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길냥이가 또 새끼를 낳았는데 이 녀석이 얼마나 개구장이인지 낳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어미랑 같이 있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미아가 되어서 어미에게로 돌아가지 못하고 구석에서 밤새도록 울고 있는 것을 또 구조하여 우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어미가 새끼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양쪽 눈가에 많이 헐어있습니다.
전번에 구조된 동이가 새로 입양한 똘이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똘이는 동이의 동생인데 털 색갈이 너무 닮았습니다.
어미의 품이 그리운지 자꾸만 울면서 어미를 찾고 있습니다.
세마리의 고양이 중에서 왼쪽에 있는 고양이가 바로 문제의 그 어미고양이입니다. 모성애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서 새끼가 밤새도록 울어도 그냥 내버려 두더군요.
어미와 새끼 두 마리. 먹이를 주니까 우리집에 자주 놀러옵니다.
오른쪽에 있는 냥이도 지금 임신을 했는지 배가 불러오고 있는데 제대로 키우기나 할런지 정말 걱정입니다.
이 두녀석이 동이 다음에 태어난 동생뻘쭘 되는 녀석들입니다.
요녀석 이름이 깜상. 개구장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