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다 죽어가는 아이 구조해 방에서 키우려고 예방접종도 2회하고
한달동안 키우다 방충망 뚫고 탈출해서
밖에서 키운 우리 도도 아시죠.
우리 도도가 제곁에서 9개월을 살다가 오늘 로드킬로 무지개다리 건넜답니다.
한시도 집주변에서 벗어난 적 없이 살았는데 애교도 많고 특별히 더 사랑했는데.
다시는 이땅에서 고양이로 태어나지 말고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보냈습니다.
오늘 생선을 2번이나 먹고 갔다는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우리 도도 외롭지않게 잘가라고 빌어 주세요.
그냥 미안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