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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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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네 영감님이 작년말에 콘테이너에서 떨어져서 갈비뼈 두대를 해먹었세요.
부러지는김에 폐를 찔러서리 폐출혈까지...
그래 그동안 영감님 병원에 눕혀두고 왔다리갔다리하느라 고보협도 통 못왔다능....
아즉도 뼈가 붙지않았다는데 영감님 갑갑혀서 발광이 날라구한다구해서 퇴원.
다음날 갈비뼈가 덜걱거리는데두 동네달음박질하구.
하여간에 어찌나 발발거리는사람이라 기냥 지아프먼 조깅이구머구 안하것지 두고봅니다.
병원다니랴 집안살림하랴 괭이들 밥챙기랴 치자가 아주   쎄가빠져 죽을뻔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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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지인들이랑 아덜넘들이 봉투에 조금씩 담아두고간 돈은...............
치자가 꿀꺽했습니다.
꼬불쳐두고 괭이들 고기 사멕일라고요 ㅎㅎㅎ
오늘 일단  시범조로 가슴살 오만원어치 질렀세요.

  • 토미맘 2014.01.23 06:4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좀전엔 눈시울 붉히다가 치자님글보고 폭소가 터졌어요....ㅎㅎㅎ
    어쩜 글을 이리도 맛깔나게 잘 쓰시는지 부럽네요...

    가슴살 5만원어치면 제법 많겠는데요?
    애들 잘먹는 음식같은거 서로 정보공유하고싶어요...

     

    남편분 간호 잘해드리셔요....아플때 젤로 서러운법이잖아요...ㅎㅎ

     

  • 통통아무사해 2014.01.23 08:07

    안그래도 닭고기줄때가 되어 몇마리 구입 하려던 참입니다.


    경동시장에 가게된다면 동태도좀사서 푹고아주고싶네요

    동태도 알이 들었을까요??
    기왕이면 알이있고 살도 많은놈으로 사서 얼라덜 기쁘게 해주고싶네요^
    부수입이 많이생겨 울얼라덜 간식많이 많이 사주는게 제소원이지용..ㅎ
    월매나 괭이덜이 이쁘면 줘도줘도 모자른 느낌인지원..

     

    지는 괭이바본가봐영 ㅡ__ㅡ* 

     얼라들 걱정에 미쳐서 꽃달았음 ㅎㅎ

    지도 울었다 웃었다 정서가 요상해집니다용@.@

  • 마마 2014.01.24 19:09
    음 우짜마 잔머리 굴려서 더 받을까 고민이죠
    저 나쁜사람이에요 캔 사료 남편 카드로 사는거 모자라 남의것 사다주고 현금 제꺼해요
    그래도 이쁘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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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할머니 2014.01.22 18:29
영주대박이할머니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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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동이 2014.01.22 16:31

오늘 오후  되니까 날씨가 조금 풀리네요~! 길거리 녀석들 조금은 덜 추울것 같아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캐츠랑 사료값 102,000 원 입급 시켰습니다!
따뜻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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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와나비 2014.01.22 15:03
오늘 가입했어요..
원래 동물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키울맘은 없었답니다.
작년4월 아들을 군대 보내놓고 아들방만 처다보면 울고했었는데
어느날 아침부터 새끼고양이 소리가 들렸는데 신경을 안썻죠
근데 아침부터 들리던소리가 저녁때까지 들리길래 밖에 나가보니
현관문 옆으로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서 새끼고양이가 웅크리고 울고있더라구요.
순간 안타까운마음에 얼른 고무장갑끼고 새끼고양이를 들어보니 반항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에요
새끼고양이를 만지는순간 뼈가 앙상하게 잡히고 털을 까칠하고 안쓰러운마음에 일단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근처 업둥이고양이 키우는집에가서 사료를 조금 얻어와서 물하고 사료를 주니 다행히도 먹더라구요.
그렇게 인연이되서 지금은 군대간 아들방에서 1월17일날 새끼4마리를 낳고 산후조리하고 있답니다.
새끼낳을때도 잠시 자리를 비우면 엉덩이에 새끼를 대롱대롱 매달고 저한테 달려와서 의지를 많이하는거 같아서
더 마음이 가더군요.
가입인사가 길었네요..잘 부탁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아들의 빈자리를 냥이가 대신 채워주었네요.
    우리나이들또래는 아들이 군대가면 영감 어디간것보단 더 가슴아픕니다.
    저도 아들둘은 군인이고 세째는 공익이네요.
    아들대신 어머니를 의지하는 냥이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합니다.
  • 홍시야 2014.01.23 00:26
    네^^
    정말 오래오래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오래 살면 좋겠어요
    중성화 해주셔야겠어요 얼렁얼렁여~~~~~
  • 토미맘 2014.01.23 06:47
    맞아요...
    우선 중성화수술부터 해주셔야할것같아요...
    마음이 훈훈해졌어요...애들사랑해주셔서요...
  • 몽이와나비 2014.01.24 22:08
    우리 나비도 외출냥이였는데 이젠 애기들 모유수유 끝나면 중성화수술 예정이에요.
    새끼냥이 4마리중 3마린 입양보내고 남자냥이 1마리랑 어미냥이랑 외로울거 같아서 같이 키울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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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콜로 2014.01.22 10:52
사무실 근처에 길냥이들이 참 많아요.
앞에 시장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근데 아파보이는 냥이들도 그래서 많아요.
오늘은 앞다리가 하나 없이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아이를 목격했어요.
밥 좀 주려고 챙겨왔더니 금방 사라졌네요 ㅠㅠ

무늬에 원형태비가 있는거 봐서는 아메숏이고 크기로 봐서는 아직 자묘인것 같은데... ㅠㅠ
제발 다음에도 또 나랑 보자~ 아그야~ ㅜㅜ 그땐 도망가지마.
  • 그렇게 불편한몸을 한 아이 사료한줌 못먹여 보내면 며칠동안 가슴이 먹먹하답니다.
    저는 작년 동생네 아파트에 쓰레기봉투 뒤지다가 경비아저씨한테 쫓겨가던
    아깽이 한마리가 아직도 눈앞에 선해요.
    왜 꼭 그럴때는 주머니에 잘가지고 다니던 가슴살한조각 사료한봉지도 없는지....
    이제는 밖에 나가면 주머니에 냥이 먹을거리부터 챙깁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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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자 2014.01.21 22:16

밥자리 근처 눈길 위에

예쁘게 찍힌 길냥이들 발자취를
내 발자욱으로 지우며 밥과 물을 주고 왔다..

  • 토미맘 2014.01.22 06:59
    저도 그래요~~ㅎ
    사람들 눈에 띄면 신경쓰여서요...에효...
  • 트리콜로 2014.01.22 10:49
    즈는 지붕위, 난간위에 있어서 증거인멸(?)을 못하네요 ㅠㅠ
    언제 또 저 위로 지나다녔는지 ㅠㅠ
  • 마마 2014.01.22 11:03
    겨울되면 다들 한춤 하죠
    애들 밥자리 들킬까봐 눈오면 막 뛰어다니면서 내 발자국으로 애들꺼 지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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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짱 2014.01.21 15:10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
오늘 가입했고요
마포구 아현동(환일고)부근에서 길냥이 12마리정도 급식주는 사람이에요
매일 하루 1번 새벽께 사료랑 어쩌다 캔도 열심히 ...급식만 주는 사람입니다.
근처 캣맘 1분은 알고 지내지만 4월께 날 풀리면 개체수 증가할까봐
그떄 도움받아서 중성화수술시키고 싶은데
혹시 아현동부근 급식활동가 분들은 안계신가요?
알고지내면 서로 힘이돼고 좋을것같아서요
  • 트리콜로 2014.01.21 15:50
    급식활동가라는 말이 참 좋네요 ㅋㅋ
    캣맘이라는 말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 말도 나쁘지 않아요.
  • 토토로짱 2014.01.21 16:25
    ㅎㅎ 방가워요 엊그제 새벽께는 눈이날려서 고생했네요 비오는날 눈오는날 하루기상하면 날씨부터 확인함 우리에겐 치명적 자연재해 ㅎㅎ 이동네 사람들은 말들이많아서 새벽께 출동해야함 ㅎㅎ
  • 토미맘 2014.01.22 07:02
    저도 12마리 냥이들 새벽에 밥주는사람인데요~~ㅎ
    반갑습니다...급식활동가님~~
  • 토토로짱 2014.01.22 14:41
    네 방가워요 날이춥죠!!! 다들건강유의하세요
  • 통통아무사해 2014.01.23 18:18

    "급식활동가" ㅋㅋㅋ
    대~~박^


    토토로만화가 떠오른다는^0^
    가입 츄카해영 짝짝짝!!!
    자주놀러 오셔유~~

  • 토토로짱 2014.01.23 19:07
    감사합니다 다들 많은도움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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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동이 2014.01.20 17:51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광주 알동이 엄마요!
켓츠랑 사료 주문 하러 들렀어요~! 부탁 드립니다!
  • 토미맘 2014.01.21 06:37
    전라도 광주이신지
    경기도 광주이신지
    아리송합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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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할머니 2014.01.20 15:09
영주대박이할머니출석합니다^^
지난주주문한사료잘받았습니다^^
  • 토미맘 2014.01.21 06:36
    오늘 많이 춥네여...
    감기조심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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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콜로 2014.01.20 13:41
저는 회사랑 집이 많이 가까운 편이라
저희동네에서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이 있다고 하면 점심먹고 산책할 때 한번 그 근처를 둘러보곤 해요.
어차피 몇 걸음 걷는데 도움이 되면 좋을것 같아서요.
요즘 들어 유독 이 동네에서 고양이 잃어버리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산책은 거진 고양이 탐색(?)이네요.
오늘도 점심먹고 그러고 왔어요.
물론 사연속의 주인공 고양이는 커녕 원래 돌아다니던 길고양이들도 안 보이더군요. 눈이 그만큼 무서워요.

유일하게 한 마리 봤네요.
길 위를 터벅터벅 걸어가던 한 냥이였는데 참 보아하니 먹먹해 지더라구요.
원래 장모종인지 아니면 길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털이 상한건지 생김새는 페르시안과 아메숏 믹스같은데..
모든걸 포기한 것인지 사람이 다가가도 지 갈길 묵묵히 가더라구요.

심지어 도로까지 건너더군요. 도로가 이면도로라 아주 위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처량하고 쓸쓸해 보였어요.
씻기면 참 용맹해 보일 것 같은 아이였는데...

누가 버린거겠죠? ㅠㅠ 아니면 잃어버리고 못 찾았거나..
  • 소 현(순천) 2014.01.20 21:06
    꼭 구조대상인 냥이를 만났셧군요.
    남쪽은 비가 왔어요...포근 하니 냥이들이 아파트에 바글바글 돌아 다녀요.
    울 나리는 나만 보면 냥냥..까미는 포획 휴유증에 밥 먹다 뭐만 꺼내면 도망 간답니다 ㅎ
  • 토미맘 2014.01.21 06:34

    트리콜로님 그러시다 고양이 탐정 되시는거 아닌지모르겠어요...ㅎㅎ
    길냥이들눈을보면 참 슬퍼보여요....

     

     까미가 수술 시켰다고 엄마에게 심술이 단단히났나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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