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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13:44

약콩이 네 이눔!!!!

조회 수 772 추천 수 0 댓글 4
  • 미카엘라 2012.06.14 13:52

    약콩이 니눔이 내맴을 알겄느냐~~

     

    약콩이 니눔은 내가 너를 떠나보낼 준비 하는걸 알고나 있는지?

    니 입양글 올리고...  주저앉아  울고 앉아있는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이런 헤어짐이  싫어 너를 데리고 오는걸 주저주저했건만... 

    다리에 살하나 없는 300그램짜리가 케이지 안에 혼자서 목이 쉬게 울고있는게 가여워서

    또 품에 안고 와서 결국은 또 이렇게 이별준비를 해야하나봐.

    그래도 감사한건...별탈없이 니가 잘 살아준것.

    아직 얼굴에 살은 많이 안올랐지만...몸은 제법 통통해져서 니 배에 얼굴을 묻는 내가 참 행복했는데.

     

    갈곳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좀전에 입양글 올렸을뿐인데 이리도 맘이 저리구나~

    약콩아~

    부디 좋은분한테 연락이 와서 사는내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빈다.

     

  • 마마(대구) 2012.06.14 15:05
    이별을 늘 준비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고 늘 가슴이 아려옵니다 아가들 엄마 마음 다 알아요
    이런 슬픈 이별보다 맘 편히 아이들 챙겨 먹이고 세상과 함께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 간다구 아주가남요.

    정 보고잡으면  입양간집 물어물어 한번 가보면 되지요 ㅎㅎㅎ

    그래도 냥이별로 떠난 아이들은 그렇게도 한번 볼수없으니

    좋은 엄마만나 가라구 마구 등떠밀어서 보내줘야지요.

  • 모모타로 2012.06.14 22:36

    흑...약콩이는 미카엘라님 맘 다 알꺼에요.....그렇지 약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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