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병원인 유석동물병원에 입원중인 구조된 아가입니다
우선.. 심약자는 보지마세요.. 비위가 약하신 분은 보지마세요 라는 말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거의 제가 올리는 사진중 반 이상은 정말 힘든 상태에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구조된 아가의 모습도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늘상 그래왔듯이 .. 그런 문구는 적지 않으려 합니다
왜냐면.. 우리 캣맘이 강해야, 우리 캣맘이 똑똑해야 내 자식 내 새끼 지킬수 있는것 같습니다
" 길고양이가 아픈것 같아요.. 전 모르겠어요 와서 구조해주세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
라는 말은 힘없고 의지할곳이라고는 캣맘밖에 없는 약한 생명들을 지켜내기엔 약한 소리인것 같습니다
사진도 글도 자주 보시고 막상 우리아가기 아플때 빠른 판단과 용기를 더불어 구조할수 있게
도움이 될수 있는, 고보협이 될수 있게, 저 또한 많은 사례나 사진을 보여드리는것입니다
이번에 아가도 캣맘에 손길을 기다리다 구조된 아이입니다
아이의 상태를 보시고 이렇게 참여와 노력해주신 마야맘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버텨 낼수 있게 응원 부탁드립니다
# 구조지원란에 마야맘님의 아가 사진입니다
천랑님의 도움과 설명으로 유석병원으로 이동한 마야맘님입니다
전화 상에 아이는 현재 힘없이 축 늘어져 있었고 다른 병원에서는 도저히 손을 쓸수 없다는 말뿐이었습니다
퇴근후 저녁에 아이 이동 하시려는 계획과 달리 아이에 상태가 점점 안좋아 급히 오전에 유석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아가야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니.....
뼈가 드러난 곳은 피부 자체가 부풀어 있었고 유석 선생님께서 살곁을 겉어내는 순간.....
몇십마리에 구더기가 끓고 있었습니다...
사진속에 아이의 피부는 구더기가 파먹어... 살 조차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을텐데 구르밍도 손을 털 힘 조차 없었습니다...
유석 선생님께서 피부를 걷어내신후 구더기 제거를 하셨지만 .. 얼마나 많은 구더기가 있었는지..
바닥에는 저렇게 구더기가 이곳 저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도착한 첫날 너무나도 힘든 상태이기에 아이가 이대로 포기하는것이 아닌가 했지만..
어제부터 물과 밥도 조금씩 먹는다 합니다
유석 선생님께서 한번 해보자 하십니다..
정말.. 듣고 싶었던 말.. 감사합니다
아가야.. 한번 해보자 !! 포기하지 말고 한번 해보자..
구더기 따위한테도 견뎠는데 선생님만 믿고 이겨보자
선생님에 말씀이 고양이의 회복능력이나 견디는 힘은 대단하다고..
아가야 고양이의 자부심과 긍지로 이겨내자 힘내!!
" 저도 보고 놀란 구더기인데도 아이 걱정해주시면서 구더기 하나 하나 제거 해주신 유석 선생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길냥아이들이 갈수 있는 유석 병원이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먼 안양에서 아이 위해 이동 해주신 마야맘님 한 생명 지켜내주셔서 감사합니다또 마야맘님게 설명과 끝까지 서포트 해주신
천랑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꼭 이겨내길 바랍니다 아이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이 아이였군요.... 세상속에서 지쳐버린게 눈속에서 모두 녹아내리고 있네요. 아가 어쩌다가... 그 깔끔떨기 둘째가라면 서러울 냥이가 몸이 저지경이 되도록 그루밍도 못하고.. 정말 너의 기억속을 읽고싶다. 무슨일이 잇었던건지. 제발 이겨내주렴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