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해 백산에서 수술받고 퇴원한 누리입니다.
고보협 지원으로 다시 새 삶을 찾았네요ㅠ
모두 감사합니다~
작년 누리 어미가 사무실 계단 밑에 새끼 4마리를 낳았는데 모두 죽거나 없어지고
누리 한마리만 어미와 남았었습니다.
몇달 전 고보협 통해 2마리 TNR을 실시했고
누리가 상처를 많이 그루밍해서 상처가 벌어지는 바람에 한 달 입원했었습니다.
그런데 퇴원하고 한달인가 지나 이번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가 부러지고 골반과 꼬리를 심하게 다쳤네요..ㅠ
다시 수술하고 열흘기량 입원 후 퇴원해서
지금은 저희 집에 데려갔어요..
(집에 냥이가 벌써 5마리라 부모님 난리신데 방사는 안될거 같다고 다들 그러셔서..ㅠ)
사무실 사람들이 오며가며 이뻐했더니 길냥이 습성을 많이 잃어서
잘 피하지를 않았던거 같아요..
지금도 방사는 안될거 같고 너무 고민입니다..
집에서 맛있는거 줬더니 이제는 만져달라고 밥달라고 울고 떼쓰네요.ㅠ
사무실에서는 안보이던 애교가 철철 넘칩니다..
현재 수술은 잘되었고 장애를 걱정했는데 괜찮을거 같습니다.
아직 뛰거나 높은데 올라가진 못하지만
걷고 대소변 가리는데는 문제없네요..
좋은 입양처 있으면 연락주세요..
(아직은 완전히 걷고 뛰지는 못해 입양글은 안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