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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엽은 길 아이들 밥 챙겨 주시다가 그런 험한꼴도 다 당하셨네요...
싫고, 좋고야 개인 취향이니 어쩌겠냐만...
아무리 본인이 싫어하더라도 그 여자 남편이란 작자가 그리 무식하게 나온다니 상대못할 인간 같지만
그렇다고 상대않고 있기만해도 안될 인간 같네요.
완전 배째라 식으로 무대뽀로 나오니 그런 사람은 좋게 설득해도 별 답이 없을꺼 같아요.
제 생각은 일단~은 밥자리를 옮기셔야 할꺼 같습니다.
옮기실때는 아이들 몰려왔을때 캔 듬뿍 비빈 사료통 들고 사람 안 보일때 이리로와~ 하며
그래도 사람들 눈이 좀 피해지는 구석진 곳으로 아이들을 따라오게 하세요.
눈치 빠른 한, 두눔만 알아채도 그 눔들이 다른눔들 데리고와서 먹습디다.
그리고, 밥자리 옮겼는데도 길냥이들을 몽둥이로 때려 죽인다느니... 하는 막말을 하면
굿맨님께서도 그사람 무식한거 못지않게 무식하게 나가십시요.
만약 그런 낌새 보이면 나도 가만히 두고 보진 않겠다!
이론 정비하셔서(공부)동물보호법을 들먹이며 맞불작전으로 나가십시요.
젊잖게 있으면 바본줄 아는 세상입니다.
저도 1층 아파트에 사는데 앞집 아주머니께서 알아주는 별난 사람이라
우리집을 알아낸 영리한 냥이들이(그말은 밥가방 들고 나오다보니 배 고픈 냥이들이 자기들 스스로 다 알아냈죠~ ㅋ)
몇눔이 진치고 기다리고 있어도 집 앞은 안돼! 하며 주지 않습니다.
처음엔 마음 약해져서 신통방통하게 집 찾아 온게 기특해서
어서 먹어~! 하며 자동차 아래나 베란다 아래로 도시락 넘겨줬죠.
그런데 이눔들이 때되면 자꾸 모여드니 어디 간이 졸여서 살 수가 있어야지요.
어떨땐 앞집 아주머니랑 마주치면 일부러 내가 밥 주는 길냥이들을 모른체~ 할때도 있었어요.
올바른 밥주기 수칙! 이거 이거 정말 힘든 일입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분~ 고맙습니다.
PS/ 혹시나??? 싶어서 묻습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과 닉네임이 동일해서 더 반가웠습니다.
굿맨! 그 닉네임과 그 선생님을 대면했을때 좋은 인상을 받았거든요.
몇년이 흘렀지만 그 선생님께선 부산 용호동쪽 아파트 사신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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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인사드립니다. 사랑스런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며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사람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아파트입구에서 자주 보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기시작하였고 이제는 제가사는 아파트(1층)
베란다앞에 밥때가 되면 오는 사이가(화단 나무뒤 안보이는 곳)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문제가 생겼습니다.
4층에 사는 아주머니가 본인은 고양이,개들을 너무싫어해서 보기만하면 가슴이 두근거려 싫다며 고양이밥을 주지말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새벽에도 벨을 눌려 요구하고 심지어 어머님생신날 온가족이 모여있을때 아주머니 남편이 내려와 당장 고양이밥을 치울것을 요구하며 안치우면 몽둥이로 보이는족족 다때려죽이겟다는 막말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당시는 당황하고 어이가없어 큰소리치지말고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고했으나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어이도없고 경험도 부족한 상태라 앞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대비겸 정보와 지식 그리고 길고양이를 돌보는 분들과의 교류를 위하여 가입하엿습니다. 많은 조언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