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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2011.05.07 09:03
  • 미카엘라 2011.05.07 09:23

    운좋게도 무말랭이 큰아들이...

    훈련소 5주차에 면회가 가능해서 어제 남편이랑 큰애 여친이랑 아침 8시에 양주로 향했답니다.

    그전에 혹시 비올지 몰라....남편몰래 공원에 올라가서 그릇에 담겨있던 사료 치우고 봉지사료 놓구요.

     

    설레는 마음 반에 ....막상 얼굴 보면 눈물 날것같은 마음 반으로  

    전날 전화해서 먹고싶다던 패스트 푸드..ㅎㅎㅎ  어쩜 군인들은 다 먹고 싶은게 똑같은지요.

    치킨. 피자. 햄버거.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등등....  면회온 집들 몰래 보니 다들 메뉴가 같더라구요,

     

    식이 시작되기전.....아이들이 운동장으로 우르르 나오는데....무슨 복제인간들이 나오는지 알았어요.

    다들 닮아있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했는데...그래도 에미인지라 내아들 달려오는게 저멀리서도 보이더군요.ㅎㅎ

     

    까맣게 타고 말라있는 모습에 울컥했지만....그래도 표정이 환해서 너무 기분 좋았구요.

    수료식중에는 부모님들이 손수 아들에게 계급장도 달아주고....식후에는 아이들이 서로 모자를 던져가며 축하해주는데

    뿌뜻했답니다.

    같은 방을 쓰는 아이들인지....다른줄에서 몇몇 아이들이 우리아들한테 달려와 서로 포옹해주고 등두드려주는데...

    저눔이 그래도 인심을 잃지는 않고 사나보다 싶어서 기분좋았구요.

     

    면회는 아이들이 자고 쉬는 생활관에서 했어요.

    5주만의 만남이라 그런지...할얘기도 많아서...10시 반에 만나 4시까지 끝없는 수다를.

    아이가 있는 훈련소가 하도 빡센 훈련을 시키는곳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잘 참아내주고 있더라구요. ㅋ

    그리고....아이들이 훈련받으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는데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이름표 삐딱하게 달아서 기합받는아이...  쪼그려 뛰기하다 너무 힘들어 떵싸고 주저앉아 병원에 간아이...

     떵싼놈 덕분에 그날 훈련이 중단된 얘기...제일 못생긴놈이 내무반에서 지가 원빈인줄 안다는 얘기부터...

    ㅋㅋㅋ 

    그리구....편지오는게 제일 좋다네요.

    지네 내무반에서는 자기가 편지 제일 많이 받는다구 시샘받는대요.

    지 여친이 매일매일 색이 다른 편지지에 일주일치를 써서 일주일에 한번 보낸다구...

    엄마는 인터넷 편지로 두번밖에 안썼는데..

    아빠는 편지 한번도 안쓰고 떵배짱부리다...어제 먹는거로 퉁쳤어요.  

     

    아휴~ 그렇게 아들면회를 다녀오고...차안에서 비를 쳐다보면서...급 우울해지다가...

    오자마자...아그들 밥주러 여기저기 들러서...면회 다녀온 기념으로 캔하나씩 돌리구 왔네요.

     

    아마....내사랑 고냥씨들이 없었음....아들이 빠져나간 자리가 더 힘이 들었겠죠?

     

     

     

  • 히스엄마 2011.05.07 13:46

    저도 훈련소 있을 때 사진이라도 한장 올라왔나 카페 들락날락,매일 편지쓰고 했는데.

    훈련소 있을 땐 보고싶고 안스럽고 하더니 자대배치 받고 휴가 한 번 오고 그 담부턴 아들은 생각도 안나고 고양이생각만 했어요.여친이 있으니 더 좋았겠어요.

    울아들땐 훈련소 면회 못오게 했었는데.

  • 미카엘라 2011.05.08 06:44

    무말랭이 여친땜에 내가 민망합띠요. ㅋㅋㅋ  걔는 아들 쳐다보면서 연신 눈물 훌쩍이는데 나는 암치도 않아서 안나오는거 쥐어짜다 왔네요. ㅋㅋ  다 괭이들때문이여~  내머리속에 괭이시키들이 너무 강력해서 다른 생각을 못허게 하니 이거 어쩜 좋아요?

  • 너만을영원히 2011.05.09 03:02

    어헛~!!그런소리들음 정상인들은 미카님을 화성인이라 생각함다,,,어찌 아들보다 냥이가 우선순위라니,,있을수 읍는일인듯하옵니닷~

  • 은이맘 2011.05.07 14:14

    이런이런...엄마들 같으니라구~~그러면서도 엄마래지?

    제대해봐라...에구 저눔의 웬수~~~이소리 금방 나오지..ㅋㅋ

  • 우보 2011.05.07 18:55

    핫핫  공감 100%의 말씀 ^^

    제 아들녀석이 제대한지가 6개월이 좀되는데 다시 군대보낼 수 있다면

    보내고싶을때가  많더군요.

  • 너만을영원히 2011.05.09 03:02

    제맘이  그맘임다,,

  • 미카엘라 2011.05.08 06:46

    내년 12월 24일에 제대한다구 하네요. 나는 후년이나 나올래나 했더니 아들여친이 전역날짜 조회해봤대요. 아유~~ 뭐그리 빨리 오는거래요? ㅋㅋㅋㅋㅋ  내년 금방이지 뭐......

  • 쭈니와케이티 2011.05.07 14:46

    글 읽는데    아직 군대 안 간 울 아들 녀석들 생각하며....군대 보낸 후에 흘릴   눈물이 미리 흐르네요 

    씩씩한 아드님.. 의연한 미카님..다 ~~~ 고냥씨들 덕분인거라구요??결론은???ㅋㅋㅋ

    암튼 2년 몇개월인가가 후딱 흘러서 건강하게 국가에 대한 의무 마치고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충성!!!

     

  • 미카엘라 2011.05.08 06:49

    21개월이에요.  애는 시간이 왜 이리 안가냐고 하고 원래 국방부 시계는 느리 가는거라구 했더니 ....집에 가서 한잠 푹자고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게 먹고 싶대요. 집에서는 죽어라 밥도 안먹고 게임만 하더니..  ㅋㅋ

  • 네로언니 2011.05.07 20:03

    앗,,,다들 연배가 있으시군요^^;

    전 군대 보낸 아들은 없지만 남동생이 있어서요...(그 웬수 7월에 제대입니다~ㅋㅋ)

    글 읽는데 왜 제가 다 눈물이 날까요^^;

     

    아드님 건강하게 군생활 잘  하고 돌아올 거니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년 8개월 금방 가더라구요~ㅎㅎ

  • 미카엘라 2011.05.08 06:51

    ㅎㅎㅎㅎㅎ 군에 있는 애들한테 시간 금방간다고 하면 욕먹는대요.  네로언니님 동생도 오늘낼 오늘낼 손꼽아 제대날짜 기다리고 있겠네요. 건강하게 잘있다 제대하길 빌께요~

  • 까롱아빠 2011.05.08 01:57

    돼랑이 형님이시죠? 예쩐에 친구 훈련소 마치고 면회 간 적이 있는데....이번에 다시 부활되었다지요...ㅋㅋㅋ

     

    혹시 가는 동안 길냥이 걱정되신 것은 아니져?

  • 미카엘라 2011.05.08 06:53

    재수좋게 아들 간날부터 면회가 가능하다네요.  ㅋㅋㅋ 그리구 뭘하든간에 길냥이 생각은 멈출수 없는건가봐요. 큰일이에요. 미사볼때도 신부님 얼굴보면서 괭이생각.... 지나가는 사람봐도 괭이들 종류에 빗대어보고...단단히 미치긴 했나봐유~

  • 밥퍼주는여자 2011.05.08 03:27

    저희 엄마도 오빠 입대하고 집으로 보내져온 사복보고 엄청 우시더니..

    나중에 오빠가 사격도 잘하고..문선대(일면 딴따라)로 배치 받아서..

    휴가를 너무 자주 나오니까 정말 웬수 소리 저절로 하시더라구요..

     

    미카님..정말 세월 무쟈게 빨리갑니다..곧 돼랑이 형님 제대한다고 글 올리실것 같아요..^^

  • 미카엘라 2011.05.08 06:58

    어머...글쎄...나는 우체국 총각이 아들 사복 배달해줬는데...눈물도 안흘리고 ...옷꺼내고 있으니까....막 흉보더라구요. 무슨 엄마가 고양이에 홀려서 아들옷 왔는데 울지도 않는다고. ㅋㅋㅋㅋ   아니 고양이는 코만 새까맣고 아파보여도 가슴이 철렁하고 눈물이 질질 나는데 어찌 이런지. 저번에 설사병나서 탈진해 119실려간 삐돌씨때도 느낌이 없었구요. 이참에 삐돌씨랑 돼랑이도 다 군대나 보냈음 좋겠어요. 특히 삐돌씨 쪼글띠기 하다 떵쌀만큼 훈련 빡센 곳으로 보내면 참 좋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너만을영원히 2011.05.09 03:04

    정말이지 휴가 너무 자주나와서 낭중엔 군대인지 뭔지,,헷깔리드라구여~

  • ♡겨울이네♡ 2011.05.09 11:01

    저는 저희 신랑이 군생활할때 만났었는데요

    (그 뭐라그러죠..병역특례로 군생활대신 회사생활하는 군인?)

    만나는 중간에 4주동안 훈련소 들어가서 훈련받는게 았다고 거기 갔다오겠다고 했는데

    저는 잘다녀오라고 보냈으나 가던 전날 신랑님이 꺼이꺼이 목놓아 우셨던.......

    저희집안에는 남자랑 여자가 바꼈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

    감정이 메마른 사람은 아닌데 눈물이 나지 않아서 그냥 안울었다는 ㅡ..ㅡ;;

    한달동안 테디베어 만들고 뜨개질하고 우리 꼬맹이들이랑 잘먹고 잘지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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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집 고양이 2011.05.07 03:19
  • 닥집 고양이 2011.05.07 03:24

    오늘 .....비도 부슬부슬 오는데  여자 남자 손님 2쌍이 (40대 부부는 아님) 이야기 도중 외롭대요..

    해서 대뜸 내가 껴들어 고양이랑 살아보세요. 외로울 틈이 없어요.

    손님들  반응 " 뭔 소리야?

    나---기냥  같이 살아봐!!!!

  • 쭈니와케이티 2011.05.07 03:54

    사람은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저도 많이 외롭네요....

    전 이공계 전공이라....  칼 같은 성향임에도.. 감성적인 부분에서 외로움이 많아요.

    제 사주 팔자에  외로울 고  도 들었구요.ㅎㅎ

    울 남편 왈... 그건 니가 스스로 해결해야할 부분이라고 합디다.

    나 참  그럴바엔  결혼을 왜 했는지..ㅋㅋㅋㅋ 25년 결혼 생활 꾸려간 쉰~~주부의  별 소릴 다하고 있는 기분 드런 밤입니다.ㅋㅋㅋㅋㅋ

  • 해만뜨면 2011.05.07 04:25

    비는 오고, 요즘은 온통 바깥아이들에게 신경 쫘~악 썼더니만, 요 새벽에 (실은 어제 저녘부터) 울집 막내 강이가 노란토

    를 온통하고... 놀라서 어제저녘에도 찾아갔던(쁘강미 댁의 미쉘 상담으로..) 24시 OK동물병원엘 한걸음에 달려가...

    X-ray 찍고...  입원하라시는데, 집이 가까우니 그냥 집에서 지켜보겠다고하고 댈꾸왔어요...  어린아이한테 미안하고..

    괜시리...   아침되면, 괜찮아지리라 기도하고...               외로움을원체 많이 타기는 한데.. 외로움을 생각해볼 짬이

    안나네요...  근데, 느껴지는 이 고요는 또 뭰가요...ㅜㅜ    아침에 요동네 안과 전문 병원에..  미쉘이가 오거덩요..

    치료 잘~ 되야할텐데... 

  • 해만뜨면 2011.05.07 04:25

    비는 오고, 요즘은 온통 바깥아이들에게 신경 쫘~악 썼더니만, 요 새벽에 (실은 어제 저녘부터) 울집 막내 강이가 노란토

    를 온통하고... 놀라서 어제저녘에도 찾아갔던(쁘강미 댁의 미쉘 상담으로..) 24시 OK동물병원엘 한걸음에 달려가...

    X-ray 찍고...  입원하라시는데, 집이 가까우니 그냥 집에서 지켜보겠다고하고 댈꾸왔어요...  어린아이한테 미안하고..

    괜시리...   아침되면, 괜찮아지리라 기도하고...               외로움을원체 많이 타기는 한데.. 외로움을 생각해볼 짬이

    안나네요...  근데, 느껴지는 이 고요는 또 뭰가요...ㅜㅜ    아침에 요동네 안과 전문 병원에..  미쉘이가 오거덩요..

    치료 잘~ 되야할텐데... 

  • 미카엘라 2011.05.07 09:29

    어느분이 그러셨더라? 고양이들 밥안줬음 외로워서..자살을 했거나...바람이 났거나 했을거구요.  ㅋㅋ 사람은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순간부터 외로운거 아닌가요?  외로운걸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면 그까이꺼~~

  • 은이맘 2011.05.07 14:11

    이제는 곁에 인간 같은게 서 있기만 해도 신경 거슬려서....혼자의 세월이 너무 길었나???ㅋㅋ

  • 네로언니 2011.05.07 20:09

    ㅋㅋㅋ 오늘도 웃음 한바가지 얻어서 갑니다~ㅎㅎ

    여기 오면 전 외롭지가 않아요^^

  • yamm 2011.05.07 20:14

    전 외로울때 청양고추를 먹어요.매워서 죽을거 같아 몽땅 외로운거 까먹어요.ㅎㅎㅎ

  • 밥퍼주는여자 2011.05.08 03:32

    저도 고냥씨들 시중든 순간부터..외로움 따위..개에게 줘버렸습니다..

    외로울땐..고냥이..강추합니다~!!

  • 미카엘라 2011.05.09 08:58

    아니...개가 뭐란다구 그런걸 줘유? 

  • ♡겨울이네♡ 2011.05.09 11:05

    냥이와 함께라면 외로운따위는 우주 저멀리~~~~~ㅋㅋㅋㅋ

    저도 자취했을때부터 지금까지 냥이님 덕분에 잘지냈던게 분명하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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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와케이티 2011.05.07 03:17
  • 쭈니와케이티 2011.05.07 03:18

    어제는 비가 내렸네

    키 작은 나뭇잎새로

    맑은 이슬 떨어지는데

    비가 내렸네

    내리는 비를 맞으며

    .........................

    흐르는 빗물은

    몸 하나야 가리겠지만

    사랑의  빗 물은

    막을 길 없네

     

    별들의 고향에 삽입된 윤형주의 노래입니다.

    어제 뿐 아니라 오늘도..지금도 ..내리네요.

     

    호수공원을 돌때 비가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예전엔...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도..  좋았드랬는데..

    빗방울이 뿜어내는 흙냄새, 풀 냄새가 너무 좋았드랬는데..

    고양이를 알고부텀... 

    사료가 물에 뿔어버리는게 싫고..

    비가 와도 나를 기다리는 측은한 녀석들 때문에..

    이젠 비가 싫어졌어요.

     

    후다닥 뛰어가서 우산으로 사료를 막아두었습니다.

     

    남편이 준 학원 옆 사료통도 서둘러 출근하여 우산을 씌워주었습니다..

     

    즐겨 부르던 못난이 우순실과  이승훈의 비 노래를 부르기가 싫어졌습니다

     

  • 닥집 고양이 2011.05.07 03:30

    그래요.  저도 에전엔  비가 좋았어요. 비내리는 한적한 국도를 운전하는 기분도 좋았고 .

    비에 젖은 낙엽을 밟는 것도 좋았고 ..

    18층 베란다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도 좋았고 ..

    내 핑크색 우비를 입고 맞는 비 에 차거움도 좋았어요..

     

    이젠 싫어요  .비가 오면 걱정부터...

  • 해만뜨면 2011.05.07 04:52

    한 주의 날씨를 확인하고 비내리는 요일을 머릿속에 입력하며, 생활하죠? 우리모두는... 

    아이들에게 비와도 끄떡없는 아파트같은, 그런 여름집(아니 사계절용)을 짓고싶어서

    틈나면, 늘 구상 중이에요...

  • 진짜 비올때는 어둠속에서 기다리는 녀석들 보면 슬퍼진답니다.

  • 씨익 2011.05.07 11:58

    에구... 늦은 시간까지 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우리 아이들도 비가 억수로 쏟아져도, 그 비를 다 맞아가며, 밥 달라고 창문 밖에서 울어댑니다.

    어제도 비를 맞고 울길래 들여보내고 잠 좀 재우고, 비 그친 후에 나갔어요. 그냥 쭈욱 잠이나 잘 것이지, 기를 쓰고

    나가겠다고 ㅠ.ㅠ

     

    비가 오면, 그나마 물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해로울지언정, 탈수될 일은 잠시 줄었다, 그리 생각하고 싶어요.

     

  • 소 현 2011.05.07 14:54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이 걱정이네요. 그래도 어제 청소를 말금히 하고 사료 놔주고 들어 왔는데 좀전에 내려가보니

    사료그릇 비어서 가득 채워주고 왔어요.  이제 울집 아가냥도 어찌나 빨빨 한지 집안에서 찿으러 다니게 생겼어요.

  • 다이야(40대) 2011.05.07 15:43

    좋은엄마밑에복댕이들ㅎ

  • 다이야(40대) 2011.05.07 15:45

    예전에  장마철에쏟아지는빗속에 애기를낳아 떠내려간단글이 비만오면생각나 머리가쥐나요 지울방법이없을까ㅜㅜ

  • 히스엄마 2011.05.07 17:18

    저도 비만 오면 3군데 길가에 주는 곳 사료가 다 불어터져 비오는 날이 싫어요.

    비가 오면 좋아서 일부러 맞고 다녀서 엄마한테 욕도 먹었는데.

  • 우보 2011.05.07 18:36

    길냥이한텐  미안하지만..

    저는 비를 아주 좋아합니다.  얼마전 아내일 돕는다고 포구근처 아파트에 배달갔다

    비내리는 바다가 너무 멌있어 집주인한테 커피한잔 타달래서 마시고 왔죠.

    늘 철없는 캣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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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야(40대) 2011.05.06 23:51
  • ㅇㅖ뽀 2011.05.07 02:16

    애기들이 많이 컸어요~ 찾았다는 소식 언제 올라오나  가슴졸이며 지냈어요...잡혀간게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빨리 포획해서 입양보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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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네♡ 2011.05.06 16:24
  • 2단계로 바꾸고 모래도 가득 담아주고 거기다 안싸면 응가 조금 떼어서 2단계변기에 놓으시고 냄새맡게 해주세요

    우리애들은 3단계넘어가고 화장실 바닥에 두번 응가했었는데...

    바닥에 응가해놓고 맨바닥 모래덮는 시늉 ㅋㅋ

    그리고 당분간 푹신한 이불이나 이런거 다 방에 넣어두고 꺼내지 마시구요

    이불 똥테러1번, 걸레똥테러1번,캣플레이똥테러 한번당했음 -_-

    화장실 들어가서 안싸고 우엉우엉 대면서 화장실 찾아 돌아다니면

    재빨리 쓰담쓰담해주고 안아서 변기위에 앉혀주세요.

    저 3주만에 성공했음

    지금은 둘이 나란히 변기위에 앉아서 쉬도싸요

  • ♡겨울이네♡ 2011.05.09 10:54

    우와아 ㅜ_ㅜ

    저희아이들은 잘하다가도 바닥에 응아~

    이상하게 쉬는 변기에 하든데 응아만 ...............................ㅡ..ㅡ

    조언 감사합니다 다시 힘내볼게요+ _ +

  • yamm 2011.05.08 02:18

    음!힘내세요.고생한 보람 있을겁니다.제 친구는 이젠 변기에 소꾸리만 있어도 볼일 봐요.모래값이 안 들어서 좋다는군요.

  • ♡겨울이네♡ 2011.05.09 10:54

    커겅...저에겐 그저 부러운 말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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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m 2011.05.06 14:07
  • yamm 2011.05.06 14:13

    어찌 밥주다 알게 된 분인데 여의도,마포,교대,반포까지 차 끌고 다니시면서 냥이들 밥을 주신다는군요.거기다 본인 사비로 몽땅 냥이들 치료한다는 말에 천사가 강림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이분이 업어 온 냥이를 탁묘했는데 더 이상 탁묘를 못 할 상황이라는군요.이분 탁묘해주실분 연락드려요.물품과 사료도 챙겨주신다는데 응가와 밥 그리고 사랑의 눈빛으로 탁묘해주실분 부탁드려요.이 녀석 탁묘해주시면 천대가 복 받을겁니다.^^010-8888-9178요 번호가 위 천사분 번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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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이이 2011.05.06 01:00
  • 은이맘 2011.05.06 14:08

    아가들이 몇일이나 되었나요?

    한달 넘었으면 분유를 먹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오히려 분유를 묽게탄 물에 사료를 불려서 먹이시는 시간이

    더 빨리 올거예요....그 상황이 아니시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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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류라 2011.05.05 23:19
  • 리류라 2011.05.05 23:19

    돌이를 잃었던 슬픔이 천사같은 아가들을 보면서 점점 행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격려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 궁금하다고 하셨던분들 계신데요..........제 이름은 이유나입니다..그냥 단순히 이유나=리류라 입니다 ㅎㅎㅎ 저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거주중입니다~ 근처에 사시는분 자원봉사나 활동 하실때 저도 좀 불러주세요!!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 리류라 2011.05.05 23:34

    저도 전화 드리고 싶었는데 시어머니 생신이라는게 떠올라서 정신없으실거 같아서 전화 못드렸습니다~

    아깽이 엄마....안쓰럽네요 ㅠ_ㅠ 아깽이 엄마를 위해서라도 아가들 더 열심히 보살펴야겠어요!!!

    여기저기 싸고 다녀서 힘들었는데 배변훈련이 불과 1시간만에 끝났습니다~ 우리 아깽이들 천재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 쥐돌이 낚시대로 어찌나 잘노는지 사냥에도 소질이 있어보입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 띠기 2011.05.05 23:28

    빠르게 아깽이들도 적응하고 리류라님도 행복에 다가간다니 보기 좋습니다.

    묘연은 다 따로 있다니까요. ㅎ

    그 나비도 그새 좋은 곳에 갔다고 하니 저는 가뿐하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먼저 마음 열고 다가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행복 시작입니다~! 홧팅요~!!! ^^/

  • 리류라 2011.05.05 23:36

    응원과 좋은 말씀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아픔은 사랑으로 치유한다더니~

     나의 천사같은 아이를 잃은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을 또 다른 천사들이 행복으로 메워주고 있네요..

    좋은 밤 되세요~ ^^

  • 소 현 2011.05.06 07:34

    16년 키우던 강쥐 작년 10월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고 아이들은 다 자라서 나가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이 넘 허전하고 답답햇어요.  혼자해야 하는 그림작업도 한계가 있었구요. 남편을 설득해서 입양한 두아가냥이 요즘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구요 뭔가 새로운 일이 있다는 것이 활기차게 만들어주네요. 아가들로 하여금 더 많은 사랑을 가슴에 품으실수 있을거에요.

  • 리류라 2011.05.06 14:59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

    아가냥이 임보하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제가 아가들에게 무언갈 해주기보다 오히려 많이 받고 있네요.

  • 다이야(40대) 2011.05.07 15:49

    웃을일이많죠 그게건강에도 알파~~

  • 은이맘 2011.05.06 09:47

    착한분~~맘 따뜻힌분~~^^

    아가들과 행복 하세요~~

  • 리류라 2011.05.06 14:59

    감사합니다~ 은이맘님도 행복하세요!! ^^

  • 쁘띠♡강이♡미쉘 2011.05.06 10:37

    꼬물이들 하악질은 정말 웃음이 절로나죠...ㅎㅎㅎ

    리류라님~아가들과 항상 행복하셔요^^*

  • 리류라 2011.05.06 15:01

    네~ 감사합니다~

    미쉘이도 얼른 완쾌 했으면 좋겠어요~

    맘속으로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천사같은 아이가 얼른 나아서 집사님과 행복한 묘생을 보내기를 정말 간절히 빌어봅니다.

  • 선구 2011.05.06 11:09

    안녕하세요! 리류라님^^

    고보협에 급하게 구조요청에 이어 임보요청까지드린..(제가 거둘 여건이 안되어... 죄송합니다 ㅠㅠ)

    연대앞에서 아이들을 데리고나간 선구입니다^^

    돌아와서 연락 못드린것 죄송해요~ 학교다 뭐다 정신이 없어서 ㅠㅠ 

    애기들이 아직 사람을 무서워할테고 혹여 심하게 말썽을 부리면 어떡하나했는데..

    그래도 잘 적응해나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나머지 4마리 형제들도 잘 지내고 있다고합니다^^

    어제 어미를 포획해서 데리고 있다가 방금 신윤숙님과 함께 어미를 병원에 맡기고 왔습니다.

    어미의 수술도 무사히 끝나길바래요.. 미안하고 안쓰럽고..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애기들과 좋은 주말 되세요!

  • 리류라 2011.05.06 15:04

    앗!! 안녕하세요!!!

    좋은을 하시는 모습을 뵙고 너무너무 감동받고 느낀바가 많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으시고 훌륭한 분들이 많음을 모르다가 새삼 알고 느끼게 되었네요!!!

    마음이 예뻐서 그런지 얼굴도 너무너무 예쁘시더군요!! ㅎㅎㅎ

    다른 아가들도 잘 지낸다니 다행이네요~

    저희 아가들이 워낙 잘 적응해서 다른 아가들도 걱정안해도 되겠어요!! 분명 그 아가들도 잘 지낼꺼예요~

    근데 어미냥이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가를 잃은 슬픔과 수술대에 누워야하는 안쓰러운 아가를 위해 잠시 기도해봅니다.

    쪽지로 연락처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쁘띠♡강이♡미쉘 2011.05.05 22:19
  • 쁘띠♡강이♡미쉘 2011.05.05 22:23

    5월3일 월욜에 월차내고 유석병원에 다녀왔었잖아요...(저번에글올렸어요...)

    그때 눈양쪽살은 약간씩 붙어 눈크기는 작아졌지만, 그래도 눈상태는 많이 좋아졌다고

    원장샘이 말씀해주셔서 걱정안하고있었거든요...

     

    근데 요몇일사이 미쉘이 자주울길래 보니, 눈이 더작아지고 눈꺼플에 피고름 딱지가 있길래

    자세히 보니, 앞쪽눈살이 잠잘때 붙었다가, 잠에서 깨면 다시 떨어지고..그때마다 아픈가봐요..

     

    살이붙었다 떨어졌다해서 피고름이 나와요......

     

    개안을해서 좋았는데, 두눈으로 세상을 살게 해주고팠던,

    제욕심때문에 싫어하는 눈약을 하루몇번넣고, 저리살이붙었다떨어졌다해서 고통스러워하는거같아

    마음이 안좋네요...낼출근하면 야근이라, 토욜오전에나 병원을 갈수있을텐데...걱정이네요...

     

    아플때마다 울면서 불러서 다가가서 쓰다듬어주면 골골대는 미쉘...

    울때마다 가슴이 찢어져요...

  • ㅇㅖ뽀 2011.05.05 23:12

    어째요...병원에 전화해봤어요?

     얼마나 답답하고 아플지 안쓰럽네요...

  • 쁘띠♡강이♡미쉘 2011.05.06 10:33

    오늘감자칩님께서 점심때 가서 말해보시고 전화주신데요..

    걱정되요...쓰라려보여요 제가봐도...

  • 다이야(40대) 2011.05.06 16:28

    냥이들눈물에도염분있겠죠 괜찬아야는데...

  • 리류라 2011.05.05 23:25

    아...글로만 봐도 맘이 찢어질꺼 같고 안쓰럽네요... 힘내세요!! 집사님이 힘내셔야 미쉘이도 빨리 나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 쁘띠♡강이♡미쉘 2011.05.06 10:33

    감사합니다^^

    쓰라려서 계속 애웅애웅...흑...ㅠ

  • 쁘띠♡강이♡미쉘 2011.05.06 10:34

    저도 잠깐아프다가 좋아졌으면해요...아롱이...저도 미쉘볼때마다 아롱이경험이 생각나네요...

  • 은이맘 2011.05.06 09:45

    혹시...눈꺼풀이 절제되어 있는건 아니죠?

    조금 고생을 해도 눈이 정상이 된다면 좀 참아보라고 해 주세요~~

    아롱이를 볼때마다 맘 아픈 사람 입니다.

    미쉘...좀 참아라..착하지?

  • 쁘띠♡강이♡미쉘 2011.05.06 10:35

    1차때는 개안을했구요,

    2차수술때 눈을 더크게 보이게 해주신다고 원장샘이 사람으로치면 쌍꺼플?수술이라고

    하셨었거든요..고생해도 전 미쉘이 잘참고있어서 대견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저리 아파하니 제욕심인것 같고..착잡하네요...

    눈꺼플이 붙었다 떨어졌다하니, 한번도 울지않아 더 마음아프던 아이가,

    요새는 너무많이 우네요...ㅠ

  • 은이맘 2011.05.06 14:05

    물로된 안약 보다는 미끄러운 연고제가 눈이 붙는걸 조금이나마 방지를 할텐데요...

    의사샘과 협의 하셔서 가까운 동네 병원과 통화하시고 처방 내려주시라고..부탁 안될까요?

  • 쁘띠♡강이♡미쉘 2011.05.06 15:22

    동네에선 불안해서..낼 서울 다시가야겠어요...멀어도..ㅠ

  • 시우마미 2011.05.06 11:12

    착한..미쉘이 아퍼서 어쩐데요....눈이 괜찮아져야 할텐데...걱정이네요~

  • 쁘띠♡강이♡미쉘 2011.05.06 15:23

    그착한아이가 요샌 우네요..전혀 울지않던 순한아이가 얼마나아프면...

    쪽지 감사해요^^

  • 해만뜨면 2011.05.07 04:54

    좋아지겠죠... 모든 가능한 치료에 정성과 사랑담으면, ...   아침에 뵈요..^^

  • 다이야(40대) 2011.05.07 15:48

    더나빠지면 정말안돼져...이만멈추길~ 미쉘그만괴롭혀나쁜병들아...

  • 네로언니 2011.05.07 20:23

    에고 미쉘이 아파서 어떡해요...

    전혀 울지 않던 아이가 울어댄다니 맘이 넘 아프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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