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까망이(머루) 이삿날

by 유수 posted Apr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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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금요일 퇴원해서 서울 본가에서 일요일 점심때까지

있은 후 자취방이 있는 논산으로 데려왔습니다.

입양을 보내더라도 미세한 재채기는 다 치료하고 보내야하고

집에서는 부모님이 보살 필 시간이 없어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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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데려왔을 때 구토증세가 있어서 멀미를 하면 어떡하지했는데

기차안에서도 울음소리 한번 없이 조용히 있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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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앉아서 졸다가 사람들이 내리면 벌떡 일어나더니

점점 시간이 갈수록 누워서 잘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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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동장으로 집을 만들어주고

스크래쳐랑 사료랑 물도 가져다주었습니다.

 

마따따비나무를 집어넣어줬더니

잘근잘근씹고 이동장에서 나오자마자 사료조금먹고

집안곳곳을 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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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얼추 만들어주니

오줌도 잘 보더군요. 오줌묻은 발로 침대를 누비는 것 빼곤 만족합니다..

 

근데 집이 어색한 지 무릎위에 못 올라와서 안달인 녀석이

도망다니기 일쑤네요. 침대 밑이랑 싱크대 밑이 먼지가 많아서

감기까지 있는데 먼지 뒤집어쓰면 탈날까봐 박스로 막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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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꼬치보다는 레이져포인트를 겁나게 좋아하더군요..

미치도록 뛰어다닙니다..=ㅅ=

지금은 침대위에 올라가서 창문까지 접수하고는

정찰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내일쯤이면 다시 골골송을 들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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