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쿠키, 치료 완료 되었습니다!
저희집 앞 냥이 11마리 중 쿠키는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아이입니다.
씩씩하고 성격이 너무 좋아서ㅠㅠ정말 귀엽고 늠름한 아이예요.
항상 저희집 아래에서 지내지만 어디 놀러갔다가도 이름 부르면 멀리서 파트라슈같이
뛰어오는...ㅋㅋㅋ
사실 저번에도 아이가 한쪽 발을 들고 다니길래 저는 것 같아서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았는데
알고보니 눈이 와서 발이 시려서 발을 들고 다닌 것으로 판명....ㅠㅠ
그후 건강하던 쿠키가 어느날부터 눈이 이상하더니 고름이 나오고 해서,
다른애들에게 옮길 수도 있겠다 싶어 재빨리 치료지원을 신청하고
수원 효원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어찌저찌 이번에는 결막염이 의심되어 데려가서 검사도 받고 이것저것 치료도 받았습니다.
19일날 감자칩님(항상 빠른 연락 감사드립니다!!)께 연락을 드리고, 지원글을 남기고
지난주 화요일(3월20일) 입원해서 토요일(24일)퇴원했어요.
제가 중간에 출국을 해야했어서 엄마가 주로 함께 있어주시느라 변변한 사진이...ㅠㅠ
입원 첫날엔 밥도 안먹고 시무룩하니 있다가 둘째날 닭고기 들고 찾아가니 잘 받아먹으며
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치료도 받고 주사도 맞고 했어요.
치료도 잘 견뎌주고, 퇴원 후에도 저를 원망하는 눈으로 보지 않고(?)^^;; 예전처럼
잘지내주는 쿠키가 대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친절하게 잘 돌봐주셔서, 효원동물병원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또 바깥에서 뛰어놀고 건강하게 지낸답니다.
퇴원 후 제가 해외에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ㅠㅠ 너무 예쁜 아이에요.
지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빠른 연락에 애써주신 감자칩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사진 올립니다! 첫번째는 입원 둘째날 닭고기먹는 쿠키구요,
두번째는 치료받는 사진입니다! > < 세번째는 아프기전 늠름한 사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