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한살 더먹었다고.. ㅎㅎㅎ
정신머리가 더 없어지는것같아요.
입에서 나오는 말이 마구잽이에요.
얼마전에는 온가족이 차를 타고 영화관앞을 지나가면서
제가 아들에게 물었어요.
"아들~ 변호인은 이미 봤고 그거 재밌었냐? 공유 나오는 피의자? "
큰아들 여자친구까지 있었는데 다들 깔깔거리네요.
" 왜? " 풀어진 눈으로 제가 물어봤더니..
영화제목이 피의자가 아니고 용의자 랍니다. ㅎㅎㅎ
가해자라고 안하길 정말 다행이다 싶으면서
그래도 세글자 중에 두글자나 맞았으니 통과~~~
어저께는 큰동서분과 전화로 영양가도 없는 수다 실컷 떨고는...
" 형님~ 그럼 낼모레 추석때 뵈요~~"
형님도 깔깔깔~
" 동서~ 구정 아닌감? "
추석아니면 말궁~ ㅎㅎㅎ
하여튼 하루에도 여러번 이러는데 써놓지 않으면 기억이 안나서 오늘은 요까지~~~ ㅎㅎㅎ
배고팠어~ 였을까요?
설이니까 냥이들한테 고등어파우치 뜯어줘야겠어요 >_<
내일부터 아픈고양이 임보해주기로 했는데 오늘 밤에는 또 방울을 단 가출냥이(?)가 돌아다니네요 ㅠㅠ
진짜 사람들이 제가 여기저기서 글쓰는거 보고 이 근처에서 냥이를 유기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에요 ㅠㅠ
지난번에 밥이도 그렇고.. 왜 우리집 근처에서 집냥이로 의심되는 아이들이 발견되는건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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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요?
방울달렸다면 분명 집고양이가맞을텐데요...
그애를 잃어버린 주인은 애타게찾고있을것같구요...
고양이는 산책시키면 안된다던데 에효 정말 제가 다 답답하네요. -
고양이를 사랑하고나서부터는 주변에 왜 이렇게 고양이들이 많이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몰랐었는데... 전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어요...
어제도 길을 걷다가 고양이만 네마리 보았네요. 이쁜냥이들.. -
동네방네 괭이판이네욤..ㅎㅎ
아빠가 드신 치즈 껍데기 하나만 있으면 나이트클럽 죽돌이마냥 밤새 방 거실 휙 휙 날다뛰다 올나이이트를 하십니다
누가 두 꼬맹이가
눈뜨고 우째 말릴까 하다가 눈 깜고 새끼야 자라 고마해라하다보면 날샙니다
아침에 남편보고 이놈 4 키로나가 하니까 뛰다닐때 알아봤답니다
근육질 두남자 하지만 한놈은 아직도 앵앵거리며 틈날때마다 입술 빨겠다고 들이댑니다
셋은 하나보다 조용한데 둘은 다섯만큼 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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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지둘리면 뛰댕기라캐도 안 뛰댕기고 잠만 주무십니다.
고마 인나래이~ 해쌀날이 얼마 안남았씸데이~ -
좀만 기다리면 아주 징글 징글하게 잠 많이 잘것이니 기다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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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남매옹이덜 밤마다 우다다놀이 아우~~ 찐짜시끄러워용 @.@~
절 닮아 게으른 반려묘 4마리와
수는 정확히 헤아릴 수 없지만, 씩씩한 바깥 식구들과 살아요.
제가 사는 집은 시골 외딴주택이라
아파트처럼 사람들 눈치 않보고 맘껏 사료 도 줄 수 있고
개집을 개조해서 집앞에 길냥이 급식소도 차려놓고 있어 행복해요.
아무도 뭐라긴 커녕 감사하게도 관심도 없더라구요.
그나마 시골 양이들은 도시냥이들처럼 척박한 삶은 아닌것 같아요.
배고프면 쥐도 잡아먹고 차도 별로 없고 괴롭히는 동네 말썽 꾸러기들도 없고.
암튼 반갑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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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시골 어디신지 부럽기만 합니다.
도시에 길아이들은 정말 힘들게 눈치보면서 밥 얻어먹고 차밑으로 설설 기어다녀야 하는
불쌍한 처지에 놓여있는데. ㅠㅠㅠ
새벽에내려가서 옹이밥그릇에올려주었더니..
아침에가보니밤새와서고기만맛있게먹고갔어요^^
아침 9시가 넘어가면 몸이 달아요.
후끈 달아올라요. ㅎㅎㅎ
원인은 한가지~ 돈이없어~~ ...
빈대떡 신사가 돈타령을 하든 말든
내가 달아오르는 원인은
공원한구석에서 나를 기다리는 길위에 내새깽이들때문이죠.
저마다 뭘 찾아달라고 아우성을 쳐대는 인간남자 셋의 말은 할아부지 핫바지 방귀새듯 질질 흘려 들으면서
사료에 캔 비비고, 뜨끈한 물 두통 챙겨넣고
구내염에 사료를 못먹는 아이들에겐 캔도 따로 넣고
사료가 비어가는곳엔 채워넣어야 하니 사료까지...커다란 시장바구니가 미어터지게 들고
남들은 운동하러 올라가는 공원에 보따리 장사처럼 하고
숨을 몰아쉬며 올라가네요. ㅎㅎㅎ
이건 무신일인지..
보따리 장사를 6년째 했어도 손에 들어오는건 아무것도 없고 ...
통장내역에 온통 11번가, 고보협장터. 고양이물품 파는 사이트에 보낸 돈만 그득~
아따~ 마트에서 장봐서 빠져나간 돈은 하나도 없고. ㅎㅎㅎ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것에 돈 쓰는건 아까워하지 않는다는 말을 절실히 실감하고 있는중입니다요.
놀음쟁이가 판돈 떨어지면 마누라도 팔아먹는다는데.. 나도 누구를 팔아버릴까?
혹시 누가 산다면 언놈을 팔아야할까? ㅎㅎㅎ
공원에 애들 얘기 한다는게 또 삼천포행 기차를 탔네요.
그렇다구요.
오늘처럼 새벽에 비가 왔는지 나뭇잎도 촉촉하게 다 젖고
햇빛도 하나 없어 은근히 몸을 떨게 만드는 날씨에도
젖은 나뭇잎 ...아니면 썩어서 베어버린 나무 등걸위.. 그것도 자리가 없으면 축축해진 벤치위에서
내가 오는쪽에 온통 눈을 향한체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무지 무지 사랑한다는것.
그래서 오늘 또 걔네들의 짠한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짜고 왔다는것. ㅠㅠㅠ
사람도 부모복이 반복이라는데...어쩌다 길아이들에게서 태어나서 늘 우리 캣맘들 간을 녹이고 있는지.
미치겠어서 동물학대하는 놈들에게 외쳐봅니다.
우리 캣맘들처럼 길아이들위해 눈물을 흘려주지는 못할망정 죽이지 못해 안달하지는 말아라~
어디서 배운욕인지 뭔지로 나도 한마디 하고 싶다~
" 이런 조카 크레파스 18색 같은 인간들아~ 니 생명만 생명이냐?
니들 나중에 길고양이로 꼭 태어나서 쉽게 죽지도 말고 배고파 질질 싸고 범백도 앓다 겨우 살아나면 복막염도 앓고
배에 복수 한가득 차서 동네 왕초한테 쫓겨댕기바야~~ 정신차리지!! "
악담 뱉어내고 나니 속은 시원한데 창피해서 묵주반지는 잠시 빼야야겠습니다. ㅎㅎㅎ
이렇듯 창피하기만한 날라리 카톨릭 신자이지만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발걸음 하나하나엔
코가 시큰해져오는 절절한 기도가 늘 따라댕깁니다.
온갖 신들이시여~
이순신장군신. 김좌진장군신. 동자신이고 뭐고 기도빨있는 신이라면 다~
불쌍한 모든것들에게 기도가 먼저 닿게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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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0 저도 똑같은 기도 한적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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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님 다좋은데, 저주하시는말씀중에 길냥이로태어나란말은 하지마세요..ㅜㅜ
그못된종자 들이 길냥이로 태어나서 아파서 고통받고있으면, 우리같은 캣맘들이 가엾고 사랑스런길냥인줄알지, 못된종자인지 어찌 알겠어요~
이마에,, 전생에 길냥이학대범 이라고 써붙이고있지도 않을텐데요..
그걸보면 우리들은 또 가슴이 아파서 피눈물을 한바가지 쏟을텐데..
그냥 바퀴벌레나, 쥐 뭐 그런걸로 생겨나라고 하고싶네요~ -
그러네요, 미미맘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그놈들... 캣맘도 없고 고양이 엄청 싫어하는 동네에서 태어나라고 해야할라나요?
내가 던지는 저주의 말이 결국 부메랑이 되서 내가슴에 상채기를 낸다는걸 알면서도
사건 터질때마다 육두문자와 함께 주먹이 쥐어지니.. ㅠㅠㅠ
어여 어여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전국민 캣맘이 되는 그날.. -
고양이에게 쫏기는 쥐새끼로태어나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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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늦잠 은 예저녁에 그림에 떡이에요
운동 가는건지 밥주로가는건지 지지배 맨날 얼굴이나 보여주지
신윤숙님~!
- 급해요. -
신윤숙님~!!!
길냥이엄마에게 전화 한통 부탁해요.
신윤숙님께서 늦게 이 글을 볼 수도 있으니 누가 신윤숙님 전번 좀 알려줘요.
유일하게 전번 아는 닥집고양이랑 마마님 전번도 다 날아가서 몰라요.
(로드킬 당한 길냥이 수습하는 과정에서 핸폰 잃었거든요. )
제 폰은 011에서 번호가 바뀌어
010 - 8546- 7508입니다.
방금 24K 사료 주문한건 온천천 켓맘에게 지원할 사료라서 그쪽 주소로 보내야 하는데
문자로 찍을려니까 전번이 없네요... ㅠㅠ
일단~은 쪽지로 주소 보내 놓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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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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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시우님께서 급한 불 꺼주시네요.
방금 문자 보내 두었어요.
근데... 아직 답이 없네요.
늦잠? ㅋ
잘 지내시죠?
고양이가 혀를 낼름거리면 기분이 좋은거라고 하던데..
오늘 집 앞 주차장에서 만난 마리앙이 그러고 있었어요.
제가 다가가서 눈인사를 하니까 뒤를 돌아보더니 웃는 표정으로 혀를 낼름거리더라구요.
"나를 이제 친구로 받아주는거야?" 하고 좋아하고 있는데
갑자기 타이어에 부비부비를 하네요..
그래.. 타이어가 좋았던 거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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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혀는 마치 꽃잎처럼 생겼다능 ㅎ
에그머니나!! 첯째가우네염@.@ -
타이어를 사랑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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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에 부비부비하는건 트리콜로님을 좋아한다는거에요~
애들중에 직접적으로 좋아하는사람에게 부비부비 하는애들도 많지만, 간접적으로 사물에다 부비는 애들도 많아요~
저희집 사라도 안는거 싫어하고 만지는것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아침에 제가 눈뜨면 좋아서 소리 소리지르면서 오만데다 부비고 난리에요~ㅎㅎ
테이블에다 부비다가 머리를 찧고 옆구리도 찧고 해서 걱정스러울정도로~^^
고양이 싫어하는것도 그렇지만 고양이가 변 냄시가 지독하니 사람들이
더 싫어햇어 새끼 냥이도 버렷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사람도 변 냄새 나는되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더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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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 캣맘 말씀이 떠오르네요..
"니들은 *안싸냐??? 그놈에** 좀하지마~~" ㅋㅋㅋㅋㅋㅋ
요즘사료는 변냄새 억제되있어 그리걱정할이도 안니구만
두리님 자주놀러오세요^ -
그런사람들은 그냥 고양이 혹은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생물이라면 다 먹고싸고(?)하지 않나요.. 동물을 키울때는 손이 많이 간다는걸 좀 알았으면 ...ㅠㅠ 예전에 동물농장에서 사유리가 방송에서 개들 키울때 예쁜모습만 보여주지말고 이렇게 대소변 치우고하는 힘든 모습을 보여줘야 쉽게사고버리지 않는다는 말을 했었는데 참 공감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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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맘이 있다면 애덜이 *을싸던,
토를하던 온몸에 *칠을하건 그게 버릴이유는 돼지않죠.
차라리 인형을 샀더라면 좋았을듯
인형은 아무것도 안먹고 안싸는데...
저는 어릴때부텀 그랬는데용? 거 뭐시라꼬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