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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news.nate.com/view/20120529n14918

    결혼정보회사 등록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인가 봅니다...

    댓글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댓글 몇개가 있었는데요.

    --------------------------------------------------------------------------

     

    "예쁜애들은 집구석에서 소를 키워도 결혼한다"

     

    "조사 대상을 보시오......저러니 결혼 못하고 결혼정보 회사에다가 맡기지....... "

     

    "여보 나 개 밥 먹이고 미용실 가야되니까
    저녁은 대충 라면 끓여먹어 "

     

    "내가 저 28.3%다. 울 와이프 고양이 키운다. 그리고 결혼하고 델구 왔고. 집에 고양이 냄새 많이 난다. 고양이 화장실이 배란다에 있어서 와이셔츠 널어 놓으면 냄새가;;;; 그래도 와이프가 좋아하니까 키운다. 나도 나름 정도 많이 들었고. 근데 고양이 화장실 좀 하루에 한번 치우는거 번갈아 가면서 합시다. 내가 먼저 퇴근한다고 맨날 나만해 ㅜㅜ"

     

    "반려동물 안키우는 여자라도 결혼 못하는 수컷들이 변명 하기는.... ㅋㅋ
    난 고양이를 싫어하고 고양이 키우는 여자를 싫어 했으나
    여자를 사랑하면서 고양이를 사랑하게 됐고. 결혼하고도 셋이 잘 살고 있음... "

    -----------------------------------------------------------------------------------------------------------

    결혼하면 아직도 반려동물과 헤어져야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일 큰 이유를 차지하는건 시가의 반대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우리나라의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대하는 전제조건에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아랫사람이라는 생각을

    아직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며느리의 반려동물은 내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러는게 아닐까요.

    반려동물 안된다고 반대하고 심지어 버리는 시부모님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분들은 절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며느리의 모든것은 본인 손에서 쥐락펴락 해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입니다.

    저도 작년부터 시어머니와 냉전중인데요 결단코 고양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며느리가 본인 뜻대로 본인 취향대로 살아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이 아닐까요.

    결혼하고 나서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는데 남편과 저는 너무 좋은데 주변에서 난리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자식같은 반려동물 버리는 여자가 자기새끼는 잘 낳고 키우겠습니까?

    결혼을 앞두신 분들이 입양임보란에 키우던 고양이를 올리는 일이 종종 있지요.

    예비시댁에서 싫어한다고요. 평생 시부모님 뜻대로 사십시오. 그리고 절대로 반려동물 키우지 마세요. 

    결혼은 부모님에게 독립을 하여 또다른 가정을 꾸리는 것입니다.

    아들며느리를 독립된 가정이라 생각하고 그저 멀찌감치에서 잘살기만을 바래주세요.

    문득 결혼하면 반려동물을 버려야하나 하는 고민이 왜 나왔을까 생각하다가 우리나라의 시댁위주의 문화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글이 길어졌네요.

    결혼하신분들은 공감하시죠????ㅜㅜ

     

     


     

  • 호두엄마 2012.05.29 18:03

    네~ 공감합니다.

    저는 딸 둘 결혼전이라도 빨리 독립시키려고 멀리 지방으로 이사갈 계획을 세우고 있거든요.

    우리 언니는 아들과 딸로부터 독립하고자 이미 저 아랫쪽, 승용차로는 5시간 족히 걸리는 그런 곳으로 귀촌했다지요.

    아들이 애 키워달랄까봐 벌벌 떨고 있어요. ㅎㅎㅎ 그냥 너 원하는대로 살아라가 지론인 언니지요.

    그냥 자기들 살고싶은대로 두어야 한다는 게 우리 자매들 지론이거든요.

    애 키워달라하고, 김치 담가주길 바라고 이런 젊은이들도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싫고요,

    애 키워주려 하고, 김치 담아주고 싶어하는 어른들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ㅎㅎㅎ  

  • 마마(대구) 2012.05.29 19:31
    주변분들이 그래요 안해준다 하면서 하게 된다고 그런데 어른들이 그렇게해주는걸 과연 좋아서인지 이용하는건지는 인간성의 차이겠지요
  • 모피추방(서울/노원) 2012.05.29 20:10

    전 제가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자가 좋습니다^^

  • 마마님 따님...으흠 ㅋㅋ
  • 아루 2012.05.29 20:38

    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별도 하지않는 여성이 좋습니다.

  • 소풍나온 냥 2012.05.29 23:05

    음.... 공감해요

  • 릴리안 2012.05.30 00:28

    완전 공감해요~결혼한다고 입양란에 글 올리는 분들한테 고운 말이 안나가요.....그러고 얼마나 행복하게 잘살까? 솔직히 악담하고 싶은 마음도 들구요...우리나라 결혼문화 가치관 ...바뀔려면 백년은 더 있어야 되지 않을까....

  • 조그만 생명하나 돌보는것도 용납못하는 사람이 과연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할수있는것일까요?

     

    전 이번 가을에 둘째아들  결혼합니다.

    며느리될 아이한테 벌써 전권 위임했어요.

    인자 니가 책임지고 사람만들어서 살아라.  잘못하먼 쥐어박아도 된다 ^^*

    아들네가  개를 키우던 쥐를 키우던 저거 인생인데 내가 왜 관섭합니까.

    시집올라먼 키우던 개 고양이 내버리고 오라는 사람 이해가 안가요.

    한사람을 사랑하면 그사람이 사랑하는 대상역시 같이 사랑하고  이해하는것은 당연한것이고

    자식은 장성하면  이미 한사람의 인격체니 나와는 별개의 존재인데

     지들 좋아서하는일  시어머니가 왜 난리래요???

  • 피자(서울/낙성대) 2012.05.30 10:57
    어머 웃겨 나도 나보다 돈 못 버는남자실걸랑욧!!얼굴에다 톡 쏘아주고싶내욧
  • 골드미스 추천합니다. 결혼하면 여자만 손해!!!
  • 소 현(순천) 2012.05.30 18:57

    우리딸은 남자가 고양이 싫어하면 시집 안간대요 ㅎㅎ

    여친이 있는 아들에게 결혼하면 울 유리 델고 가라고 말했어요.ㅎㅎ나름 시어미감인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ㅎㅎ

  • 며느리감으로 마마님 따님을...
  • 마마(대구) 2012.05.30 20:07
    우리딸도 아직은 어리지만 냥이들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야되고 가능힌면 세냥이들과 같이 살고 싶어해요 저도 세냥이와 헤어지는거 싫은데 그런 신랑이 있을라나
  • 소현님 아드님이 비록 여친은 있지만 결혼은 안하셨으니.....으흐흐
  • 시우 2012.05.30 21:24
    으흐흐의 의미는 모꼬...여친 있단께롱요...
  • 레비나(서울/도봉) 2012.05.31 01:26

    자식 부부가 자기들 가정 꾸리고 사는데 시어른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네 마네 간섭하는 것 자체가

    정말 이해 안되는 일이지 싶어요. 무슨 초딩 애들이 만나 살림 꾸민  것도 아닌데 그런 것 까지 참견을 하는겐지....

    혹채님 말씀처럼 결혼은 부모님에게 독립을 하여 또다른 가정을 꾸리는 것인데 말입니다. ^^;;

    당당히 벗어나야겠죠. 이 시대를 사는 젊은 부부들~! (예비부부 포함해서.ㅎㅎ)

  • 달고양이. 2012.05.31 01:44

    고양이 셋과 함께 온다는 며느리를 맞아 예비 시아버님께서 하신 말씀을 여기에 전하고 싶지만

    우리 혹채님 너무 배아파서 잠도 못주무실까봐 참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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