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덫을 받아 퇴근후 바로 설치 하였습니다.
아이가 잡히는 모습을 다른냥이가 볼까바 ..
다른냥이를 유인해 캔간식를 듬북 주었더니 배 불리 먹고 가더라구요 ㅋ
한 15분 정도 흘렀나 .... 덫에 들어가 캔간식을 먹더라구요 ..
그런데 .. 어라? 다 먹었는지 후진을 해서 나오더라구요 - 0- ;;;;
먹이위치가 틀렸나 싶어서 다시 설치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구 한참후에나 덫에 들어가더니.. 이번에는 아주 태연스럽게 돌아서 나오더라구요 ;;;;
뭐가 문제인지 친구랑 상의끝에 .. 아이가 너무 가벼워서 발판을 밟아도 안 닫히는것 같다고 ....
그래서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내일을 기다렸습니다 ....
그리고 어제 .... 한번에 성공 했어요!!
병원이 10시까지라 감자칩님께 연락을 드리고 서둘러서 갔어요 ..
대중교통 이용해서 갔는데 1시간 30분 넘게 걸리더라구요 ....
통덫들고 대중교통이용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
사람들 시선도 그렇구 .. 녹초가 됐어요 > .<
저보단 아이가 더 스트레스 였겠죠 .... 가는내내 미안한 마음에 앉지도 못하고 서서 갔어요 ㅋ
힘들게 도착한 하니병원 ....
아이가 공개되구 .. 덫에서 발버둥 치면서 다쳤는지 입주위에서 피가 나더라구요 ㅠ ㅠ 에휴 ..
너무 늦게 가서 사진도 급하게 찍고 아이한테 인사도 못하고 선생님이랑 이야기만 하고 서둘러서 나왔어요 ㅠ ㅠ
아이에겐 참 무서웠을 밤인데 .. 무사히 잘 보냈겠죠 ..?
어제부터 금식을 하고 오늘 마취후 범벅검사와 스켈링을 하기로 했는데 ..
몸무게는 어제 어렴풋이 2.8kg 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 정말 작은 체구죠 ㅠ ㅠ
나이는 오늘 치아검사후 알려주신다고 하셨어요 ..
이름은 원래 삼색냥 이라고 불렀는데 .. 새로 지었어요 .. 요미 .... 귀엽게 생겼거든요 ㅋ
그래서 귀요이의 요미 ㅋ ㅋ 자양동에서 왔다구 자양요미라고 하시더라구요 ㅋ
눈이 똥글똥글 짱 귀엽지요?? ㅋ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 많이 사랑해주세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