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답신 보냈습니다. ~~

복실이는요...??? ^^

아침에 우리 행복이는밥 다먹고 3층에 올라올것 같아 현관문 열어 놓으니, 올라와서 밥하는 저를 한참 보다가

북어 삶은것 한줌 더 얻어 먹고 가네요

아침에 우리 행복이는밥 다먹고 3층에 올라올것 같아 현관문 열어 놓으니, 올라와서 밥하는 저를 한참 보다가

북어 삶은것 한줌 더 얻어 먹고 가네요

캬~~ 저도 문낮은 집에서 살고싶네요..앞마당에는 냥이들이 쉬다갈수 있게 집도 맘껏 만들어주고.....

너무 부러워용

저는 광에 박스만 쟁여놓고 아직 만들지도 못했어요. 갖다둘 데를 못 찾아서 ㅠㅠ

저도 소심하다보니 ㅠㅠ 박스는 실천을 못했어요 ......마땅한곳도 없어보이구...쩝....

낮선 환경에 스트레스 좀 받을텐데 목욕 까지 바로 함 애가 반항이 심할거 같아요 제 경험에 의하면요..

하지만 위생상 바로 씻겨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집안에서 적응할동안은 격리해주시고 목욕은 아이의 긴장이 완화된후에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계속 더러운곳에서 지내는게 아니라면 격리생활 하는동안 그루밍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해지기도 한답니다.

새벽 1시쯤에 아파트 풀숲에 밥 숨겨놓고 아침에 수거해 오는 일을 그제부터 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는 수거하려고 가니깐 제가 봤던 검은 냥이가 아니고 노란둥이가 밥을 드시고 계셔서 조금 더 채워주고 왔는데 아무래도 경비 아저씨가 본 것 같아요.. ㅠㅠ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뜨끔한지.. 애들한테 나쁜 짓 하시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그런데요.. 저희가 하는 거 이거 합법적인 거죠???ㅜ 

언제 나 떳떳하게 길냥이들에게 밥주는 날이 올까요...합법적 맞아요  근데 싫어하는사람들땜에 문제죠..

최근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신 아저씨는 아니구요, 몇달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에게 발로 꿍꿍하고 가라고 소리치던 다른 근무자님께서 그러한 짓을 하셨더라구요. 어쩐지...아이들이 정말 밥을 깨끗하게 먹어놔서 이상하다 했어요. 안보이는 곳에 잘 숨겨서 했는데...그것까지 어떻게 찾아 내셨는지....

예전의 4가지 없고 못된 저로 돌아가고 싶지만...멀리 내다보고 참아야지요....

에구... 슬프시겠어요 저도 한번 그런 일을 당한 적이 있거든요ㅠㅠ

그래서 고양이 밥 버리지 말라고 TNR 하겠다고 전단지까지 붙여놨는데 그것도 버리셨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전 절대 굴하지 않습니다!! 다윗님도 굴하지 말고 열심히 아이들 밥 챙겨주세요!!

잠실 어디 아파트는 길고양이 밥주지말라고 공고 까지 붙여놨다던데.. 걱정이네요..

경비아저씨한테 음료 갖다드리면서 인사인사라도 건네보세요..경비아저씨랑 친해져서 나쁠건없드라구요...저희처럼 고냥이 밥주는 입장이면..아무리 더럽구 치사해도....ㅠㅠㅠㅠㅠ적을 만들지 않는게...ㅠㅠㅠ

경비아저씨 음료도 드리고 추운날은 순대나 귤도 사드리고 온갖 아부를 다해보지만... 다른 주민들이 지저분하다고 그런다구.. 에휴~~  산타가 우리 동네 주민들 마음 좀 싹 바꾸어주었으면 좋겠어요.. 고양이 빠로~~ ㅎㅎㅎ

 전 첨에 여름엔 수박...빵..쥬스...과일 등   갖다드리면서

조금 친해진다음 중성화 시킨다고 하면서 집 만들어주는거

허락받았어요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서는 제가 집 2군데 만들어준데다 가끔 아이들 먹으라고

참치캔이나 음식남은거 갖다놓으세요^^

지저분해지지 않게 제가 주변 쓰레기는 치우구요

저도 그 분까지 우리편(?)으로 만드려고 캣대디 시작하면서 조심스레 시도를 계속해서 했는데요...그러나, 피하는 것이 상책..대안은 없습니다. 냥이들을 아주 싫어하더라구요.

저희 라인에 약 7년간 근무하신 분인데요...도통 말이 안통하고...주민들 이간질 시키고, 제 앞에서 다른 주민들 욕하고...아마 다른 주민 앞에서는 제 욕을 하겠지요..^^ 짧은 지면에 모두 다 쓸 수는 없지만...여튼...관리소장님도 이 아저씨를 포기(?)하셨답니다.

작년에는 저희 어머니께도 막말을 하며 소리치던 일도 있었는데..물론, 쌍욕은 하지 않았지만...쌍욕하는 것이 오히려 다 낫다고 생각될 정도로..)  없는 사실관계까지 만들어내어서 자기 주장을 관철하는 분이더라구요. 또 다른 주민한테 우리 집 욕하고..앞뒤 사실관계 다 잘라먹은 후에...

단지 고냥이 밥주는 것 때문이 아니라...여러 방면에서 문제가 많은 분이라..다른 주민들도 싫어하는 분이 많거든요.. 

마음 같아서는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하여서 해임을 건의 하고 싶지만...사람 사는 세상이라...참고 있답니다.

기뻐해야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내년 6월정도면 정년이시라...그만두신다는 소식이...^^...ㅎㅎ

아장아장거리는 아가들을 애미가 안 내어놓네요. 어디다 머리카락 한올 안 보이게 꼭꼭 숨겼는지...영업집이라 숨겨놓을 곳도 없을텐데 그제 차 밑에서 얼쩡거릴때 저그 애미가 보고 있어도 잡아?와야 한건지 걱정이 되어 죙일 일손이 안 잡혔어요. 이 일을 어쩌면 좋아ㅠㅠ

차라리 애미가 숨겼다면 언젠가 모습 보일꺼란 희망으로 그래도 다행이지만

꼬물이들이 호기심에 기어나와 차도쪽으로 갔을까봐 염려되네요.

오늘 살펴보니 다른날보다 애미가 식탐도 강하든데 새끼들 젖 먹일려고 그러는지...

눈 마주보며 너그 새끼들 어딨니? 엄마가 우선 보호했다가 좋은데 입양 보낼려고 그런다... 하며

아무리 말걸어도 야옹~ 한번 안하고 빤히 쳐다보기만 하네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폐타어어 안이나 자동차 폐부품 쌓아둔 곳이나 좀 무섭지만 야옹~! 야옹~! 하며

정비소 구석구석 다 뒤져도 안 보이네요.

답답한 마음에 아까 우리집 아자씨에게 부탁하여 내일 정비소 찾아가서 사장님께 한번 여쭤보라고 했어요.

그곳이 단골이거든요.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일렀어도 술김에 정비소 사장님께 자가 마누라가 냥이들 밥 준다고 불었나봐요.

저는 그곳을 자주 지나다녀도 입도 뻥긋 안했죠.

제가 누군지도 모르고요. 

저는 차 앞유리에 성인업소 전단지 끼워넣는 사람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어요.ㅠㅠㅠㅠ

전 여자데 치안으로 오해 받았어요.ㅠㅠ밤에 나갈 땐 안전상 캡모자에 점퍼입고 나가니까 남자로 오해 받아서리^^

씁쓸하네요...하두 세상이 험해서 차근처에서 그러면 오해받을수도 있더라구요...

아이들 밥줄때마다 눈치보고,

차근처기웃거리면 오해받는 세상이 참 제랄?같네요 ㅠ

전 밥 주다 선팅이 심히 되어 있는 차 안에서 뽀뽀하고 있는 커플과 두 눈이 마주쳤더랬죠. 헐퀴..

그래도 전 당당하게 이야기했어요..하던 일 마저 하시라공..ㅋㅋㅋㅋㅋ

 "고양이 찾아요"  좀 싫은 내색하면 핸폰 보여주면서 "이 고양이 혹시 이 근처에서 못 보셨어요, 혹시 냄새 맡고 오라고요"

다음에 다른놈 밥주다가 걸리면 "저놈 핸폰에 있는놈 하고 같이 다녀서, 데리고 오라고요"

뭐라고 할것 같으면 "아저씨, 여기 주차금지구역이라서 매일 딱지 끊어요"

그리고 모름쇠하고 집에 가요

다음에 만나면 무조건 90도 인사.

저도 예전에 차 스크래치 냈다고 오해받은적있는데.....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