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게시판에도 오렸었듯이 꽃순이는 어미와 함께 TNR되어 어미는 죽고 아이들(두마리)만 방사하려는걸 집으로 데리고
왔고 엄마따라 밥먹으러 왔다가 통덫에 가장 먼저 들어가 목이 쉬어라 울던 보리, 통덫에서 꺼내 어미가 데려가기만 기다 렸는데 이틀동안 주차장에서 울고 있길래 간신히 붙잡아 집으로 데려와서 집에서 임보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꽃순이 형제중 홀로 남아있던 아이까지 총 네마리 , 지금은 두마리는 입양이 되었고 꽃순이와 보리만 남아 있는데 보리가 갑자기
설사와 고열이 있고 곰팡이피부염이 의심스러워 동네병원으로 가서 진단결과 곰팡이피부병이랍니다. 같이 지냈던 꽃순이도 걱정이 되고 집에 아이들도 걱정이 돼 격리치료가 불가피해 어제 목동하니병원에 보리와 꽃순이를 입원시키고
왔습니다. 꽃순이는 중성화수술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구요. 꽃순이 3개월~4개월 추정이라 하지만 체중이 980g입니다. 지금도 꽃순이 수술시켰던 그병원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고 어미와 꽃순이, 형제냥한테 너무나 죄책감이 듭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어미가 죽고 아이들을 데려오기까지 얼마나 많이 울고 힘든 시간이였는지..지금도 혼랍스럽기만 합니다.
꽃순이와 보리가 잘 치료가 되고 회복되기를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