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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2.06.03 20:04

도도

조회 수 3778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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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다 죽어가는 아이 구조해 방에서 키우려고 예방접종도 2회하고

한달동안 키우다 방충망 뚫고 탈출해서

 밖에서 키운 우리 도도 아시죠.

우리 도도가 제곁에서 9개월을 살다가 오늘 로드킬로 무지개다리 건넜답니다.

한시도 집주변에서 벗어난 적 없이 살았는데 애교도 많고 특별히 더 사랑했는데.

다시는 이땅에서 고양이로 태어나지 말고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보냈습니다.

오늘 생선을 2번이나 먹고 갔다는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우리 도도 외롭지않게 잘가라고 빌어 주세요.

그냥 미안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 ?
    냥이홀릭 2012.06.03 21:26

    더 아름다운 생명으로, 좋은 곳에서 다시 환생하였을꺼에요.

    히스엄마님의 깊은 사랑을 갖고 갔으니까요.

    따뜻한 위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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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쐐기벌레 2012.06.03 21:36

    도도 공주님...어릴때 구조하셔서부터 제가 쭉 보았던 아이라 너무 깜짝 놀라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아프지않고 배고프지않은 별에서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 꼬물이처럼 자꾸 생각이 나실것같아요. 효리에게 힘 얻으셨으면 합니다.

  • ?
    어린왕자 2012.06.03 22:15

    지금 막 글읽은 제맘도 넘넘 아픈데, 그동안 사랑주셨던 히스엄마님맘은... 그저 저도 함께 울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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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집 고양이 2012.06.04 02:39

    도도~~!!

    기억 합니다...탈출했을때도 마음 아팠었는데.

    결국엔 하늘로 갔네요..

    그래도 9개월이란 세월을 자유롭게 살다 갔다고 위안을 해야 겠죠~~?

    영원히 죽지 않고 아름다운 별이 되어서 히스님 위에서 반짝 거리고 있을거에요..

  • ?
    미카엘라 2012.06.04 08:21

    슬프네요.  갈것들은 안가고 버티고 천사들만 자꾸 먼길 가고 있으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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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천사 2012.06.04 14:16

    도도 전과 후에 모습 보고 미소지으며 읽다가.....로드킬로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소식에ㅠㅠ 가슴이 넘 아프네여....도도야 잘가렴....무지개 다리 넘어선 예쁜 모습으로 뛰어놀며 행복하길바래....히스엄마님 힘네세여....

  • ?
    마마(대구) 2012.06.04 16:48

    어쩌다가... 냥이들 다 이쁘지만 밥주던 아이가 이렇게되면 맘이 어떨지 ... 도도야 잘가라 나중에 꼭 엄마품에 돌아와라

  • ?
    떡갈나무 2012.06.04 18:03

    교통사고 정말 위험해요... 이렇게 생긴 고양이가 도도였구나, 도도야 잘가라, 힘내세요, 히스엄마님

  • ?
    루디아(sookhee) 2012.06.04 19:17

    어떻해요?

    오랫동안 마음이 아플것 같네요 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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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롱이맘 2012.06.05 13:48

    잘가 친구야! 우린 원래 모두 친구 였어! 고양이별에 가서 맘껏 뛰어 놀아라!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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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맘 2012.06.05 22:20

    어떡하나요.... 도대체 왜 그런 일이....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묶어놔서라도 집안에서 키웠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눈깔을 어디다 뜨고 운전질을 하는건가요......  너무 마음 아프시겠어요....그래도 도도는 자기가 사랑받는다는거 알고 있었을꺼에요.......

  • ?
    모모타로 2012.06.05 23:43

    도도 꼬꼬마일때 사진 보며 아~ 도도~ 이러고 있었는데.......도도야...편히 가거라....히스어머님 기운내세요..좋은곳 갔을꺼에요...

  • ?

    인터체인지가 가까운데 있어 가끔 로드킬당하는 아이들 사체를 거둡니다.

    너무 참혹하고   눈물겨워서  사람은 차에 조금만  건들려도 난리가 나는 세상에 동물은 아무리 깔려죽어도 괜찮은 이세상이 참 너무나  로드킬당한 아이들에게는  억울한 시스템이라고 느껴져요.

    그래도 가던날 생선이라도 먹여서 마지막성찬을 주었구나  마음다지세요.

    그래서 전 제가할수있는만큼 항상 좋은것 먹여보려 노력합니다.

    오늘 내가 준 이사료가 이캔이 이아이가 마지막 먹은 음식이 될지도 모르겠구나싶어서요.

    우리집도 외출냥이가 두녀석인데 항상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길냥이출신들이라 방안에서 애기때부터 성묘가될때까지 길러도

    바같나들이에 취미를 붙이니까 막을수가 없더군요.

    나갔다가 돌아올때까지 조마조마기다립니다.

    나름 엄마만나서  짧지만 행복하게살다갔다고 생각하세요.

  • ?
    깜금이 2012.06.12 16:15

    참....하...안타깝고 속상하네요. 녀석에서 후세가 있다면 다시태어난다면 안전하고 따듯한곳에서 포근한 삶을 살길바랍니다.

  • ?
    하숙생냥 2012.06.15 11:48

    ...로드킬.

    생각보다 많이 당하고 있답니다.

    도도를 보니 울 삼색이가 많이 보고싶어집니다 또 울컥.

    냥이 별에서는 행복만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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