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왕세자의 한가롭던 시절...
외동아들로 아파트 나라를 상속받은 귀하신 몸.
아파트 나라는 국토 면적에서 아파트가 삼분의 일, 풀밭이 삼분의 일, 아스팔트가 삼분의 일을 차지하는 가난한 나라
but 왕세자의 품격있는 이미지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고...
이웃나라의 노랑 공주.
그녀의 뒤태에 반한 코털 왕세자...
but 너무 들이대었다가 쉬운 남자 싫어하는 노랑 공주에게 퇴짜맞음...
게다가 노랑 공주는 얼마후 네 꼬물이를 거느린 유부녀가 되어버렸다.(노랑아, 지못미...;;)
요거는 그녀의 새끼. (아빠도 노랑이, 엄마도 노랑이, 따라서 네 꼬물이 모두 노랑이;;;)
실연의 아픔을 통해 성숙해진 코털 왕세자는 좀더 국민들의 삶을 챙기리라 마음 먹고...
고령화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출산 장려책을 고심하던 중 워킹 맘의 가정에 육아 도우미로 잠입하게 된다.
워킹 맘 예쁜이, 그녀의 직업은 모델.
but 얼짱 각도 하나 밖에 포즈를 취하지 못해 벌이는 시원찮았는데...
그녀의 삼남매를 돌보는 미션.
예쁜이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훗날 미묘로 자라날 아이들...
하지만 일은 안하고 냉장고 부터 뒤지는 왕세자...
배가 부르니 슬슬 졸리는 불량 육아 도우미...
그 새 첫째가 약한 막내를 잡기 시작하고..
먹을 것만 던져주면 혼자 얌전히 노는 둘째와...
얌전한 귀요미 막내는 손이 안가 좋았지만...
문제는 말썽꾸러기 첫째였다.
극성맞은 첫째는 코털의 요주의 대상.
"오늘 내가 버릇을 고쳐주마...", "콜!~"
그냥 생긴대로 살아라~
제대로 일하나 놀면서 일하나 일당 사료 30알은 똑같았던 것이다.
아니, 얘들이 어디갔어? 도우미 저녁 준비 안하고 뭐하는 거야!
일을 마치고 돌아온 예쁜이...
코털 도우미가 준비한 저녁밥상...그 흔한 멸치 한 조각 찾아볼 수 없는 식탁...참으로 가난하다...
게다가 코털 왕세자는 신분을 망각한채 워킹맘과 애정행각에 빠져들고...
(실제 이 둘은 모자 관계;; 캣맘이 막장드라마를 너무 본 결과 멘탈이 오염되어 자체정화 불가;;)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캣맘의 상상력이 다해 여기서 급 마무리...ㅋㅋㅋ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글과 사진 잘봤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