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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09.25 08:59
  • 미카엘라 2011.09.25 09:18

    참 민망스럽게도 ...동네 캣맘이신 증인할머니가 ...저를 고양이 수호천사라 부르십니다. ㅎㅎ

     

    저만 보면 애처러운듯 그러십니다.

    얼굴이 많이 망했다고...낮잠도 자고 잘챙겨먹으라고...

    이렇게 맨날 고양이들에게 신경쓰면서 살아서 어쩌냐고..

    여름엔 김치도 갖다 주시고 그랬는데...할아버지께서 간이 안좋으신지 요즘 복수가 차고 그러셔서

    마음이 편치 않으시고 경제적인것도 걱정이 되시는지 ...고양이 밥주는걸 그만해야겠다고 하셔서

    속좁은 제가 살짝 속상하기도 했네요.

     

    여름에....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애들 밥주는거에 도움이 될까하고

    내 사랑하는 후배 또니님과 저...또 어떤 분이 여러차례 사료후원도 해드렸는데 아직까지는 그걸로 버티시나 봐요.

     

    그저께 저녁에는 이래저래 걱정이 되어서...

    슬그머니 할머니댁에 들렀더니.....꼬순이 엄마의 마지막 딸들 둘이 문앞에서 뒹굴뒹굴 놀고 있더라구요.

    9월 말쯤 TNR을 시켜줘야겠다고 가계부에 메모를 해놓았더랬는데..

    덩치를 보니 시급할것같아 ...말씀드리고 통덫챙겨 설치하고..

    ㅋㅋㅋ  하도 여러놈 잡아서 부실해진 걸쇠덕에...세번이나 들어갔던 놈을 문이 안 닫혀서 캔만 자꾸 없어지고

    옆에서 지켜보던 할머니는 ...애가 튀어나올때마다....전라도 찐한 사투리로...."오메~ 오메~ 잡것~" 그러십니다.

    통덫의 휘어진 부분을 재정비하여.. 날라리 신자인 미카가 성호경까지 긋고서야...

    한마리 들어가 주셔서...냅다...집에서 쉬고있는 돼랑이 호출하여...병원에 갔었어요.

    아들과 나란히 통덫을 들고 병원가는길.

    공부만 잘하면 이 돼랑군이 수의사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ㅎㅎㅎ  이것도 깨몽입니다.

     

    오늘밤에 아이 데리러 가야죠.

    아가일때 부터 ... 증인할머니댁에 제가 숨어들어...꼬순이엄마랑 아가들 먹으라고 닭괴기 삶아서 몰래 놓고 오곤 했더니

    저를 안다고 별 낯가림도 없이 통덫에 여러번 들락거려주신덕에...그 아이는 이제 출산의 고통에서 벗어나긴 했는데

    또 한 아이가 걱정입니다.

    담주에 또 시도를 해봐야겠어요.

     

    민망한 수호천사는 오늘도 닭고기 삶을려구요.

    큰 수술 하고 힘들어할 꼬순이 동생에게 챙겨먹여야 저를 아프게 한 나를 미워하지 않죠. ㅎㅎ 

     

    가끔은 수호천사라고 불리는게...칭찬인지...ㅎㅎㅎ

    아님 먹고 할일 없이 고양이한테만 신경쓴다는 흉인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나로 인해 배곯지않는 아이들이 나를 수호천사라고 봐준다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 소 현 2011.09.25 13:36

    수호천사...맞아요. 분명 길냥이들에겐 수호천사지요.

    한번 밥주면 책임져야하는...그래서 일상이 길냥이 밥주는걸로 시작해서 끝날수도 있는데요.

    하루라도 밥을 주러 가지 않는 날이면 편안하게 쉴수도 있던데요.

    저는 울 부영이가 수시로 밥자리에오니 2일 만에 사료 가득 부어주기도 해요. 출산했을땐 거의 매일 특식주느라고

    오늘도 좀전에 밥자리에 있는거 봤는데 털도 집냥이처럼 윤기있고 깨끗하더군요.

    다른것 먹지말고 사료 많이 먹으라고 하니 멀뚱하게 보고기만하대요.

    그 할머니분 참 고마운 분이시네요.

  • 소풍나온 냥 2011.09.25 15:02

    "미카엘"이 원래 대천사니깐요. 수호천사 맞네요 ㅋㅋ

  • 길냥이집사 2011.09.25 23:26

    할머님도 미카엘라님도 천사 맞아요...^^

    두 분 정말 아름답구요..그나저나 그 할아버님 빨리 건강회복하셔서 할머님 걱정에서 벗어나셧으면

    좋겟네요.  두 분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쭈니와케이티 2011.09.26 00:29

    저도 지금 덫 설치해 놓고..맘이 하 ~수선하여  이리 들어와 앉아 있습니다.

    이번엔 죽냥이중 빠져 나갔던 모리 지지배를 꼭 잡아야 하는데..이상케도 오늘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아가들도 이제 많이 자란데다.. 모다 삼색이니...  하루가 시급하여 맘이 초조 합니다...

    철물점에 밥을 안갖다 주니 한 녀석이 울 집 앞 까지 와서차밑에서 빼꼼히 제 눈을 맞추길래..너부터 들어가라 하고 근처에 우선 설치 했습니다.

     

  • 은이맘 2011.09.26 09:50

    그래..미카엘..대천사 맞으니까...열심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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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타로 2011.09.24 17:49
  • 모모타로 2011.09.24 17:50

    얼마전에 코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 갔더니 비염 생겼다고;;; 동거 동락 했던 털들을 이제는 관리를 좀 해봐야 할꺼같아요~토레서 만으로는 벅차네요~ 한번 미용하면 진짜 빠지는 양이 확 줄던데...집에서 시도해보려구요~ 도와주셔요~

  • 재롱이 2011.09.25 11:00

    하성 hs-202신형 나비모양있는거요. 옥션에서 4만 2천원 정도 , 저는 3마리 미용시키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마취를 해야해서. 처음엔 소리를 좀 들려주고, 화장실 변기통위에 엉덩이 딱 치면 앉거든요. 15분이면 1마리 깍아요. 털도 안날리고 너무 좋아요. 애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털 빗을 때는 아픈지 짜증냈느네 . 매일 안 빗어도 되고 저도 힘들지 않고 털에서 벗어나고

    정말 너무 좋아요.

  • 은이맘 2011.09.29 10:04

    냥이를 집에서 미용을???

    그게 가능해요?

    어디까지 시키시는데요?

    몸통만? 아니면 발까지 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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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랑나랑 2011.09.24 09:57
  • 냥이랑나랑 2011.09.24 10:10

    어제밤에 묻고란에보니 모리님이올린사진이 넘처참해서 그냥있을수가 없더군요

    그분은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ㅠㅠ 그분은 송파구...전 성북구...

    아이도 상태가 안좋고...

    대표님께 모리님글 보시라고 쪽지보내고....소모임에 구르기님 전화번호로 아침에 구조요청하고...

    보고만 있을수 없어 이리저리 연락드렸는데 나서지 안하야되는데 나선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듭니다

    하지만 불쌍한 그아이를 그냥 지나친다는것은 제마음이 허락하지않더군요

    닥집님이 차라리 몰랐으면하셨듯이....

    새벽에 묻고란을보면 급한 일이 꽤 되는데 답글은없고....이럴겨우 혼자 발만 구르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함부로 나설수도없고....

     

    모리님의 불쌍한 그아이 병원 가서 꼭나았으면....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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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현 2011.09.24 08:07
  • 소 현 2011.09.24 08:13

    울 부영이는 거의 매일 사료를 줍니다.뒷동의 작은 부영인(부영이와 99%닮은 냥이)는 제가 일층 뒷 베란다 밑에 딸기 양푼 중간것에 가득 부어 놓고 옵니다.

    내가 사는 동은 수시로 들락 하지만. 뒤동인지라 그리고 혼자 와서 먹는걸 확인 했기에 일주일치 부어 줍니다.

    비 바람 아이들하고 관계가 없는 곳이거든요. 어떤때는 남더니만 날씨 추워지니 이제 그릇이 비어지네요.

    일주일 마다 그릇도 바궈서주고. 오늘은 물그릇도 챙겨가서 땅을 파고 물그릇 안 움직이게 옆에 벽돌로 막고 물 부어 놓고왔어요. 여름엔 물을 전혀 안먹어서...계란지단 부친거하고 같이 놔주고 그곳에서 좀 머물렀더니 집에오니 다리랑 목이

    부어 올라요. 뒷뜰에 나무 많아서 인지 아직도 모기가 극성이네요.

  • 냥이랑나랑 2011.09.24 10:21

    일주일이면 너무 길은거 같은데요

    바쁘시지만 한3일에 한번정도...ㅠㅠㅠ

    모기...요즘 독하던데 얼른약 바르세요 소현님..

  • 소 현 2011.09.24 13:04

    대로변을 끼고 있는 아파트인데. 어떤때는 사료가 남아요. 혼자 먹어서인지 넘 걱정 마세요. 주변에 관리소때문에 자주 갈수 없어요.

  • 냥이랑나랑 2011.09.24 19:43

    관리소가 문제군요..-_-;;

    부영이가 자리잡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 미카엘라 2011.09.24 08:13

    모기가 저두 먹구 살라구. ㅎㅎㅎㅎ

    저는 아예 호주머니에 모기 물린데 바르는 약 들고 가서 ...가렵다 싶음 후딱 발라요.

    어떨땐 궁댕이를 물어서 ...  이거 바지속으로 손 넣고 약 바를수도 없구 .ㅎㅎ

    '츄리닝속 손 할배'랑 세트 될까봐 조심하고 있어요.  

  • 소풍나온 냥 2011.09.24 13:11

    아에 모기 퇴치하는 스프레이 뿌리고 가시는게... 거외 있잖아요. 캠핑가면 모기 달려들지 말라고 뿌리는거 있어요.

  • 길냥이집사 2011.09.24 22:17

    저도 올 여름에는 아니 지금까지도 저녁에

    아이들 밥 주다 보면 모기가 달려들어서 아주 짜증이 나더군요.ㅠㅠ

    그나저나 사료가 일주일가도 변하거나 마르거나 축축하거나 뭐 그러진 않은가보네요.

    우리 아이들 하루 지난 사료는 잘 안먹고 새로 줘야 잘 먹구 그러는데요.ㅠㅠㅠㅠ

    배가 불러가지고 요즘 캔도 깨작깨작 ...ㅡㅡ;

  • 소 현 2011.09.25 13:29

    바람도 잘통하고 비도걱정없는 곳인데요. 일층 베란다 밑인데 제가 꽃삽으로 흙을 파고 가까이 가지 않으면 안보이도록 해놨어요. 늘 흙이 뽀송뽀송 하더군요 가보면...주변에 화이트킬도 뿌리고 나름 간간이 챙겨요. 아파트 정문하고 가깝고...어쩜 등잔밑이 어둡다고  지대가 높고 ...그래도 아직 아무도 찿아내지 못해서 그렇게 줄려고합니다.

    그래도 사료 세가지 섞어서주고 사료주러가는 날은 캔도 놔주고 오고 엘라이신도 같이 뿌려줍니다. 일주일치면 사료가 눅눅해질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문제되어 못주는것 보다 나으니까요.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냥이가 스스로 채울수 있게 모자란듯이 조금 부족해도 만약을 대비해서 그렇게 사료 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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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09.23 21:14
  • 미카엘라 2011.09.23 21:26

    그럴리는 없겠지만...상상해봅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 라는 영화에서처럼...우리집 놈들도 내가 안보는새 그래주면 좋겠네요.

     

    봉달이는 청소기 돌리고 ...

    공주는 부엌살림....

    산이는 빨래담당...

    블래기는 다리가 불편하니 어디서 전화오면 전화좀 받아서 메모해주고...

    멍멍이 아줌니 둘은 연세가 드셨으니 쉬엄쉬엄 베란다 청소랑 ...쓰레기 분리수거랑... 화장실청소.

    ㅋㅋㅋㅋ

    이거 깨몽이죠?

    무신 복이 많아서....ㅎㅎㅎ

    그래도 상상하니 재밌긴 하네요.

    비록 지금도 언놈인지 떵싸고 떵내 풀풀 풍기며 묻덜 안허고 나오지만 ..ㅎㅎㅎ

    허긴 이똥강아지들한테  뭘 기대하겠습니까?

    그저 이 여섯놈들이 밥 잘먹고 ...화장실 잘가고....코~ 잘자면... 그게 내복이다~~ 하고 살아야겄지요.

  • 냥이랑나랑 2011.09.23 21:44

    꿈도 야무지시네요 ㅎㅎㅎ

  • 미카엘라 2011.09.24 07:39

    꿈꾸는데 돈내라는 소리가 없어서요. 물러터진 내가 꿈이라도 야무지게 꿔야지요. ㅎㅎㅎ

  • 모모타로 2011.09.24 01:25

    제가 일나간 사이에 우리 멈머랑 쨍구가 지들 화장실만 치워줘도...ㅋㅋㅋ 청소기만 한번 돌려줘도..ㅋㅋㅋ

  • 미카엘라 2011.09.24 07:39

    물 안내려도 좋으니 변기에 가서 싸기만 해도...ㅎㅎㅎ

  • 쭈니와케이티 2011.09.24 02:17

    미카님이  집을 나서는 순간....................................

    .............................................................................................................................

    박물관이 살아있기는~~개뿔~~ㅋ

     박물관은...............아니 미카님네는.............................

    봉달이  산이 공주..............

    모다 뒤엉켜~~~

    취침중~  ㅡ_ㅡ  ㅎㅎㅎㅎㅎㅎㅎ

  • 미카엘라 2011.09.24 07:51

    월렐레~  ㅎㅎㅎ  대표님이 개뿔이 뭐시랍니까?   저는 지금 블래기 눈꼽 뗘주고 있습니다. 말안듣는 뒷다리 한쪽땜에 귀가려워도 못긁고 허공에서 뻐쩡다리 휘휘 내젖는 우리 블래기....전화 안받아도 좋고 떵싸고 묻지 않아도 좋으니 오래오래 우리가족이랑 같이 살자고 얘기해주다 또 눈물 바람입니다. 산이눔이랑 공주뇬이 블래기를 미워라해서 방에도 못들어오고 소파에서 혼자 자는데 ... 얼마전에 어느분이 개고냥이 전용 이쁜 박스집을 선물해주셔서 맘에 쏙 들었는지 나올줄을 모르네요.요 잡것들이 뭘 해주지 않아도 좋으니 서로 서로 아껴주고 그럼 좋을텐데. 또 상상해봅니다. 우리 블래기가 다리 멀쩡해져서 장롱위에도 올라가고 냉장고위에도 올라가서 내가 내려오라고 꽥꽥대는 상상.ㅎㅎ 

  • 냥이랑나랑 2011.09.24 09:56

    미카님 너무너무 아름다운 꿈이네요...

    미카님의 사랑이 ...진심이...눈물이....

    진정 아름답습니다....

    블래기 오래오래 행복해야해.....~~~

  • 쭈니와케이티 2011.09.24 13:01

    블래기 빼먹었넴... 미안.~~~블래가~~~

     그리고......대표는 무신~~쥐뿔임다.ㅋㅋㅋㅋㅋㅋㅋ

  • 미카엘라 2011.09.25 09:26

    잘허고 계신다. ㅎㅎㅎㅎ 대표님이 웬 뿔타령?? 

  • 박달팽이 2011.09.24 15:35

    미카님~~~ ㅋㅋㅋ....  내가......웃느라.....일을 못혀....ㅋㅋㅋ ...그나저나  보고자픈거 꾸-----욱----- 참고 있는디........

  • 미카엘라 2011.09.25 09:27

    내가 글케 보고 싶응겨?  ㅎㅎㅎㅎ  봅시다 까이꺼~  

  • 행복 2011.09.24 21:06

    미카님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데.  멀지 않아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는 것 아니여요

    블랙이는 다리 하나 내주고,  다른 것을 얻어 잖아요.

    그러니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말아요

    다 움켜 쥐고 내주지 않아 세상이 문제잖아요

    블랙기 그것 깨우친 똑똑한 냥이네요

  • 미카엘라 2011.09.25 09:34

    내가 '세상에 이런일이' 에 나오는것이 "세상에 이런일" 이에요. ㅎㅎㅎ

    우리 블래기 똑똑한거 맞아요.

    영리하니까 ...그 힘든 수술을 여러번 참아내고...

    그 좁은 케이지안에서 몇개월을 잘도 참아준거겠죠.

    안아주면 갓난쟁이같이 폭 안겨서 .......내 메마른 가슴(?) 에 사랑을 불지르기도 하구.

    지금도 자판두드리는데 무릎에 안겨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손가락이 움직일때마다 자기 몸도 흔들리는데 뭐라하지도 않구요.

    얘들이 고양이 맞나요?

    고양이 아니고...털 쓴 엔젤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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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와케이티 2011.09.23 18:28
  • 쭈니와케이티 2011.09.23 18:30

     병원 간호사분이 너무 맘이 아파서 도와달라 연락이 왔네요.

    핸드폰으로 아이 사진을 받고는 펑펑 울었습니다.

    짙은 초록눈의 이쁜 고등어예요.ㅠㅠ

    병원서 일단 보호해 주시기로 했으니..입양을 보내야겠지요.

  • 은이맘 2011.09.23 19:30

    외국 사람들은 동물에 대한 예우가 좋은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로군요~~

    좋은 보금자리 찾아 주세요...

  • 히스엄마 2011.09.23 19:40

    외국사람들은 더 나은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네요.잘 부탁 드려요.

  • 루키 2011.09.23 20:41

    헐......8년 동안 키웠을 고양이 아닌가요....? 어찌 안락사를...ㅜ.ㅠ 너무 매정하네요 정말ㅠ.ㅜ

  • 미카엘라 2011.09.23 21:28

    오래 키운 아이도 눈깜짝 안하고 보내는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그 사람들 가슴은 온통 차가운 쇠철판인지....  밉네요~

  • 냥이랑나랑 2011.09.23 21:47

    그동안에는 어떻게 키웠을까요..?

    울고싶은 마음뿐입니다

    별의별 인간이 다있네요

    주인떨어지는 아이가 불쌍한데 거기다 안락사까지.....

    참쉽군요..ㅠㅠㅠ

  • 모모타로 2011.09.24 01:25

     아..진짜 그런 인간 나한테 걸리면 진짜.....그 외국인은 앞으로 하는일 마다 대대손손 망하고 쪽빡 차길...평생 외롭게 살기를....

  • 박달팽이 2011.09.24 15:36

    동감....

  • 냥이~ 2011.09.25 02:58

    222평생 외롭게 살닥다 거기다 나이들어 버려지기를 ..인과응보가 있을껏이다..ㅠㅠ

  • 쭈니와케이티 2011.09.25 01:26

    사연을 상세히 알아보니, 우리말 소통이 어려워  키우던 다른 애들은 입양을 시켰으냐..이 아이만 입양을 못 보내어..

    울며 병원에 맡긴거라 합니다.  고양시 소모임 회원들께서 팔 걷어 부치고..이아이 입양에 나서 주셨어요..

  • 냥이랑나랑 2011.09.25 02:17

    아....ㅠㅠㅠ그러니까 살아서 고생하느니보다 차라리 그런 마음이었나보군요

    곳다시 입양 되겠군요.... 사랑많이받는 곳으로  고고 씽.....

  • yamm 2011.09.25 22:46

    헐!8년키우고 안락사라니 황당하군요.저도 오늘 업둥이 입양시키고 돌아오다가 다시 한마리 또 업어주고 왔어요.동네 아주머니께서 돌봐주던 녀석이더군요.근대. 옥탑에서 혼자사시는 아저씨가 키우다가 유기하고 이사갔다더군요.제발!유기 좀 그만하길 ㅠㅠ

  • 알하리페 2011.09.26 19:45

    전.. 키우다 보호소로 보내느니.. 차라리 이렇게 나이 많은 아이는 안락사 시키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요.

    요즘 보호소 꼴을 보면... 정말..

    8살이면.. 아직 십년은 더 살 수 있을 아이니까 좋은 부모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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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엄마 2011.09.23 18:11
  • 은이맘 2011.09.23 19:32

    똘이 누님..서울에 왔으면서 나를 안보고 그냥 가셨다?

    히스야...내가 무쟈게 서운해 하더라고 전해...평창가게되면 들려 볼거야///

    그리고 나야말로 사료 고마워^^

  • 미카엘라 2011.09.23 21:30

    히스엄니가 좋으시니 똘이누나님같이 착한 분이 다가오는거에요. 부럽습니다~  ㅎㅎ

  • 똘이누나 2011.09.25 15:37

    아이고 왕 쑥스러워요. >.< 은이맘님~ 우리는 여전히 낯을 가리고 두리는 완전 개냥이래요. 어릴 때 성격 그대로 가는 것 같아요. 서울에 잠깐 있다 횡성으로 와서 연락 못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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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집사는 쇼핑몰을 기웃거리며 장바구니에 마구 넣는다.

    안먹이던 주식캔에 눈이간다. 상품평도 좋고 홀리스틱 급이란다. 12개들이 한박스가 단품보다 싸다. 개당 3천원이네...

    비타캣스틱가격이 올랐다. 고민고민하다 아이들이 환장할 생각에 12개만 장바구니에 살짝 넣어본다.

    영양제가 떨어져간다. 한통먹여봐서는 모르는거라며 한통 더 먹여보면 털이 덜 빠질 기대감에 차있다.

    캣그라스 압축해놓은 영양제도 빠뜨리면 안된다.

    닭가슴살을 빼놓을 순 없다. 매번 닭가슴살을 삶아줄 수 없는 집사이기에 30개들이 한박스 넣어본다.

    길냥이들 간식도 빠뜨릴 수 없다. 저렴한 캔 두박스와 소세지 150개를 장바구니에 집어넣는다.

    요 소세지 1개에 150원하는데 냥이들 개들 환장한다. 나도 먹어봤는데 맛있다.

    집앞 유기견 간식도 사본다.

    아..저번에 감자칩님이 털을 한번 밀면 그다음부터는 덜빠진다고했지..이발기도 하나 넣고....

    결제를 눌렀더니 합계금액이 나온다.

    정신차리고 인터넷창을 끄고 일을 열심히한다.

     

    냥이들 키우면 간식에 용품에 쇼핑들 하시느라 주머니가 가벼워진다던데

    다들 쇼핑몰가서 장바구니에만 넣고 주문못하고 망설이신적 있으시지요?

    부담갖지 마시고 할부로 구매하세요.

    근데 매달 구매해서 매달 할부하니까 무시못하겠던데요.

     

     

  • 냥이랑나랑 2011.09.24 14:16

    저희는 G마켓에서 구매하는데 소시지 사고싶어요.. 어느 쇼핑몰인가요? 캣잎도요..^^;;

  • 미카엘라 2011.09.23 21:32

    고양이 물품 잔뜩 산 대금은....고양이 학대하는 사람들 통장에서 돈좀 빠져나가게 하면 안되나? ㅎㅎ 

  • 소 현 2011.09.24 08:04

    전에강주키울땐 육고기도 먹고 과일도 생선도 먹어서 15년이살 키워도 캔 사고 사료 사서주고 목욕시키고 옷 만들어입히고 병원가서 예방접종하고 세놈다 중성화 하지않고 제명대로 살다 갔는데 울집 두냥인 육고기.생선 입에도 안디니...닭가슴살 비싼거 주문해선 모두 밖에 냥이만 먹었어요. 도무지 건사료 하고 캔 간식만 먹어서...비자금통장이 어느새 바닥이 보입니다.  뭐든 먹으면 먹여볼려고 쇼핑몰에서 장바구니 담아서요.ㅎ...밖에냥이 사료에다 엘라이신등 지금 순천에 사는데 광주광역시 냥이까지 챙기다 보니 일부러 광주까지 차몰고 가는 날도 있어요. 일주일치 가득부어놓고 오려고요.  울 남편이 알면 기함할듯 하네요.ㅎ  뭐던 집냥이도 잘 먹어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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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추운 날씨와 함께 동해안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폭설도 잦을 것으로 보여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11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지만 변동폭이 커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영하 5도~영상 9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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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엔 길고양님댁에 스티로폼집좀 놔드려야겠어요.

  • 구로5동 2011.09.23 15:10

    저도 네이버 뉴스 보고.. 에휴...했답니다...

     

  • 길냥이집사 2011.09.23 15:32

    요즘 날씨에도 마음 쓰여 죽겠는데...걱정이 태산 같습니다.ㅠㅠㅠㅠ

  • 소풍나온 냥 2011.09.23 16:00

    정말이지....에휴.....

  • 향기롭게 2011.09.23 16:05

    저두 그 기사 보자마자 길냥이들 생각부터 났답니다. 정말 걱정이 ㅠㅠ

  • 은이맘 2011.09.23 19:24

    그래서 지금부터 길 아이들의 거처를 손보고 있답니다.

    여름내 사용안한 집을 들어내어 소에있는 동굴 꺼내서 세탁하고 나무집은 햇살에 바짝 말리고...

    그러다보니 회사일은 뒷전...

    아무래도 쫓겨나지 싶네요^^

  • 히스엄마 2011.09.23 19:38

    작년에도 애들 얼마나 힘들었는데 올해 더 추우면 시내 아이들 어떡하나.

  • 루키 2011.09.23 20:44

    아.....우리 동네는 산근처라 더 추운데....ㅠ.ㅜ

  • 미카엘라 2011.09.23 21:33

    으이그...환장허겄네~

  • 쭈니와케이티 2011.09.24 21:49

    내가 딱 하려던 말..ㅠㅠ

  • 길냥이엄마 2011.09.25 08:40

    기절&졸도&나자빠짐&폴짝뜀 하겠네요.

    일기예보 되게 맘에 안든다면서...

    아니 올 겨울 날씨는 예년에 비해 따뜻하리라! 예상됩니다... 이러면 좀 좋아... ㅠㅠ

    길냥아가들 스치로폼 집 지어줄려고 아파트 분리 수거함이나 동네에서 보이는 족족

    뒷베란다에 쟁여 놓았는데(사람들 눈에 덜 띄게 껍질 입힐것은 켓츠아이 사료포대)

    쟁여 놓으면 뭐하나...

    수고롭게 사료포대 재단해서 만들어 두면 뭐하나...

    가져다 두면 몇일 지나면 누군지 없애 버리는데...

    길냥아가들 동선을 고려해 너므 아파트 뒷베란다 숨겨 두면 관리소장이하 운영위원측에서 다 갖다 버리고

    길냥아가들 밥 주지 말라고 공고문 붙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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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맘 2011.09.23 08:41
  • 은이맘 2011.09.23 08:46

    재 수술후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나니까 절대 손도 못대게 하던 그 다리를 주물럭 거려도 가만히 있고...

    우선은 거의 매일 먹은걸 바로 토하던 그 습관이 없어졌어요^^

    아마도 말을 못해서 그렇지 잘린 다리가 엄청 아프고 스트레스 였나봅니다.

    그 다리가 안정이 되고 편해 지니까 지금 한달째 토하는게 없어요...

    애들도 신경성  또는 스트레스성 그런게 있나봐요~~

    암튼 나는 참 좋아요...그 고통스럽게 토하는걸 안보게 되어서^^

    도움을 주신 고보협에 우선적으로 감사 합니다.

  • 박달팽이 2011.09.23 10:30

    오~~~  성님 축하 드려여 ^^

  • 은이맘 2011.09.23 19:27

    ㅎㅎ..고마워^^ 자네 아들 미각캔에 빠져서 산다..ㅋㅋ

    그 아이도 부천 엄마가 사주는거 아는 모양이야..ㅎㅎ

    동이 벌러덩 사진 공모에 올려볼까?

  • 모모타로 2011.09.23 11:22

    아이구 모모야...ㅠㅠ 모모가 좋아졌다니 마음이 너무 좋네요~ 그동안 은이맘님 속 타들어가셨을텐데..모모 잘한다!! 착하다!!

  • 은이맘 2011.09.23 19:29

    모모타로님..이렇게 내일처럼 좋아해 주셔서 참 고마워요^^

    이젠 우리 다복이에게 맞는 항생제만 찾으면 좋겠어요^^

  • 까미엄마 2011.09.23 12:55

    젤루 반가운 소식입니다....  모모 화이팅~~~ 

  • 은이맘 2011.09.23 19:26

    어라? 까미...자네 혼날래? 어디갔다 이제 온거야?

    언제 만나볼까?

  • 소풍나온 냥 2011.09.23 13:03

    정말 좋은 소식이어요~

  • 우보 2011.09.23 18:18

    좋은소식이군요. 

    은이맘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셨을 듯 합니다.

    모모의 활기찬 모습을 기대합니다.

  • 은이맘 2011.09.23 19:25

    우보님 뭔일 있으셨어요? 왜 그렇게 뜸 하셨어요?

    자주좀 오세요^^

    우리 모모 몇일전에는 미고랑 신랑각시놀이도 했답니다^^;;

  • 히스엄마 2011.09.23 19:39

    다 정성껏 보살핀 덕분이지요.모모야 축핳ㅎ해.

  • 미카엘라 2011.09.23 21:38

    모모야~  너 기특헝께 이 아줌니가 노래 불러줄께~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ㅎㅎㅎ  

  • 냥이랑나랑 2011.09.23 21:53

    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토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너무너무 잘알죠

    지성이면 감천이라는데 맞는말이군요 냥이들은 스트레스가 가장 무섭다고하더군요

    모모 강하네요...그고통 이겨냈으니..사람보다 나은데요

    은이맘님 행복하세요 그리구 축하드립니다..!!!

  • 다이야(40대) 2011.09.26 17:59

    모모가 그랬군요 토하기도하고 !  그냥이쁜아이가 좀불편한정도로만 알고잇었는데...깊은속사정이있었구나 스트레스도받고ㅜㅜ감사합니다 좋아졋다니..애들좀또보여주세요ㅎ다복이웃는것도..

  • 은이맘 2011.09.26 20:47

    다이야님...우리 모모는요~~두달도 안되었을때 못된놈을 만나서...그 가녀린 다리에 고무줄 챙챙 묶어서 괴사시키고

    뼈가 붙어서 다리가 안끊어지니 까 그걸 가위론가 잘라서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아이랍니다.

    지나던 학생이 구해서 태릉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에게 온 아이구요...그 잘린 다리로 인해 지금까지 고통속에서 살아온 아이랍니다.

  • 냥이랑나랑 2011.09.26 22:56

    세상에 등에서 식은땀이납니다

    그인간 그죄를 어찌받으려고...모모야 미안하다 미안해.....

    그지옥같은 기억 잊어버리기를 빌게,,, 사랑한다..모모야

    은이맘님 모모처음 안으셨을때 얼마나 놀라시고 우셨을지눈앞에   스치고지나 가네요 포기하지않고

    행복냥이 만드신 은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은이맘 2011.09.28 13:42

    냥이랑 나랑님 고맙습니다.

    정말 이번에 재수술하기전까지 우리 모모는..그 다리 만지지도 못하게 했고..심지어 푹신한 이불에조차 닿는걸 싫어하던 아이랍니다. 그런데 협회의 도움으로 깔끔하게 수술이 되어 이제는 만져도 가만히 품에 안겨있는게 참 신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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