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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길냥이였어요
2012.04.17 16:11

길냥이였어요.

조회 수 2939 추천 수 1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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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키우던 고양이가 세상을 떠난후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다시 키우겠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살고있는 중에

운명적으로?! 아파트쓰레기장에 사는 아이들 밥을주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6개월쯤 된 애들이라 밥을 주게되었어요.

앙상하게 말라있고ㅠㅠ

두냥이중 까만냥이가 1주일 넘게 절뚝이는걸 보고 데려와 치료하는 과정에 둘이 같이 살던애라 한아이만 데려올수 없어서 같이데려왔습니다.

치료는 2주쯤 걸렸고 끝나고 방사하려니 추운겨울..ㅠㅠ 12월달이 되었어요.

분양하려고 했으나 7-8개월령쯤 되는 아이들이고 두마리 같이보내기가 어렵더라구요.

독립하면서 제가 키우게되었습니다. (남1,여1).

하지만 지금은 귀여운 내새끼들이 되었으니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함께 지냈으면 좋겠어요^^

세상을 떠난냥이가 두달동안 많이 아프고 떠났거든요ㅠㅠ 

지금은 같이 산지 벌써1년이 넘었네요.

너무 이쁜애기들이랍니다>ㅁ<

 

이렇게나 잘 지낸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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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프렌드지니 2012.04.17 16:51

    까만아이는 제가 밥주는 아이랑 정말 많이 닮았어요. 특히 눈매가요... 에... 그 아가 보고 싶어요. 저두 그 아이 업어 오고 싶은데.... 아이가 행복하지 않을까봐 용기가 안나네요...

  • ?
    야옹힘내자 2012.04.17 17:40

    이 아이들은 밥먹고 나면 해맑게 저를 따라오곤 했어요ㅠㅠ

    자동차 타이어에 스크레치 하면서 1미터 떨어져서 스토킹을..;;

    갈색냥이에겐 좀 미안해요. 스트리트에서도 잘 살았을거 같긴하고..애가 넘 똑똑하고 활발하거든요.

    다친것도 아니었구요.

    프렌드지니님이 밥주는 아이는 따라오지는 않나봐요.

  • ?

    우와 두 남매가 참 예쁘네요 ^^

    오래오래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소풍나온 냥 2012.04.17 22:23

    남매가 같이^^

    갈색이는 아무 불만 없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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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짝 2012.04.18 00:38

    이런 사연들 보면 가슴이 찌릿해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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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맘(여수) 2012.04.18 01:01

    행복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고맙고   가슴이 따뜻해져요~

    아이들도  사랑많이받아서 그런지  너무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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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망이 2012.04.18 09:55

    아이들이 너무 이뻐요~!

    좋은 가족 만난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둘이 떨어지지 않은것도 다행이네요!!

  • ?
    야옹힘내자 2012.04.18 11:37

    싸우기도 하는데요, 

    둘이 너무 친해서 요즘도 잘땐 같이 자더라구요^^ 그리고 까만냥이 다친건 싸우면서 다른냥이 발톱에 뒷다리를 찔린게 덧나서 곪아있었어요. 건드리지도 못할정도로 부어있었는데 갈색냥이 만큼은 못 뛰지만 장애없이 완치되었어요^^ 개월수가 있어서 혹 묘구수가 늘어날까봐 남아 먼저 중성화하고 여아(까만냥이)는 치료후 1주일쯤 지나서 중성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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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타로 2012.04.18 11:49

    앞머리가 완전 멋있어요~ 안재욱의 별은 내가슴에 머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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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 2012.04.18 22:28

    넘넘 예뻐요!!하늘에서  야옹힘내자님한테  내려주신 보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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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엘라 2012.04.19 08:12

    앞머리 진짜 개성있게 잘랐네요~ ㅎㅎㅎ  울 돼랑이도 비대칭머리 하고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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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티맘-경기수원 2012.04.19 10:34

    어머 둘이 닮았어요 ㅎㅎ

    이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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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옹힘내자 2012.04.19 16:08

    다들 머리모양 예쁘다고 해주시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아들냥이(갈색)는 정말 냥이계의 원빈수준 외모입니다. 사람인 저도 볼때마다 감탄해요^^

    딸냥이(깜장색)은 볼매구요. 처음보다 지금이 더 예쁜아이^^

    처음 길에서 집으로 데려와 까만냥이 치료중일때 집에는 '누가 맡긴거라고 병원만 왔다갔다 하면 된다"고 거짓말 했었는데 언니가 어쩐지 애들이 있어보인다고 했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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