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시락 싸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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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님 오늘도 부영이랑 싸우시요?
그냥저냥 지알아서하게 적당히 내비두고 연골도 한참에 몽땅주면 지알아서 아그덜 거둬멕이겠지요.ㅎㅎ
암만해도 갸는 도시락들고가는거 구찮은 모양이에요.
무겁게 들고가느니 그냥 그자리서 해치우던지 하나씩 들고가는게 가볍고편한게지요
에구 어제오늘 이틀동안 마늘을 무려 세접반을 까고나니 손톱밑이 얼얼하고 쿡쿡 쑤십니다.
목도 뻐덩뻐덩하고 인자 겨우 동생보내고 컴앞에 앉았네요.
냥이덜 밥준다고 밑반찬 없다고 책잡힐까봐 부지런히 장만중입니다.
내일모레는 고추장아찌에 매실장아찌담구 매실주도 담아야하고 복분자주도 담아야하고...
혹여 고양이한테만 정성쏟는다할까 영감한테 눈치보일까봐 이렇게 팔자에 없는 부지런 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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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코배기도 안보여서 이제 부영일 넌 내마음속에서 홀라당 들어내버렸는데...
아침에 송이 밥주러 나가서 보니 경비아저씨 따라 다니고 새끼들도 보입디다.
그래서 행여나 하고 가져간 연골 옆동 주차장에 놔주고 들어 왔는데
그 여시 같은게 저녁에 송이 늘 맛난것 먹이는 시간에 보초서고 있을줄 누가알았것소
여시같은 부영이가 날 만나면 만난것 주는 줄은 아나 봅디다.
밥자리에 일절 간식 놔 주지 않으니 사료 잘 먹네요. ㅎ
그래서 이젠 캔이며 연골. 닭가슴살 모두 패스 했어요...안줄라고요.ㅎ
밑반찬 많이 만들어 둬야 식구들도 많은데 건강한 여름 나지요.
암튼 많이 장만 하세요.....많음 이웃돕기도 하고 ㅎㅎ
나도 낼은 농산물 센타에 매실 사러 가려구요...올해 매실이 작황이 별로 인것 같아요.ㅠ
해마다 20kg 이상 보내오던 매실이 올해는 없다네요.
지인이 전시회 한다고 약을 한번도 안쳤더니. 탄져병이 와서 다 떨어져 버렸다고...
한나무만 청매실을 노랗게 익혀 달라고 부탁했는데...내년으로 기약하고.ㅎ
부영이 그 여시같은 년이 나 약올린다고 저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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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엄마 삼색이도어지간히 물어다 먹이더니 이번에 낳은 아인 제가 일부러 못본척했더니 데리고 나오질 않아요 대신 사료를 잘 먹이는지 사료가 잘 비워져요 그리고 아침마다 하양이 밥주러가면 삼색이 노랑이 아가노랑이 노란고등어가 캔 먹으려고 대기타요 저녁에 사료에 얹은 체리쉬 먹고도 더 먹을려고 일찍 나와 기다리는 아침형냥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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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아저씨를 그렇게 따르면서 , 정작 밥주는 소현님을 경계한다면~~~
아마도, 소현님이 저 잡아서 중성화시킬것을 알아채고 ( 그야말로 여시같으니까) 절대로 곁을 주지 않는것아닐까요~ㅎㅎ
정말 냥이들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어떤냥이는 사람 마음 을 읽는것같을 때가 있어요..
참 신기하다싶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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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장 옹빠는 요새 앞다리를 절뚝거리고 다녀서 약먹이고는 관찰중인데요
며칠전 밥 다먹고 담넘어 가면 다친 다리 아프니까 대문으로 나가라고 하면서 대문을 활짝 열어주니 내눈을 흘낏 쳐다보더니 내옆을 지나서 대문으로 절뚝쩔뚝 나가더라니까요
아마도 내가 얘기하는걸 알아들었나봐요
이런걸 교감이라고 할까요...?ㅎㅎ
오늘도 대문 열어드렸더니 대문으로 나가셨어요
소현님도 봉지도시락에다가 이쑤시개로 뽕뽕 뚫어서 부영이에게 조보세요
근데도 모르는아이들은 모르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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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부영이 새끼들 데리고 옆동앞 저수조 뒷 사철나무숲에 머물고 있는것 아침에 알았지요.
분명 부영이가 좋아하는 경비 아저씨 근무일이라 보일것 같았지요.
운동 갔다가 정문으로 들어 오면서 살펴보니 은신처가 정말 좋으네요.
앞뒷동 사람들도 잘 안보이고 완벽한 사철사무 울타리밑.계)단에서 자고 있더군요.
예전에 앞동과 연결되던 계단을 막은거여서..ㅎ
저녁에 송이 밥주기전 닭가슴살에 심장 사상충약 콕 박아 먹이고 체리쉬에 사료 비벼 먹이는데
자꾸 주변을 살피고 불안해 해서 주차된 차밑 봐도 아무도 없는데...???
송이밥 다 먹이고 나오니 여우같은 울 부영이가 내가 송이 밥주는 부근에 터억 버티고 있네요.
얼른 가지고간 닭연골 주면서 아가들 가져다 주어라 하고 던져 주니 물고 갑니다.
은신처에 가져다 주면 도 이동 할까봐 아파트 출입문 현관 계단에 앉아서 모기에 물리면서
한개씩 물고 가게 던져 주었어요.
5개를 던져 주고...ㅎ 그래도 다시 오네요.
제발 곁은 좀 내주면 좋으련만...미워도 어쩔수 없는 부영인 도시락 싸주면 물고갈줄 몰라요. ㅠㅠ
그래서 만나서 직접주고 물고 가게 하고..30여분을 아파트 앞에서 넋나간 여자처럼 계단에 주저 앉아서
다시 돌아올 부영일 기다리고..
송이는 그렇게 지 어미 기다리는 날 보면서 주변에서 냥냥거리고...
송이는 요즘 아침 저녁으로 밥 먹은뒤에는 낮엔 화단에 머물지 않고 어디론가 가서 쉬고 오네요.
그런데 지어미 부영일 무지 경계하고 무서워 하네요.
부영이가 아가들을 밥자리로 데리고 올런지는 모르나...송인 겨울에 난 아깽이여서 밥자리로
따라왔다가 내눈에 띄여 요즘 날마다 내가 차려주는 밥상을 받으며 지내요.
볼때마다 작은 목소리로 하악도 하고 내손도 툭 치고. 숟갈로 떠주면 받아 먹고요.
문제는 울 부영이...새끼들이 얼마나 건강 하고 잘 자랐는지 크기도 엄청 커서 이제 2개월인데
여태 본 부영이가 출산후 육아중 젤로 건강 하고 잘 자란 아깽이들..세마리.
하루 연골 1킬로씩 아침 저녁으로 물어 나릅니다.
제발 봉지 도시락 싸주면 물고 가면 서로 편할텐데..싸주면 그자리에서 찢어서 먹고 하나씩 물어 나르기
때문에 이제 낼 부턴 한개씩 주고 물고 가게 하려구요.
밤이 되니 모기가 날 괴롭히네요. ㅠㅠ
부영아!! 도시락 싸줄테니 물고 가면 안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