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하니병원 치료 후, 방사한 송파이쁘니입니다.

by 쌔미엄마 posted Jun 25,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교통사고가 의심되어 하니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후, 어제 무사히 길에 방사시킨 송파 이쁘니입니다.

 

처음엔 통 못 걷고 길에 쓰러져 있어서 교통사고 난 줄 알고 구조해서 병원 데려가서 검사했더니,

극심한 탈수증에 저체온증으로 목숨이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

어쩐지 첨 본 아이인데, 쉽게 잡히더라니요...

 

엑스레이 및 초음파 검사 결과, 위, 장 등 배속에 아무 것도 없다고 ㅠ.ㅠ

최소 2일 내지 3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ㅠ.ㅠ

 

저체온증, 탈수를 극복하고 나니 이번엔 염증이 있는지 열이 나서 그 치료도 하였고,

선생님들의 훌륭하신 치료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고, 다리 움직이는 것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움직이게 노력해 본 결과, 걷는 것은(아이가 워낙 겁이 많아서 기어다니는지라 ㅠ.ㅠ) 볼 수 없었지만,

점프를 하는 것을 보고 아마도 극심한 탈수 및 저체온증으로 걷지도 못하고 쓰러졌나 보다 하고

추측되었습니다.

 

여아라서 TNR도 시키고, 어제 밤에 퇴원시켜 녀석을 구조했던, 동네 빌라 구석 화단에 풀어주었습니다.

 

이동장에서 나와 낮은 담위로 번개같이 점프하더니 흙 화단에 다시 통하고 떨어지더니 다시 점프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아 다시 화단에 떨어졌을때, 깜짝 놀랬는데, 아마도 급해서 발을 헛딛다가 떨어진 모양인데..

 

야트막한 낮은 담에 흙 화단이었으니, 설마 다리를 다치진 않았겠죠??? ㅠ.ㅠ

 

혹시나 다리가 다쳤을까봐, 어제 너무 걱정돼서 한숨도 못 잤어요...

낮은 담이고 흙위에 떨어졌고, 다시 점프해서 사라졌으니, 다리는 괜찮겠지요??? 흑흑

 

구조해서 TNR시키고 풀어주고 이런 일은 첨이라 너무 걱정되네요...

 

아래 사진은 병원에 있던 녀석 사진입니다.

 

밤이라 풀어줄때 깜깜해서 풀어준 사진은 못 찍었어요.

 

제발 제가 밥 놓아주는 곳 잘 찾아서 꼭 먹으러 와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치료받게 지원해주신 고보협 스텝분들, 치료해주신 하니병원 선생님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2012-06-24 20.13.03.jpg 2012-06-24 20.13.23.jpg 2012-06-24 20.13.27.jpg


Articles