.
안게는 해주니 저울에 달아보고 귀 곰팡이약도
지어 먹여야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 살길?을 도모하는 괭이는 첨 격어본다.
이사할때 데려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자식이 자꾸 늘어나니 몸이 넘 힘들다.

-동물이 너무 좋은 한남동 캣맘-

  • 소 현(순천) 2014.05.16 13:14

    ㅎ 그런넘은 어디 아는 분이 있으면 입양을 추진해 보세요.
    작년에 저도 유기묘 한넘이 그런 식이여서 오늘을 어떤 초딩이 안고 갔다 내놓고 내일은 또 다른 아이들이 안고 갔다 밖에 내놓고...고민하다 지인의 세째로 보냈는데 암냥이로 임신중이였어요...넘 작아서 수술도 못하고 ..결국은 머스매만 넷을 낳아 그 집안에 고양이만 바글걸려요
    늘 그분만 보면 미안 하기도 해요..

  • 내사랑 통통이 2014.05.16 16:17
    윗동네 캣맘은 집아가열에 마당냥열 대문밖에 있는아가 서너명이어요ㅠㅠ
    이런저런 사연있는 아이가 하나둟씩모여ㅠㅠ
    초딩땜에 진짜걱정되요. .
    휴ㅡㅡ
  • 리리라라 2014.05.18 00:14
    참 신기하게도 냥이들은 자기네들을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보는것 같아요.
  • 내사랑 통통이 2014.05.23 05:16
    강쥐와 옹이덜은 6감이란게 있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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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 2014.05.15 14:08
가입했습니다 ! 한가로운 시골동네에서 자유롭게 집이랑 밖을 넘나들며(?) 유유자적한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시골이라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이 사시는데,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도 주시고 저도 가끔 먹이를 주곤 합니다. 얼마 전부터는 키우는 고양이가 영역 싸움을 하고와서 크게 다쳤더라구요. 길고양이나 키우는 고양이나 다치지 않게 싸움을 멈출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것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네요. 중성화 수술만이 답인지..
  • 소립자 2014.05.16 21:54
    반갑습니다..고양이는 야생동물이라 서로 영역싸움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집고양이가 아무래도 길냥이들보다 투쟁성이 덜할것이고요..
    집고양이의 바깥 출입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던데...
    여기 올려져 있는 여러 글 읽어보시면 참고가 될것입니다..
  • 리리라라 2014.05.18 00:15
    아마도 영역싸움을 하는모양이예요..ㅠㅠ
    그래도 주민분들이 길냥이에게 우호적인것 같아서 부럽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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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냥 2014.05.15 11:10
안녕하세요, 여러분 기쁜뉴스를 보고 지금 너무나흥분해서 글올림니다.
미국에 어린이가(다섯살정도) 자전거를타고 놀고있엇는데 .크다란개가 진독개처럼큼 주위에
서성이다가 어린이를보고 달려들어서 왼쪽다리를물고 뜯고흔들고있을때
기르던고양이가 달려들어서 개를 쫓아버렸어요,
개는도망가고 어린이는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받고잇지만 상처가심하더군요.
그나마 고양이가 지켜줘서 큰일을모면했어요.
고양이가 순식간에 달려들때모습 보고 얼마나멋잇고 용감햇는지 도망가는개를 뒤따라가면서
쫓아 버립디다, 잘했서잘햇서하고 박수를 크게 크게첩습니다
  • 떡갈나무 2014.05.15 11:26
    http://www.youtube.com/watch?v=C-Opm9b2WDk
    이 주소네요, 용맹스런 집고양이 타라 ! 정말 감동이었어요
  • 토미맘 2014.05.15 16:12
    고양이가 아주 용맹스럽네요...
    저도 물릴수가있는건데.....
  • 떡갈나무 2014.05.15 16:52
    그렇죠 , 정말 대단해요
  • 리리라라 2014.05.18 00:16
    저도 그 영상 봤어요!!! 몸통박치기하면서 개를 물리치고 아이를 구하는 고양이 ㅠㅠ 반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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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이와아이들 2014.05.15 10:36
정말 거짓말처럼 신철이가 작년 첫 출산일인 5월 10일부터 보이질 않네요..

제가 주는 밥자리는 저희 사무실 뒷마당 창고와 건너편 노인회관 마당에 주고 있어요.

신철이는 사무실 옆 식당에서 원래 새끼때부터 밥을 준 아이인데 1년을 주다가 옆동네로 이사를
가면서 제가 밥을 주게 된 아이거든요.. 강아지만 17년을 키우던 저에게 고양이는 신세계고 정말
매력덩어리란걸 알려준게 신철이였는데.. 첫출산을 하고 새끼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더니 경계를
시작하고 새끼들한테 창고 밥자리를 내주고 자신은 노인회관쪽에서 지냈어요. 그렇게 첫 tnr도
신철이와 함께하고 정을 많이 준 아인데.. 노인회관 어르신들은 저에게 고양이들 안부도 물어주시고
밥그릇 없어져서 찾고 다니면 넓적한 국밥그릇도 주시고 그랬어요.. 하지만 밭일이 시작되면서 새순이 올라오는걸
아이들이 망치는지 저에게 밥을 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요. 혹시나 큰일이 생길까봐요..

신철이는 아침마다 제가 오는거 보면 달려오는 아이니까 사무실에서 밥을 더 챙겨줘야겠다. 생각했는데
딱 그날부터 보이질 않아요.. 1년동안 비오는 날엔 최장 3일까진 안보였어도 이렇게 1주일이 다 되어가도록 안보이는건
처음이라 별생각이 다 드네요.. 신철이에게 도로라는 이름도 지어주시며 간식 챙겨주시는 편의점 사장님한테 여쭤봐도
새끼들은 보이는데 도로가 안보인다고 하시고.. 노인회관 어르신도 모르겠다고 하시네요..ㅠ_ㅠ

사람손을 아주 타는건 아니지만 경계가 많이 심하진 않으니 어떤집에서 묶어놓은건지.. 아님 밥그릇이 없는걸보고
거처를 옮긴건지.. 그렇다해도 제가 출근하는 시간은 귀신같이 아니까 아예 이렇게 안보이진 않을텐데..
금요일에 본 모습이 마지막이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갑작스런 일이라 마음이 뚫린거같아요..
  • 토미맘 2014.05.15 16:14
    한달후에도 오더라구요...
    미리걱정은 마시고 기다려보시면 분명 어느날 갑자기 짠 하고
    신철이가 나타날거예요....ㅎ
  • 신철이와아이들 2014.05.16 09:47
    네..ㅠ_ㅠ
    신철이 말고 다른 임신냥이였던 얼룩이는 밥만 먹고 사라지다가 어느날부터 보이지 않고
    2달만에 본적이 있어서 무지 반가웠는데 신철이는 중성화수술 이후엔 항상 매일같이 보였던
    아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젠 퇴근하면서 '신철아 내일 보자'가 인사가 됐어요..ㅠ_ㅠ
  • 리리라라 2014.05.18 00:17
    어느날 짠-하고 나타날거예요!! 너무 걱정마셔요 ㅠㅠ
    저희동네도 새끼를 데리고 사라졌던 냥이가 다시 모습을 나타냈거든요.
    너무나 반가웠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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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콜로 2014.05.14 18:56
제로도 돌아왔어요!!
밥자리에서 심바가 밥먹고 있었는데
반갑다는 것인지 서럽게 울더라구요.
아니면 예전 기억을 잊고 씸바를 적으로 본 걸까요? ㅜㅜ
  • 소립자 2014.05.14 19:29

    수술한 아이들 돌아오면 정말 반갑죠..
    제로 마음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뭔가 있던 것이 없어져서 조금은 서글픈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 밥자리가 많이 안정이 되시겠어요~~

  • 트리콜로 2014.05.14 23:44
    일단 고정멤버 네 명이 수술 이후에도 영역 지키면서 찾아오니까 한 숨 놓여요.
    다른 아이들도 맘 편히 여기와서 밥 먹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ㅜㅜ
    다른 밥자리라도 어떻게 알아봐야 겠어요.
  • 토미맘 2014.05.15 05:46
    수술했어도 생각은 여전히 같은것같은걸요?
    씸바를 못알아보는건 아닐거예요...
    수술해서 조용해진건 있는데 약간의 까탈부리는 성질은
    그대로더라구요...ㅎㅎ
  • 트리콜로 2014.05.15 11:56
    맞아요. 특히 씸바. 여친 찾는 울음소리라고 생각했던 싸운드를 계속 내면서 돌아다니네요. 물론 딱 저희집에서만 들릴정도로 작게 내지만... 아무래도 그게 여친 찾는게 아니라 "밥줘~ 참치줘~" 이런거 아니면 "심심해~ 놀자~" 이런 소리가 아니었을지...
  • 리리라라 2014.05.18 00:17
    제로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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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아들딸이맘) 2014.05.13 21:20
어제는 실패하고 오늘 구조해 병원 데려 갔더니.구충이나 전염병은 다행히 없는데 심한 결막염에 임신!!! 20일정도된거 같다고 하는데...휴...또 축복해줄수없는임신...병원가 진정할때까지 난리난리였는데..미안하다아가야~ 눈아파보여 검사 치료후 중성화 해서 방사 해주려고 했는데...
어떡하니? 아가야.....
  • 마마 2014.05.14 08:34
    치료후 중성화 상담 해보세요
    주변에 이상황일때 중성화를 해준답니다
  • 루루(아들딸이맘) 2014.05.14 10:08
    네 상담해볼께요 어떡해야하나 걱정이 많아요 어찌나 미안한지ㅡ
  • 소립자 2014.05.14 19:38
    정말 미안하죠..캣맘아닌 어떤 엄마는 저한테 냥이들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TNR시켰다고 맹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그 복잡한 설명 어찌 다 하겠어요..
    묵묵히.. 인연 맺은 냥이들이랑 오래 오래 같이 살 생각만 합니다.
  • 루루(아들딸이맘) 2014.05.15 14:28
    그니까요 그복잡한설명을...제가 뭐라고 새끼들을 이러다...그아가들이 어찌 생명 부지해 길에서 살아갈 생각하면... 눈물만 자꾸나는게 괴롭워요...
  • 토미맘 2014.05.15 05:50

    냥이들 수술은 필수인데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에 휘;말릴수도있지요.
    몇달전에 포획한아이가 임신중이라 병원에서 배를 열었다 도로 닫고는
    데려가라는데 정말 너무 놀랍고 무서웠어요.

    다른곳에 디려다놓고 잘 돌봐줘서 결국 4월6일날 아가들 6마리 낳았고요.
    어제부터 아가들과 어미는 떼어놓고있구요...
    어미는 수술시켜서 여기로 대려올거구요...
    아가들은 좋은곳으로 입양보낼겁니다...

    13마리를 수술했어도 이런경우는 첨이었어요...
    그래서 요즘 수술에대해 겁도나고 그렇다고 안해줄수도없어서
    딜레마에 빠져있지요....

  • 루루(아들딸이맘) 2014.05.15 14:36
    많이 놀라셨겠어요... 얘기만 들어도 그마음고생은...엄마냥도 이래저래 고생이였구...지금은 엄마냥 아가냥 잘지낸다니 다행이에요...다섯마리가 있다는데 제가 키울 자신도 꼬물이들 제가 돌보다 정든 아가들을 입양 보낼 자신도 없어요 얼마전에도 입양 사고가 있었고...한없이 제가 못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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