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였어요

고양이 식구들

by 떡갈나무 posted Apr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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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양이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페미입니다. 우리페미 작년 8월 초 매우 더울때 임보들어왔다가 식구가 되었습니다.

목욕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진짜 순둥이.

원래부터 집고양이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과 소통을 잘하는 친구랍니다.

나이는 모릅니다. 의사샘들이 아마도 5년은 족히 넘었을 것이라고 하시네요 ;;;

구조되었을 때 이미 중성화가 되어있었어요;;; 

고양이 밥주는 한 분이 주는 밥을 먹다가 그 분을 집까지 따라간 녀석이랍니다.

페미를 구조한 그 분집도 이미 동물로 포화상태였던지라, 병원에 맡겨졌고 거기서 오래있지 못하여 

우리집으로 급하게 피신을 오게되었어요.   

우리 페미,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페미사진.jpg

 

 다음은 따미입니다.

홍대주차장에서 구조되어 임보로 우리집에 온 아이입니다.

이제 무럭무럭컸고, 8개월차 들어갑니다. 중성화 수술도, 예방접종도 다 마쳐서 건강걱정 없답니다.

근데 아주 작은 아이라서, 8개월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암코양이 이지만 모습은 장난꾸러기 소년같아요.

어깨위에 올라가 집사의 머리털을 그루밍하길 좋아합니다 ㅋㅋ

  따미따미.jpg

 

  그리고 미미입니다.

홍대주차장에서 따미와 함께 우리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둘이는 아마 자매인거 같아요.

한번 새로운 가정에 갔다가 이주만에 다시 우리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요.

중성화 수술이후에 부쩍 많이 먹어 몸이 무거워지고 있어요.

미미는 놀라운 뜀뛰기의 여왕! 위대한 사냥꾼 이랍니다. 

생고기보다는 건사료를 더 좋아하고, 레몬밤 이파리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갑자기 담요위에 올라가 꾹꾹이를 하는 특이한 친구랍니다. 

 

 미미미미.jpg

 

이렇게 쓰다보니 무슨 입양 소개글 같네요 ;;;

저와 함께 사는 이 친구들을 소개하고 싶어서 자세히 썼어요 ^^ ;;

페미는 강남의 한 젊은 고양이 엄마가  카오스 두 아이는 고양시의 한 고양이 엄마가 저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이랍니다.

모두 임보로 들어왔지만, 지금은 좋은 친구로 저와 함께 살고 있어요.

페미를 보내준 그 분은 페미를 너무 사랑하였습니다.

요즘 그분 연락이 닿지 않아 안부가 너무도 궁금하네요. 저에게 자주 페미가 보고싶다고 하였지요. 이글을 혹시 보고 계시면 언제라도 페미 보려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디계시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 공간을 빌어 그 두 분께 안부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 저희들은 모두 무사히 잘 지내고 있어요.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