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집에서 길냥이 밥을 주고 있습니다

by 깜댕이별 posted Apr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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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2_170927.jpg

 

저희 냥냥이는 원래 사무실에서 키우던 고양이였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길에서 어미 잃은 고양이를 업어와서

  

사무실에서 같이 키우다가

 

사무실에 직원도 늘고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되면서

 

본인 친구에게 보내려던걸

 

제가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집에 고양이를 데리고 오니

 

고양이들이 한마리씩 저희 집에 놀러오더라고요

 

2층집인데 어떻게 알고 올라오는 건지..

 

새벽에 밖에서 막 울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오는 손님들을 내칠 수 없어서

 

밥을 주기 시작한지 한달입니다.

 

얼마전에는 자주 먹으러 오던 노랑이가

 

왠 아가도 데리고 와서

 

아가는 밥을 먹게 하고 자기는 햇살아래서

 

몸을 뒹굴거리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본 고양이는

 

하얀아이랑 사진 속 노랑이

 

그리고 조금 작은 회색고양인데

 

더 놀러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은 그릇에 물이랑 사료랑 같이 넣어주고 있는데

 

지난번에 깜박하고 아침에 안 채워주고 그냥 나갔다 들어왔더니

 

멍하니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참 이쁜 녀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