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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희망이의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글을 남깁니다.
희망이는 인하대에서 발견되어 두 눈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돌아다니던 아가였습니다.
보호소에 들어갔다가 각서를 쓰는 등 우여곡절 끝에 보호소에서 나와 하니동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걱정했던 눈은 시력도 있었고 결막염이어서 안약처방을 받으면 나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눈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신경썼던 부러진 오른쪽 앞발이었습니다.
수술은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끝나서 후처치 받다가 얼마 전 퇴원하여 확정된 입양자분의 집으로 갔습니다. ^^
6/5일 퇴원하여 하악질 하면서 집에 적응 중인 희망이는 냥타(고양이+타이거)의 새 이름도 얻었고요 ㅎㅎ
냥이들을 가슴으로 품어주신 고보협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냥타는 아픈 몸으로 길에서 쓸쓸히 살다가
고양이 별로 돌아갔겠죠...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집에서 엄마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살라고 냥타에게 덕담 한 마디씩 해주세요. :)
ps: 최근 사진은 위에 링크해 놓은 두번째 글을 참조해주세요. ^^ 아픈 눈 뒤에 예쁜 눈이 숨겨져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