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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엄마 2012.11.28 00:12

한국고양이 보/ 2012/ 11/ 26에 10,000원이 미납되었습니다.

(한국보! 까지 찍혀서리...)

확인 바랍니다

02-6499-8003

 

*

 

이런 멘트가 찍혀서리... 이게 도당체 무신 말일까나? 하며

자동이체 신청한 주거래 은행 홈에 들어가봤더니만 잔액이 없네요.

이곳에 이사온 후 외환은행은 차 타고 나가야해서 차일피일 돈 넣어두는거 미루었더니

문자보고 오늘 넣어두었으니 빠져 나갔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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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서울/도봉) 2012.11.27 00:45

자주 걸음하지도 못하고 그러니 당연히 글도 잘 못 보고....

그래도 찬 바람 불고 추워지니 회원님들 + 케어하시는 길냥님들 모두 잘 계신지 궁금해서 둘러보고 몇자 올립니다요.

넘 간만이라 "누구냐, 넌?" 하시며, 따 시키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ㅠ_ㅠ

그저 안부가 궁금해서 한 분 한 분 다 여쭙지는 못해도 인사 남기고 싶네요.

그간 별고는 없으셨는지, 건강들은 하시온지.........

 

정말 감사하게도 전 그간 개인적으로 동네 사람들과 마찰도 없었고,

아파트 관리소장이며 경비아찌들조차 모두 호의적이셔서,

오히려 언젠가 한번은 어떤 사람이 자기차 위에 냥이가 올라가 있었다며 관리소와 경비아찌들께

약을 놔야 한다는 둥 고래고래 거렸다는데 되려 아찌들께서 무슨 소리냐며 요즘 동물보호법 강화로

잘못 여차하면 실형에 벌금도 무는데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며 거부하고 상대를 안하신 경우도 있었고,

제가 케어하는 애들은 아프거나 큰일없이 잘 지내줘서 묵묵히 밥셔틀 하며 조용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마울 따름입지요.

 

그래도 사건(?)이라면, 못보던 작은 길아이가 저희 동네로 흘러들어와

제가 만들어 놓은 가을 박스집 안에서 무지개다리를 넘었고, 그 아이를 고마우신 경비아찌가 묻어주셨다는 것,

그리고 작년 겨울, 동네 캣대디가 공업용 스치로폼으로 만들어주신

단단하고 튼튼한 겨울집3채 중 한채를 도난 당하는 웃지못할 사건도 있었지요.

길냥이 집을 훔쳐가는 사람은 대체 뭐하는 사람인겐지.... 아이들 짓인 것 같기도 해요.

첫 날은 집 한채를 들고 튀더니, 둘째 날은 집집 마다 들어있던 깔개 중 포근포근한 무릎담요만 싹싹 빼내가고

셋째 날은 훔친게 미안했나? 웬 커다란 수건 하나를 애들 집 위에 올려 놓고 갔던데....물에 푹 젖어서 쓸 수는 없었지만요..

 

첨엔 너무 괫심해서 "엎어져 코가 깨지던지, 자빠져 머리나 깨져라!!라며 막말에 욕을 한바가지 쏟아 부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다른 길냥이를 돌보려고 가져간거라면 그것으로나마 어느 길냥이가 이 겨울, 따숩게 나겠구나싶어

마음이 누그러 들더군요. 그래도 너무 튼튼하고 잘 만들어주신 그 집이 좀 아깝긴 했어요...^^;;

여하튼 현재론 공업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두꺼운 스치로폼을 구해 집 세 체를 더 만들었고,

지금은 총 5채가 저희집과 아는 분 세 집의 테라스 밑에 자리하고 겨울을 맞이했습니다.

이만함 편안히 잘 지내온 것 같고 겨울나기 준비도 어지간히 된 듯 싶네요.

 

회원님들도 겨울나기 프로젝트 잘 준비하셨나요?

이번 겨울은 더없이 춥다고 하니 길아이들 뿐 아니라 님들 또한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한 나날들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주는 건너오기 어려울 듯 싶지만 그래도 소식 접하러 간간히 들르겠습니다.

모쪼록 따순 겨울 되소서~~~~~~~!!!!

 

 

 

  • 마마(대구) 2012.11.27 07:29
    편히 잘 지내신다니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주변의 평화도 부럽고 건강 조심하시고 동네냥이들도 잘 지내길 바랍니다
  • 레비나(서울/도봉) 2012.11.27 17:27
    마마님도 안녕하셨어요? ^^
    군에 가 있는 아드님도 잘 지내고 있구요?
  • 미카엘라 2012.11.27 07:46
    레비나님 부러워요~
    반갑구요~
  • 레비나(서울/도봉) 2012.11.27 17:28
    미카님 반갑사와요~
    똥꼬발랄하게 잘 지내시는거져? 삼천포, 까짓 갑세다! 고고씽!! ㅋㅋㅋ
  • 은이맘 2012.11.27 19:02
    그래서 건강은 좀 어떤거야?
    그저 그만해? 지낼만 한거지?
    아프지 마라^^
  • 레비나(서울/도봉) 2012.11.28 02:44
    언니....^^
    그만저만 해요. 조금 염려되는 수치가 있긴해도 식이요법하며 잘 조절하려 애쓰고 있담돠.
    당근 지낼만하죠.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띄엄띄엄이지만 일도 시작하고....
    전, 언니 건강이 신경 쓰이는데요..... 괜찮으세요? ^^;;
  • 바아다 2012.11.28 00:02
    아.. 참 따뜻한 곳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이사가고 싶네요..ㅎㅎ
  • 레비나(서울/도봉) 2012.11.28 02:47
    오세요. 함께 밥 셔틀해요. ㅎㅎㅎㅎ
    물론 이 평화가 얼마나 오래 길게 이어질진 모르겠지만 아직은 주어진 이 평화를 만끽하려해요.^^
    그래도 늘 조마조마 하고 가능한 한 눈에 안띄게 샤샤샥~ 숨어 댕겨요. ㅋㅋ
  • 모피추방(서울/노원) 2012.12.03 17:49
    레비나님 오랜만입니다.
    그간 어찌 지내시나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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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동길고양이 2012.11.26 17:48

에버랜드 고양이쇼 반대서명에 동참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양이쇼는 현재 중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내년도 다시 쇼를 할지에 관한 것은 현재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내년도 예산과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

협의후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무사히 다 잘 있습니다.

대기업이고 여론의 시선 등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함부로 처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현재 에버랜드에 쇼중단과 고양이들의 인도적인 입양에 대해 요청한 상태입니다.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호랑이와나비 2012.11.26 17:56
    쇼가 중단되서 다행이고~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좋은 결말을 기다리겠습니다 ~~
  • 소립자 2012.11.26 21:37
    사실..이건 다른 얘긴데요.^^
    우리집 막내한테 친구가 '개는 아이큐가 높아서 뭐든 훈련이 가능하지만
    고양이는 멍청해서 아무것도 훈련시킬 수 가 없다'고 하길래
    막내가 동물농장에 나온 고양이쇼 얘기를 하면서
    그렇지 않다고 항변했다고 하네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야성이 많이 남아있고
    천성이 자유로와서
    훈련시키는게 고통이 될것 같기는 합니다.
  • 길냥이대디 2012.11.27 09:19
    에베랜드 고양이쇼가 아래 링크와 관련된 것 인가요?

    http://blog.daum.net/withbob/17180629
  • 행운이 2012.11.27 10:25
    수고많으셨습니당~
  • 누구냐넌 2012.11.27 12:48
    뜬금없이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댓글달아 죄송합니다. 에버랜드 고양이쇼는 긍정적으로 보는 기사가 많던데... 혹시 이를 보고 동물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이 고양이 데려다 마구 훈련시키면 곤란하긴 하지만, 고양이에 대한 나쁜 인식을 불식시켜주는 효과는 있었던 듯합니다... 그 고양이들도 겁먹거나 괴로워보이지는 않았거든요..
  • 은이맘 2012.11.27 19:00
    오래도록 생각했습니다.
    에버랜드의 고양이 쑈는 담당자들이 보호소에 연락을 해서 안락사 위기에 있는애들을
    직접 찾아가서 상태를 보고 호기심이 얼마나 많은가도 살펴보고 데려오는 애들 입니다.
    이걸 두해전인가 TV에서 특집으로 해주는걸 보았어요~~ 그리고 데려와서 훈련시키는 과정도 모두 보여주었고요.
    말하자면 그냥두면 죽을수 밖에 없는 애들을 데려와서 보살피고 먹이고 이뻐해주며
    하나하나 담당들과 신뢰가 생길때까지 기다려서 훈련을 시작 합니다.

    서명을 해달라고 글을 썼지만 지금 생각이 나서 이글을 적는거구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애들이 보기보다 자유롭고 활기 차다는 겁니다
    그 프로를 볼 당시의 기분은 그래~~그것도 나름대로 애들을 살릴수 있는 방법이다 라고 생각했구요..

    어차피 그 사람들도 애정이 있으니까 일을 같이 하는것이고 그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 합니다.
  • 은종(광주광역시) 2012.11.27 21:20

    저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사실 고양이를 훈련시키는 과정이 다른 쇼동물처럼 학대가 아니고 주로 먹이로
    유혹?하는 과정을 통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지들이 하기 싫으면 억지로는 못 시키는 동물들이니까요...
    쇼를 보는 사람들도 고양이를 좀 더 친숙하게 여기는 동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었고...
    쇼가 중단되면 그나마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될지....이 삼개월된 귀여운 아가들도 입양이 쉽지 않은데,,,,
    그렇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는 분들 입장도 있을 것이니 어쨌거나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쪽으로 잘 풀리길
    바랍니다....

  • 레비나(서울/도봉) 2012.11.28 02:54
    아.....그러고 생각해보니.... 정말 학대는 아니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 각각 그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잘하는 종목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꼭 먹이로 유혹하거나 하지 않아도 곧잘 자진해서 즐긴다대요?
    물론 훈련사와의 교감을 우선시 하구요.

    저 역시 서명은 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학대가 진정 없는거라면
    오히려 그 아이들에겐 그 삶이 길거리로 내 몰리거나 안락사를 당하는 안타까움으로부터 헤어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 소피 2012.11.27 21:07
    저도 이전에 길고양이가 턱걸이 하는 쇼(?) 를 동물농장에서 보았었어요.
    그때 느낌은 훈련이 아니라 담당자와의 교감을 통한 행동이랄까요.. 그랬었는데..
    굉장히 경계가 심한 길양이였는데 어느날인가 마음을 열고는 턱걸이 비슷한 행동을 하더군요.

    길고양이 밥을 수년간 챙겨주고 있지만 고양이가 훈련을 강제로 받는 다는 것은 상상이 잘 안되네요..
    어쨋든 제 느낌은 길고양이가 굉장히 친숙하고 귀엽게 다가왔다는 것이었어요.

    그 당시 사람들의 반응이 그랬었거든요^^
    수고많으셨구요. 좋은 방향으로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 땡땡이 2012.11.29 12:25
    안락사 당할 위기에서 구한 아이들인데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 있는데 아닌가요?교감이 없으면훈련도 힘들다고 생각 합니다.냥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요.....
  • 엄마의 정원 2012.12.05 21:17
    너무 부정적인 부분보다 좋은점도 생각하면 어떨지요.
    우리집냥이들은 매일 어떻게 잘놀수있는가를 생각하고 사고치면서
    눈치도 보고...
    하루종일 무료하게 잠만자고 먹고 ..심심해하는거보다 활발하고 좋을거같기도한데...
    그얘들에게 물어보면 딱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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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 2012.11.26 14:21

여러분들 서명 해 주세요 500명 모집에 444명 입니다. 오십여분이 더 해주시면 되는데..

우리 고보 회원들만해도 숫자가 얼마인데...

조금 귀찮더라도 부탁 입니다.

서명좀 해 주세요...

  • 소 현(순천) 2012.11.26 14:51
    어디에 해야 하나요? 링크달아주세요. 자주 못왔더니..
  • 호랑이와나비 2012.11.26 16:57
    11월 8일 날짜에 용산동 길고양이님 글 로 들어가면 링크해 놓았답니다 ^^
  • 행운이 2012.11.26 16:20
    링크달아주세요~
  • 레비나(서울/도봉) 2012.11.27 00:12

    정말 간만에 걸음했는데 오자마자 은이맘 언니 글 보곤 냉큼 찾아가 후딱 서명하고 왔네요.^^
    저까지 딱 450명 되었네요.
    언니는 잘 지내셨나요? 그간 적조했어요. 죄송~^^;; 건강은 어떠시온지...

    서명하시고픈 분들, 날짜로 글 찾으시려면 힘드시니까 게시목록 아래쪽에 보시면 검색란이 있어요. 거기 별명(글쓴이)란에 "용산동길고양이" 치시면 그분이 쓰신 글만 나옵니다. ^^

    아님 더 쉽게...,,, 글쓴이의 용산동길고양이에 커서를 갖다대고 클릭하시면 작성글보기라는 메뉴가 나와요. 그걸 클릭해도 이분이 쓰신 글들이 다 나오죠.^^

  • 은이맘 2012.11.27 18:11
    방가 레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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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2.11.26 11:36

싸우나 다녀왔어요.

 

매번 가서 느끼는건데...

아줌마들은 어쩜들 다 똑같아요.

 

그저 여기 저기 다들 앉기만 하면  배를 쥐어뜯고 있어요.

배들이 다 벌개요.

아줌마 배들도 죄가 많아요. ㅎㅎㅎ

가끔 생각해요.

지들이 욕심껏 먹어 불어난 배를 쥐어뜯을게 아니라 ..밥준다고 뭐라하는 손들이나 쥐어뜯으면 좋겠다구요.

 

또 있어요.

유행인것처럼 배랑 등에 실리콘 부황기를 붙이고 여기저기 활보해요.

서울역도 가깝고 남대문시장도 바로 옆이라 새벽장사하는 남대문시장 아줌마들이

매일 이곳에 들러 운동도 하고 싸우나도 하나봐요. 

 

외국인도 많아요.

대형싸우나라 그런지 관광온 외국인들이 차로 꾸역꾸역 실려와서 많이도 들어와요.

 

근데...중국사람들... 샤워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탕으로 막 들어와요.

수건으로 가리는건 엄청 잘하고 시끄럽기 이를데 없어요. 

시간 잘못맞춰서 같이 들어가는날엔 내가 때를 벗기는건지... 가죽을 벗기는건지 정신이 없어요.

 

그리고 뜨신물에 몸 푹 담그고 오니

슬픈마음도 많이 가라앉고 기분이 훨 좋아졌어요.

 

갑자기 컴하고 있는 내 엉댕이 뒤에 시끌이 얘기를 해야겠네요.

얘.....며칠전에 목욕했거든요.

어디서 자고 다니는건지 하도 꼬질꼬질해서 목욕시켰는데

별 반항도 없이 발톱한번 안세우고 잘 하는거에요.

어디서 인간과 살았던게 맞나봐요.  드라이소리에도 그닥 놀라지 않구요.

 

내가 집에 있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나를 불러대요.

미카야~   미카아줌마야~  문 열그래이~~

 

들어오자말자 모래매트에 발톱정리 열번 하시고

거실순시를 한번 돈다음 ...방마다 한번씩 들여다보시고...

세가지 사료중에 제일 좋아하는 사료랑 닭괴기 한점 얻어드시고는

소파위로 올라가서 그거 있잔아요?   앉아서 뒷다리 하나  하늘꼭대기까지 올린다음 눈 지긋이 감고 털고르기. ㅎㅎㅎ

 

노골노골해진 시끌이여사 한숨 재우고...다시 내보는 가슴은 .. ㅠㅠㅠ

 

시끌아~ 미안해~ 이 추운날 길에 너를 내치는 나를 미워하지는 말아줘~

그대신 내 뽀뽀를 받아라~  쪽쪽쪽!!!

 

이렇게 틈만 나면 밀고 들어오는 시끌이 여사는 나에게 또 겨울숙제가 되고 있네요.

 

그런데 어쩌죠?

오늘도 또 싸우나 얘기하다 시끌이 데리고 삼천포 가고 있군요. ㅎㅎㅎ

삼천포는 어찌 하루에도 몇번을 가는건지?

 

  • 은이맘 2012.11.26 14:10
    자네는 쥐어뜯을 배 없으니 그게 꼴불견 이겠지~~ㅋㅋ
    요즘도 애들 늘리며 사니?
    어쩌고 살아?
  • 미카엘라 2012.11.27 07:35
    제가 배가 없겠어요? ㅎㅎㅎ
    오래전에 쓰던 아이디중에 하나가 뱃살마담이기도 했답니다.
    글구 애들은 한놈 늘린거죠.
    재작년 블래기를 끝으로 식구늘리기는 끝이었다가.... 삐용이 3개월 임보하다 막내로 들어왔어요.
  • 마마(대구) 2012.11.26 16:11
    시끌여사가 계속 눈에 밟히나 보네요 저두요 호박이가 신경 쓰이는데 오늘 밑에 마방 개가와 호박이사료 훔쳐먹고 호박이 놀라서 지집에도 안들어가고 계속 경계하고 혼자 목쭉 빼고 있는거보면 미쳐요
  • 미카엘라 2012.11.27 07:37
    시끌여사가 젖도 없는데 젖달라고 징징대니 맘이 아플뿐이에요.
    오늘아침에도 깜빡하고 못일나고 있었는데 7시 20분에 현관앞에서 부르는 소리에 깼어요.
    애가 양심은 있어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일어날 시간에 안일어나면 부르는것같아요.
    또 제 엉댕이에 붙어있네요. ㅎㅎ
  • 소립자 2012.11.26 21:32
    서울역 남대문근처 가면 미카님이랑 시끌이여사
    생각이 날것 같네요..
    시끌이여사는 그래도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그 자유를
    무척 사랑하지 않을까요
  • 미카엘라 2012.11.27 07:39
    이근처 오시면 연락주세요~
    갈치골목도 유명하지만 칼국수도 참 맛나요.
    한그릇씩 후후 불며~ ㅎㅎㅎ 괭이얘기를 하면서...
  • 레비나(서울/도봉) 2012.11.27 01:11
    웃음으로 읽기 시작한 글이 마음 짠하게 마지막을 장식했네요.^^;
    추운 겨울날 밖에만 있는 것도 안스러운데 따순데 있다가 다시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녀석의 뒷모습은 더욱 추워 보일꺼 같아요. ㅠ_ㅠ

    그리고..... 삼천포면 어때요? 그까이꺼 뭐 다시 돌아오면 되고, 듣는 아니 보는 사람은 대충 알아묵음 되졍!ㅎㅎ
  • 미카엘라 2012.11.27 07:40
    레비나님 오랜만이시네요.
    잘지내셨나요?
    같이 삼천포에 가끔 갑시당~
  • 닥집 고양이 2012.11.27 01:56
    목욕탕 풍경은 서울이건 부산이건 똑같나벼~~~
    부황기 거북이 등껍데기 처럼 아짐씨들 벌판같은 등짝에 붙여서리
    서로 돌려가며....
    나는 아직 한번도 안붙였음..ㅎ
  • 미카엘라 2012.11.27 07:44
    난 소심해서 집에서 붙였음.
    돼랑이가 붙여줌.
    윗통 홀랑 벗고 엎뎌있음 돼랑이녀석 뭐라뭐라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 붙여줌.
    욘석이 뭐라구 하나 가만히 들어보면....
    아이구~ 내팔자야~ 여친도 없어 서러운데 엄마등짝이나 맨날 구경해야하구.
    저번엔 팔 주물르라고 하더니 맛들여서 등도 하라고 하더니 배도 하라고 하고 이러다 울엄마 나만 보면 홀딱 벗고 전신맛사지하랄까봐 겁난다~ ㅎㅎㅎ
    뭐 대충 그런 궁시렁~
  • 경남 사천에 위치한 삼천포 저는 가본적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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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순천) 2012.11.26 07:50

토요일 남편이 출국을 했습니다.

내년 4~5월에  귀국을 할것 같은데..애들이랑 같이 저녁 먹으면서 그러대요.

먹여 살려야 하는 식구가 도대체 몇인지 모른다고요..ㅎ

괭이 식구들까지 말하는 것이지요.

보름간의 휴가기간동안 넘 바빠서..뭘 하는지도 모르게 보내고 다시 더운 나라로 갔네요.

구슬옥이를 맘껏 안아보지도 못하고.

 

대신 갈치 낚시 가서 갈치를 200 여마리 낚시해서 잡아다 주곤 원없이 먹으랍니다.

화실 밥자리가 없어져야 하는 아쉬움에 같이 서운해 하고.

송이가 박스집에서 자다 부르면 나와 기분나쁘게 바라 보는 것도 신기해 하고.

내 친구란 것이 와서 내가 고양이를 너무 사랑해서 남편을 덜(?) 사랑 한다는

심술궂은 말에 웃긴 웃드만...왠지 묘한 뉘앙스가 풍기대요.

 

이제 올해가 가기전에 부영이 tnr이 숙제가 되고.

아파트 뒷동 밥자리엔 사료 감당이 넘 버겁네요.

도로를 건너서 오는 동네 주택냥이들이 도대체 몇마리인지 cc tv 라도 달아야 할판이네요.

일주일에 7kg 사료 한포대가 모자라요.

아파트에 상주 하는 냥이를 부영이.송이. 꼬미로  붙박이 시키려면 부영이 중성화가

젤로 급하네요.

 

만들어준 박스집은 송이가 젤로 잘 이용하고요.

울 산호 마노는 늘 듬직하게 집도 잘 지키고..구슬옥이는 아직도 사람에게 민감하고.

올 한해 길고양이들과 동행한 시간이 행복했지만 늘 마음은 무겁네요.

다 품을수 없고 안을수 없고...더 넉넉하게 먹거리를 채워주지 못했지만.

지금 이대로 오래 그들과 동행하는 행복한 꿈을 꿉니다.

  • 미카엘라 2012.11.26 08:30
    저두요. 지금처럼만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 마마(대구) 2012.11.26 10:40
    지금처럼만이라도 생각하며 살려구요 세상이 모든 아이들 허락하는 욕심은 내보고 싶네요
  • 호랑이와나비 2012.11.26 17:46
    갈치 낚시가 부럽습니다 ~
    저도 길냥이들과의 동행을 알고 나서 이대로의 지금이 넘 고맙고
    오래도록 지금처럼만 살고 싶어요 ^^여기서 만나는 모든 분들과도 호호 백발이 되어서도
    계속 쭉 ~~~만나길 바랍니다 ^^
  • 소립자 2012.11.26 21:42
    갈치 200마리라..대박이네요.
    요새 갈치가 얼마나 비싼지..
    저도 밤에 밥시간이 되어서 사료가방 들고 나가면
    어딘가 숨어있다 줄줄이 따라나서는
    아파트 뒷쪽 새끼고양이들을 보며
    반가움 반 걱정 반입니다.
  • 홍냥이 2012.11.26 22:31
    시오마니가 세살배기손녀 먹이라고 보내준 갈치. 삼일에 걸쳐 구워서 얼룩떼기 가족들줬네요..너무잘아서 먹을게 ㅋ. 사료가 보통 얼마나드나요? 전 한달에 곰표프로베스트캣3포랑 로얄키튼십키로한포 들어가는데. 캔한박스랑
  • 소 현(순천) 2012.11.27 18:09
    한달 건사료만 40kg이상 들구요...캔은 체리쉬랑 섞어주는데 계산을 해보지 않았어요 ㅎㅎ
  • 은종(광주광역시) 2012.11.26 22:50

    보름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남편 시집살이 하시느라...^^
    며칠 좀 푹 쉬셔야 할 텐데....

  • 닥집 고양이 2012.11.27 01:50
    우와~~~
    갈치가 200마리라~~
    튀겨 먹고 구워 먹고 조림 해먹고 비늘 잘벗겨서 토막내 깜순이 한개씩 던져주고..
    애고~~~상상만으로 바쁘다 바뻐~~ㅋㅋㅋㅋ
?
닥집 고양이 2012.11.25 23:21

        ** 어쩌다 **

 

     고양이야~ 고양이야~

어쩌다 거기에 그렇게 누워 있니?

걸을 수도 없을 만큼 잠이 온거니?

 

     고양이야~ 고양이야~

어쩌다 엄마도 없이 거기에서 잠을 자니?

너의 엄마도 다시 일어날수 없는 잠을 잔거니?

 

     고양이야~ 고양이야~

어쩌다 고양이로 태어 났니?

이제는 비 바람에도 끄떡 없는 저 큰 나무가 되렴.

 

                                                            지은이; 닥집 고양이

 

  • 마마(대구) 2012.11.26 07:25
    길위에 외로이 먼길 떠나는 아가들 모습을 담았네요 그 길에 동행은 아니어도 곱게 보내면서 마지막 인사밖에 해 줄수 없는 현실이 슬퍼요ㅠㅠ
  • 소 현(순천) 2012.11.26 07:36
    고양이로 태여나고 싶어서 태여난것도 아닌데...비바람 불고 추워지니 아침에 나가보니 아무도 안보이고
    울 송이만 박스집에서 자다 부르니 나오네요.
    여름보다 사람들 눈에 덜 띄어 밥주기는 좋은데 냥이들은 춥고...
  • 미카엘라 2012.11.26 08:29
    고양이야~ 고양이야~
    어쩌다 수렁같은 고양이늪에 날 빠지게 한거니?
    난 오늘도 눈뜨자마자 비오는 창문에 붙어 한숨 늘어진단다.

    고양이야~ 고양이야~
    어쩌다 눈물샘이 마를날 없는 슬픔을 나에게 가져다주는거니?
    니들이 밥잘먹어도..니들이 아파도..니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에도
    내눈에선 눈물이 먼저 흐른단다.

    고양이야~ 고양이야~
    어쩌다 한줌의 사료로 시작된 너희들과의 사랑.
    너희에게 밥을 나눠줄수있는 내 작은 여유가 참 감사하고 다행이야~
  • 동시읽고 침울하다 마지막 '지은이; 닥집 고양이'여기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동시한편

    고양이야 고양이야
    고양이의 보은은 알고 있는거니?
    내 카드값좀 내주렴.

    고양이야 고양이야
    왜 하필 우리집이니?
    현관문에 고양이 출입금지라고 붙일거야
  • 은이맘 2012.11.26 14:07
    ㅋㅋㅋ....이어가기가 되겠네요^^
  • 마마(대구) 2012.11.26 16:16
    고양아 고양아 잘 잤니? 안추웠어?
    이른 아침 반가움에 부비부비
    고양아 고양아 뭐 했어? 맘마 먹었어?
    사랑스러워 눈 윙크 팍 팍 날려주고
    고양아 고양아 많이 먹고 잘 자라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은 눈이슬 만드네

    계속 이어가기하면 좋겠어요
  • 소립자 2012.11.26 21:04

    고양아 고양아
    네 이름은 정말 너답구나
    고*양*이

    천천히 음미하면
    식빵자세로 가만히 있는 네 모습 떠오르고
    고양이고양이고양이고양이
    빠르게  발음하면

    아치형 등으로
    풍경을 가로지르는 날렵한 네 모습 떠오른다

?
실비아 2012.11.25 13:55

안녕하세요.

6학년 초등학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길고양이를 매우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옳은지는 몰라도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습니다.

먹이주기, 음악들려주기, 이불 깔아주기, 우산 세워 비 올때 비 맞지 않게 하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쉽게 다가가지는 못하게 하여 아플 때는 동물병원에 데려갈 수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기는 하기는 하지만요..

ㅎㅎ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아직 초등학생인 것이 약간은 걸리기는 하지 만요..

  • 홍냥이 2012.11.26 00:32
    반가워요. 제딸도 커서 실비아님처럼 요런글도 쓰고 할까요.. ㅋㅋ
  • 실비아 2012.11.26 23:23
    ㅎ ㅎ ㅎ
    고양이를 사랑한다면야..
  • 미카엘라 2012.11.26 08:15
    반갑네요~ 십여년간 제가 다른 까페에서 쓰던 아이디가 실비아라서 더 반갑구요. ㅎㅎㅎ
    인사글도 잘쓰고 고양이도 사랑한다니 넘 이뻐요~
  • 실비아 2012.11.26 23:23
    감사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쓰시던 아이디가 실비아라니 정말 기쁘네요.
  • 소립자 2012.11.26 21:43
    먹이주기, 음악들려주기, 이불 깔아주기, 우산 세워 비 올때 비 맞지 않게 하기 ~~~
    대단해요..실비아님
    질적인 고양이사랑입니다.^^
  • 실비아 2012.11.26 23:24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누구냐넌 2012.11.27 12:56
    우산세워주기에서 빵 터졌음...ㅋㅋㅋㅋ 길냥이가 우산 씌우면 가만히 있었나요~ 넘 귀엽네요..ㅎㅎ
  • 실비아 2012.11.30 21:20
    비오면 밥을 잘 못 먹길래 우산을 쓰워주었답니다~ ^^
    도중에는 우산을 찢더라구요..
    버린 우산이 벌써 10개 째...
?
미카엘라 2012.11.25 12:25

돼랑이 친구 사촌이 우리동네 사는데

집에 고냥이가 스물몇마리가 있대요.

 

눈이 번쩍 떠지네요.

 

" 뭬야~~ ???  어디 산대?  어디쯤에? "

 

나만큼 정신없는 돼랑이 녀석 한다는 소리..

 

" 그친구가 누군지 까먹었어~"

 

아이고~ 누가 내 아들 아니랄까봐 까먹기도 잘헌다~ ㅎㅎㅎ

 

옆에서 듣고 있던 삐돌씨 왈........

 

" 그친구가 누군지 기억나도 절대 니엄마한테 가르쳐주지 마라~   그집서 또 마구 데려온다~ 클난다~"

 

그집서 마구 데려온다는 오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그간 구조한 아가들 집에 올때마다...도당체 어디서 그렇게 애들을 들여오냐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어서 제가 요렇게 뻥을 쳤거든요.

 

" 저기 공원 꼭대기집에 고냥이 몇십마리 기르는 집이 있는데

  그 엄마가 혼자 다 케어해주기 버거워해서 비실거리는 놈들 내가 데려와 살려보는거야~ 헤헤헤~"

 

 

그랬더니 그때도 한다는 말이 그 아줌마하고 친하게 지내지말라고 했어요. ㅎㅎㅎ

 

인정대그빡 없는 삐돌씨~ 

술드시고 오셔서 여태 자고 있어요.

난 점심도 안주고 내뺄려고 궁뎅이 들썩거리구 있구요. ㅎㅎㅎㅎ

 

 

 

 

  • 소풍나온 냥 2012.11.25 22:38
    오메~ 꿈이 현실로??? (윙??)
  • 마마(대구) 2012.11.25 22:49
    듣고 못참는 성격을 아니까 차라리 모르는게 냥이 입성 막는길이라 생각하시나 봅니다
  • 소립자 2012.11.26 21: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돌님 걱정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제가 집안팎 고양이들 걱정이 늘어지면
    남편이 항상 '다 살아도 큰 문제야'
    이렇게 초를 치곤 합니다.
    그러면서도 집안팎고양이들 모두 저만큼이나 걱정하긴 하지만요.
?
마마(대구) 2012.11.23 22:24
공장에 불났을때 일찍 진화할수 있게한 일등 공신인 대박이가 피부병도 생기고 애 꼬라지가 엉망이라 우리애들 사료 바꿔 시키면서 삼계죽을 몇개 시켰는데 받고보니 흥미가 생겨 두개를 두고 날씨 추운날 특식으로 줄려고 두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제손은 벌써 캔도 따고 사료를 열심히 비비고 있네요
울애들 조금 덜어주니 메리만 묵고
밥그릇에 덜면서 나 지금 뭐하고 있니? 추운날 준다면서 다비벼서 밥그릇에 담고 있는 나는 누굴까?
정신줄 왔다갔다 하는건 이제 못고치죠? 그냥 살아야 되는거죠? 쿨하게 받아 들여야겠죠?
안그러면 어쩔것이여 아이고 나름 좋다던 내 머리여 어디간겨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애들 밥주는것도 잊을까 무섭어요ㅠㅠ
  • 마마님 전라도 사투리 냄새가 나요
    냥이들 닭가슴살 푹
    뜷여주면 정신 못차린답니다 ㅋㅋ
  • 닥집 고양이 2012.11.24 02:31
    내가 요즘 잘쓰는말.
    "점점 내 뇌가 죽어 가고 있어"
    그래서 하루에 내가 꼭 하는일--한두시간은 고스톱을 친다는것~~ㅎㅎ
  • 소풍나온 냥 2012.11.24 02:42
    냥이들 밥주는거는 안잊으실걸요? (웅??)
  • 은종(광주광역시) 2012.11.25 00:57

    모임 끝나고 가는 길에 집까지 태워다준다고 친구더러 먼저 나가서 기다리라 해놓고
    나 혼자 휑~ 차 몰고 집으로 돌아오기 두 번....
    도우미 아주머니랑 시어머니 사시던 집 정리해서 짐 싸놓고 기다리라고, 주차장에서
    차 갖고 온다고 해놓고 그대로 집으로 휑~ 와버린 게 또 두 번... 그렇네요. 저는....
    기타등등 합치면 말도 못해요. 남사스러워서....

  • 미카엘라 2012.11.25 12:11
    요즘 저도 정신없긴 마찬가지에요.
    개밥준다고 일어나서...뭣땜에 일어났는지 까먹어...빨래 걷어오고.

    얼마전엔 군에 있는 큰아들이 전화해서 ..느닷없이 본적을 물어보는데
    머릿속이 하얘져서는 더듬더듬하다가 어찌 가르쳐주기는 했는데
    전화 끊고 몇시간 있다 생각하니...친정본적과 시댁본적을 마구 섞어서 가르쳐줬어요. ㅎㅎㅎ

    언젠가는 옷사고 포인트 카드 안가져왔다 했더니 전번 가르쳐주면 적립해준다는데..
    내 전번도 기억안나... 돼랑이껄로 적립해달라고 했더니..아들꺼 대라는데
    그녀석꺼도 기억이 안나 다음에 하겠다고 나오는데 슬프더군요.

    괭이보다 못한 머리에요.
    길냥이로 태어났음 밥주는 집도 못찾아다니고 헤매고 다니다 굶어죽을 팔자에요. ㅎㅎㅎ
  • 호랑이와나비 2012.11.26 17:38
    이 나이되면 다 그런가 봐여
    저도 제폰 번호 알려 달라는데 당황해서 생각 안나서
    내폰 뒤져서 정보에 들어가 확인 ㅠ 어쩔 수 없는 세월인가 봐여 ~~
    또 당황하면 주민번호도 생각 안나고 ㅠㅠ
  • 소립자 2012.11.26 22:01
    저도 오늘 밥먹으러 온 아이가 내일은 못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뭔가를 아끼려는 마음먹었다가도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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