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일 출근하는데...휴...

우"씨"  나도 내일 출근하는데..... 지금 고민중 아푸다하고 출근하지 말까하고요 누가 울 엄마라고 고짓말 시켜서 저 아푸다고 전화 해주실분 없나요?  제 소원은 아침 7시쯤 느즈막히 일어나 밥먹고 맛동산 감자 캐고 밥먹고 바로 누워서 애덜 궁딩이 만지는 건디......  ㅠㅠ

의사셈이 다이어트 하라고 권고하셨다면서요? ㅋㅋㅋ

토요일덴 출근했어요

3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계속 반대 하다가,  돈 준다고 해서ㅋㅋ

곰곰히 생각하니 토요일 하루면 한달치 사료값

그래서 꾹 참고 출근해서 놀고 있어요

그러게요~~ 아침에 저도 그 글과 사진들을 보았는데..... 녀석들 어딘가 재미난 곳에 마실간거였으면 좋겠어요.

전 무럭이 열혈 팬입니다. 무럭이 아프면 열일 제치고 달려가고자 했는데, 그보다 더한 행방불명인데도 속수무책이네요.

블로그운영자께 다음 아고라에 올려보자 했더니(혹시 제보라도 들어올까봐), 우선 알아보는데까지 알아보겠다고 하시네요.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빌고 있습니다.

저도 봤는데....그 이쁜아이들이 ......어서 돌아오길 빌어봅니다...

아~~그런가요? 빨리 블로그에 가봐야쥐..

안 바뀌었습니다. 이번달은 5주 토요일이 있어 마직막 주인 5주 토요일에 발송될거구요.

주문은 20일-26일에 받으실거에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이니깐 토요일이 네개인가 다섯개인가 잘 보셔야해욤~

결국 두녀석 다 맛난 밥 주고  보냈습니다 ㅎㅎ  중성화수술했다고 다 끝난게 아니더군요~~

(원래 귀동이는 금동이 남친?이였고 일주일에 한두번 밥만 먹고 가는 녀석이거든요)

앗~~트윗 친구 중에 금동이 은동이 등 다수 냥이를 키우시는 분이 있는데? 혹시?

OOO에 밥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몇일전에 본 아이가 처음 만난날 딱 그자리에서

날보더니 야옹~ 울며 차도까지 따라 오네요.

태양이 보낸지 몇일 되지도 않는데 날 보고 어쩌란 말인지... 하며 글 올린 그 아이가요.

발자국 뗌과 동시에 발 맞추어 따라오니 잠시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순간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더군요.

마- 집으로 안고 와 버릴까...

책임을 져야 하는데 데려오게 되면...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면서 왜 또 일 저질르려고 그러는거야?

니가 그 아이 입장이라고 생각해봐 어쩜 그리 매정할 수가 있니? 너에게 실망했어...

버림 받은 그 아이 입장을 생각해 보란 말이야... (핑크빛 발바닥)

완전 사람 손 탄 아입디다. ㅠㅠ

따라 오면 쫒아 보내고 또 따라 오면 쫒아 보내기를 몇번...

그 아인 아예 생각없이 자전거 지나는 길과 사람 다니는 길 딱 중간에 앉아서 내쪽을 바라보고 있더군요.

꼭 내 마음을 읽는거 마냥...

꺼져가듯 가슴 아리게 우는 야옹~! 소리에 횡단보도를 급히 건너며 뒤를 돌아다 봤더니 그자리에 그대로 있네요.

미안해~

미안해~

차 불빛에... 네온샤인 불빛에 묻혀 눈물 몇방울 주르륵~ 흐릅디다.

길냥 아가들이 가엽어서 가슴 아리지만 그렇다고 데려 올 수는 없고...

데려오셔도 우셔야되고. 떼어놓고 오셔도 몇날몇일을 가슴저미며 우시고,ㅠㅠ

어느쪽이 나을까요??  눈 꼭감고 데려오세요....죄송합니다 꾸벅

매달리는건데....나좀 걷어달라고 우는건데...ㅠㅠㅠㅠ

ㅠㅠ 아이가 너무 가엾어요ㅠㅠ 나좀 받아줘요 엄마 이러는것 같아요ㅠㅠ흑...

눈물 나죠. 상황이 안되어서...그 냥이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저렇게 애처롭게 말할까요~~~TT

오늘 마포구청에서 하는 유기견 유기묘 행사에 까롱아빠님이랑 탐욕님과 같이 갔었어요,

다들 바쁘신분들인데 일부러 시간내서 와주셔서 구청직원과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었구요.

저야....감사한 마음 뿐이죠.

든든한 동지들이 계시니...

그런데 버거운 사건은 그다음입니다.

구청갔다와서 한숨돌리며 앉아있는데...창밖으로 사람들의 두런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뭔가하고 창문으로 내다보니...흑흑~

많이 보던 녀석이 옆으로 누워서 못일어나고 있고..뛰어나가 물어봤더니...교통사고 난거같대요.

월드펫 병원에 전화해놓고 달려갔더니..

행사마치고 돌아오신 원장님이랑 구청 직원분도 같이 계시길래...옷도 못갈아입은 원장샘께...

당황해서 더듬거리면서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먼저 촉진해보시더니 뼈는 이상없는것같고...배에 뭔가 딱딱한것이 만져진다구요.

변인지..아님 아가가 들어있는건지도 모르겠다면서 ....검사 이것저것하시고 ...

결론은 죽은지 한 5일은 된것같은 아이가 들어있는데다가..

어미상태가 엉망인체로 젖까지 물린자국이 보여요.

몸에서는 썩은냄새가 진동....아랫쪽은 핏물이 흐르구요.

아마도 아현이와 비슷한 시기에 몸을 푼것같은데...

얘를 풀어놔줘도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며칠내로 잘못될것같고....그럼 어딘가에 있을 아가들은 어째야 하냐고

원장샘과 고민을 했네요.

망설이는 원장샘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오늘 하루 젖먹다 어미가 죽으면 아가들도 무지개다리 건널꺼고....

어미 수술을 빨리 해주면 얘라도 살릴수 있지 않겠냐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현이의 아가들 모습이 눈에 선해서요.

눈도 귀도 뜨이지 않은 아가들이 먹는것에 온통 매달리는것을 봤는데...저도 어미니까요. ㅠㅠ

수술도 시급해서....수술 금방 들어갔고...혹시나 수술중에 잘못될수도 있을만큼 어미 몸이 안좋아

마취 깨나는거 보고 왔습니다.

케이지 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어미를 보고 결국은 까롱아빠한테 전화해서

훌쩍거렸어요.

까롱아빠가 위로해주십니다.

그 얘가 살려달라고 집앞에서 그러구 누워있었던거라고...고생하셨다고...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그애가 누워있던곳은 현관문 열고 나오면 직통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왕래가 너무 많은 훵 트인곳입니다.

차도 다 빠져나가서 .... 오는사람 가는사람 다 보이는곳요.

나 정말 버거워요~

왜 우리집에 와서 다 죽어가면서 누워있고... 죽어있고 그러냐구요?

아이는 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살짝 병원비 걱정을 하던 저....

이번엔 또 얼마의 병원비를 내야하는걸까??  뭐 등등...

그러고 있는데...원장샘께서 그러시네요.

얘 길냥이인데 사비로 다 충당하기에 너무 힘드시니 알아서 하시겠다고..

아이가 상태가 너무 안좋아 수액도 맞아야하고....초음파도 했고...엑스레이도 찍었고

수술도 간단하지가 않았대요.

온통 자궁쪽이 염증투성이에다가....꺼낸 자궁 사진을 보여주시는데....색깔이 썩어가고 있는상태.

치료비랑 수술비랑 후처치비까지 됐다고 하시는 원장샘께...

최소한의 성의라도 표시하겠다고 했더니..

한참 생각끝에 4만 6천원만 내라고 하네요.

휴우~~

매번 신세를 지면서도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 엉망진창 캣맘인데...

유기견 유기묘 행사도 저의 원장샘이 구청에 졸라서 시작하신거랍니다.

너무 감사하죠.

대한민국의 동물병원 선생님들이 다 이분처럼....가여운것들 바라보는 눈이 남달랐음 좋겠어요.

근데....자꾸 눈물이 흘러요~

젖먹일 아가들한테 가지못하고 케이지안에서 마취에 깨어나던 그어미의 눈물 가득한 슬픈눈이

저를 자꾸 울게 합니다.

저 정말 버거워요~

못살겠어요~ 

그 심정 백 번 이해 갑니다.

저 역시 가끔씩은,  너무 버거워서 먹먹한 가슴을 쉬게 하고 싶지만..

이미 사랑을 알아버린 가슴이라 죽기 전엔 울음을 그치지 않을 듯합니다.

힘 내시고 건강하세요. 

미카엘라, 저의 본명이기도 합니다.

ㅠㅠ 고양이가 아니네요 ㅠㅠ슬퍼

미카도 냥이들 때문에 눈물 마를 날이 없구나....그 어미냥이는 아가들 생각에 얼마나 초조할까...

상처부위는 테잎으로 붙이면 아가들 수유에는 지장이 없다마는 어미가 상태가 좋지 않으니...그 아가들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한숨만 나온다....월드펫 선생님..정말로 고마우신분이다....

어쩌면 좋아요... ㅠㅠ

아가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엄마 기다리며 울고 있을텐데...

엄마는 병원 케이지에 누워 있는데 젖먹이 아가들이면 몇일 젖 못 먹이면 죽는거 아니예요?

위험천만인 길에서 사는 아이들이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걷는거 같습니다.

냥이들 알고나서 웃을일도 행복한 일도 많았지만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더 많은거 같아요.

내 눈에 띄여 외면 할 수만 있다면야 이다지도 가슴 아프지 않겠지만

우린 꺼져가는 생명 앞에선 적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잖아요.

4만6천원 정도가 한, 두번도 아닐테고 다친 아이들 돌보다 큰돈 들면 모두 십시일반 합시다.

미카엘라님~ 힘내세요.

사고당한 애미 괜찮아져야 할텐데 마음 모읍니다.

글만읽고도 마음이 이런데 부딯히는 미카엘님심정은 어떨지 ㅠㅠ  어미도빨리 나아서 아가들한테 가려고 의지가강할거예요....미카엘님 오밤중에 아가들 수색하러 나서는것 아닌지모르겠어요......길냥이들의 살고싶다는기도를 미카엘님집앞으로.미카엘님 눈빛으로.미카엘님 귓가로...인도해주시는분이 계신듯합니다....치료비..조금이라도(죄송) 입금하겠습니다

ㅠㅠㅠ 아가들 너무 불쌍하네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ㅠ 얘기만 듣는 제속도 이런데, 미카엘라님 속은 어떠실까..

캣맘의 길은 슬픔의 돌덩이 가슴에 매달고 살아야 해서 어떤 땐 진정으로 벗어나고 싶을 지경입니다. ㅠ

아..어쩜좋아요..넘 안타깝네요ㅜㅜ 아이들을 찾을수라도 있으면

아~~~저는 미카님 얘기를 듣는 순간 머리가 '텅' 비어 버리더라구요.

남겨진 어린냥이들이 걱정되는 한편, 어미냥의 건강도 회복해야 하고....

미카님의 전화를 받은 저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어미냥읠 건강을 바랬습니다. 남겨진 어린냥이들에게 미안했습니다.

ㅜㅜ작년늦봄 외식차들린 영종도이차선도로변~ 방금사고난 회색고등어미 뒤로후진해 품에안고보니 느껴지네요 아직도따뜻함이 주변식당언니왈..방향이산을향하고쓰러져있다며 아마새끼젖주러가는길이었을거라는데 안고울었읍니다  흙이부드러워묻어주고 그냥올수밖에  산에서 엄마오길기다리던 움직일수없던 그아이들도 아마 엄마따라갔겠죠ㅜㅜ잊을수없어요 

오죽 했으면 ...지가  부업을 시작했을까여.....

저는 토요일엔 못받는데요.ㅠ

12일 광주 다녀와서 한참 이거저거 하다가 동이가 없어진걸 보았어요~~

길게 줄에 묶여 있었는데 고리만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누가 풀어줬냐고 소리지르며 다니니까 공장 사람들 왈~~그 애는 아무도 못건드린대요...사나워서...

그 말 맞아요...내게만 친절 하거든요^^

동이는 애기때 달팽이님이 구조해서 데려온거고, 방에 있다가 곰팡이 피부병이 있어서,게다가 한달짜리 애기들(아롱.다롱이) 둘이 임보를 와서 곰팡이 옮는다고

앞 베란다에 있었거든요... 친구가 없어요...그래서 풀어줄수가 없거든요...근데...없어진거예요...

아무리 불러도 없는데. 배고프면 오겠지 하고 있다가 새벽에 밖에서 두 놈이 싸우는 소리가...

후다닥 나가보니 울 동네 대장 턱시도랑 동이가 한판 붙은거 예요....

동이가 거묘인데도 대장은 못당하더라구요....내가 나가니 대장은 도망가고 동이는 컨테이너 밑으로 숨고....

이틀만에 캔으로 유인을 해서 목을 잡으니...쇠고리가 없어요...힘으로 당겨서 고리가 벌어졌나봐요....

어쨋거나 다시 돌아 와서 다행인데 눈을 잘 못뜨더라구요...싸우며 잘못된건지...종일 밥도 안먹고 잠만 자고...

항생제 안약을 몇번 넣어줘서 눈은 좋아 졌어요...

근데...풀어놓을수도 묶어놓을수도 없고....어째야 좋을지....

다행이네요 찾아서

옆에 있다가 잠시 안보여도 걱정하고 찾아 다니는데

걱정이 끊임이 없어요.  괭이들땜에...

ㅎㅎ소리지르는게웃겨서...

에구구구 동아....얌전에 집에 붙어있어 동아~

다다다다행입니다. 찾아서...은이맘님 맘고생 했을 거 생각하니 참 가슴 답답하구요. 주변 분들 은이맘 성화에 쫄았겠구나 싶습니다.

성님 이사는 어찌 되셨나여?.....지가 바쁘니까 전화도 못 드렸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