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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금일 오전 11시 묻고답하기게시판을 통해 동물학대관련 글이 제보를 받았습니다.

문의를 주신 제보자분께 바로 연락을 드려 상황설명을 듣고 현장에 대한 사진을 남기고 112에 신고하여 사건을 접수 후

사체를 회수하여 협력병원으로 이동해 의사선생님 소견을 받아, 협회에서는 동물학대 건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사진 상으로도 심각하게 보여지는 아이들의 상태

아이들은 태어난지 2주로 추정되는 꼬물이들이였습니다.

평소에 돌봐주고 있던 성묘 길냥이가 세번째 출산으로 2주 전 낳은 아이들

 

현재 거주하시는 빌라의 주차장에 급식소를 마련하여 길냥이들을 챙겨주셨고

해당빌라에는 고양이를 반려하는 가구가 3가구가 있어 길냥이들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평소 제보자뿐 아니라 빌라주민분들이 함께 사료와 물을 챙겨주었고

겨울이 되면 겨울집을 설치해주었는데, 주민분들이 길냥이들을 위해 겨울집 근처에도 캣타워를 가져다 놓아 주실 정도로

고양이에게 호의적인 빌라였다고 합니다.

간혹 고양이 사료를 보시고 지나가시던 아주머니분들이 고양이밥을 주지 말라고 한 적은 있어 몇 번 밥자리를 옮기긴 했지만

이렇게 잔인하게 꼬물이들을 살해할 만큼 혐오감을 드러내는 사람은 없었기에, 해당 사건은 길냥이들을 챙겨주시는

제보자님께 더욱더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빌라건물 반지하로 내려가는 창고같은 곳에서 삐약삐약 소리가 2주전부터 났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어미고양이로 추정되는 길냥이는 평소 그곳에 거주를 하지 않는데,

우는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 갔더니 어미고양이가 나타났고,

사람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면 어미고양이가 나와서 경계를 했다고 합니다.

어미고양이가 알뜰살뜰 돌보던 꼬물이들, 18일 밤 11시만 해도 있었던 사료그릇이 19일 오전 사라져있었고

해당 장소에는 무참하게 살해된 꼬물이들의 사체 일부분만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112에 신고를 하여 사체를 수거하는 모습까지 옆에서 모두 그 과정을 지켜보던 어미고양이

사람에게도 충격인 이 사건 현장을 어미고양이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2018년 봄부터 계속해서 벌어지는 동물학대, 길냥이학대사건들

며칠전에는 경북에서 길고양이 성묘의 사체가 뜯어져서 길에 뿌려져있었고

오늘은 바로 서울에서 잔인하게 꼬물이들의 몸과 얼굴을 절단해 사체의 일부분만 길냥이를 돌보는 사람에게

버젓이 보여주듯이 급식소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사체 일부에 앉아있는 파리의 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마나 작은 꼬물이들인지

사람에게서 도망을 갈 수 없는 얼마나 어린나이인지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협회는 해당사건에 관련해 고발장을 준비중입니다.

서울 성북구에서 벌어진 사건, 이것은 끝이 아닙니다. 이 사건은 시작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고양이 토막살해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거나 제대로 형이 집행되지 않습니다.

성북구 길고양이 학대살해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1.jpg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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