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착한 사람들 눈에만 보여요 ^^

by 비비아나 posted Apr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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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길냥이 " 나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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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이면...자주...저 곳... 저 자리에서

 졸고 있는 나비를 만나게 됩니다...

 

 

 

근데 저 같이 길냥이에 중독? 된 사람이 아님 잘 몰라요~ 

 

 

아는 사람만 아는 나비의 명당 자리 ^^

 

 

화단 저 위에 있으면 보호색을 입은 것 마냥 잘 가려져서

일부러 찾아 보지 않는 이상

아 화단이구나~ 나무구나~ 꽃이구나~ 하고  지나치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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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친 사월의 나비...

 

 

지난 삼월의 나비는... 겨울 내내 동네 터줏대감한테 얼마나 당했던지

콧잔등 여기저기...다리 여기저기 성한 곳이 없었는데

오늘 만난 사월의 나비는 콧잔등 상처도 다 낫고...

봄날의 꽃처럼 예쁘고 편안해 보여  안심되고...고맙고...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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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야...하고 부르니...

 졸음에 겨운 눈으로 ...고양이 키스를 보내 주는

순하고 착한 나비...^^

 

만날 때 마다 챙겨 주는 고양이 캔의 효력인가요...? ^^후후후

(나비는 매끼 사료를 챙겨 주시는 캣맘이 따로 계시고 전 나비 간식 담당이예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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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曰 나 잠온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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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식도 별 생각 없는지...

사월의 나비는 춘곤증에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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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잘 자...

 

우리... 또...건강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곧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