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입양후기

석류가 저희 집에 온지 벌써 5일이 다 되어 가네요

by 레드우드 posted May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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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재주소년님이 소현님 따님께 임보 했던 석류를 데리고 왔습니다.


차 타고 집에 가는데 이동장 안에서 엄청 크게 꺼내달라고 울길래 재주소년님의 말씀도 있고 해서


꺼내줘 봤더니 차안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이윽고 제 무릎위에 착 앉아서 잘 가더군요.


주유소에 잠깐 들러 기름을 넣는데 주유소 직원이 엄청 신기해 하고...


그래서 좀 안심 했는데 이게 왠걸.... 집에 풀어주니 낯선 환경이 당황 스러운지 표정부터가 달라지더군요.


처음에는 밥도 안먹고 구석에 숨어만 있는데다 가까이 가면 무조건 하악질을 했었는데 


다행히 어제 부터는 조금씩 마음을 여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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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찍은 사진... 잠깐은 괜찮은데 좀 오래 쓰다듬으면 으르렁 댑니다 ㅋㅋ 


아직은 그 정도에서 끝내라 이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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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영 뚱하지만 좋은 표정 곧 지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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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후 집에 와보니 거실이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메이랑 잘 놀고 있었습니다 ㅡ,.ㅡ;


이제 곧 저는 왕따가 될거 같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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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랑 놀때면 거기에 정신이 팔려 제가 가도 경계하는걸 잠시 잊기도 하네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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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좀 어지르지 마라... 내 빨래 건조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