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길냥이였어요
2012.06.18 01:44

우리 둘째 지니

조회 수 3128 추천 수 2 댓글 3


수주 전 고양이 용품 사업을 하는 친구가 "아주 어려서 젖도 못 떼고, 배변도 도와줘야 하는 아가냥이 있는데 현재 임보 중이다"라고 하길래, "내가 입양할까"라고 선뜻 말해버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1년 정도 키워온 첫 고양이 니키가 너무 외로울 것 같아 둘째 입양을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드디어 지난 6월 10일 일요일, 그 동안 은이맘께서 잘 길러주신 우리 둘째, 지니를 데려왔습니다.


첫 날... 첫째 니키는 하악거리고, 둘째 지니는 캐리어에서 나오지도 않고 숨어 있고... 휴...


지니120610첫만남.jpg


월요일, 회사에 출근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혹시 첫째가 둘째에게 해꼬지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는데...


지니120611둘째날 (1).jpg

지니120611둘째날 (3).jpg


둘째날은 캐리어에서 잘 나오고, 옷장 밑으로 숨거나 하지 않더군요. 아직은 방 한가운데 보다는 벽에 붙어서 지형지물을 이용한 은폐엄폐 수준입니다만... 

지니120616_ (2).jpg


사료에 관한 한 둘째 지니보다는 니키가 걱정입니다. 자기 사료는 안 먹고, 지니 것만 먹으려 하네요...


세째날부터는 제법 방 한가운데서 놀기 시작합니다.


지니120616_ (1).jpg 지니120616_.jpg


그저께 찍은 사진입니다.


지니120616.jpg 지니120611둘째날.jpg


이제는 둘이 좋아 죽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첫째 니키한테 미안하기도 하네요. 그 동안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아빠가 직장 가고 나면 하루 종일 방 안에 우두커니 있었을텐데요. 이제 좋은 꼬마 동생이 생겨서 외롭지 않겠네요.


부디 둘이 오래 사이 좋게 행복하길...

  • ?
    소 현(순천) 2012.06.18 07:44

    네 아주 잘한 결정입니다. 냥이는 한마리 보다 둘을 키우면 지들이 알아서 놀고 자고

    먹을것만 잘 챙기고 화장실만 신경쓰면 사람이 훨 편해요.

    둘이 우다다하고 자고 먹고 레슬링하고...절로 웃게 됩니다.

  • ?
    은이맘 2012.06.18 10:55

    지니..지니당^^ 잘 지냈어지니? 니키언냐가 잘 해준다고?

    그렇다고 넘 까불지 말그래이....한방 터진다..ㅋㅋㅋ

    최샘..좋은 아빠세요^^ 혼자있는 아이의 외로움을 챙겨 주시니....

    이젠 둘이 서로 보듬어 외롭지 않을거예요~~

    대신에 우리 행운이가 몇일 시무룩 했어요..ㅋㅋ

  • ?
    최샘 2012.06.18 11:50

    그랬군요. 행운이도 이번 주부터는 다시 기분 좋아지길 빕니다. 은이맘께서도 행복한 한 주 되시길


  1. 우리 둘째 지니

    수주 전 고양이 용품 사업을 하는 친구가 "아주 어려서 젖도 못 떼고, 배변도 도와줘야 하는 아가냥이 있는데 현재 임보 중이다"라고 하길래, "내가 입양할까"라...
    Date2012.06.18 분류길냥이였어요 By최샘 Views3128
    Read More
  2. 모카는 체리가 장난감인가봐요~;;

    오랫만에 모카 사진올려요~ 체리를 보더니 막 굴리며 놀던 모카 (넘 황당해 체리 뺐는다고 사진도못찍었어요) 다음날 점심먹고 후식으로 먹을 과일듯 씻다가 우...
    Date2012.06.17 분류우리집고양이 Bymocha Views2713
    Read More
  3. 길냥이였던 번개 !

    처음 번개를 본건 초등학생들이 새끼고양이를 한손으로 들고 막 다니고있더라구요 ㅜㅜ 그 초등학생들이 번개를 놓고 제가 데려왔는데 번개가 있던상자에 고양이...
    Date2012.06.17 분류길냥이였어요 By신나 Views3300
    Read More
  4. 정말 오랜만에 처싴이 입니다.

    사료주던 첫달 둘째달쯤에 신나서 올리다. 사진을 주기적으로 올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실감하고 한동안 귀찮아서 사진만 모아두던 못된 조공꾼입니다 :) 혹시 한 ...
    Date2012.06.17 분류내사랑길냥이 By초보사료꾼(상도동) Views3939
    Read More
  5. 애틋한 사랑.....송이야!!

    내가 사는 아파트 출입구 옆으로 밥자리를 옮겨서 아침 저녁으로 밥 먹이러 나갑니다. 베란다 맨 안쪽에 스치로폼 박스집도 있고 내가 집을 비울시에 먹을 건사...
    Date2012.06.17 분류내사랑길냥이 By소 현(순천) Views4832
    Read More
  6. 애교쟁이 재원이랍니다 ^^

    매일 밥을챙겨주는 재원이라고해요 저멀리서 재원아~~ 그러면... 왜~~~~~~~~~^^ 하고달려옵니다. 사료다먹으면 벌러덩누워서 만져달라 애교부려요.. 귀엽죠 ^^ ...
    Date2012.06.16 분류내사랑길냥이 By10마리의엄마 Views4459
    Read More
  7. 작은 고양이, 미미와 따미

    작년가을에 만난 이 고양이 자매들, 이제 9개월차 되어갑니다. 더운 여름을 지나고 있는 미미와 따미가 안부 인사 드립니다~~ 더운 여름 모두 모두 힘내세요!! 시...
    Date2012.06.15 분류우리집고양이 By떡갈나무 Views2977
    Read More
  8. No Image

    구조일기(마지막편) 월향아 월향아!!!

    일주일전에 방사한 월향이가 다시 밥먹으러 왔습니다.. 그동안 끙끙 앓았나봅니다. 무척 야위게 보이는 모습미 안타까워 쫓아가서 사료푸대를 들고 왔어 멀리 있...
    Date2012.06.15 분류내사랑길냥이 By햇빛마당 Views4538
    Read More
  9. 백억이

    장농위에도 올라가있고 빨래건조대 속에도 들어가있고 항상 백억아~ 부르면 없는척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결혼하면서 이사를 오게 되었는...
    Date2012.06.13 분류길냥이였어요 By유니유니 Views2955
    Read More
  10. 후니의 버릇

    우리 후니 비닐도시락 또 나르기 시작했어요. 못말리는 엄마입니다.스프링,썸머.윈터,포올..우리 아이들 효리보다 조금 더 크네요.
    Date2012.06.12 분류내사랑길냥이 By히스엄마 Views44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 364 Next
/ 364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