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콩쥐문병을 다녀왔드랬지요 -------------------------------
어제와는 확연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 콩쥐.
눈에 붓기가 빠져 눈이 더 커졌지요?
저도 오늘 처음 안아 봤답니다~ 너무나 작아 조심스러웠지만 다시 입원실에 들여보내기가 싫었답니다.
여전히 밥을 스스로 못먹어 강제급여 중이지만 정말 어제보단 구조시보다는 너무도 똘망한 얼굴로 저를 반겨주었어요.
오늘 퇴원해서 통원치료 받을 수 있기를 바랬는데
아직은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셨어요~
일어나 걷고 꼬물거리고 눈도 마주쳐 주니 안심이 되었지요^^
콩쥐가 오늘 퇴원할까봐
집도청소하고 아늑한 침대도 마련하고 화장실도 준비해 두었는데 혼자 돌아오는 길이 가슴아팠습니다.
병원보단 조용한 집이 콩쥐에게 훨씬 더 좋으니깐요~
콩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모두 기도해 주세용^^
콩쥐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