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주던 첫달 둘째달쯤에 신나서 올리다.
사진을 주기적으로 올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실감하고 한동안 귀찮아서 사진만 모아두던 못된 조공꾼입니다 :)
혹시 한 두달 재미로 주고 사라진거 아니냐 하고 걱정하시는 분이 (만약)있으시다면 걱정하시 마시구요 ㅋㅋㅋ
요 근래에 따뜻해진 덕분에 영역이동이 있었는지 처싴이는 또 사료그릇 쟁탈전 한바탕 하고. 승리했네요;;
그리고 옛날 돼지에서 요즘엔 살이 쑥 빠져 정상냥이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아직 봄날일때 일겁니다.
제 고양이는 아니지만 정말 먹는거 하나는..... ㅋㅋ
저희집이 4층이고 1층 마당이 보이는데 1층 마당에 구석(사람안다니는곳)이 볕드는 처싴이 아지트 입니다.(겨울, 봄한정)
어느날 발견한 웅(크린 처)싴이. 편하냐?ㅋㅋ
코먹는 처싴이 두장. 역시 양념은 코지!
처싴이의 코는 소중하니까요.
ㅇㅅㅇ) !!!! '사료왔냥?!?!'
'...아..아니 약속가는 길인데??'
실망.
ㅇㅅㅇ)!!!!! '사..사료?!?!?'
ㅇㅅㅇ) '사....사료!!!!!'
'나 이제 집에 들어가는데?;;;;;'
삐짐.
완벽한 옆라인입니다. :D
'사료 없는거 아니까 그냥 빨리 가라. 덥다.'
'....네....'
요즘 날이 더워 대낮에는 보기 힘드네요. 허허.
쥐싴이. 사료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바닥과 한몸이 됐습니다.
'더달라!'
항상 눈은 동그랗게 뜨고 있는건데 그늘이 져서 째려보는 느낌이 나는 처싴이.
방금 찍은 따끈한 사진입니다. ㅋㅋ
몇일 전부터 부쩍 살이 줄어들어서 정상냥이가 됐네요. 밤에 사료를 주다보니 경과사진도 힘들고. 종종 못만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사이에 급 다이어트했나봅니다. 비결알고 싶네요.
그리고 덤으로
처싴이 젤리는 무슨색일지 너무 궁금했는데
아주 색 좋은 핑크였습니다. ㅋㅋㅋㅋ
그제 밤에 처싴이 앞 돌에 손올려놨다가(그냥 올려놓은건데 ;ㅁ;) 발길질 당할뻔 하고 너무 무서운데요
오늘 캔따주면서 숟가락에 주니 역시 발길질 하네요 ;ㅁ;
아마도 경계심이 많은것 같네요. 그러니 아직까지 친해지지도 못했지....ㅠㅠㅠㅠ 엉엉
참.
3일 전부터 아깽이 하나가 엄청 울고 있습니다. 밤에 심하게 울어서 확인해보니 아직 엄마품을 벗어나기엔 좀 어려보였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불린 사료 근처에 놔줬는데 엉뚱하게 다른 고양이 먹으라고 둔 딱딱한 사료먹으로 오고;;
정말 손보다 약간 큰 아깽이인데 이런 아깽이를 보는게 처음인데 ;ㅁ; 너무 울고 말라서(그런데 잘 돌아다님;;) 걱정이 되는데 그렇다고 제가 포획해서 처리를 하자니 저희 집에서는 키울수가..ㅠㅠ
그냥 잘 살아남기를 걱정해주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얘가 엄청울어서 다른 고양이들도 걱정되는데...(동네 사람들이;;;)
오늘 밤도 확인해봐야겠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