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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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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사이트  어디라도 품절이라고 나와있어요

다행히 미국에서 직수입한곳을 알아냈습니다.

가격도 인터넷판매상보다 저렴한것 같습니다.

200그람에 22000원합니다.

대전에 있는 노블캣카페에서 파는모양이니 필요하신분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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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2013.08.15 18:04


현재 법적으로 쥐약의 판매와 유통을 정부는 제대로 관리하고 제한을 가하지 않고 있습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사람조차 위험한 쥐약을 이렇게 무분별하게 판매,거래되게 방치하는 정부는 제정신이 아니라 하겠습니다.


최근 판매되는 쥐약의 종류를 알아보려고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는데..

황당무계한 경악스런 업체를 발견했습니다.

캡쳐

http://pds26.egloos.com/pds/201308/15/48/e0084348_520c9b592816d.jpg

http://pds25.egloos.com/pds/201308/15/48/e0084348_520c9b5d11db2.jpg

http://pds27.egloos.com/pds/201308/15/48/e0084348_520c9b6102911.jpg


http://www.bqz.co.kr/html/mainm.html


어이없게 두더쥐,고양이를 퇴치한다고 광고하고 있어요.. 이거 분명히 불법인데 말입니다. 두더쥐 역시 야생동물이고

덫,독극물로 함부로 죽일 수 없는 동물입니다..

방역업계에서 유명한 세스코의 회사명을 흉내내서는 페스트코라고 무지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 부터 어이없는데..

불법으로 야생동물들을 죽이겠다고 광고하면서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고려대학교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자랑합니다.

대체 이 나라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고려대는 저런 불법업체에게 표창장을 주는 곳이었단 말입니까?..


저 황당한 쥐약업체는 협회차원에서 항의하고 정부와 사법당국에 신고하여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미미맘(여수) 2013.08.15 20:06
    링크 따라서 들어가보니, 상당히 영세한 업체같아요~
    무식하고 무지하고 재수없는 ,,, 곧 망해 자빠질 ...
  • 시우 2013.08.15 21:14
    고양이 퇴치라니??
    홈페이지 메인 메뉴에 딱하니 보이게....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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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3.08.15 08:16

캬악~~~~

오늘 새벽 5시 반

현관앞에서 지옥마녀 목꾸녕 찢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비보이들

누웠다 발딱 일어나는것처럼 놀래서 튀어 나가보니

계단밑쪽에 ...대장냥이 왕젖소랑...죽어라 통덫에 안들어가는 등어아줌마가 대치중.

 

새벽에 눈치가 보여 안 떠지는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니...

아이쿠야~

그 말많은 화분할매 허리에 손을 얹고 이쪽을 바라보고 있군요.

참말로 잠도 없으셔라~

오로지 화분만 사랑하시는 화분할매.

자기집앞에 차 못 세우게 하려고 화분을 세겹으로 둘러쳐놓고 .. 그것도 모자라...평상에..파라솔까지.

저 심술은 돌아가셔야  끝이 나려나?  ㅠㅠㅠ

참 싫은 인간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웬일이람!

다른때 같았으면 또 큰소리로 한마디 했을텐데...  오늘은 눈에서 독만 날리고 있네요. ㅎㅎㅎ

 

으음~

도저히 안되겠군.

현관앞에 24시간 식당은 이제 접어야할듯.

 

앞으론 저녁장사만 해야겠어요.

 

다른 아이들은 다 공원에 밥자리를 알아서 폐업을 해도 상관없긴 한데

등어아줌마가 낳은 아가 둘때문에 식당을 철수할수는 없고

이래 저래 걱정입니다.

 

오늘은 빌린 통덫으로 등어아줌마를 어쩌든지 잡아봐야하는데... ㅠㅠㅠ

 

동네 식당에서 돌보는  삼색이도 중성화 해달라고 연락이 오고...

 

어제는 땀 질질 흘리며

두달반째 케이지에 갇혀살던 1,8키로짜리 젖소아가 모셔왔더니  

 아주 신이 나서 열이 나도록 뛰어댕기는데

나는  등어아줌마 잡아  병원으로 뛰는 상상을 하고 있고..

 

그러고 보니

하루도 고양이와 연관되지 않은 날이 없네요.

 

아무리 괭이무수리짓을 해봐도

냥이 접신이 된거 아니냐고 외쳐봐도  

결국 남는건 쌀바가지로 ...괭이들 화장실 똥 푸는... 정신줄 놓는  추태뿐. ㅎㅎㅎ 

 

괭이들아~

나야말로

캬악~~~~~질을 하고 싶구나~

 

  

.

 

  • rudgid 2013.08.15 12:02
    아~~통덫 설치하면 새벽이고,아무때나 봐야하는거군요.우리집주변에도 두군대다가 티엔알 구청에 신청했다가,날이 더워,상처 잘아물지않은까싶어 미뤘어요.한,두달전부터 새끼고양이가 여기,저기,눈에 많이 띄네요.
  • 그리운 시절 2013.08.15 16:31
    미카님 고다에 수원 호매실동물병원에 오늘 안락사
    인 아가가 있는데요 내일 오전 10시로 미뤄 졌대요
    한번 봐 주세요 우쭈쭈낭이둥이님 글이에요
    ㅠㅠ
  • 미카엘라 2013.08.15 19:50
    아이들 TNR 때문에 이리 저리 통덫 들고 씨름하다 겨우 잡아 병원 옮겨놓고 오니
    이런 슬픈 말씀을.ㅠㅠㅠㅠㅠ
    어제 아가 하나 임보 들이고... 저는 더 여력이 없는데...이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한숨만 나오는군요. 끝도 없는 고냥이 일.
  • 그리운 시절 2013.08.15 16:43
    핑고님 원글이네요 ㅠㅠ
  • 미미맘(여수) 2013.08.15 20:05
    쌀바가지로 똥을 푸다니요~ㅋㅋㅋ
    정말 상상하니 너무웃겨요~
    삐삐가 좋은엄마 만나서 입양갔으니 너무나 기쁘구요..
    또 대타가 들어왔으니,, 정말 하루도 편한날이 없으시군요~
    심심한 위로의말씀을 올립니다~
  • 소립자 2013.08.15 22:33
    또 임보를 맡으셨네요.ㅠㅠ
    이 더운 날씨에 쉬운 일이 아닐텐데..
    마마님이나 미카님(다른 분들도 많겠지요)수고하시는 거 보면
    저는 캣맘이라고 말하기도 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고 들은거 같은데..
    살인적인 더운 날씨에 몸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닥집 고양이 2013.08.15 03:20

난 뭣 때문인가요~~~??

가게 마치고 집에 들어 오면 제일 먼저 간게

베란다에 있는 새끼들 화장실~~~

4녀석이서 싸댔으니 먼저 치워야죠..

전용 바가지에 삽으로 걸러서 화장실 변기에

버린다는게...

세상에~~

세탁기에 척 하고 부어 버렸네요.

그담은

읽으신 분들 상상에~~~~

  • 바비냥냥이 2013.08.15 04:45
    변기에 버려도되는 모래라면 그냥 세탁기 돌려버리면 안되나 ???!!!음.... 생각만해도 찝찝하군요 완전 쾌 난감
  • 미카엘라 2013.08.15 05:42
    알뜰도 하셔라~
    떵모래 빨아서 또 쓰시려구요? ㅎㅎㅎ
  • 토미맘 2013.08.15 06:3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여기계신분들 고양이에게 푹 빠지셨네여...ㅎㅎ
    하긴 저도 그래요...시장가면 우리먹는음식재료보다는
    어떤걸 사줘야 고양이들이 잘 먹을ㅏ 그런맘이 들거든요...ㅎ
  • 엄마의 정원 2013.08.15 09:01
    미안하다--;
    우리집냥이들 문제까지 ...ㅠ
    너무 괴롭힙거 같네이--;;
  • 마마 2013.08.15 12:42
    대박 대박
    요즘은 세탁세제를 난ㅇ이 응가로 쓰시나벼
  • 양갱이(안산) 2013.08.15 14:11
    그거 좋네요
    냥이 응가로 세제를 쓰면 길만 다녀도 쥐퇴치효과 짱일듯해요
    단...인간도 퇴치되는 부작용을 경험할지도여^^
?
양갱이(안산) 2013.08.15 02:48
예전에는 간만에 글을 하나 적어도
반가워도해주시곤했고 아는분도있었고
고향에 한번씩 온단 느낌이 들었었어요

근데 바빠 글만 빨리 읽고 가거나 못들어오기도하며 지냈더니
참 낯설고... 점점 글쓰기가 힘들어지네요
현재 많은 회원분들이 저처럼 그러실거예요
왜일까요...온라인의 특성일까요..

낯설어져만 가네요
  • 닥집 고양이 2013.08.15 03:12
    저도 때론 귀차니즘에 빠질때가 있어
    눈팅만 한적 많답니다.
    오랜만에 글 올리기도 멋적어 그냥 넘길때도 있답니다.
    함들고 즐거운 이야기 그냥 적으세요..
    양갱이님의 괭이 사랑 잘알고 있답니다..
  • 마마 2013.08.15 03:21
    가끔 글을 적다 지우기도하고 열심히 댓글 달다 그것도 귀찮을때가 있거든요
    글쓰거나 댓글 다시는분들보다 눈팅만 하시는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힘내시고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 적어 맘 표현 편히 하세요
  • 미카엘라 2013.08.15 05:46
    저도 가끔 이제 수다를 그만 떨어야지 싶을때 있어요.
    뱉어내고 내면 허무하기도 하고 ... 사람들이 나를 실없게 보겠구나. ㅎㅎㅎ
    그래도 몇년을 지치지 않고 떠드는건 그래도 고양이 얘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기 때문이에요.
    양갱이님 이제 글올리면 내가 버선발로 뛰어가서 반길께요. 자주 봐용~
  • 토미맘 2013.08.15 06:41
    눈팅만할때도있고 글을 남길때도 있고 그런거지요...
    그런거에 너무 신경스지마시고 그냥 글쓰시고싶을땐 글 쓰시고
    눈팅만 하시고 싶을땐 그리하시고 그럼되겠습니당...ㅎㅎ
  • 너만을영원히 2013.08.15 11:00
    모두 미카님 대문이예요
    미카님사랑이 너무 깊어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않네요
    에효 이젠 미카님 사랑을 접어야 할까봐요
    그치만
    보이지않는 많은분들이 님을 기억하시고있을겁니다
    서운한맘 충분이해가요
    님들아 우리서로서로 안척좀 해보아요
  • 양갱이(안산) 2013.08.15 14:10
    제가 글을 잘 적지않아서겠져 ^^;
    암래도 온라인이니까 글로 서로 소통하는것도 맞구여
    제 넋두리에 응원주셔서 모두 감사해요 ^^
  • 소립자 2013.08.15 22:39

    저는 무늬만 캣맘이라 쓸 글은 별로 없고
    고양이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경험과 희노애락

    그리고 올려주시는 냥이사진 보고 읽는 것이 큰 즐거움입니다.
    양갱이님 많은 길냥이들을 보살펴주시는 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자주 살아가는 이야기, 냥이 이야기 들려주셔요...

  • 양갱이(안산) 2013.08.16 18:11
    바빠서.. 자주는 못쓰면서 괜시리 넋두리해봤어여 ㅋ.ㅋ
    소립자님두 예전부터 닉넴 뵈었던 분이라 .. 낯익은 닉넴만 봐도 넘 반가워요
  • 은이맘 2013.08.24 08:49
    그게요~~음~~ 자주 안오면 나중에 글쓰기도 좀 뜨악해 지더라구요^^
    내가 게을러서 일어나는 현상이니 걱정 마시고 양갱이님...오래된 회원님들 아직도 건재 하고
    글 잘 읽는 답니다.댓글이요? 원래가 인심 사나워요.ㅋㅋㅋ
    한번은 제가 댓글 잘 달아주자고 캠페인성 글을 다 올렸는데도 그렇고 그렇더라구요^^
    실망 마세요...그러려니 하시구요~~
?
미카엘라 2013.08.13 20:49

우리 삐삐..

미모가 하도 출중하야...

입양을 어찌 갈꺼나 걱정했는데..

 

오늘  드디어 갔답니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어디로 갔냐면..

2012년 동물평화상을 받았던...미스코리아 이정민님한테 갔어요.

 

미인눈엔 우리 삐삐도 초미묘로 보였나봅니다. ㅎㅎㅎ

 

이쁘다~ 이쁘다~ 초미묘다~ 그러면서 데리고 갔어요.

 

집도 아주 넓고... 고냥이 세간살이도 아주 럭셔리 하던데

우리 삐삐는 복도 많아요.

 

보호소에서

공후인님의 덕으로

병원으로 옮겨져서

한달 20일을 슬픈 표정으로 케이지안에 갇혀 살다가

우리집으로 와서  3주만에 몸무게가 480그램에서...1키로로 변했어요.

 

사진이 이쁘게 안나와서 그렇지.. ㅎㅎㅎㅎ

얼굴에 털도 차오르고...꼬랑지에 털까지 흰털이나마 나더니

아마도 동물사랑 대단한  미인 엄마를 만나려고 그간 힘들게 살았나봅니다. 

 

제가 삐삐 덕분에

오늘 미스코리아를 다 만나서 한시간이 넘도록 동물얘기만 하다 왔어요.

 

삐삐는 지금쯤 미인엄마 품에 안겨서 ...쓰다듬을 즐기고 있겠죠?

 

삐삐야~ 아주 가끔은

임보엄마도 좀 떠올려주렴!! 

 

좋은 엄마 만난거 축하하고 ...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섭섭한건 ...  우리 가족 다 똑같은가봐.

 

어빠야들이랑 언니들이 힘이 없단다.

눈빛이 너를 어디다 놓고 왔냐고 묻는것 같아. ㅠㅠㅠㅠ  

 

 

 

삐삐는 좋은 곳 갔다고...

붉어지는 눈시울로 자꾸 말해주고 있단다~

 

우리 삐삐 늘 행복하고 건강해야한다~  

  • 마마 2013.08.13 21:04
    삐삐는 엄마 복도 많네 무조건 행복하거라~
  • 미카엘라 2013.08.15 05:52
    털도 없고 콧대도 없는것이 뭔 복이 많아서
    완전 쭉쭉빵빵 미녀 엄마에게 안겨 갔으니 참나. ㅎㅎㅎ
    미녀엄마가 이쁘다~ 이쁘다~ 하니...난 그냥 웃을수밖에요.
    그래도 애지중지하던 막내딸... 시집 좋은곳에 보낸 친정엄마 마음이 되어서 흐뭇~
  • 홍단이맘 2013.08.14 11:27
    삐삐 너무 잘됐네요. 솔직히 사진보고 헉!@@@@ 했었는데, 이제 그 미모를 알아보시는 분한테 갔다니 정말 기쁩니다.
    삐삐 이제 행복하게 잘 살겠죠? 럭셔리한 집에서 럭셔리하게..
    삐삐 구조하고 임보하신 분들 전부 삼대까지 복받으셔요~!
  • 미카엘라 2013.08.15 05:54

    우리 삐삐....미코 엄마 닮아서 너무 이뻐지면 못알아볼까 무섭네요. ㅎㅎㅎ
    두배로 키웠는데... 삐삐 엄마가 카톡으로 그러시네요.
    너무 작아서 부서질것 같다고...새벽에 울어서 뽀뽀해주고 안아주다 다시 잠들었다고..
    일찍부터 일이 많은 미코엄마 피곤하게 하면 안될텐데.

    그리고 삼대까지 복 받으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할뿐입니다.
    모든 캣맘분들 다 받으시길요.

  • 닥집 고양이 2013.08.15 03:01
    와~~~
    삐삐 정말 잘됐네요..
    즈그 임보 어매가 삐삐 못생겼다드만
    젤 좋은곳으로 갓네요..ㅎㅎㅎ
    마음은 서운해도 좋은곳으로 갔으니
    이제 느긋하게 좀 쉬시고 또~~~~?????
  • 미카엘라 2013.08.15 06:03
    나도 어뜨케 그집으로 입양갔으면 좋겟더라구요. ㅎㅎㅎ
    울집엔 느긋하게 쉴 틈도 없이 또 그분이 오셨습니다.
    사정이 급한 많은 아가중에... 케이지 생활이 오래되고 늘 놀고 싶어 안달난 암젖소가 왔어요.
    무슨 애가 낯가림도 없고 원래 우리집에서 살던 아이처럼 구석구석 탐색하고 다니더니
    어느새 삐삐가 좋아하던 자리를 찾아내 지가 떡하니 누워 있던걸요.
    새벽에 눈떠보니 내옆에서 자고 있고.
    이녀석이 가만보면 성동일씨 둘째 딸 빈이 느낌이 나요. ㅎㅎㅎ
    이름이 아직 없는데 빈이...ㅎㅎ
  • 토미맘 2013.08.15 06:43
    미카엘라님은 분명 가정에 좋은일만 생기실겁니다...
    삐삐 그집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미카엘라님 화이팅!!
  • 미카엘라 2013.08.16 05:11
    감사합니다 . 복을 빌어주시어서..ㅎㅎㅎ
    토미맘님께서도 늘 화이팅 하세요.
  • 소풍나온 냥 2013.08.16 03:38
    걱정하시더니~~ 정말 멋진 엄마를 만났네요~~
    저도 지금 업둥이가 둘인데...
    부럽습니다~노하우좀....ㅠㅠ
  • 미카엘라 2013.08.16 05:17
    소냥님네 아가들 봤어요.
    이쁘던데. ㅠㅠㅠ

    삐삐가 좋은데 간것에는 공후인님의 입양글이 영향이 컸죠.
    공후인님이 글을 디게 잘써요.
    이번에 삐삐는...은근 올블랙 로망이신 분이 많아...몬난인데도 연락이 여러군데서 왔었나봐요.
    점점 이뻐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기쁨도 크실거라 믿어요. ㅎㅎㅎ
    지금도 초미묘라고 하시는 미인엄마는 삐삐한테 훅 빠진 모양이지만요.
    소냥님네 아가들도 어서 좋은 가족 찾아가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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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2013.08.13 17:38

아깽이들 울면 희야 방문 열어 달라고 울다 안되면 베란다로 나가 창문에서 열어 달라고 울어요
울희야는 병원가는 차안에서나 울지 울지 않는 아입니다
아가들 박스 집에 있으면 만지고 하더니 눈병 옮았어요
폴이 약간 그랬거든요ㅠㅠ
아침부터 폴이 젖병을 거부하고 배가 빵빵해서 병원가서 보여드리니 괜찮다시네요
까스 나오라고 배 계속 마사지하니 트림은 하는데 응가가 나오지는 않고 스미스만 응가하고 둘다 완전 빽빽이에요
좀전에도 아가 우니까 바쁜건 울희야 뒤뚱거리면서 얼른갑니다
핥아준다는게 침 묻히고 휙 아가가 날라갑니다
안아픈 아이면 젖 물리고도 남을 사랑이 넘치는 희아입니다

  • 닥집 고양이 2013.08.15 03:14
    대견한 희야~~
    모습이 상상 되서 쬐끔 마음이 아프다..
    새끼들이 잘먹고 잘싸야 편한데....
  • 미카엘라 2013.08.15 06:06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고냥이들.
    모성애 강한 희야도 그렇고
    울집에 늘 권태기도 없이 사랑에 빠진 봉달이랑 공주도 그렇고
    아가들 오면 무조건 봐주는 큰놈들 보고 있음
    인간 참 잘난척 작살이지만 허방이다 싶구요. ㅎㅎㅎ
    착한 희야...맛난 간식이라도~
  • 미미맘(여수) 2013.08.15 19:57
    희야 얘기만 보면 눈이 번쩍하고 마마님글읽게 됩니다~
    참내 왜 남의애기를 오매불망하고 있는지~ㅎㅎ
    희야 사진도 좀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
미카엘라 2013.08.12 07:40

미치겄네유.

 

생각과는 다른 말이 툭툭 튀어나와서요. ㅎㅎㅎ

 

엊그제는 옥수수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꺼내면서

돼랑이한테 그랬어요.

 

"아들~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고구마가 완전 딱딱해졌어~"

 

지엄마 놀리는걸 어지간히 좋아하는 돼랑이눔.

 

" 이제 우리 엄마.... 옥수수보고 고구마라고 하고 ..이거 큰일났네~"

 

멋쩍어서 헤헤~ 웃었지만 ...속으론 씁쓸. ㅠㅠㅠ

 

조금 있다가는 또 실수.

 

무말랭이 큰아들이 컴터를 안끄고 ..지 여친 만난다고 성급히 내빼길래 또 한다는 말.

 

" 야~  아들~  테레비 안끄고 나가냐?"

 

두 아들놈  표정...........뜨아~~~ ㅎㅎㅎㅎ

정줄 놓은 엄마.............. 맥이 탁 풀림. ㅠㅠㅠ

 

이래 저래 요즘 애들 여섯 있는거 이름도 헷갈려서 횡설수설까지 하고 있는 바람에

신촌 큰언니한테 누워 침뱉기 했더니...

 

언니 하시는 말씀..." 나는 더 하다~"

 

사료그릇에 비둘기들이  밥먹고 있음..... 비행기가 다 먹는다고 하고

옆집에 송이 하숙 얘기 할라치면.........꼭 송이버섯이라고 한다. ㅠㅠㅠ

 

언니가 손수 콩 갈아 끓여준 션한 콩국수 먹으며 두 아줌마 깔깔거렸네요.

나랑 같은 실수 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덜 슬퍼요. ㅎㅎㅎ

 

이게 다 괭이들 때문이야~

당췌 다른 생각을 할 틈을 안줘~

지들 생각만 하래~

 

  • 소립자 2013.08.12 10:16
    연배가 비슷한 동네아줌마들이랑 밥먹으러 갔어요.
    제 음식이 먼저 나와서 한술 떴는데
    앞에 앉은 아줌마가 '그거 재밌어?'
    근데 그 아줌마 고양이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었거든요~
    공연히 냥이탓 하지마셔요. ㅎㅎㅎ
  • 시우 2013.08.12 12:23
    전 나이도 안 많은데 왜 그럴까요 ㅠ ㅠ
    슬퍼요..
    복숭아 깍아놓구 "아들 사과 먹어!"
    영어숙제 시켜놓구 "수학 아직 안끝났어?"
    샤워하러 들어간애 보고"일기 안 쓰고 어디갔니?"
  • 바아다 2013.08.12 14:55
    전 아직 그 정도는 아닌데 ㅋ
    미카님 글에 빵! 댓글에 빵빵!터지네요.
    딴분들의 댓글도 은근 기다려지네요.ㅋㅋㅋ
  • 마마 2013.08.12 16:17
    아기 낳은 후유증에 한살씩 안먹어도 되는 나이탓!
    저는 엄청 심해서 몇년전에 약지어 먹고 더하다 다시 시작 ㅎ ㅎ ㅎ
    그냥 멘붕으로 사니까 딱 좋습니다
  • 닥집 고양이 2013.08.13 03:57

    많은 괭이들 이름 안까묵고 외우게 하는것도 뇌 활동을 시켜 준건데
    왜~~?? Why~~??
    괭이들 탓을 하십니까~???
    나는 안주 주문을 받고
    가끔 엉뚱한 것을 해서 물질적인 피해를 입지만
    미카님은 피해는 없지 않습니꽈~~??

  • 미카엘라 2013.08.13 05:53
    왜 피해가 없겠습니까요? ㅎㅎㅎ
    어제도 큰아들이 두 숟갈 먹고 남긴 밥을 ...밥통에 도로 넣는다는게
    물 잔뜩 들은 설겆이통에 용감히 투척을 했어요.
    순간 번쩍 정신이 들어... 훅 건졌지만 고스란히 버렸어요.
    쌀한톨이 얼마나 귀한건데 백수가 이러고 있으니. ㅠㅠㅠ
    아들들한테 자꾸 창피해요.
    이렇게 자꾸 멍해지다....낸중에는 돼랑이보고 여보라고 부를까 무섭네요. ㅎㅎㅎ
  • 너만을영원히 2013.08.13 10:50
    미카님이 그런다구요???
    안믿어져요~
    샤프하고 영리하고 눈치빠르고 똑똑한 미카님
    저의 멘토이신 미카님,,
    제발 그런 허무맹랑한 낭설은 접어주세요
  • 미카엘라 2013.08.13 10:59
    자꾸 이러시문...저 죽으라는 얘기구먼유. ㅠㅠㅠ
    민망혀서 코가 한발이나 빠졌쓔.
    지발 좀 그러지 마서유~
    고보협 못 들와유~
  • 너만을영원히 2013.08.13 11:51
    아니
    미카님 저의 진심에 그런 찬물을 끼얹어 절 가식적인 잉간으로 만드시다니,,
    전 정말 정말 진심
    리얼 진심..
    온리 진심 퍼펙진심이랍니다~~
  • 바비냥냥이 2013.08.15 04:43
    저희집 엄마는 저희집 냥이 보고 시베리아 고양이라 하던데
    페르시안을말이죠
  • 미카엘라 2013.08.15 06:09
    ㅎㅎㅎ
    희안하게도 제가 헛소리 하게 되면서
    누가 엉뚱한 소리해도 .. 다 맞는소리 한걸로 들려요.
?
그리운 시절 2013.08.09 18:38
고보협 총회 언제 하나요?
다들 바쁘신데 총회 얘기 꺼내서 죄송해요
그래도 할 때가 된거 같아서 여쭤 봅니다
  • 담당관리자 2013.08.13 11:46
    이번 2013년 총회는 무더운 여름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때 해야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운영진분들께서 지금 열심히 준비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미카엘라 2013.08.09 07:42

어무이 죄송해요~

 

제가 예전에 어무이한테 왜 그러시냐고 했잖아요.

 

왜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남 잠도 못자게 왔다갔다 하시냐구요.

 

그때 어무이께서 말씀하셨어요.

 

늙으니 화장실은 더 자주 가고 싶고... 깊은잠도 못 자겠고 토막잠을 자다가

새벽이면 잠이 다 달아난다고.

 

근데요.

어무이~

이제 제가 그러고 있어요.

 

7시 반에 일어나도 되는데 눈뜨면 어떨땐 새벽 네다섯시.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참 길게도 느껴져요.

 

일어나서 한다는게 고작...

여기저기 널부려져 있는 여섯 아이들 골고루 머리통 쓰다듬어주고

전깃줄에 나란히 붙어서서  쌀톨이나 떨어질까하고 고대하고 있는 비둘기 세녀석들 점검하고

차밑에서 캔 기다리느라 머리만 빼곰히 내밀고 우리집만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이 오늘도 일찍 왔으려나.... 

 

오늘은 재개발 지역 밥주는 날이니 보따리를 미리 싸놔야겠군...내지는..

식당 2호에 시원한 물도 부어놓아야 하고

비실한 삼색이는 닭괴기라도 삶아다 줘야하나...

며칠째 안보이는 그래이와 코코 녀석은 왜 안보이는걸까....

굴렁쇠 시끼는 왜 캔을 네개나 처먹어야 먹구 떨어지는걸까... ( 내가 그놈 캔 먹일라구 태어난 인생도 아니건만. ㅎㅎㅎ)

우리 삐삐는 입양자가 나타났다는데 과연 괜찮은 사람일까....

 

ㅎㅎㅎㅎ

온통 이러고 있으니.

 

어무이~

이렇게까지 딸년이 괭이신이 강림되어서 눈이 돌아간건 모르시죠? ㅎㅎㅎ

 

어무이께서

니네 고양이 몇마리냐고 묻고 또 물으실때마다

몇마리 안된다고 했다가

삐돌씨가 어느날 꽈바쳐서... 고정 다섯에 들락거리는 놈 꼭 하나씩 있다고 했더니  

틀니 끼신 어무이 조글조글한 입이 놀라서 한껏 벌어지는걸 저는 봤어요. ㅎㅎㅎ

 

어쩌겠어요?

동물 좋아하는거 아버지 닮아 이 모냥인걸요.

 

어렸을적부터 제가 그렇게 유별스러웠다면서요.

엄마가 어디만 가시면 ...몰래 마당에 있는 꾸질맞은 개들 발도 안 닦이고 죄다 방에다 끌어다 놓고

새끼 낳으면 엄마 쉐타를 포대기 삼아 둘러업고는  오만 자랄을 떨더니

오십이 넘어도 지 버릇 개 못주고

괭이새끼들 줏어다 ...두르라는 스카프는 목에다 안하고 괭이 싸서 배에다 차고 다닌다구요.

 

몸두 시원찮은게 니몸도 생각해서 어지간히 하라고 하신 말씀 ... 명심할께요.

 

참~

저번에 시엄니께서 갑자기 오셔서 아이들 다섯 다 들켰어요.

어무이 입만큼이나 시엄니 눈도 와방 커지신것 잊을수가 없네요.

 

돌아가시면서 욕하셨겠죠.

지 서방한테나 잘하지... 지 서방한테는 눈 흘기면서 ..괭이들 보는 눈엔 사랑이 넘치구 있구먼~....하구요. ㅎㅎㅎ

 

근데요.

괭이들은 삐돌씨처럼 말술 안먹어요.

괭이들은 술도 안먹지만 ...술먹고 기분좋다고 아무한테나 기마이 팍팍 안써요. ㅎㅎㅎ

괭이들은 장판 빵꾸 나게 힘줘서 방구도 안끼구요.

괭이들은 눈치주는 시누이도 옵션으로 따라오는일 없어요. 

사료한가지만 줘도 불평없이 밥도 잘먹구요. 

 당신 아드님은 반찬 없으면 밥상을 얼음땡 자세로 오분을 쳐다보면서 무언의 시위를 해요.

그리고 괭이들은 용돈 달라고도 안하는데 당신 손주들은 눈만 떴다하면 돈 내놓으래요.

내가  돈찍어내는 한국은행인줄 아나봐요.

 

여튼 몰라요.

 

괭이들땜에 매일이 정신없어요.

 

사료보따리 싸고 좀있다 문안전화 드릴께요.

경로당 가시지 말고 제 전화 받아주세요~ ㅎㅎㅎ 

 

 

 

 

  

 

 

 

 

 

 

 

 

  • 마마 2013.08.09 15:20

    친정 엄마가 계시면 냥이들 엄청 좋아해서 길에서 주은애들 데려다주면 이뻐하면서 잘 거두어 주실텐데...
    어릴때 냥이 출산때마다 산파하시고 엄마 잃은 애들 일이 많고 힘들어도 수발 다하시던 분이셨죠

    발정 난 지집애 집 안나가고 수컷들 방안까지 끌여 들여도 뭐라 하지 않고 재워주고 어릴적 기억이 지금 저를 만든것 같습니다

  • 미카엘라 2013.08.10 06:35
    마마님 친정어머님도 동물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었군요.
    그래서 마마님이 이렇게 열심히 매일 매일 지치지 않고 불쌍한 아이들 돌보고 있는거구요.
    감사하신 마마님 친정어머님..
  • 소립자 2013.08.09 21:39

    날마다 미카님 글 읽으며 힘을 얻어요..
    오늘도 땀흘리고 모기 뜯기며 밥자리 돌면서
    또 새롭게 나타난 어미와 새끼보고 걱정 많이 하면서
    이 모든 기쁨과 고생, 걱정을 똑같이 경험하는 미카님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계신다는게 위안이 되더군요..

    고양이교의 보살님 아니면 권사님?

  • 미카엘라 2013.08.10 06:43
    영양가 없는 수다글을 허구헌날 올리다보니 ..소립자님께 위안까지 드리나 보네요..
    영광이옵니다. ㅎㅎ
    근데 제가 민망해 디지겄네요.
    모범캣맘들의 발뒷꿈치을 이제 겨우 바라볼정도인데요.
    그리고...
    괭이교의 제 직함은...... 무수리입죠. ㅎㅎㅎ
    보살님이나 권사님은 연세가 좀 있으시고 덕망이 높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갑자기 내 새끼들한테 돌맹이 던지는 옆집 권사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새벽마다 기도 가신다고 하는데... 이참에 괭이교로 오시라고 포교를 나가야하나?
  • 닥집 고양이 2013.08.10 04:21
    난 형광등이에요
    저 윗글에 돌아가시면서 욕하셨겟죠 글 보고
    시어머니 가 돌아 가신줄 알았어요. 비밀에 붙여 주세요
    미카님 시어머니 아시면 영도로 쫏아오시진 않겠죠~~??
    우리 어무이도 좀 정정 하실땐 동네 개들 다 데려다
    집에다 당신 말로는 아파트다 지만 철창에 칸칸이 놔두는게 마음 아파
    엄마는 개 유괴범이다고 윽박 지른적 있었지요..ㅎㅎ
  • 미카엘라 2013.08.10 06:48
    ㅎㅎㅎㅎㅎ
    우리 시어머니...돌아가시긴요?
    이제 팔순중반이신데 날라다니세요.
    걸음도 저보다 훨씬 빠르고 에너지 짱이신데다 연세드신분들 다들 가지고 있는 질환 하나도 없으시구요.
    며느리 둘은 고지혈증에 고혈압에
    거기다 작은 며느리뇬은 폐도 안좋아서 고생했고 암도 걸린데다 배에는 혹이 열세개가 있어
    오늘 내일 하고 있는데. ㅎㅎㅎ 이 부실한 작은 며느리뇬이 바로 미카.
    건강하시니 며느리 입장에서야 기쁜 일이죠.
    그 에너지를 저와 함께 길냥이들 사랑하는데 쓰시면 더욱 기쁘련만.
  • 너만을영원히 2013.08.10 19:10
    갑자기 눈물이나는 이유는요
    미카님이 어무이하고 부르는게 너무 너무 부러워서요~~!
    평생을 엄마에게 속고살다가
    이젠 진저리가나는 내 엄마,,
    윤정이엄마만 도박하고 화투하는게 아니더구만요
    모으고 모은 쌈짓돈 모조라 구라떨어 큰아들 뒷구멍에 갖다바친 내 엄마,,
    그래서 일케 어무이어무이 부를수있는 미카님이 너무 부러워요~!
  • 미카엘라 2013.08.11 06:38
    예전에
    천사표 친구 하나가 말해주더라구요.
    부모는........ 부모는.........
    아무리 찌지리 같더라도 부모라고.......
    그러니 마음다해서 잘해드려야 한다고.
    저는 양쪽 가족에게 잘 못하는 인간인지라 그말이 지금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친구 목소리까지 선명하게 기억날정도로 가슴에 와 박혔답니다.
    지금도 여전히 좋은 딸...좋은 며느리는 아니지만. ㅠㅠㅠ
    너만을 영원히님도 원망하는 마음을 조금씩 거둬보세요.
    그래야 편하십니다.
    맹목적으로 괭이들 사랑하는 마음...엄지손톱만큼만 떼어서 그분들께 날려주세요.
    하트모양을 만들어서요.
  • 너만을영원히 2013.08.11 08:38
    시러요
    오십년이상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하트모양 수억개를 던졌어요
    냥이들에게 그 천만분의 일만 했드래도 전 냥이들에게 사랑받았을겁니다
    부모이기전에 잉간들은 진저라납니다요
  • 미카엘라 2013.08.12 07:48
    에이~~~ 싫으면 시집 가야하는데. ㅎㅎㅎ
  • 토미맘 2013.08.11 14:34
    미카엘라님의 글 읽다보니 가슴이 울먹해지네요...
    글이 재미있어서 어깨춤이 덩실거리듯 리듬을타다가
    어느시점에서는 마음이 짠해지는 그런 맘이었는데
    아래 답글남기신분들 글보니 또다시 같은현상이 나오네요...

    사람살아가는 모습이 천차만별이지만 적어도 동물사랑하는마음을
    가지고 계신분들의 삶은 진정 멋지신것같아서 박수를 보내드리고싶어요.

    하지만 전 이제 겨우 4달차 들어가요.올 4월 부터 고양이들 밥주고있거든요.
    고양이들에게 밥을 안주었을땐 느끼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느끼고있어요.
    고양이를 흉폭하게 대하는 사람들이 이외로 많고 그래서 고양이들은
    더 아파하며 더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것을요...그래서 알았지요.....
    길냥이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험하고 고달픈지를요...

    그래서 고양이들을 외면할수가없고요...우리아파트에 사는 고양이를 너무도 사랑하는
    여자분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소중히 생각치 않을수가 없답니다.

    무조건 불쌍해서 어느날부터 밥을주는 저보다는 나이는 한참 아래여도
    합리적이고 진취적이고 매사 똑부러진 리더쉽까지 있는 그런사람이거든요.

    그 여자분과 요즘 고양이 급식소를 아파트안에 설치하려고 어떻게 관리실에
    얘길해야하나 여러가지로 신경쓰고있어요 잘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나름 기대는있어요.

    그여자분은 고양이와의 조화로운삶을위한 조정안이란것을 A용지 두장에 쓰고
    관리실에가서 도장을 꽝받아다 엘리베이터안에 붙인사람이거든요.그것도모르고
    전 우리아파트관리실에서 붙인건줄알고 얼마나좋아했는지몰라요...ㅎ

    혼자 그것도 지혜로운 내용으로 관리실에가서 도장받아다 엘리베이터안에 붙여서
    많은사람들이 보게하곤 그래그런지 조금은 싫어하는 내색들을 덜하게끔 하는 그런
    지혜로 똘똘뭉친 멋진여자가 한아파트에 살고있으니 제가 참 복이많지요?

    어머나 답글쓰다가 옆길로샜어요....ㅎㅎㅎ
  • 미카엘라 2013.08.12 08:02

    네달차 캣맘이시면 지금 그래도 한참 행복하실때에요.
    정신없이 아이들한테 몰입할때이기도 하구요.
    아니네요. ㅎㅎㅎ 이눔들은 몰입시키는데 캣맘햇수가 상관없죠.

    토미맘님은 그래도 가까운곳에 훌륭한 캣맘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는 초보시절 옆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구청에 전화하고
    TNR도 혼자 통덫놔서 잡히면 병원 들고 튀고..
    그때 생각하니 그야말로 눈이 뒤집혔던 시절이었네요.
    귀신이 있다는 폐가도 안무서웠고 ..맨날 고보협 들어와서 사연 읽고 울어서 눈 씨뻘갰었고
    캣맘이라면 다 천사인줄 생각됐었죠. ㅎㅎㅎ

    지금도 여전히 시행착오를 거치고.. 애들 밥주면서 늘 눈알을 굴리며 눈치를 보고
    조금씩 괭이들 아닌 사람들에게 지쳐가는게 있긴 하지만.
    길아이들 만난걸 후회해본적은 없습니다.
    사료나 캔 쟁이면서 돈 아깝다 생각한적 한번도 없구요.
    깨끗이 먹어서 비어있는 사료그릇에 그득그득 사료 채워놓으면서
    엄마 미소 짓는 허접한 일개캣맘이지만 ...
    나름 아이들 사랑하는건 변함이 없었다고 자부하네요. ㅎㅎㅎ

    토미맘님께서도 늘 힘내서 아이들 지켜주세요~
    내내 그 마음 변치 말아주세요.
    저도 그럴께요.

  • 토미맘 2013.08.12 14:03
    그럼요....
    애들이 배고플까봐 항상 그게 걱정이에요...
    뭐든 애들이 잘먹을까 하는쪽으로 머리를 굴리고있구요....ㅎ
    누가 뭐라든 애들 배불리먹여야 제 맘이 좋은걸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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