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방사한 월향이가 다시 밥먹으러 왔습니다..
그동안 끙끙 앓았나봅니다.
무척 야위게 보이는 모습미 안타까워 쫓아가서 사료푸대를 들고 왔어 멀리 있는
월향이를 불렀습니다. 자기를 아프게 했다고 삐졌는지 한두번 하악질을 하다가 받아 먹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러저리 사료를 일부러 던져보니 아픈데는 없는 모양입니다.
뒤에는 그래두 신랑이라구 꺽정이가 뒤에서 지켜봅니다.
상처부위도 말끔한거 같구 수술을 위해 면도했던부분에 조금씩 털두 자라구 있네요.
그나저나 못보던 옛날 동네친구 만난거보다 기분이 좋네요.
주위사람들이 저보고 복받을거라고 칭찬해주네요...
그런데 진짜 복받을 분들은 고보협 관계자 여러분들과
치끼삐이리비(원주)님과 남친분입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어릴적 동화책처럼 해피엔딩입니다.
월향이두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