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마리나 되는 새끼를 먹이느라 살이 쪽빠진 어미냥이.
태국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마을에서 일주일간 함께한 길냥이가족입니다.
어미가 어찌나 새끼들을 잘 돌보는지 마음은 사골이라도 끓여다 주고 싶었는데 줄 수 있는건 사료밖에..
두려워서 귀는 잔뜩 젖혀졌지만 사료 두톨을 향해 용감히 전진하는 아기냥.
그래.. 경계는 하되 먹이구하는 법은 배워야지. 커서 훌륭한 길냥이가 되거라.
북경 길고양이 아파트냥이입니다.
생긴거랑 다르게 다른 냥이들 눈치보고 맨날 살금거리는 소심냥.
지긋하게 앉아 다른 냥이들이 먼저 밥을 먹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 지긋해서..
또 하나의 길고양이 아파트냥이 입니다.
요렇게 생긴놈들이 몇마리되서 아직 누군지 구분은 잘 안가지만 통통하고 굳센 두다리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스스로를 보호하면서도 사람에게 다가서는 그 섬세한 길냥이마음을 보여주는 사진인거 같아 같이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북경 옛골목 후통냥이.
고양이.. 특히 새끼 고양이의 호기심에 찬 눈빛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조심스런 호기심.. 참을 수 없는 고양이의 호기심.. 언제나 매력적이예요.
한국 길냥이 사진이 없는데 응모해도 되나.. 하면서 일단 응모해봅니다.
포토샵 수정했으면 더 이뻤을텐데.. 아쉽 아쉽.. ^^
두번째 사진 웃는 사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